숭고한 기능공, 사힐리

칼라데시에서 등장했던 사힐리 라이가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언커먼 플레인즈워커로 다시 등장한다. 이전과 비슷한게 마법물체를 만들고 복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플레인즈워커들이 다들 가지고 있는 정적/격발 능력 중 사힐리가 가진 것은 젊은 화염술사와 유사하게 1/1 토큰을 만들어 내는 격발 능력. 젊은 화염술사와는 다르게 순간마법, 집중마법뿐만 아니라 생물이 아닌 주문 - 즉 플레인즈워커나 마법물체, 부여마법까지 모두 토큰을 생성한다. 저마나 캔트립이 난무하는 하위타입에서 가능성이 점쳐지는, 생각보다 강력한 능력이다.

-2 능력은 사힐리 라이와 비슷한 능력. 다만 이 능력은 복사해 들여놓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마법물체에 능력을 복사하는 형식이라 ETB능력이나 전장을 떠날때 사용되는 능력은 발동되지 않는다. 신속도 따라 부여하지 않으므로 이번턴에 생성된 마법물체는 생물로 변해도 공격할 수 없다.

스탠다드에서는 이젯 드레이크/피닉스나 제스카이 슈퍼프렌즈에서 채용되고 있다. 전자는 캔트립을 많이 쓰는 덱인 만큼 단순히 생물 횡전개로 밀어붙이기만 해도 강력한데다, -2로 프테라맨더를 복사해서 카운터 쌓기 효과를 쓰거나 파직거리는 드레이크를 복제해서 한방을 크게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약속의 대단원과 함께 메타를 거의 이탈한 이젯 드레이크/피닉스덱을 다시 메타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자는 제스카이 슈퍼프렌즈 중에서도 우르자의 후예, 카른과 목스 호박의 시너지를 이용하는 타입으로, 마찬가지로 선택력을 위한 선택, 상대 생물/플레인즈워커 견제를 위한 충격과 번개 강타로 토큰을 뽑아내고 한껏 거대해진 카른의 생물 토큰을 복제해서 깜짝 킬각을 낸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플레인즈워커마다 한 장씩 존재하는 시그니처 카드들 중 사힐리의 것에 해당하는 주문. 이전까지 사무트와 함께 용 날틀을 만들고 있었다는 모양. 다음 턴 상대의 손에 어떤 카드가 들어올지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아무리 색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해도 4마나에 2/3 비행 생물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