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돈(한국만화)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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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설명
2. 스토리
3. 그 외


1. 설명[편집]


이현세의 단편 만화이나 실질적으로는 블루엔젤(엔젤딕) 시리즈에 속하는거나 마찬가지다. 외전으로 봐주자.[1]

2. 스토리[편집]


천재인 어느 미치광이 박사[2]가 신에게 도전한다며 키가 20cm도 안되는 작은 사람을 창조한다. 정말로 창조였다. 문제는 이 작은 남녀가 이성을 가지고 뭐하면서 세상을 말아먹게 하는 것이였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창조된 이 두 남녀 이름은 각자 아담하와라고 지었다. 문제는 김광필이 자신의 두뇌적 유전자를 토대로 만들어서 이 둘도 천재라는 점. 그래서 몇해도 안가 아주 영리해져 김광필의 속박을 벗어나 나가버렸다. 떠돌던 이 둘은 제법 잘 나가던 추리작가의 집에 몰래 들어가 사는데, 이 작가는 악랄한 성격이었다. 아담과 하와는 둘의 존재를 알게된 작가에게 잡혀버리고 마약까지 억지영향을 받았고 이 작가가 자신의 소설을 악평하던 여성 평론가를 집에서 목욕하는 걸 감전시켜 죽이게끔 둘을 마약을 써서 조종한다. 하지만, 영리한 둘은 되려 작가를 자는 걸 묶어두고 마약을 가득 주사시켜 쇼크로 죽여버린다. [3]

이 둘은 다시 떠돌다가, 어느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던 여고생에게 들키게 된다. 이 여학생은 자상했고 이 둘을 친절히 대해줬다. 아담과 하와는 맛간 창조주 김광필이나 악랄한 추리작가와 달리 자신들을 마음다해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 여학생을 좋아하게 되고 몰래 암수술하는 수술장면을 보고는 그걸 기억하여 작은 몸으로 그 여학생 수술현장에 어찌 끼어들어 수술을 도와(아담이 온 몸을 붕대로 감고 몸안으로 들어가 암세포를 베어 죽인다!) 암이 낫게 한다! 이대로 가면 아담과 하와는 순수하게 해피엔딩이 될 거 같았으나 이 여학생의 하나뿐인 가족인 할아버지가 오래전, 마약거래를 하던 과거가 있었다. 때문에 마약밀매단과 다시 얽히지만 하나뿐인 핏줄인 손녀의 수술비 때문에 마약밀매를 하던 할아버지는 손녀가 몸이 낫기에 더 이상 마약파는 일은 안한다고 거부한다. 그러나, 여러 일로 인하여 손녀를 인질삼으려 하다가 아담과 하와가 느끼는 파장을 느낄 수 있는 김광필과 하지란 일행이 온 것을 할아버지가 경찰에게 일러바쳤다고 오해한 마약 밀매단이 손녀를 강간하여 죽여버리면서 일이 꼬인다. 그 손녀를 진정으로 좋아했던 아담과 하와는 증오로 미쳐버려 마약밀매단 일원을 하나하나 쫓아가 죽여버린다. 사실, 하나뿐인 손녀의 죽음에 역시 분노한 할아버지도 복수를 위하여 추격하고 그 와중에 이 밀매단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손수 칼로 죽여버렸는데 아담과 하와가 몰래 할아버지의 짐에 들어가서 범인들 정보를 알게된다. 이 와중에 복수가 섬뜩하다. 밤중에 이 둘은 몰래 전화기에 못을 설치하고 개조하여 전화를 받게하면 폭발하여 못이 튀어나와 전화받는 사람을 죽게한다. 신호를 주면 전화가 울려 마약밀매단원이 전화를 받자 폭발하여 못이 귀에 깊숙히 박혀 즉사하게 하거나, 티브이에 유리를 가득 넣고 켜면 폭발시켜 유리가 밖으로 무수히 튀어나롸 티브이를 켠 마약밀매단원이 끔살당한다. 이 작은 둘이 저지른 짓이라고 생각도 못하는 마약밀매단은 그야말로 하나둘씩 모조리 죽는데 마지막 남은 여두목은 자고 있던 걸 아담이 생식기를 통해 몸안으로 들어가 내부장기를 다 칼로 찢어버려 고통 속에 죽이게 한다.[4]

복수는 끝났지만 아담과 하와는 증오에 미쳐 그냥 모든 인류가 다 죽게해야한다고 날뛴다. 어느 목사를 속여 신처럼 위장하고 종교로서 사람들을 허수아비로 부려 살인을 저지르게 하지 않나, 온갖 사고를 일으켜 사람들을 죽이게 한다. 아담과 하와는 이걸 기뻐하지만 이 둘 앞에 똑같은 남녀가 나타난다. 김광필이 만든 다른 창조물.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그 둘을 간단히 죽이고 김광필과 하지란 일행도 죽이려 한다. 하지란 앞에서 마치 자신이 신이라고 외쳐대는 김광필의 폭주....하지만, 이건 아담과 하와를 끌어들인 연극이었고 김광필은 자신이 창조한 작은 인류에게만 통하는 독가스(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전혀 해가 없다.)까지 만들어뒀기에 이걸 써서 아담과 하와를 죽여버린다. 죽어가며 아담은 김광필에게 "당신이 우릴 창조했다고 우릴 죽여야 할 권리는 없어!"고 절규하지만....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김광필.

아담과 하와는 독가스에 고통스러워하며 "죽기 싫어! 살려줘!"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야말로 온 몸이 녹아 뼈만 남았다. 이렇게 일이 끝나나 했지만 하지란을 속인 연극은 연극이 아니라 김광필은 하지란도 죽이려 든다. 이 인간은 진짜로 자신이 신이라고 여겨가며 다른 것도 창조한다고 외쳐댔기에.[5] 결국, 하지란이 쏜 총에 김광필은 머리가 뚫려 죽고 만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낳은 아기가 있다는 걸 보여주며 끝난다.

이현세 만화에 단골로 나오던 여형사 하지란이[6] 주인공으로 나온 작품으로 93년에 대본소 만화로 나왔으며 96년에 세주문화사에서 3권으로 단행본이 나왔다.

3. 그 외[편집]


  • 아담이 마지막으로 죽을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이 세상은 지옥뿐이라고 했다. 2024년 지구에 일어나는 자연재해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보면 틀린말은 아니라는게 씁슬한 현실이다. #
[1] 여주인공은 작중 그냥 수사물만이 아니라 기괴한 사건에도 휘말렸다. 초능력을 쓰는 사이비 종교 교주라든지... 아무튼 상당하다.[2] 이름은 김광필인데 어릴적에는 너무나도 천재였다. 오죽하면, 부모는 그냥 평범하게 자라길 원해 어린 아들을 방안에 가둘 정도였다. 10대 초반인데 도서관에 가기만 하면 온갖 어려운 책들을 독학으로 이해하고 공부할 정도. 하지만, 방안에 가둬도 홀로 무수한 수학공식을 외우고 계산하고 방안 벽 가득히 이런 공식을 다 적고 알아서 공부하니 부모도 차라리 천재로서 키우자고 마음을 고쳐 지원해줘 미국 유학을 가서 미국명문대 박사 학위를 20살도 안돼 따고 미국에서 아예 미국인으로 귀화하라고 유혹할 정도였다.[3] 김광필이 아담과 하와가 사람을 죽이면 자신도 그 여파를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이 추리작가의 집 근처에 하지란과 동료가 대기하고 있지만 작가가 며칠 째 밖으로 안 나온다는 아파트 관리인의 말에 놀라 문을 부수고 들어가니 주사기가 가득 꽂힌 채로 썩은 시체가 된 작가의 시체만 있었다. 이 사진을 본 김광필도 놀라는데 그는 그 작가가 이 둘에게 살인을 또 시주했나 했더니 반대로 작가가 역습당해 살해당한 것을 전혀 예측도 못한 것이고 작가의 책에서 무수한 자료를 싸그리 다봐서 이제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가 되리라 우려했다.[4] 마지막에 죽은 여두목 시체를 회수하면서 김광필이 맛가는게 드러나는데 아담과 하와가 마약밀매단원들을 죽이는 걸 그 연결된 파장으로 느끼고도 김광필이 모른 척 한다. 하지란이 알아차리고 왜 그동안 이들이 죽는 걸 모른척 했냐고 하자 김광필은 아무렇지 않게 "그 여학생이 있어서 아담과 하와는 정을 느끼고 착하게 살 수 있었는데 이들 때문에 모든 게 꼬이고 아담과 하와는 악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댓가를 치루는게 당연합니다."라고 말하자 하지란이 욕을 퍼부으며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5] 하지란: 당신은 뭐하실거죠? 김광필: 뭐하다니? 하형사, 난 이렇게 생물을 창조할 수 있단 말입니다. 신이나 마찬가지라고요. 이런 나를 탐내는 나라는 많아요. -하지란: 박사님, 우리 내기 다시 할까요? 당신의 손이 빠른지 내 권총이 빠른지. 이래서 김광필이 멍청한 것, 감히! 이라고 방탄 유리가 나오는 버튼을 누르지만 하지란의 권총이 더 빨라 김광필은 헤드샷으로 즉사했다.[6] 오혜성(까치)보단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주인공을 맡은 작품도 꽤 되고 이런 작품들의 서문이나 후기를 보면, 이현세 본인도 까치가 아들이라면 하지란은 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캐릭터에 상당한 애정을 품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