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벨 구구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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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도마뱀보단 악어에 가까운 외견과 거구의 리저드맨 수컷으로 용엄니 부족 족장 겸 여행자.
대호수의 리저드맨 부족 중에서도 싸움과 힘을 가장 추구하는 용엄니 부족답게 여행자이란 신분에 불구하고 강한 전투력 덕분에 차별없이 족장직을 맡고 있다.
230cm가 넘는 거구를 가졌는데, 동족인 리저드맨들 관점에도 기이한 이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쪽만 유달리 큰 농게의 집게발처럼 굵고 큰 오른팔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반대쪽 팔이 가느다란 것도 아닌 게, 왼팔은 자류스와 비슷한 정도로 그저 오른팔이 이상할 정도로 굵은 것이며, 병이나 기형 때문에 부푼 것이 아닌, 근육에 의해 거대한 것이다.
왼쪽 손가락은 약지와 소지가 송두리째 잘려나가 없다. 입은 무언가에 찢겨나갔는지 뒤쪽까지 갈라졌고, 꼬리는 짓이겨진 것처럼 납작해 리저드맨이라기보다는 악어의 꼬리를 붙여 높은 것 같다. 또한 가슴엔 쟈류스와 같은 여행자의 낙인이 새겨져 있다. 그런 그의 목소리는 메마른 나무를 부딪쳐대는 것처럼 갈라졌다.
여담으로 원작에선 파충류 특유의 세로 동공인데 애니메이션에선 눈동자가 커졌다.
외견과 어올리게 호쾌하면서도 상남자 같은 성격의 전투광으로 여행자 시절, 드워프들로부터 싸우고 나면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면 친구가 되는 관습을 배웠다.
3. 작중 행적[편집]
과거 전쟁 당시에 전대 프로스트 페인의 소유주[1] 에게 패하여 그 때의 충격으로 여행자가 되었다.[2] 산에는 강한 존재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자류스와 달리 아제를라시아 산맥으로 떠났고, 그 곳에서 만난 드워프들과 친분을 꽤 쌓았다고 한다. 술 관습도 드워프들에게 배운 것이며, 몽크인데도 사용하는 할버드 또한 드워프들의 작별 선물이다.
동맹을 모으고 있는 자류스 샤샤가 프로스트 페인의 소지자인 것을 알고 대결을 신청하였다. 사실 여행의 목적도 선대 프로스트 페인의 소유자를 이기는 것이었으니만큼 대책을 잘 세웠으나, 자류스의 작전에 의해 양손과 양발, 꼬리에 프로스트 페인에 의한 냉기 데미지가 축적되기 시작하면서[3] 끝에 가선 양손과 양발, 꼬리가 마비되는 바람에 행동불능 상태가 돼버렸고, 이로 인해 궁지에 몰린 젠벨은 "내 패배다!"라고 외치며 그에게 항복하고 만다.[4]
워낙 호탕한 성격이라 진심으로 자류스에게 족장직을 주려고 했으나 자류스는 한사코 거절한다.[5] 처음 만났을 때 입고 있던 풀옷에 빗대어 크루슈에게 식물 몬스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후 자류스와 크루슈의 멜로물을 러브 코미디물로 바꾸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6]
이후 나자릭의 1차 침공 때 자류스와 크루슈와 한 팀이 되어 엘더 리치 이그바의 뇌격을 받아내고, 그가 소환한 스켈레톤 전사 4마리를 처리하는 활약을 벌이고 전쟁에서 극적으로 승리한다.
그러나 나자릭이 진짜 병력을 내보인 2차 침공 때 승산이 전무하다는 걸 알면서도 다른 부족장들과 함께 코퀴토스와 맞서싸운다.
첫 공격부터 간단히 막히는 동시에 자신의 가장 강한 무기인 오른팔이 몽크 스킬로 강화한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가볍게 잘려나간다. 다행히 샤슬류의 치유 마법 덕분에 잘린 팔이 회복된다.
그렇게 샤슬류가 부상당한 자류스를 치유할 시간을 벌기 위해 다시 한 번 코퀴토스에게 돌격하지만 그가 휘두른 참신도황에 베여 단숨에 목이 잘려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후에 아인즈에 의해 부활하였고, 이후 자류스와 함께 햄스케 및 죽음의 기사의 전투 훈련을 돕는다.
11권에서는 아인즈가 아우라와 샤르티아를 동반하고 드워프 왕국으로 향할 때 드워프와 친분이 있던 젠벨이 안내역을 맡아 동행하게 된다. 처음 아인즈가 안내역을 맡길 때 젠벨은 드워프 왕국을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여 왕국에 찾아가려는 이유를 물어보고, 만약 드워프 왕국을 멸망시키려 한다면 자신은 드워프 쪽으로 돌아서겠다는 의사를 표시한다. 이에 너의 배신 때문에 다른 리자드맨들이 몰살당할지는 생각해봤냐고 물어보자 '폐하는 그러지 않을 것 아니오'[7][8] 라고 답한다.
하지만 아인즈가 너와 같은 배반자가 계속 나올 경우 몰살시킬 거라 말해주며 젠벨의 착각을 고쳐준다. 젠벨이 그런 아인즈의 말에 두려워하자 아인즈는 젠벨의 성격을 잘 알고 있기에 드워프 쪽으로 돌아서더라도 이해한다고 말해주며 설령 너 하나가 배반하더라도 다른 리저드맨들을 몰살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달래준다.
그 후 젠벨은 안내역을 맡게 되고 드워프를 찾아간 후에는 등장이 거의 없어진다
아우라에게 대답할 때 말투 실수를 하다 바로 다시 존칭을 썼다. 또한 안내역을 하기 위해 아우라의 고레벨 마수를 탈 때도 마수에게 정중히 부탁해가면서 방향을 잡는 걸 보면 나자릭의 위계 질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만 아직 존칭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습관이나 버릇처럼 말투 실수를 한다
4. 능력[편집]
거대 호수의 리저드맨 다섯 부족 중에서도 전쟁과 힘을 추구하는 '용엄니 부족'의 부족장=최강자를 맡고 있는 만큼 거대 호수 리저드맨 부족 최강의 몽크이자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자다.
싸움 초반에 상대의 간을 볼 때는 드워프에게 선물 받은 할버드를 사용하지만 무기 숙련도가 없다보니 휘두르는 힘에 비해 기교가 전혀 없는 괴리감이 있어, 자류스 정도의 실력자라면 이 부분을 눈치챈다.
진심으로 싸울 때는 당연히 맨몸 격투술을 사용하는데, 강해질수록 갑옷이자 무기인 전신이 점점 막강해지는 몽크 클래스 특정에 맞게 젠벨은 프로스트 페인도 팅겨내는 경지까지 올랐다.
그러나 전투능력은 자류스보다 약간 낮아 그와의 첫 싸움에선 자신의 공격 패턴이 점점 읽혀져 결국 패배했다.
작중에선 안 나왔지만 자류스와 마찬가지로 무투기를 사용할 수 있다.[9]
4.1. 스킬[편집]
- <아이언 내추럴 웨폰 Iron Natural Weapon>
육체무기(예: 팔, 다리, 손톱)에 기를 둘러 그 강도와 예리함을 강화한다. 젠벨의 경우 수도로 프로스트 페인을 맞받아칠 정도.
- <아이언 스킨 Iron Skin>
전신에 기를 둘러 육체의 강도와 내구력을 강화한다. 마찬가지로 프로스트 페인의 참격을 피부로 튕겨냈으나, 프로스트 페인에 의해 누적되는 냉기 피해는 막지 못했다.
- <레지스턴스 매시브 Resistance Massive>
기의 힘을 한순간 온몸으로 방출해, 마법 피해를 줄인다. 원래는 젠벨이 프로스트 페인의 "<빙결폭산 Icy Burst>"에 대항하기 위해 익힌 기술었다고 한다. 나자릭의 1차 침공 때 '이그바'가 시전한 '<뇌격 Lightning>'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4.2. 아이템[편집]
- 스틸 할버드 (Steel Halb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