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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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숲의 현왕(森賢王)', '남쪽의 대마수(南大魔獸)\'라는 칭호로 사람들에게 유명한 마수. 카르네 마을 주변의 숲을 오랜 세월 동안[5] 지배하고 있었다. 숲의 몬스터들도 햄스케를 두려워하여 햄스케가 지배하는 숲의 남쪽 영역을 침범하지 못했을 정도다.[6] 또한 대마수답게 지능이 높아 제대로 된 언어 구사가 가능하다. '~소이다'로 끝나는 낡은 말투를 쓰며, 아인즈에게 복종하기 전까지는 자신을 '본좌'라고 칭한다. 그리고 아인즈의 펫이 된 후로 아인즈를 '주공'이라 부른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아인즈는 햄스케가 번식력이 좋은 햄스터인 만큼 나중에 이성의 동족을 만나 수가 확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미리 피임수술을 할까 고민했다. 이름은 저래도 성별은 암컷이다. 한국어판에선 성별을 눈치챌 수 있는 요소들이 의역되어 쉽게 눈치채긴 힘들다.[7]
일단 위그드라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몬스터이며, 햄스케도 자신 외의 동족을 만난 적이 없다. 아인즈는 햄스케의 외형을 햄스터 중에서도 '시베리안 햄스터'[8] 라고 비교적 정확하게 유사한 외형의 종을 짚었는데, 이는 지고의 41인 중 한 명이 키우던 시베리안 햄스터가 늙어 죽는 바람[9] 에 일주일 가까이 잠적했고 그 이유를 듣는 과정에서 알았기 때문.
작가가 D&D의 팬인 걸 고려해 보면 거대 우주 햄스터의 패러디로 보인다.
극장판 스페셜 오마케 '플레플레 플레이아데스'에서 밝혀진 사실로 일정 기간 발정기가 있다. 게다가 기껏 짝을 찾아줘도 그 시기가 지나서 습성상 무시하고 짝궁 데스나이트 얘기만 늘어놓는다. 알베도는 "역시 결국은 짐승."이라고 했다.
3. 작중 행적[편집]
2권에서 운필레아의 지명 의뢰로 카르네 마을 근처까지 이동한 아인즈는 '숲의 현왕'에 대하여 듣고, 이 '숲의 현왕'을 격퇴하여 '모몬'의 명성을 빠르게 올리려는 계획을 꾸민다. 미리 부른 아우라 벨라 피오라로 하여금 숨결 효과로 햄스케를 유도하여 아인즈와 마주치게 한다. 뱀과 같은 꼬리를 휘두른다는 이야기와 '숲의 현왕'이라는 칭호에서 아인즈는 누에가 아닐까 예상했지만, 실체는 보다시피 귀여운 외모의 초거대 햄스터. 그래도 대마수답게 이세계 기준으론 상당히 강하긴 강한지라 영웅급 전사와 동급의 신체능력을 가진 아인즈와 동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
단 아인즈는 외형적으로든 전력으로든 너무나도 현왕에 걸맞지 않는 모습에 전의를 잃어서 절망의 오라 Lv.1을 해방하자 그대로 배를 내밀고 항복한다. 그래도 이후 숲의 현왕이 자신과 같은 종을 찾고 있지만 없다는 것에서 지고의 41인을 찾는 자신과 동질감을 느껴 햄스케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애완동물로서 받아주었다.
아인즈는 기껏 복속시킨 유명한 마수가 이런 큐트한 외관이라는 점에 실망했지만,[10] 아인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위엄있는 마수로 인식하고, 심지어 나자릭의 주민인 나베랄 감마까지도 햄스케의 눈을 보고 힘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등 아인즈와 위그드라실&이세계 주민들의 미적 감각이 다르다는 걸 암시한다.[11]
햄스케의 권유와 주변인들의 권유에 의해 아인즈는 햄스케를 타게 되고, 결국 아인즈의 기승용 마수가 된다. 다 큰 어른이 거대 햄스터를, 그것도 이상한 자세까지 잡아가며 타야 한다는 사실에[12] 아인즈는 몹시 창피해 했지만 선전효과는 확실했다. 다만 익숙해진 후에는 선전효과도 그렇고 지성이 높아 딱히 조종이 필요없으며 대화 내용을 듣고 알아서 목적지까지 척척 데려다 준다는 점에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
이후 에 란텔의 묘지에서 언데드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일어났을 때도 따라왔지만, 아인즈와 나베랄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낮은 전투력과 아인즈와는 달리 생명체라 언데드의 어그로가 잘 끌린다는 등의 이유로 나베랄이 아래에서 털 속에 푹 파묻힌 채 비행 마법으로 들어 올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전투가 끝나자 죽음의 보주를 건네받아서 그것도 소유하게 됐는데, 햄스터답게 볼 안에 보관한다.
에 란텔 묘지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나자릭으로 가게 되어 잡아먹힐까 봐 걱정하는 것을 나베랄이 챙겨주었는데, 나자릭 출신 이외의 모든 것을 동등한 쓰레기로 보는 나베랄의 성격이나 후에 유입된 이세계 인물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어디까지나 아인즈의 명령이라 챙겨주는 듯.[13]
5권 말에 거짓말이라곤 했으나 햄스케의 생태가 밝혀진다는 떡밥을 투척해[14] 혹시나 드라마 CD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은 독자들이 있었지만 6권 서적은 물론이고 드라마 CD에서 유일한 존재의의였던 이동수단 역할도 당시 햄스케가 훈련 중이었기 때문에 말에게 빼앗기면서 등장조차 하지 못하였다.
대신 7권에서는 나자릭 지하대분묘에 침입한 워커 중 하나인 에르야[15] 와 맞붙었지만, 전사로서의 훈련 성과[16] 를 측정하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핸디캡을 자처하고서도 여유롭게 승리한다. 비장의 수단인 꼬리도 에르야가 원거리 공격 무투기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완전히 봉인했었고, 사용한 후에는 꼬리는 지나치게 강해서 훈련이 되지 못한다며 반성할 정도로 원사이드한 승리.
재밌게도 햄스케가 대부분의 나자릭 NPC와는 달리 성향이 중립인 덕분에 이 워커는 다른 침입자들에 비하면 정말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셈이 되어버렸다.[17] 이때 마수이면서도 무투기 '참격'을 사용하는 놀라운 성취를 보인다.[18] 그 후 갑옷 착용 훈련에 들어간다고 한다.
8권에서는 아인즈를 태우고 에 란텔에 갈 때 짤막하게 나올 뿐 제대로 된 등장이 없다. 다만 아인즈가 구체적으로 무투기를 익혀보라고 지시했었음이 확실히 밝혀진다. 나자릭에 복속했으면서도 적당히 강한, 지성을 지닌 마수라는 점 때문에 무투기 습득이나 갑옷 장착 등을 비슷한 레벨의 죽음의 기사와 비교해 가면서 이것저것 실험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때문에 아인즈도 나름대로 귀하게 여기는 듯하며 대조군을 늘리기 위해 다른 이세계의 마수들을 모아보려 하고 있다.
8권에서 구와 류라류스에게 찾아간 것도 이러한 의도의 일환이었다. 8권의 시간대가 4권과 6권 사이인지라 이 시점에선 아직 무투기는 익히지 못했다. 또한 아인즈가 죽음의 기사와의 훈련은 어떻게 되어가냐고 질문하자 성과가 없으면 죽음의 기사가 폐기 처분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죽음의 기사가 얼마나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지를 열심히 피력하기도 했다. 햄스케 나름대로는 언데드라고는 하나 계속 같이 훈련한 연습 상대로 동료라는 의식이 생긴 듯.
10권에서도 잠깐 등장했는데 함께 훈련하는 죽음의 기사를 꼬리에 말고 자고 있었다.[19] 이 때의 대화에서 숲의 현왕이라는 이명의 유래가 밝혀졌는데 예전에 상대했던 모험자가 그렇게 말하길래 멋있는 이름이라 생각해서 그자만 살려보냈더니 퍼뜨려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인즈를 따르기 전까진 어느 정도 자신의 영역이라 생각하는 구역 안에서 가끔 오는 침입자들을 상대하는 걸 빼면 먹고 자는 게으른 생활만 반복했기에 대삼림에 구나 류라류스 같은 것들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15권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아우라가 대수해를 지배하는 대수해십오왕 중 한 마리인 '안킬로우르수스 로드'의 강함을 평가하는데 간섭적으로 언급되었다. 이미 전사직도 얻었고, 전용 갑옷도 착용할 수 있다고 한다.
3.1. 외전[편집]
나자릭으로 간 이후에는 수호자들과 안면을 익혔고, 동시에 나자릭의 상식을 벗어난 파워 밸런스에 완전히 적응했다. 4권 드라마 CD에서 마수랑 놀아주는 수호자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피니슨을 보는 눈이 없다면서 한심하게 여겼다. 본인은 당연히 느긋하게 관전.
애니메이션에서는 기간트 바질리스크 퇴치에도 협력을 했는데, 해당 내용의 드라마 CD에서는 햄스케가 훈련을 받고 있어서 실제로는 등장하지를 않는다.[20]
애니메이션 BD/DVD 특전 드라마 CD 2[21] 에서는 햄스케가 뭔가 나자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심부름을 자청했다가 길을 잃고 헤메는 바람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1계층에서 헤메다가 샤르티아의 비명을 듣고 공포에 질린다.[22] 언데드 특유의 죽은 자의 기운을 느끼자 2권에서 혼자 언데드들에게 포위당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분명 같은 편인 언데드들을 피해 도망친다. 이상황에 언데드들도 적잖이 당황했는지 샤르티아 보고에 따르면 1계층에 있는게 이상해서 말을 걸려고 했는데 비명을 지르더니 도망쳤다고 한다. 다행히 헤매던 와중에 친절한 NPC를 만나 길 안내를 위한 권속까지 동행시켜 받았지만, 머리 위에 태운 그 권속이 권속인 만큼 햄스케를 수색 중이던 여성 NPC들과 조우하게 되어서는...
특전소설 플레아데스의 하루에 따르면 시즈가 탐을 내고 있다고 한다. 집사조수 에클레어나 스피어니들같은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여 말없이 껴안아 데려갈 정도라 복실복실한 햄스터도 가지고 싶다고...
3.1.1. MASS FOR THE DEAD[편집]
메인 스토리 2장에서 첫등장하며, 플레이어 일행이 양광성전과 함께 토브 대삼림 탐사 도중 만나게 된다.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플레이어 일행을 공격하나 결국 패배하여 그대로 아우라에게 굴복하고 충성을 맹세한 후, 모몬가가 소환한 죽음의 기사를 파트너로 토브 대삼림의 금 감시역을 맡는다.[23]
이름은 본래 없었으나 주인공이 "모몬가님이라면 어떻게 지을까"를 기준으로 고심한 끝에 지었다. 토브 대삼림을 무대로 한 이벤트마다 나와 길안내나 상황조사를 도우며, '이형야행담' 편 후로 나자릭에 합류하게 된 규코와도 파트너가 된다.
3.1.2.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편집]
1기 7화에서는 사육의원들의 담당 동물로 등장한다. 정글리안 햄스터임을 알아보는 스바루에게 동족들에 대해서 아냐면서 잘근잘근 머리를 물어버린다. 무려 두 번이나(...). 세계관은 다르지만 마수다 보니 스바루의 잔향에 반응하는 듯.[24]
10화에서는 사망귀환 고백 패널티로 강해진 스바루의 잔향에 반응해 데스나이트와 함께 우리를 뛰쳐나왔다. 아우라에게 한 대 얻어맞고 잠시 잠잠해지는 듯 했으나, 7화 때처럼 스바루의 머리를 잘근잘근 씹는 바람에 결국 격리조치. 더불어 "나는 나쁜 아이입니다"라 쓰인 푯말까지 목에 거는 벌을 받는다.
2기 12화에서는 데스나이트와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전에 합세하기 위해 등장한다...만 코노스바의 우락부락한 아저씨에게 '이것은 여자들의 싸움'이라는 말을 들으며 제지당한다. 물론 햄스케도 암컷인지라 소소한 츳코미를 건다.
4. 능력[편집]
추정 레벨 30대 초반.(2권 기준) 이 정도면 이세계 기준으로는 영웅으로 평가받으며, 아인즈도 지금까지 만난 인간 전사 중 햄스케를 이길 만한 전사는 가제프와 클레만티느뿐이라 평가한다.[25]
늑대가 4레벨, 호랑이가 8레벨, 곰이 10레벨 정도라고 하니 30대 초반이면 파격적으로 강한 마수가 확실하며[26] 단순 레벨만 따지면 성체 드래곤과 동급이다.[27] 게다가 단순한 정면승부의 전투력으로만 치면 반지를 발동하지 않고 통상 상태인 가제프 스트로노프, 브레인 앙글라우스보다도 강하다.[28]
속도를 살린 육탄돌격과 검 수준의 할퀴기 공격 그리고 뱀처럼 생긴 긴 꼬리를 휘두르는 원거리 공격이 주요 공격 수단이다. 꼬리의 순간적인 공격 범위는 20m가 넘는다. 이 꼬리치기의 일격만으로도 인류 정상급(최소 오리하르콘 클래스 이상) 전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모피의 강도와 내구력 자체도 왠만한 무기는 막을 수 있는 강철 수준이기에 아인즈도 첫 공격에 데미지를 주는데 실패했고, 모험자로 따지면 최소 오리하르콘 클래스 이상의 전사에 해당되는 역량을 지닌 워커인 '에르야'조차 햄스케에게 상처 하나 못 주고 철저히 압도당해 죽었다.
몸에 나 있는 무늬를 사라지게 함으로써 저위계의 마법도 발동할 수 있다. 다만 사용한 마법이래 봐야 '<전종족 매료 Charm Species>',[29] '<맹목화 Blindness>' 정도고, 마법공격 스탯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볼 때 주로 보조 효과를 지닌 마법 위주인 듯. 요 무늬들의 개수가 총 8개인데 마침 위그드라실의 일반적인 몬스터들이 사용하는 마법 수도 딱 8개로 어쩌면 위그드라실에서 건너온 몬스터의 후손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름 실시간으로 강해지는 중이다. 수련을 통해서 무투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추가로 갑옷을 착용하는 훈련까지 한다니 여기서 더 레벨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본판 30레벨대 초반 수준의 강함을 지니는 마수가 전사로서 대성할 재능까지 가지고 있으니 '현 무왕 고 긴'처럼 실버 클래스의 무예만 익혀도 레벨 40대, 즉 일탈자의 영역에 도달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15권에서 아우라의 평으론 영웅급 강함을 가진 마수 '안킬로우르수스'의 육체능력과 비교할 때 처음 만난 시절이었다면 그 마수보단 약하지만[30] 전사직을 얻은 지금의 햄스케라면 전용 갑옷을 착용한 상태에선 확실히 이길 거라고 한다.
4.1. 마법[편집]
- <전종족 매료 Charm Species>
모든 종족에게 통하는 제4위계 매료계 마법. 그렇지만 햄스케가 매직 캐스터로서의 역량이 전혀 없어, 저항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31] 햄스케는 보통 이 마법을 사용해 사냥감을 잡곤 했다.
여담으로 불사자의 왕!에서 만약에 드디어 만난 동족 수컷이 자신과의 번식 행위를 거부한다면 매료 마법을 걸 생각이라고.[32]
여담으로 불사자의 왕!에서 만약에 드디어 만난 동족 수컷이 자신과의 번식 행위를 거부한다면 매료 마법을 걸 생각이라고.[32]
- <맹목화 Blindness>
상대의 시야를 맹인처럼 차단시키는 마법.
4.2. 무투기[편집]
- 참격(斬擊)
4.3. 아이템[편집]
- 죽음의 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