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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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V-280은 벨 헬리콥터와 록히드 마틴이 공동 개발한 틸트로터 헬리콥터이다.
미 육군에서 운용하는 UH-60을 대체할 예정이다.
2. 제원[편집]
3. 개발[편집]
V-22를 개발한 벨 헬리콥터가 록히드 마틴과 손잡고 개발하여 JMR 사업의 FLRAA 사업에 제시한 기종으로, 2015년 공개되었다.
V-22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지만 다운사이징과 일부 메커니즘 및 형태의 개선이 이루어진 파생형이다. CH-46을 대체하면서 CH-47의 역할도 맡는 V-22과는 달리 UH-60에 대응하는 기종이다. V-22를 채택한 미 해병대와 다르게 이 기종은 미 육군에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틸트로터기와는 다르게 엔진은 고정되어 있고 프로펠러부만 움직이는 구조가 자랑이다. 벨측에서는 이것을 오스프리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새롭게 만든 3세대 틸트로터 시스템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 12월 첫 비행에 성공하였다.
2020년 12월 최고 시속 305노트(565 km/h) 를 달성하였다.
2022년 12월 5일, 미 육군의 차기 수송용 헬기 프로그램에서 경쟁 기종인 디파이언트 X를 꺾고 V-280을 블랙호크를 대체할 기종으로 선정되었다. 2025년까지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2030년에 납품이 시작되길 원한다고 한다.
4. 특징[편집]
V-22를 전훈으로 수많은 개량 및 변화가 이루어졌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엔진 전체가 90도 회전하는 V-22와 달리, 엔진은 가만히 있는 대신 터보샤프트 부분만 회전하여, 측면 도어에 방어용 무장을 장착할 수가 없다는 점과 엔진의 배기열이 활주로에 닿는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했다. 그리고 V-22의 H꼬리와 달리 V-280은 V꼬리를 적용해 기동성이 상승했으며, 복잡해진 안정성은 FBW를 삼중으로 장착함으로서 해결했다. 또 날개에 탄소섬유 기반 소재를 대량 사용하여 중량과 가격을 감소시켰다.
V-22대비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함재기로 설계해 날개와 로터의 수납이 가능한 V-22와는 다르게 완전 고정식인데다 여기에 항속거리를 V-22보다 더 길게 잡았기 때문에 전폭이 V-22보다 눈에 띄게 넓고 전고 또한 로터 기어박스만 움직이는 설계 때문에 V-22보다도 높다. 그래서 운용에 있어 대단히 넓은 주기공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승무원은 4명, 수송 가능 인원은 14명으로 최대 34명에 달하는 V-22와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치지만, 운용 개념이 V-22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UH-60의 11명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증가했으며, 슬링을 통해 M777곡사포를 수송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