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세이버

덤프버전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aia_saver.jpg
제작
아크 시스템 웍스, TNS
유통
반프레스토
플랫폼
파일:슈퍼 패미컴 로고.svg
장르
롤플레잉 게임
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1994년 1월 28일
가격
9,800엔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ガイアセイバー ヒーロー最大の作戦

히어로 전기의 후속 작품. 정식 풀 명칭은 '가이아 세이버 히어로 최대의 작전'.

후속작이긴 하지만 히어로 전기 스태프의 증언에 의하면 전작의 스태프들은 물갈이를 당한 상태에서 제작되었으며, 스토리도 이어지지 않는 작품이다. 기존 콤파치 히어로 시리즈에 비해 다소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만을 이어온 작품.


2. 상세[편집]


전작인 히어로 전기와는 다르게 엄청 욕 먹은 작품이다. 초반에 아무로 레이가 탄 건담 F91이 고작 1년전쟁 시절 지온 MS들에게 박살난다거나,[1] 전용 그래픽조차 없는 브라이트 노아 등 어처구니 없는 장면들이 플레이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샤아 아즈나블(크와트로 바지나)는 대체 왜 나왔냐란 말이 나올 정도로 비중이 없다. 크와트로였다가 배신해서 샤아 아즈나블이 되지만 공기다.

게임성 또한 좋지 않다.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데 심각할 정도로 높은 인카운터 확률, 과도하게 우려먹는 맵 디자인, 적 패턴이 단순해서 재미 없는 전투, 무미건조하고 부실한 이벤트, 너무나도 낮은 명중률, 보스급으로 나와야 할 적들이 자코로 등장, 아이템을 사는건 가능하지만 되파는건 불가능한 점 등 여러가지로 불편하거나 이상한 점이 많은 결함 투성이의 게임이다.

특히 보스급으로 등장해야 할 캐릭터가 잡졸로 등장하는 점도 상당히 이상하다. 예를 들면 샤아는 네오지온의 총수로 등장하지만 사자비지옹은 맵상에서 잡졸로 등장하거나 섀도우 문 같은 간부급 캐릭터가 보스로 등장하는게 아닌 그냥 졸개 캐릭터로 등장한다. 사신 박사는 원작처럼 이카데빌로 변신하지만, 지옥 대사는 그냥 보스급으로 등장하면서 그의 진정한 정체인 괴인 가라가란다는 필드에서 졸개로 등장하는 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 초합체괴수 그랜드킹 같은 최종 보스급 괴수도 그냥 졸개로 등장한다.

시스템 중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지구 환경과 인구수에 대한 시스템인데 자기가 플레이하면서 인류를 얼마나 지켰느냐에 따라 엔딩에 나오는 말이 달라진다. 근데 문제는 베스트 엔딩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2] 기본적으로 선택지, 전투횟수에 따라 어느 정도의 토지가 불모지가 되고 인류가 사망하는가 정해지는데 강제 이벤트로 인해서 일어나는 토지 오염, 인류 살상도 카운트해 버리는 것이 문제. 이 강제 이벤트로 인한 인류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베스트 엔딩을 볼 수가 없는 것. 즉 미리 계산을 안 한 상태에서 넣은 시스템이다.[3] 이러니 쿠소게 취급을 당해도 할 말이 없다. 게다가 엔딩 이후 나오는 문장들도 A 랭크 빼고는 죄다 꿈도 희망도 없다. 당시 이 게임을 구매했던 아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줄 정도다.[4](카운터 조건 목록, 엔딩 영상 모음집[5])

슈퍼 히어로 작전에서 아군 부대명이 '가이아 세이버즈'인 것도 이 작품에서 따온 것이지만, 히어로 작전과 본 게임은 큰 관련이 없다. 그리고 이 작품에 나온 오리지널 캐릭터 마크 헌터가 훗날 무한의 프론티어 EXCEED에서 중요 캐릭터로 출연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 등장하는 가이아 세이버즈도 이 작품에서 따온 것.

충격적이게도 코믹스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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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파일럿이 듣보잡은 아니고 람바 랄이기는 하다. 그러나 우주세기를 약간이라도 알고 보면 1년전쟁 다 끝낸 아무로가 F91에 탔는데 람바 랄구프나 타고 나와서 대치 가능하다는 상황 자체가….[2] 데이터상으로는 존재하는데 이론적으로 감상은 불가능.[3] 아래 링크의 영상에서 최소 피해량만 보면 S 랭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저 링크에 나와 있는 최소한의 피해는 일부 이벤트를 제외한 상태에서 계산한 거다. 그 일부 이벤트를 제외한다고 해도 전투횟수 문제 때문에 감상은 불가능하다.[4] 특히 D 랭크는 아예 토지의 경우는 "지구는 죽음의 별이 돼서 이제 인간들은 평생 스페이스 콜로니에서 살아야 됨", 인구의 경우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수가 과학빨로도 커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적어져서 인류는 아마 곧 멸망할 거다"라고 대놓고 말한다. 사실 A 랭크도 희망만 있을 뿐이다.[5] 5분 20초부터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치트를 써서 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