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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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 사자비
サザビー | Saz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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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슈트 설정화
기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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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의 샤아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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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ster_Archive_MSN-04.jpg
U.C.0096
액시즈 표면에 방치된 모습[1][2]
마스터 아카이브 수록 일러스트[3]
파일:MG_사자비-Ver.Ka_설정화.png
MG 사자비 Ver.Ka 설정화[4]


제원 [ 펼치기 · 접기 ]
형식번호
MSN-04
명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사자비
파일:일본 국기.svg サザビー
파일:중국 국기.svg 沙扎比
파일:미국 국기.svg Sazabi
형식
뉴타입 전용 시작형 모빌슈트
설계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신생 네오지온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소속
신생 네오지온
파일럿
샤아 아즈나블 대령
최초배치
UC. 0093.
조종
두부 리니어 시트형 콕피트에 파일럿 위치
전고
최대 25.6m, 두부 높이 23.0m
중랭
본체 무게 30.5t, 전비 중량 71.2t
장갑재
건다리움 합금
동력원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스러스터
버니어 스러스터/애퍼지 모터 28개
출력
3,960kW
가속력
1.87 G
추력
13,300kg X 2, 14,000kg X 2, 9,800kg X 8
센서범위
22,600m
무장 및 장비
연료 탱크 (백팩 장비)
메가 입자포 (복부 내장)
빔 사벨 (양팔 장비)
빔 샷 라이플 (충전식 캡 사용)
소형 미사일 X 3 (실드 내장)
실드 (좌측 하박 장비)
빔 토마호크 (실드 장착)
판넬 X 6 (백팩 장비)
메카닉 디자이너
이즈부치 유타카

1. 개요
2. 개발 배경
3. 기체의 설계
4. 무장과 장비
5. 작중에서의 활약
6. 뉴 건담 vs 사자비
6.1. 사이코뮤
6.2. 판넬
6.3. 화력
6.4. 방어력
6.5. 기동력
6.6. 파일럿의 실력
6.7. 신뢰성
6.8. 결론
7. 실측비례 오류
8. 관련 기체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046 MSN-04 Sazabi (from Mobile Suit Gundam: Char's Counterattack)

046 MSN-04 Sazabi (from Mobile Suit Gundam: Char's Counterattack)
형식번호 MSN-04 모빌슈트 사자비

우주세기 0093, 신생 네오 지온군을 이끌고 일어선 총수 샤아 아즈나블.
그를 위해 개발된 진홍의 전용기이다.
샤아의 뉴타입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코 프레임을 채용.
등의 컨테이너에서 사출된 판넬을 유도하여 올레인지 공격이 가능케 한다.

복부에서 확산 메가 빔 포를 발사.
휴대 무기는 연사식 빔 샷 라이플을 장비.
실드에는 미사일을 내장했고, 근접 전투용으로는 빔 사벨과 빔 토마호크를 사용.

'붉은 혜성' 샤아 아즈나블.
그가 또다시 전장으로 향했을 때,
새로운 붉은 모빌슈트도 함께 출격했다.
숙명의 라이벌 아무로 레이와 결판을 내기 위해, 샤아의 사자비는 뉴 건담과 칼날을 맞대는 것이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이름의 유래는 고가의 미술품을 거래하는 소더비 옥션(サザビーオークション, Sotheby Auction)이라고 한다. 일본의 명품백 브랜드인 사자비(SAZABY) 에서 따왔다는 설도 존재한다. 기획 초기 단계의 임시 네이밍은 더 낵(ザ・ナック)

기술적으로 사자비는 신생 네오지온이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지금까지의 모든 지온계[1] 기술을 집대성하여 제작한 플래그십 모빌슈트이다. 또한, 네오 지온의 총수인 샤아 아즈나블의 전용 원 오프 타입 및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로서 상징적인 에이스 기체의 역할도 지니고 있다.


2. 개발 배경[편집]


개발 당시 샤아의 전용기는 야크트 도가기라 도가 등을 발전시킨 모빌슈트를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그 결과물의 성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완전히 새로운 모빌슈트를 개발하자는 결론에 이른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지금의 사자비이다. 초기에는 모빌아머로 기획된 적도 있고, 이는 추후 알파 아질로 실현되었다.

단독 기체로 범용성과 고성능을 확립해야 했던 이유는 당시 네오지온이 처해 있던 상황에 있다. 제2차 네오 지온 전쟁 당시의 네오지온은 제1차 네오 지온 전쟁 막판의 내전으로 거의 대부분의 전력을 잃은 상태로, 샤아가 장악한 시점에서는 겨우 일개 함대 수준만 남아 있었다. 여기에 론도 벨 등의 감시도 피할 수 없었으므로 전력 강화는 비밀리에 진행해야만 했다. 그 결과 에우고 시절부터 연줄이 있던 애너하임에 의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고, 지온계 개발자 다수가 남아 있는 그라나다 공장에서 네오지온의 신규 병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로 인해 소수로도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뛰어난 범용기인 기라 도가야크트 도가가 개발되었다. 그러나 이 둘조차 샤아의 능력을 100% 발휘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했고, 샤아 직속 개발팀[2]이 완전히 신규 개발을 진행해 사자비를 내놓는다.

네오지온의 총수이자 에이스 기체라는 이미지를 위해 사자비의 머리는 1년전쟁 당시 샤아가 항상 착용하던 뿔 달린 투구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왼쪽 스커트 아머에는 캐스발 렘 다이쿤(Casval Rem Deikun)의 두문자 C.D를 이미지화한 개인 엠블렘이 새겨져 있다.[3]

지옹이나 릭 디아스처럼 사자비 역시 조종공간이 두부에 위치해 있는데, 그 구조는 2세대 모빌슈트 이후 본격화된 모노아이-전방위 모니터-리니어 시트 체계를 따른다. 이조종공간은 본체가 대파되더라도 머리 내부의 탈출포트만 따로 사출되어 파일럿이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자비의 개발에는 사이코 프레임이 적극 채용되어 큰 부피와 중량을 차지하는 사이코뮤 관련 장비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고, 추가로 상술한 바와 같이 콕핏이 흉부에서 두부로 옮겨갔기에 흉부에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공간에는 고출력의 제너레이터를 탑재하였고, 이를 통해 메가입자포, 빔 샷 라이플 등 강력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메가입자포는 병력의 규모 면에서 크게 밀리는 네오지온이 샤아 혼자서도 대규모 화력전을 전개할 수 있게 해준 강력한 카드로, 작중에서는 단독으로 제간 부대를 일소하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한편 장갑 소재로는 건다리움 감마 합금을 채용하여 얇은 장갑으로도 높은 강도를 확보하였다.

움직임에 있어서도 사자비는 대단히 우수하다. 백팩에 설치된 3기의 스러스터와 어깨의 스러스터, 28개에 달하는 애퍼지 모터, 그리고 사이코 프레임에 의한 정밀한 기체 제어 능력 덕분에 중(重)형 모빌슈트임에도 불구하고 기동성, 운동성, 운용시간 모두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추가로 백팩 아래에 2기의 프로펠런트 탱크를 장비하여 가동 시간을 더욱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사자비의 설계 사상은 무조건 고화력에만 투자한 4세대 모빌슈트들보다는 다방면으로 우수하게 균형 잡힌 고성능의 소체를 완성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적대 기체인 뉴 건담과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역습의 샤아 완결 이후, 기동전사 MOON 건담의 주역기 문 건담의 원본 발길이 사자비의 개발 데이터에 사용되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것이 반영된 RG 사자비 내수용 제품의 팜플렛에 따르면, 사자비는 발길 + 야크트 도가의 계보를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역습의 샤아 이후 시점을 다루는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작중의 시난주 스타인이 사자비의 데이터를 사용해 개발되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전후 사자비의 잔해는 우주세기 0096년 시점에도 액시즈 표면에 방치되어 있다. 지구 연방군이 액시즈를 관리하게 되면서 지온 측에서 회수하지 못한 듯하다. 때문에 대부분 잔존하던 기체들에 의지한 네오 지온 잔당군 소데츠키에서는 차기 리더기로써, 바우를 내정했고, 나중에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와의 밀약에 의해 시난주를 넘겨받게 된다.[4]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 아를레트가 사자비 콕핏트에 채용되어 있던 사이코 프레임 칩을 가져갔기 때문에 현재는 그냥 사이코 프레임도 없고 액시즈 표면에 기체의 잔해만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이다. 또한 아를레트가 가져간 사자비의 사이코 프레임은 아를레트의 감정에 반응해 액시즈를 뒤덮을 정도의 엄청난 사이코 필드를 일으키기도 했다.

3. 기체의 설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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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along.net/

U.C.0092년 12월. 그리프스 전쟁 말기에 벌어졌던 그리프스 2차 공략전 이후, 행방을 감추고 있던 샤아 아즈나블, 즉 캐스발 렘 다이쿤은 스스로 지도자로서 자비 가문에 의한 독재를 거부하고, 지온 줌 다이쿤의 이상을 쫓아 우주 이민에 의한 자치권의 획득을 목표로 네오지온을 재흥하여 지구연방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난민 수용 시설로 개조된 콜로니 스위트 워터를 점거하여, 그 곳을 거점으로 해서 연방정부와의 대결 자세를 취했다.
샤아는 U.C.0089년 구 네오 지온의 붕괴와 함께 게릴라화, 지하 조직화된 반 지구연방운동을 통합했고, 또한 예전에 에우고의 스폰서였던 정재계(政財界)의 실력자들과도 독자적인 루트를 통해 지원을 얻어내, 단기간에 강력한 조직을 만들었다. 게다가 샤아는 우주 이민자들에게 영웅으로 취급되고 있었고, 무력 제압당한 스위트 워터의 주민들도 스페이스 노이드를 위해 일어난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인 샤아(즉 캐스발 램 다이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 열렬히 지지하고 있었다. 실제로 스위트 워터에는 원래 구 공국계의 주민이 많아서 샤아가 그리프스 전쟁 발발 이전부터 거점으로 하고 있었다는 설도 있고, 에우고에 참가한 것 자체가 지온 재흥을 위한 포석이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마저 있다.

MSN-04 사자비는 신생 네오지온이 개발한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이다. 뉴타입 전용기는 일년 전쟁시의 구 공국군이 개발했던 것으로, MAN-03 브라우 브로, MAN-08 엘메스, MSN-02 지옹 등이 있던 시험제작 기체에는 사이코뮤라고 불리는 디바이스가 탑재되어 있었다. 이들 뉴타입 전용기에는 형식번호 MS/MA에 Newtype을 뜻하는 N이 붙는 전통이 유지된다. MSN-06S 시난주가 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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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뮤란, 단순하게 말하자면 파일럿의 생각이나 의식 그 자체로 기체나 무기를 관제, 조작하는 것으로, 무인 공격 포트 "비트"의 원격 유도 등도 가능했다. 이것은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된 공간에서도 압도적인 이점을 가진 병기 시스템이었지만, 뉴타입 능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파일럿만이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산하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그렇지만 사이코뮤 기술은 병기로서 대단히 유용했기 때문에 그리프스 전쟁 당시 연방군(및 티탄즈)는 사이코뮤를 개량하고 인공적인 뉴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강화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해 MRX-009 사이코 건담, NRX-055 바운드 독, NRX-010 사이코건담 Mk-II 등을 투입시켰다. 또 에우고를 지원하고 있던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는 독자적으로 "바이오 센서"라고 불리는 조작 단말기와 "인컴"이라는 원격 유도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뉴타입 능력이 없는 파일럿도 쓸 수 있는 일종의 '유사 사이코뮤'마저 개발했던 것이다.

지구권에 돌아온 엑시즈(나중의 네오 지온)은 그 기술과 노하우를 교섭과 탈취 등을 통해 입수, 더욱 개량시켜서 AMX-004G 양산형 큐베레이, AMX-014 도벤 울프, AMX-015 게마르크 등을 전선에 투입했다. 구 네오 지온은 전쟁에서 패배했으나 일년전쟁 이후에 개발된 혁신적인 신기술만은 손에 가득 쥐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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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네오 지온 전쟁'이 흔히 '하만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연방정부는 항쟁의 책임을 지휘관이었던 하만에게 돌리는 것으로 지온 공화국 그 자체와 엑시즈의 시민에게는 전쟁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 그 때문에 당시 참전했던 많은 기술자와 군 관계자는 추궁을 피해 숨어 지냈다. 그 후 네오 지온의 재흥을 맞이해서 독자의 전함과 모빌슈트의 조달을 시작한 샤아는 구 네오 지온의 기술자들에게 뉴타입 전용기의 개발을 명령했다. 그러나 당시 정황상 기본적인 설계는 가능했으나 제조와 실험에 필요한 시설인 부족했기 때문에 개발과 제조는 본래 공국군의 휘하였던 그라나다를 중심으로 하는 공장에 한해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맡기게 되었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U.C.0083년 이후에 실시한 사업부별 독립 채산제와 철저한 기밀누설 방지제는 샤아로서도 신생 네오 지온으로서도 여러 모로 좋았기 때문이다. 샤아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스태프를 더욱 끌어모았다. 또한, 기체에는 의식적으로 개발 코드를 붙여서 각 담당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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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비의 이름을 받기 위해 개발된 당초의 기체는 AMS-119 기라 도가를 베이스로 한 MSN-03 야크트 도가였지만, 예상했던 스펙의 사이코뮤 디바이스를 집어넣기에는 프레임이 작아서 요구치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그 후 얼마간의 시행 착오를 거쳐 새로운 대형 기체가 MSN-04라는 코드로 개발되었다. 이때 거의 모빌아머급의 규모를 자랑하는 설계도 제안되어 04N이라는 코드도 주어졌지만, 사이코 프레임의 채용 결정으로 인해 현재의 스케일로 굳여졌다고 한다. 이때의 모빌아머 개발 프로젝트는 별도로 진행되어 나중에 NZ-333 알파 아질의 개발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하여 개발된 사자비는 기존 공국계 모빌슈트의 집대성이자 완성을 이룬 기체라고 할 수 있다. 새 장갑재 건다리움 감마 합금의 채용은 그리프스 전쟁 시대의 것보다 내구성과 강도가 증가하여 기체의 내탄성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장갑을 얇게 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는 기체의 경량화와 동시에 장갑 안에 더 많은 로켓 모터와 자세 제어용 애포지 모터를 내장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서 사자비는 가동시간도 표준적인 모빌슈트를 상회하며, 다른 예를 찾기 어려운 압도적인 기동성을 얻었다. 이러한 가동에도 사이코 프레임은 효과를 발휘하여 동 시기의 거의 대부분의 모빌슈트는 사자비의 성능을 쫓아가지 못했다. 그야말로 신생 네오 지온의 상징적인 모빌슈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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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콕핏은 대부분의 모빌슈트의 콕핏에 비해 이례적으로 머리에 장착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는 샤아의 이전 탑승기였던 지옹의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이코 건담이나 릭 디아스에 가까운 것이다. MSN-04의 머리에는 탈출 포트 겸용의 구형 전방위 모니터용 콕핏이 장비되었다. 주위에는 모노아이용의 레일과 사이코뮤 디바이스가 고밀도로 장비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거의 사이코 프레임으로 교환되어 있어서 여분의 공간은 불필요했기 때문에 내탄성과 가동성도 문제 없었다. 모노아이는 릭 디아스나 가자 시리즈에 채용되었던 레일레스(railless)용의 단말기를 개량한 것으로, 보통의 공국계 모노아이보다 광범위하고 더욱 정밀한 화면 분석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사이코 프레임이란 사이코뮤의 기초 기능을 가진 컴퓨터 칩을 금속입자 레벨로 구조재에 섞어넣은 것으로, 본래 거대한 부피가 필요했던 사이코뮤 장치를 크게 줄이는데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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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복부 모듈은 고출력 제너레이터와 메가 입자포로 구성되어 있다. 또, 사이코뮤의 메인 유닛도 가슴에 설치되어 있어서 강력한 사이코 웨이브를 만들어낸다. MSN-04의 동체 유닛은 어떤 의미로 대단히 표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실루엣은 자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른바 "지온공국계" 설계를 답습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그리프스 전쟁에서부터 하만 전쟁에 이르는 기간 동안, 폭발적인 진화 끝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에 기체를 맞춘 것 같은 모빌슈트가 다수 개발되었던 것에 대한 반성이자 반항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 그 내용은 대단히 혁신적인 것이다. 기본 프레임은 AMS-119 기라 도가를 대형화시킨 구조이지만 주요 부분에는 크기이 커진만큼의 메리트를 이용한 구조 강화가 이루어져 있어, '"뉴타입 전용기"'이면서도 기본 스펙과 사이코뮤의 밸런스를 수준 높게 맞춘, 하나의 모빌슈트로서도 우수한 기체이다.
일년 전쟁 당시와 비교하자면 압도적으로 거대한 구조지만 기체의 운동성이나 기동성은 오히려 더 높아서, 중(重) 모빌슈트에 분류되는 기체이면서도 고속 전투와 격투 능력도 기존의 어떤 모빌슈트보다도 우수하다. 그 때문에 기체의 각 부위에는 새로 설계된 엑츄에이터가 배치되어 강력한 토크를 각 관절부분에 전달한다. 또, 기체의 각 부분에는 분배 배치된 사이코 프레임과 자세 제어용 애포지 모터 등에도 여유있게 에너지와 프로펠런트를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며, 그 터미널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이런 것이 가능한 것도 동체 유닛 설계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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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팔은, 완성된 모빌슈트의 '팔'이자 각종 화기를 운용하는 에너지 터미널이기도 하다. 더욱이, 한 방향으로의 응급 기동에도 대응하는 간이형 플렉시블 스러스터라고 할 수 있는 유니트도 가지고 있다. MSN-04의 팔은, 모빌슈트에 요구되는 기본성능을 높은 수준으로 달성한 완성도 높은 유닛이다. 머니퓰레이터로서의 기능은 물론, 대 모빌슈트전에 있어서의 근접 전투, 백병전, 격투에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며 화기나 참격용의 무장 없이 머니퓰레이터나 다리로 싸우는 난타전도 상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빔 샷 라이플이나 빔 토마호크, 빔 사벨 등의 에너지 공급에도 이중 삼중의 보조 회로가 설계되어 있어 통상적인 사용이라면 파워 다운 등의 가동 불량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 더욱이 숄더 아머의 안쪽에는 보조적인 기동 장비로서 플렉시블 숄더 스러스터가 장비되어 있어서, 공격용의 슈트룸 부스터로서도, 응급용의 사이드 부스터나 리버스 부스터로서도 기체의 가동성을 높이고 있다. 덧붙여, 사자비의 빔 사벨은 팔에 장비되어 있어서 짧은 시간에 무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이 시기의 사벨에 시험적으로 투입되었던 아이들링 리미터 기능[5]도 갖추고 있어서 에너지의 절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비들은 무버블 프레임과 함께 고밀도로 설치되어 있어 확실한 가동성을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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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다리는, 보행/기동 장치로서의 완성도는 물론, AMBAC 유닛 겸 스러스터로서도 우수하다. 만들어진지 거의 15년이 지난 '모빌슈트'라는 공업제품의 완성된 기술이 집약된 부위이기도 하다. 당시의 모빌슈트는 전투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기체 각부에 무리한 무장이 덧붙여져 있었고, 그것들을 가동시키기 위해 고출력 제너레이터를 장비, 수납하기 위해 더욱더 기체가 커진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빔 병기의 고성능화에 의해 장갑의 개념이 변해서, "중장갑"이라는 발상 그 자체가 넌센스한 것이 되어버렸다. 대 빔 코팅 노하우의 확립 및 I필드 제너레이터의 소형화 등도 진행되고 있어서 전술에 맞춰 밸런스를 조정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신생 네오 지온이 운용하던 병기의 대부분은 그런 의미로 가장 앞서 있으면서도(알파 아질을 제외하고) 대단히 기본적인 레벨에서 기체의 밸런스를 맞췄다. MSN-04 사자비의 컨셉트도, 우선 모빌슈트로서의 기본 성능을 충실하게 한 다음, 뉴타입 전용기로서의 부속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이었다. 그 때문인지 사자비의 다리에 요구되었던 것은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었다. 바리에이션은 어찌되었든간에 양산 따위는 거의 생각하지 않은 단 1기만를 위한 설계로 만들어진 사자비는 신생 네오 지온의 상징으로서 개발되었다는 이유도 있고, 샤아의 탑승 기체인 만큼 어떤 의미로는 '지지 않는' 또는 '쉽게 파괴되지 않는' 기체여야만 했던 것이다. 그 때문에 사자비의 다리 구조에는 사이코 프레임과 그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시스템 이외에는 여분의 장비나 기능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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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백팩은 판넬 콘테이너를 장비하고 있는 것 이외에는 보통의 모빌슈트와 거의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 옵션인 프로펠런트 탱크는 최대 전투 출력에서의 가동시간을 늘이기 위한 것이다. MSN-04의 백팩 모듈은 기체 밸런스적인 면에서 보자면 그렇게 크지도 않고 3기의 스러스터 뿐으로, 초기형의 릭돔 1기분에 해당하는 추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후방에 벡터를 집중시킬 경우에는 리어 스커트 아머 등에 분배 배치된 버니어 스러스터와 애포지 모터가 가동하여 강력한 추력을 발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옵션인 프로펠런트 탱크는 최대 전투 출력 시간을 90초 이상 연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2기 장비 되어있는 판넬 콘테이너에는 야크트 도가와 함께 개발되었던 판넬을 다 합해서 6기 장비 가능하다. 단, 야크트 도가의 판넬 폴더는 기본적으로 판넬의 재사용을 상정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해 사자비의 판넬 콘테이너는 에너지의 재충전이나 프로펠런트의 보충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이것은 사자비와 야크트 도가의 설계 사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4. 무장과 장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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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빔 샷 라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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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빔 라이플. 총신에는 산탄총을 연상시키는 배럴 그립이 갖춰져 있다. 출력은 10.2메가와트로, 이는 뉴 건담이 탑재한 라이플(3.8)의 2.5~3배에 달한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위쪽의 총구에서 한 줄기의 강력한 빔을 발사할 수도 있고, 아래의 총구를 사용하면 넓게 퍼지는 빔 산탄을 발사하여 근접전이나 다수의 적에게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훗날 안젤로 자우퍼 대위 전용 기라 줄루에도 탑재되었을 때는 백팩에 연결하고 양손을 사용해 중화기처럼 다뤄야 했던 것을 보면[6], 빔 샷 라이플을 한 손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사자비의 대단한 성능이 드러난다. 여담으로 이 라이플의 디자인은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인 펄스 라이플의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다.

  • 복부 메가 입자포
흉부의 제너레이터와 직결된 고화력 무장으로, 허리 바로 위의 복부에 탑재되어 있다. 출력은 8.8메가와트로 오히려 라이플보다 떨어지지만, 작중에서는 확산탄 한 방에 제간 부대를 일소할 정도의 화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극중 후반에 파워가 다운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데, 자주 사용해서인지 뉴 건담의 헤드 발칸 공격으로 인해 동력 파이프가 손상되어서인지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 실드
사자비의 거대한 동체를 머리 빼고 전부 커버할 수 있는 대형 실드. 공격을 막는 기본적인 기능에 더해, 뒷면에 빔 토마호크와 마이크로 미사일을 수납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뉴 건담의 하이퍼 바주카를 막아내고 소모되었으나, 이 타격으로부터 사자비를 완전히 보호했으므로 그 역할은 충분히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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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과 초록색의 중간 정도인 라임색의 빔 칼날을 전개한다.[7] 최신예 기체답게 휘둘러 검격을 가하는 순간에만 빔을 발생시키는 ‘아이들링 리미터’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으며, 양 손목 아래에 장착되어 있어 필요할 때 신속하게 꺼낼 수 있다. 제너레이터에 직결된 뉴 건담의 빔 사벨에게 파워에서 밀리는 등 활약은 그저 그렇지만, 양손에 하나씩 들고 휘적대며 뉴 건담을 공격하는 기묘한 포즈(위의 이미지)가 유명하다. 이 연출은 후에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그대로 구현되었다.

  • 빔 토마호크
또다른 근접전용 무장. 일직선 형태의 빔 사벨은 물론, 도끼날 형상의 빔 칼날을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도 아이들링 리미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평소에는 실드 뒷면에 수납한다. 작중에서는 투척용으로 사용해 뉴 건담의 빔 라이플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 판넬
사자비는 백팩의 컨테이너에 야크트 도가의 것과 유사한 원기둥형의 판넬을 6개 장비하고 있다. 사자비의 판넬은 기체 컬러링에 맞춰 붉은색으로 도장됐다. 에너지 캡이 크게 개선되면서 제1차 네오 지온 항쟁 때의 판넬보다 위력과 가동 시간이 대폭 증가했고, 판넬 내부에도 사이코 프레임이 사용되면서 반응성과 조종성도 더욱 향상되었다. 또한 사용 후 다시 컨테이너에 수납하여 에너지와 추진제를 충전할 수 있다. 자체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뉴 건담의 핀 판넬에 비하면 하나하나의 위력은 떨어지지만, AMBAC으로 기능하는 윙 커버와 4기의 자세 제어 버니어로 인해 운동성과 조종성 면에서는 핀 판넬보다 우수했다. 여기에 샤아의 뉴타입 능력이 더해져 뉴 건담과 치열한 공방을 펼쳤는데, 이는 규네이 거스가 조작한 야크트 도가의 판넬이 간단히 파괴되는 것과 큰 차이다. 그러나 회수 기능이 무색하게 후반에 아무로가 날린 전함의 유폭으로 인해 소실된다.

  • 롱 라이플
본래 사자비의 설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무장이며, 한 장의 일러스트에 그려진 것이 전부인 무장이나, 건프라 MG 사자비 Ver.Ka에 최초로 부속된 이래로 RG 사자비 및 HGUC 문 건담 용으로도 발매되는 등,[8] 사자비 및 문 건담의 무장으로서 확립되고 있다. 모형 한정으로 시난주의 바주카와 바주카 센서를 부착할 수 있다.


  • 더블 혼 판넬
후쿠오카 뉴 건담의 입상 영상에 등장한 사자비의 추가 무장. 사자비의 판넬 컨테이너 좌우에 장비된다. 장비 시 대형 판넬 하나당 기존 판넬 컨테이너 한쪽(3개)을 전부 사용하는 사양이라 기존의 판넬은 장비할 수 없다. 장비한 채로 포구를 앞으로 꺾어 빔 캐논처럼 쓰거나 판넬을 좌우로 연결한 뒤 고출력 빔을 발사해서 라 카이람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뉴 건담이 롱 레인지 핀 판넬을 팔뚝에 장비하고 초대형 빔 사벨로 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사자비도 판넬을 팔뚝에 장비해 대형 빔 사벨로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3년 3월에 프라모델로 발매가 결정되어 자세한 형상이 공개되자, 집게사장을 닮았다는 코멘트가 큰 호응을 받았다.

5. 작중에서의 활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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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네이의 야크트 도가를 엄호, 회수하겠다.

사자비, 나갑니다! 사자비 발진!

이런 따스함을 지닌 인류마저도 지구를 파괴하는 것이다!

극 초반부터 등장하여 활약한다. 아무로의 리가지를 상대로 곤경에 처한 규네이 거스야크트 도가를 엄호하기 위하여 출격, 수적인 우세로 아무로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피탄 당하여 자력으로 복귀할 수 없게 된 규네이를 구하기 위하여 추격을 포기하고 철수한다. 애초에 샤아는 이 시점에서 아무로를 쓰러트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빌미가 된 셈. 리가지에 탑승한 아무로를 상대로는 판넬을 사용하지 않았고 규네이가 이것을 지적하는 장면이 있다.

그 후로는 액시즈를 둘러싸고 론도벨과 교전하여 액시즈를 재점화시킨 후 판넬을 이용하여 액시즈를 공격하는 핵 미사일을 격추하는 것에도 성공한다. 이 전투에서는 사이코 프레임을 입수해서 급조한 아무로의 뉴 건담이 출격했고, 샤아는 기대하던 아무로와의 일전에 돌입한다.

이 전투 이전에 샤아는 제간 부대를 상대하고, 핵 미사일을 파괴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면서 판넬을 하나만 남긴 상태였다. 그러나 아무로는 펑펑 터져나가는 제간들을 뒤로 한 채 단신돌격으로 깊숙히 침투해서는 퀘스의 알파 아질의 목을 부러뜨리고, 규네이의 야크트 도가를 파괴했으며, 기라 도가 부대를 상대하면서 핀 판넬을 하나만 남기고, 방패는 규네이의 야크트 도가에게 파손돼버린 상태였으며, 바주카도 한 발만 남은 상태였다.

어쨌든 아무로와 샤아는 열심히 싸웠고, 중간에 눈치없이 끼어든 기라 도가와 제간도 박살내며 돌아다녔다. 중간에 끼어든 기라 도가는 뉴 건담에게 얻어터지고 빔 머신건을 조공한 후 박살났고[9], 제간 부대는 사자비의 메가 입자포 한 방으로 다 격추되어 양산기의 비애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이후 뉴건담과 사자비는 모든 무장을 소모한 채 치열한 공방을 육탄으로 주고 받다가 결국 뉴건담에 의해 파손. 콕핏은 강제 사출되고 본체는 액시즈에 쳐박혀 침묵한다.

사자비의 이후 행보는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 그려지는데, 샤아의 반란 이후 패망한 네오 지온 측에서 잔해를 회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플라스 사변이 발발하고도 반년 후인 우주세기 0096년 말 시점까지도 액시즈 표면에 쳐박힌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여주인공인 아를렛이 사자비의 잔해로부터 사이코 프레임을 빼갔는데, 본체는 여전히 회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별다른 일이 없다면 그냥 방치된 채로 잠들어있을 듯하다.

기동전사 건담 벨토치카 칠드런에서의 사자비는 벨토치카 칠드런과 역습의 샤아의 관계가 단순한 소설판과 극장판의 관계가 아니므로, 이 두 기체 역시 같은 기체로 봐야하는지는 애매하기는 하다. 여하튼 나이팅게일이 사자비와 거의 같은 역할로 소설 중에 등장한다.


6. 뉴 건담 vs 사자비[편집]


아무로의 뉴 건담은 뛰어난 신뢰성과 다양한 무장을 기반으로 어떠한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발휘를 목적으로 제작된 모빌슈트였고, 샤아의 사자비는 고출력의 빔 샷 라이플과 내장형 메가 입자포를 특징으로 하는 화력전에 중점을 둔 모빌슈트였다. 만능을 추구한 것은 둘 다 동일하지만 뉴 건담이 모빌슈트의 기본을 다짐으로써 만능을 추구했다면 사자비는 사이코 프레임의 민첩성과 화력에 중점을 둔 무장의 조합으로 만능을 추구했다는 차이가 있다.

뉴건담이 어떤 상황에서의 대응 가능한 범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사자비는 확산형 메가입자포, 빔 샷 라이플을 이용해 선봉에 서 1vs다수를 맡는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성향의 차이는 네오지온과 연방의 상황을 대변한다고 볼수있다. 네오지온은 수적 열세를 타파하기 위해 사자비,야크트 도가,알파 아질 등 소수의 강력한 뉴타입 전용 병기를 통해 전력차를 매꾸는 방식을 썼으며, 연방은 뉴 건담제간/짐 III 등으로 생산성[10]과 범용성을 메인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자비의 외관상 특징으로 보면 파이프들이 다수 보인다. 이는 지온계 MS에서 많이 보이는 것으로 유체 펄스 방식의 발전형이다. 특징은 저출력으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지만, 연방의 방식보다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단점이 존재하는 방식을 굳이 고출력 MS인 사자비에 아무 생각 없이 추가할 리는 없고 사이코 프레임을 비롯한 사이코뮤 기술의 발달로 유체 펄스 방식의 단점을 커버하고 지온계 모빌슈트의 결정체라는 것을 강조해 일부러 넣은 걸수도 있다.


6.1. 사이코뮤[편집]


뉴 건담은 본래 사이코 프레임을 탑재할 계획이 없었고, 개발 중간에 급하게 사이코 프레임을 집어넣었으므로 최적화가 덜 되어 있었다. 극중에서도 사이코뮤 조정을 끝마치지 않은 상태로 출격했기에 핀 판넬이 너무 민감해졌다고 아무로가 언급한다. 이에 비해 사자비는 처음부터 사이코 프레임 탑재를 상정하고 설계된 모빌슈트이므로, 사이코뮤의 안정성에는 분명히 우위에 있었다.


6.2. 판넬[편집]


뉴 건담과 사자비는 모두 사이코뮤 병기 판넬을 탑재한다. 판넬의 수량은 둘 다 6개이지만, 두 판넬의 특징은 극명하게 다르다.

일단 사자비의 판넬은 양 쪽 판넬 컨테이너에 3개씩 탑재되어 있으며, 야크트 도가와 유사한 형태다. 다만 야크트 도가와는 달리 언제든지 회수해서 재충전할 수 있다. 과거 큐베레이가 10~30개의 판넬을 탑재한 것에 비하면 수가 줄었지만 그 대신 판넬 자체가 커졌으므로 성능이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반면에 뉴 건담의 핀 판넬은 덩치가 상당히 크다. 기술적으로 내부에 제너레이터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비트에 더 가깝다. 덕분에 사자비의 판넬보다 위력이 강하고 전투지속시간이 길지만 뉴 건담이 급조된 면이 있어 판넬 컨테이너를 가지고 있지 않아 판넬을 회수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핀 판넬은 기존의 비트와는 달리 핀 판넬 여러개를 뉴 건담 주변에 띄우고 I필드 배리어를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알파 아질의 판넬이 배리어에 부딫혀 튕겨나갈 때 사용자인 퀘스에게 정신적 충격을 준 걸 보면 I필드 보단 물리적인 방패 역할도 할 수 있는 빔 실드에 가깝다. 다만 배리어가 알파 아질이 입에서 쏜 19.5MW짜리 메가입자포에 핀 판넬 4개를 정면으로 모아도 관통된 것을 보면 19.5MW에 미치지 못하는 출력을 지녔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기능은 설계 당시 고려되지 않은 기술로, 아무로가 실전에서 핀 판넬의 특성을 살려 즉석에서 만들어낸 전술이다.

판넬전에서 누가 우세할지는 애매하다. 핀 판넬은 빔의 위력과 충전을 배제했을 때의 전투지속시간, 자체적 방어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사자비의 판넬을 압도하지만, 너무나도 커다란 덩치로 인해 즉응성과 회수/충전 불가라는 점에서 밀린다. 장기전으로 간다면 충전이 가능한 사자비의 판넬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핀 판넬의 지속시간이 다 된 경우 뉴 건담은 판넬로 대응할 수 없으니 사자비의 판넬을 옛날 엘메스 비트 요격하듯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단기전에서 양쪽이 싸울 경우, 핀 판넬이 화력에서 우세할 뿐만 아니라 사자비의 판넬 정도는 방어할 수 있는 배리어도 생성할 수 있고, 결정적으로 전투지속시간의 차이 때문에 핀 판넬은 멀쩡하고 사자비의 판넬은 충전이 필요한 순간이 오기에 단기전에는 핀 판넬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핀 판넬은 회수가 불가능하기에 일단 사출했으면 장기전으든 단기전이든 한 전투를 종결지어야 다음 전투에 쓸 수 있는 결전병기의 느낌이 강하다.

다만 작중에서 둘이 맞닥뜨렸을 땐 사자비는 캄란 블룸이 가져다 준 핵폭탄 요격하느라, 뉴 건담은 퀘스랑 규네이 상대하느라 판넬이 1개 뿐이었으며, 그나마도 아무로가 날려버린 전함의 폭발에 휘말려 둘 다 파괴되었으므로 판넬전은 별 성과 없이 끝났다.


6.3. 화력[편집]


빔 병기의 화력이 대해서는 사자비가 우세하다. 뉴 건담이 3.8MW급 빔 라이플과 7.8MW급 실드 내장형 빔 캐논으로 무장한 반면에, 사자비는 10.2MW급 빔 샷 라이플과 8.8MW급 복부 확산 메가입자포로 무장했다. 출력만 봐도 누가 우월한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뉴 건담의 빔 라이플 역시 최대 출력으로 발사하면 전함 주포급 화력을 낼 수 있고, 실드 내장형 빔 건은 연사가 가능하다. 사자비의 복부 확산 메가입자포의 연사능력이 불량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자비가 빔 병기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부분은 확산 빔과 집중형 빔을 골라서 쏠 수 있는 빔 샷 라이플밖에 없다.
실탄 병기에 대해서는 뉴 건담이 좀 더 우세하다. 뉴 건담의 60mm 헤드 발칸은 기라 도가를 쉽게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드에 장착된 4연장 그레네이드도 제간의 실드 미사일 급 파괴력을 갖췄다. 여기에 뉴 하이퍼 바주카는 퍼스트 건담의 것보다 파괴력이 월등히 개선되어 두꺼운 사자비의 실드를 단번에 완파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이런 반면에 사자비의 실탄병기는 방패에 달린 소형 미사일 3발이 전부다.

보조 병기는 일단 호각이다. 뉴건담과 사자비 모두 손가락 마디에서 더미나 끈끈이등을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괴수 아무로가 효과적으로 보조 병기를 사용한 반면에, 샤아는 이런 병기를 활용한 장면이 없다.[11]

근접 병기는 사자비가 우세하다. 뉴 건담의 경우 전용 웨폰 랙을 달아야 할 정도의 고출력 빔 사벨을 장비했고, 사자비 역시 히트 호크로도 쓸 수 있는 고출력 빔 토마호크를 장비했으므로 고출력 장비의 수준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12]

대신 뉴건담은 일반 빔사벨이 1개인 데다가 왼팔에 붙어있으므로 이걸 꺼내려면 오른팔로 뽑을 때 까지의 시간이 걸리지만,[13] 사자비는 양 팔에 빔사벨이 내장되어 있으므로 원할 때 마다 자동으로 빔사벨이 튀어나와 손에 쥐어진다. 큐베레이나 바우를 연상시키는 기믹으로, 빔사벨을 뽑는 속도가 더 빠른데다 2개이므로 일반 빔사벨로 대결하면 사자비가 우위를 점한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근접 대결에서 사자비가 뉴 건담의 커스텀 빔 사벨의 파워에 밀리는 구도로 흘러갔다. 샤아가 빔 토마호크를 뉴 건담의 라이플을 파괴하기 위해 던져 버려서 일반 빔 사벨로 겨뤘기 때문이다. [14]


6.4. 방어력[편집]


방어력은 뉴 건담이 우세하다. 극중에서 뉴 건담의 장갑이 부실하다는 언급은 전혀 없으며, 맨손으로 사자비와 격투전을 벌였음에도 팔이 고장나거나 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샤아의 유인에 걸려 액시즈를 쪼개려는 폭발에 조금 휘말렸음에도 멀쩡하기까지 했다. 또한 우주괴수 아무로의 반응속도 덕에 사자비의 빔 사벨에 왼팔을 긁혔지만 사벨 수납부의 끄터리만 잘렸다.

뉴 건담이 사자비를 방어력에서 압도하는 부분이 하나 더 있으니, 위에서 서술한 적의 빔 공격을 차단하는 핀 판넬 배리어다. 퀘스와 규네이도 계속되는 공격을 아무로가 모조리 막아내는 걸 보고는 "판넬이 어떻게 저렇게 버티는거지!?"라며 경악했을 정도니 배리어 자체의 방어력도 준수하다. 핀 판넬이 재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풀아머 ZZ건담이나 Ex-S 건담 같은 대형 모빌슈트들이나 하는 짓을 할 수 있으니 방어력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셈. 물론 어느 정도 한계는 있어 알파 아질이 19.5MW짜리 메가입자포를 발사하자 핀 판넬 4개를 정면으로 모았음에도 1초도 버티지 못하고 뚫리는 모습을 보이는 지라 10.2MW급인 사자비의 빔 샷 라이플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불명확하다. 사실 이 능력은 원래 의도된 사양은 아니고 아무로가 즉석에서 구현한거라 방어력을 논하기엔 어려운 측면도 있다. 특히 배리어의 구조 상 일회용인 핀 판넬을 다량으로 소비해야만 한다는 점도 문제점. 사실 사자비를 만났을 때 뉴 건담은 이미 핀 판넬을 죄다 소모하고 달랑 1개만 남아 판넬 배리어를 쓸 수 없는 상태였므로 별 의미는 없는 비교다.

반면에 사자비는 배리어를 전개하는 능력은 없지만, 스펙과 디자인 상 어느 정도 떡대가 있는 중장갑 기체이며 아무로가 기라 도가의 빔 머신건으로 몸통을 제대로 맞췄지만 가슴 아래쪽의 ㅠ자 모양 장갑판 하나만 쪼개고 말았다. 뉴 건담의 바주카에 박살이 나긴 했지만 기체에 후속 피해를 일체 허용하지 않는 우수한 쉴드도 있다. 대놓고 모빌슈트를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진 바주카를 아무런 후속 피해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사자비는 동력파이프가 외부, 그것도 적의 공격이 집중되는 전면에 노출되어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약점은 지온공국군 MS들이 공통으로 지닌 문제점으로, 기동전사 건담 1화에서 진의 자쿠가 아무로의 건담에게 동력파이프가 뽑혀나간 바 있다. 사자비 역시 뉴 건담과의 격투전에서 목의 동력 파이프가 뽑히며 이 약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복부 확산 메가입자포에 적의 공격이 맞으면 기체 내부까지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명색이 총수 전용기이니 메가입자포도 튼튼하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신뢰성 항목 참조.


6.5. 기동력[편집]


사자비의 중량은 71.2톤이고 출력은 3960kw이므로 톤당 출력비는 55.62kw/t이며 가속력은 1.87G이다. 뉴 건담의 중량은 63.0톤이고 출력은 2980kw이므로 톤당 출력비는 47.30kw/t이며 가속력은 1.55G이다. 톤당 출력비와 가속력 모두 사자비가 우세하므로 기동력도 사자비가 우세할 수밖에 없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톤당 출력비가 우수하다는 말은 그만큼 관절을 움직이는 힘이 강해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같은 중량을 움직이는데 더 많은 힘을 쓸 수 있는 사자비의 몸놀림이 더 좋을 수밖에 없고, 가속력 역시 사자비가 더 높으므로 그만큼 속력을 빨리 높일 수 있다. 중량의 차이를 극복하고도 남을 정도로 사자비의 출력과 가속성능이 우세하다는 뜻이며, 사이코뮤 문단에서도 설명했듯이 사이코뮤의 최적화는 사자비 쪽이 더 좋다.
그런데 실제 극중에서 보여준 몸놀림은 뉴 건담이 우세하다. 뉴 건담이 사자비보다 가볍다고 해도 톤당 출력비와 가속력 모두 뒤지므로, 스펙상으로 설명하기가 곤란하다.

사자비가 유일하게 기동성에 밀리는 부분은 유체 펄스 방식이라는 것 정도다. 이 방식은 저출력으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지만, 반응 속도가 연방식에 비해 느리다. 따라서 추력은 매우 높아 직선으로 움직이는 것은 사자비가 월등하지만, 반응이 느려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은 다소 취약하여 출력을 많이 쓰지 않는 근접전에선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자비는 총수 전용기라는 설계상 두른 중장갑의 무게로 인한 관성 모멘트와 장갑 간의 간섭 등이 발목을 잡았을 수도 있다.

기체 이외의 원인을 찾자면 샤아와 아무로의 뉴타입 능력 격차가 크다는 점 정도다. 사자비/뉴 건담의 기동성의 핵심은 사이코 프레임이고, 뉴타입 능력과 조종 능력이 더 우수한 아무로 쪽이 사이코 프레임의 성능을 더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저출력 상황에서의 기동성이 중요시되는, 근접전에서 뉴 건담이 사자비를 압도하는 것도 완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거기에 파일럿의 격차까지 더해져 성능상으론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스펙인 사자비가 근접전에 밀리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 가정해 볼 수 있다.

6.6. 파일럿의 실력[편집]


샤아는 우주세기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파일럿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샤아와 호각으로 맞설 수 있는 파일럿은 여러 명 존재하지만(ex : 하만 칸, 팝티머스 시로코 등) 단 한 명을 제외한다면 샤아보다 확실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파일럿은 사실상 없다. 하만과 시로코 두 명이 Z 건담 후반의 그리프스 공방전에서 샤아를 압도하기는 했지만, 샤아는 그리프스 전역 초반에 롤 아웃된, 그것도 결함기를 고쳐서 대충 롤 아웃한 백식으로 당대의 최신예기인 큐베레이디 오를 상대로 분투했다. 더군다나 그 최신예기들을 탄 파일럿은 각각 지온계과 티탄즈를 대표하는 천재 뉴타입 파일럿들이었다. 그와중에서 살아남은 샤아의 실력 자체가 엄청나다는 것은 반증의 여지가 없다.[15]

이는 원작자인 토미노가 "우주세기 최강의 파일럿은 아무로이며, 샤아의 잠재력은 미혹을 떨쳐낸다면 아무로를 이길 수도 있다"는 평을 내린 적이 있다.[16] 카미유는 파일럿 중 뉴타입 소질이 최고였다고. 그러나 샤아는 죽을 때 까지 그 미혹을 떨쳐 본 적이 없고, 우주세기 내에서 샤아가 아무로보다 파일럿 기량에서 앞섰던 것은 퍼스트 초기에, 진짜 극초반에 "연방군이 개발한 모빌슈트의 성능... 어디 한 번 보기로 할까?", "이런... 연방의 모빌슈트는 괴물인가?" 타령할 때 뿐이었고,[17] 이후에는 샤아는 단 한 번도 아무로에게 우세를 점한 적이 없다.

일단 작중 뉴 건담과 사자비 둘이 붙었을 때 결정적인 승부처가 된 사자비의 팔 절단 이전까지 서로 모든 무장을 하나하나 파괴해 가면서 싸웠다. 그러나 아무로가 샤아와의 대결보다는 액시즈 파괴에 좀 더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 그리고 뉴 건담은 네오지온의 에이스들과 병사들을 모조리 뚫고 액시즈에 도달한 것을 감안하면 아무로의 실력이 더 좋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물론 1년전쟁 때도 그랬지만, 파일럿으로서 전투에만 신경 쓰면 되는 아무로와, 지휘관으로서 작전 및 전황을 다 살펴야 하고, 네오지온의 총수로서 정치까지 해야 되는 샤아는 결국 미혹을 떨쳐내지 못했으므로 아무로보다 한 수 아래가 될 수 밖에 없다.


6.7. 신뢰성[편집]


설정대로라면 사자비의 신뢰성은 극히 뛰어나야 한다. 특히 총수 전용기로 제작된 사자비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 치명상을 입지 않는 한, 무조건 카탈로그상의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데 뉴 건담이 사자비에게 헤드 발칸을 발사하고, 사자비가 메가 입자포를 쏘는 순간 샤아는 "파워 다운이라고!?"를 외친다. 사자비가 파워 다운을 일으킨 것이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뉴건담과 사자비의 설계사상의 차이와, 에너지 소비를 중심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 사자비가 메가 입자포를 너무 연사해서 파워가 크게 소모되었다.
사자비의 복부에 달린 메가 입자포는 제너레이터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받으므로, 제너레이터가 파워 다운을 일으키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사격할 수 있다. 그런데도 파워 다운을 일으켰다면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제너레이터의 한계를 초과했거나, 너무 장시간 동안 싸워서 제너레이터가 맛이 가는 경우 등이 있다. 어느 쪽이든 사자비가 너무 혹사당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샤아는 메가 입자포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고 그게 사자비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메가입자포의 위력을 봤을때 아무 때나 쓸만큼 에너지 소비가 만만한 무장이 아니란 건 명백한데 샤아는 이 무장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상황에도 마구 발사하는 장면이 세 번이나 있다. 일단 처음 발사했을 때에도 뉴 건담에 맞기는 커녕 스치지도 못했고, 빔 토마호크를 던져 뉴 건담의 라이플을 파괴 할 수 있는 위치로 유도하기 위해서 빔라이플을 써도 되는 걸 굳이 메가입자포를 사용했다. 게다가 라이플을 잃은 뉴 건담이 바로 더미를 사출해 사자비의 시야를 방해하는 방법으로 접근해 빔사벨로 사자비의 라이플을 부숴버려 결국 에너지만 낭비한 꼴이 되었다. 이후 1번 더 발사했지만 파워가 다운돼서 끝까지 뉴 건담에게 유효타를 내질 못했다. 그나마 제대로 사용한 건 제간 부대에게 메가입자포로 3기를 단숨에 격추한 것이지만, 샤아의 실력으론 안써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적이였다.

1:1에서 그것도 적 에이스를 상대로 써봤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메가입자포를 3번이나 갈기는 것만 봐도 샤아가 아무로에 비해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싸움에 임하는지 알수있다. 에이스가 아닌 일반 적 기체를 제압하는데 발칸과 빔 라이플 등의 무기들, 심지어 그게 다 떨어지면 적의 무기를 뺏거나 적 MS를 눈먼 빔탄의 사선으로 밀쳐내 격파하는 등 극한의 효율적인 전투를 보여준 아무로와 비교해보면 샤아의 행동은 기체에 부담을 주기 충분했다. 물론 샤아는 자신의 진영에서 싸우고있었고 아군이 있는 상황이었으니 일반적인 전투였다면 저런 방식으로 싸워도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사전에 아무로와 싸우게 되리란걸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적진을 돌파해 들어온 뉴 건담보다 먼저 파워 다운을 일으킬 상황을 만들어놨다는건 충분히 문제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하는 네오지온의 형편을 감안하면 문제는 더욱 커지게 되는데, 우선 네오지온군이 연방군에 비해 수적 열세에 놓일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메가입자포를 많이 쏠 수 없다면 연방군의 인해전술에 압도 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 혼자서 일당백을 찍어야 하는 사자비의 입장에선 사이코 건담 Mk-II게마르크처럼 무제한으로 난사해도 모자랄 판에 발사 횟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과 그걸 생각도 안 하고 비효율적으로 난사해댄 것은 상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너무 오래 싸워서 제너레이터가 맛이 갔다는 설에도 문제가 있는 게, 그럼 똑같이 장시간을 싸운 뉴 건담은 왜 멀쩡하냐는 문제가 남는다. 사자비가 아무리 론도 벨을 상대로 혈투를 벌였다고 해도, 뉴타입과 강화인간과 네오 지온의 모빌슈트 부대를 혼자 상대하면서 혈로를 연 뉴 건담보다는 소모가 적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 문제는 더 크다.
물론 기체의 조작과 이동, 추진에만 동력을 사용하고 무장은 전부 별도의 탄창이나 에너지 캡으로 개별 동력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뉴 건담과 제너레이터의 동력을 무장에 직결시켜서 사용하는 사자비는 에너지의 소비량이 월등히 다르지만 사자비 또한 그런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해 근접전용 빔 사벨과 빔 토마호크에 휘두를 때만 빔이 켜지고 평소엔 손잡이만 있는 아이들링 리미터 기믹이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사자비는 헤드 발칸 하나 못 막는 한심한 방어력을 가진 모빌슈트가 된다. 헤드 발칸이 제너레이터나 동력 전달 장치에 손상을 입혔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헌데, 헤드 발칸이 메가입자포의 포구라거나[18][19] 메가 입자포나 동력 파이프가 피격 당해서 제너레이터나 동력부에 이상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다.
메가 입자포가 고작 헤드 발칸 따위를 못 막아낼 리가 없다곤 하지만, 현대의 비행기가 고작 새 깃털 하나에 자칫하면 운용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듯이 기계의 신뢰성이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우연찮게 상대적으로 내구도가 취약한 곳에 맞아서 맛이 갔다고 한다면 말은 된다.
그러나 제간조차도 헤드 발칸을 달고 다니는 시대임을 감안하면 문제가 큰데, 사자비는 총수 전용기이므로 연방의 모든 화력이 사자비에게 집중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총수 전용기가 적의 가장 약한 병기인 헤드 발칸에 맞고 터지는 그 순간부터 총수의 안전은 이미 물 건너간거나 마찬가지다. 하사웨이 조차 기라도가의 격추를 헤드발칸으로 했기 때문에 고작 제간의 내장 화기 수준으로 뚫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인 것.
다만, 수톤에 달하는 현대 전차들도 방어력이 좋다고 칭송받지만, 조그마한 총알이 아닌 기관포 등 어느정도의 위력이 있는 탄에 포신을 직격당하면 무력화된다. 이를 보고 '현대 전차들의 방호력은 매우 낮다' 라고 칭하지 않듯, 메가입자포의 포구를 발칸으로 직격당한 후 무력화된 것을 '사자비의 방어력은 형편없다' 라고 할 수 없다. 헤드 발칸이 아무리 가장 약한 무장이라고 한들, MS의 체급까지 올라오면 상당히 탄의 구경도 크고 고위력을 지닌 헤드 발칸을 이용했을 것이고, 이를 메가입자포의 포구가 막기엔 무리가 있다.

6.8. 결론[편집]


사자비뉴 건담보다 화력과 추력은 우세하고 방어력과 신뢰성은 열세이며 기동성은 호각이지만, 네오지온의 기술진이 만들어내 사자비에 탑재한 비장의 카드인 사이코 프레임이 있으므로 사자비의 기동성과 반응성은 뉴 건담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다. 샤아의 실력이 아무로보다 떨어지기는 해도 그것을 보충할 방법이 있던 셈.

그런 만큼 사이코 프레임은 네오 지온 최고의 군사 기밀이다. 사이코뮤 시스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사이코 프레임은 원래대로라면 연방군 소속인 뉴 건담이 장착할 수 없다.[20] 건담지옹의 결전 때 처럼, 구식 사이코뮤로 인해 반응성과 추종성 등에서 사자비에게 크게 뒤지는 뉴 건담을 아무로가 실력으로 커버하는 양상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오 지온 관계자들이 머리에 총이라도 맞지 않는 한, 이런 보물을 연방군에게 넘겨줄 리는 없으니 사자비의 우위는 확고했을 것이다.

샤아가 사이코 프레임을 빼돌려서 폰 브라운 쪽으로 보내기 전까지는 말이다.

일국의 총수라는 사람이 고작 라이벌 의식 정도[21]의 감정에 휘둘려 자국 최고의 군사 기밀을 적에게 넘겨준 이 바보짓은 치명적이었고, 결국 샤아는 모빌슈트전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가장 큰 목표인 액시즈 투하까지도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 유명한 "에에잇, 완벽한 작전이 되지 못할 줄이야..!"를 보면, 일단 샤아 자신은 이게 결정적인 한 수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야말로 토미노옹이 말한 미혹, 자만심 혹은 오만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샤아는 졌다. 완벽해 보였던 액시즈 낙하 작전은 어이없게도 샤아 자신이 보내준 사이코 프레임으로 완성된 뉴 건담을 앞세운 론드 벨의 공작조에게 액시즈가 폭파되면서 사실상 실패했고, 이들이 폭발물 위력 계산을 실수한다는 운빨에 힘입어 겨우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이번에는 역시 샤아 자신이 보내준 사이코 프레임이 일으킨 에 밀려나 버리고 말았다. 결국 패배의 원인은 샤아 자신이다. 원래대로라면 사자비는 우월한 사이코뮤 시스템을 바탕으로 뉴 건담을 압도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샤아가 지더라도 아무로가 엑시즈의 낙하를 막아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샤아의 자존심 하나가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물론 그런 자존심이 없었다면 샤아는 사이코 프레임 정보를 넘겨주지도 않았을 뿐더러 한창 전투 중에 아무로가 건담에서 내려 액시즈 안으로 홀로 들어간 사실을 깨달았을때 주변 가까운 곳 어디인가에 파일럿 없이 방치되어있을 뉴 건담을 찾아내어 손쉽게 파괴했을 것이다. 그 자존심이 바로 샤아가 인기있는 이유지만 말이다.

다른 시각으로는 샤아이기 때문에 아무로를 자신의 제동장치로서 이용하려 했다는 것. 아무리 샤아의 결론이 액시즈를 낙하시켜 지구를 붕괴, 그로인한 지구권 정화라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들 결국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은 이전 1년전쟁 당시 지온의 총수였던 기렌 자비의 콜로니 낙하와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올바르지 않다면 나를 막아보아라'[22] 라는 의미로 사이코 뮤를 연방에 넘긴 것일 수 있다. 아무로가 샤아와 동등한. 이를테면 시시한 모빌슈트가 아닌 자신과 동등한 위치의 성능을 가진 모빌슈트로 자신을 막을 수 있다면 막아보라는 것이다.

그런데 작품 외적 측면에서 보자면 사이코 프레임을 넘기지 않았어도 전개상 샤아는 결국 패배했을 것이며[23] , 그 경우 사이코 프레임을 주지 않았는데도 진 것이니, 샤아 팬 입장에선 오히려 더 비참했을지도 모른다.[24]


7. 실측비례 오류[편집]


파일:attachment/70m_sazabi.jpg

설정상 사자비와 뉴 건담은 전고가 고작 몇 m 차이날 뿐이지만, 뉴 건담이 잡았을 때 자기 머리통보다 더 큰 크기의 탈출 포트가 위의 장면의 사자비에게는 모노아이보다 약간 큰 정도에 불과하는데, 이 탈출 포트 크기를 기준으로 사자비와 뉴 건담의 전장을 비교하면 사자비의 전장은 70m를 넘어선다. 속칭 70m 사자비 전설.[25][26] 다만 저 장면 이후에 나오는 사자비의 콕핏 장면들은 MG 설정화에서 나온 것과 비슷하게 머리에 꽉 들어차는 크기로 그려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냥 저 장면이 유난히 심하게 오류가 난 것.

이 황당한 오류는 촉박한 제작시간과 제작자들간의 불협화음이 빚어낸 해프닝이다.이즈부치 유타카의 인터뷰(원문),(번역) 사자비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인 이즈부치 유타카는 가슴에 집어넣을 생각으로 탈출 포트(콕피트)를 디자인했지만, 나중에서야 콘티를 보고 토미노 감독이 머리에 집어넣을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27] 알아차린 때는 작화가 막 제작되고 있을 즈음인지라 이미 그려진 장면들을 수정하기에는 예산상으로나 시간상으로나 빠듯했고, 결과적으로는 영상의 실측 비례가 그야말로 엉망이 되었다. 실제로 작중 영상을 보면 탈출 포트가 머리에 꽉 들어차거나 매우 작아지는 등, 크기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여러번 볼수 있다. 결국 이 해프닝은 작품과 해당 기체의 명성 만큼 두고두고 뭇 건담 마니아들의 농담거리가 되게 되었다.

파일:attachment/사자비/m29_i5.jpg
<MG 프라모델의 설정화>

이 오류는 이후 모형화에서도 여러모로 골치거리로 남았는데 상술하였듯이 본편에서 가장 오류가 심한 윗 이미지를 보면 전체 머리 크기에서 1/10도 안되지만, 이것을 그냥 놔두면 말도 안되는 오류가 되기에 최근의 프라모델 조형용 리파인 디자인에서는 본편에서 콕핏 블록이 크게 나온 비례를 참고 했는지 콕핏 블록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늘리는 것을 선택했다. MG 프라모델 설명서에 수록된 설정화에서는 콕핏 블록이 헤드파츠 내부를 꽉 채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격으로 최근 건담 시리즈 모빌슈트의 디자인의 경향이 점점 소두화되는 경향 때문에, 더 나중에 발매된 HGUC 사자비와 로봇혼 사자비는 상술한 MG 사자비보다 머리 크기가 더 작아졌다. 결국 로봇혼 뉴 건담 혼웹 한정 파츠에 수록된 사자비의 탈출 포트는 농구공 크기를 포기하고 야구공 크기로 나오게 되었다.

MG 사자비 ver.Ka의 경우에도 디자인 상 구판 MG보다 머리는 작지만 콕핏 블록은 오히려 더 커져서 농구공에 제법 가까운 크기가 되었다. 대신에 콕핏 블록이 머리 아래쪽까지 차지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사실상 목 없이 콕핏과 껍데기가 덜렁 얹혀있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다만 원작의 작화에서도 사자비의 목[28]은 짧고 굵은 형태인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며, ver.ka의 경우 사자비의 설정상 사이즈에서 사람이 여유있게 탑승할 만한 크기의 콕핏을 넣기 위해 어느 정도 타협한 해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샤아의 사자비 탑승 장면과는 더더욱 거리가 멀어졌다. 결국 MG Ver.Ka에선 사자비 머리 내부에는 콕핏을 재현하지 못하고 발광용 기믹과 몸체와의 연결에 주력했고 콕핏은 아예 별도로 재현해버렸다.

RG 사자비의 경우 콕핏 블록이 헤드파츠 내부에 탑재되었지만 144:1 스케일 비례의 한계상 콕핏 블록 위에 모노아이와 면갑 부분이 걸쳐지다시피 한 프레임을 하고 있으며 헤드파츠 조립시 각 파츠의 연결 때문에 콕핏 블록의 해치 개폐가 구현되지 않았다. 모노아이 가동 기믹의 경우, 설명서에 나와있지 않으나 추가적인 손질만 하면 작동 될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재현하였다.

여담으로 포드가 농구공만한 크기에 색도 농구공에 가깝다보니 슬램덩크(만화)와 엮는 패러디가 종종 나온다.

8. 관련 기체[편집]


파일:나게이설정화.jpg
벨토치카 칠드런에서 사자비의 역할을 대신하는 모빌슈트이며 CCA-MSV에선 사자비를 강화한 기체로 설정되었다. 뉴 건담과 하이뉴 건담의 관계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나하트갈
나가노 마모루가 디자인한 나이팅게일이지만 퇴짜를 맞고 묻혔다가 2007년에 나하트갈이라는 명칭으로 리디자인 후 "애너하임의 다른 부서에서 샤아 전용으로 설계한 기체인데 상부에 보고서 작성시 혼선이 생겨서 나하트갈이 아닌 나이팅게일이란 이름으로 보고가 올라갔고 그라나다에서 완성된 정식 기체에도 그대로 이름이 이어졌다"라는 설정을 짜 넣었다고 한다. 20007년이면 한창 F.S.S 를 만들던 때여서 그런지 MS보다는 모터헤드 스런 외형을 하고 있다.

사자비의 직계 전신기이자 프로토타입. 기동전사 MOON 건담에 등장했으며 전투 중 머리를 파괴당하고 건담 타입 기체인 G-도아즈의 머리로 환장 및 G-도아즈의 무장인 사이코 플레이트를 장비하고 색상을 변경해 문 건담이 된다. 야크트 도가와는 형제기로, 같은 시기에 같은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원래 발길 자체에도 차세대 사이코뮤 시스템이 달려있었는데 야크트 도가의 사이코 프레임 경쟁에서 패배해 문 건담 작중에서는 실패작으로 남은 차세대 사이코뮤를 제거한 상태로 운용중이라고 한다. 사자비에 반영된 부분은 발길의 외관과 내부 프레임.

발길이 개수를 통해 바뀐 모습.

HG 사자비의 건담 빌드 파이터즈 개조작. 아이라 유루키아이넨이 사용한다.

  • MSN-06 사자비 GPB 컬러
파일:MSN-04 사자비 GPB 컬러 설정화.png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비기닝 G에 등장하는 사자비의 커스텀 건프라. 빌더는 사카자키 켄타.
일명 백(白)사자비로도 불린다.

파일:Msn-04_novel_version_ka.jpg 파일:Gundam_Chars_Counterattack_-_High_Streamer_RAW_Novel_V01-250.jpg
하이스트리머판 뉴 건담과 마찬가지로, 소설 하이스트리머에 등장하는 형태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어쨌든 이쪽도 사자비이다. 디자이너는 하이스트리머판 뉴 건담과 마찬가지로 호시노 유키노부.
파일:역습의 샤아 소설 구판 3.jpg파일:attachment/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신판02.jpg
하이스트리머판 사자비는 3권 표지에도 나오는데, 구판에 경우 타이틀이 큰데다 색깔도 똑같아서 가려졌고, 신장판에서는 삽화담당이 바뀌면서 디자인이 극장판에 가까워졌다.

  • MSN-04X 사자비 프로토타입
소설판 역습의 샤아 하이스트리머에 등장하는 기체로, 아무로가 탑승한 제다를 확인한 샤아가 이 기체로 출격, "기체의 성능차가 압도적으로 다르다!"라며 아무로를 위협하게 되고 제다는 물론 그 제식 양산기인 제간으로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는 걸 파악하곤 뉴 건담을 만들게 된다고. 여담이지만 이 땐 아직 미완성이어서 콕피트 블록을 기라 도가의 복좌기용 블록을 이용해서 임시로 움직였다고 한다.
하이 스트리머 자체는 페러럴이지만 정식으로 역습의 샤아 전일담에 해당하는 문 건담에선 이 기체를 바탕으로 이하의 설정을 내놓았다.

  • MSN-04X2 사자비 프로토타입 (트레인 모드)[29]
기동전사 MOON 건담에서 작중 지구에서 등장한 사자비다.[30] 앞스커트에 음표 문양이 없고, 페이스 부분이 야크트 도가와 비슷하게 생긴게 특징. 설정화를 보면 콕피트 블록도 머리 부분이 아닌 메가입자포 위 가슴 부분에 있다. 지구 한랭화 작전을 전제로 테스트 되고 있던 사자비의 사양 중 하나이며, 이후 완성형과 달리 기라도가용 조종석을 복좌한 후 복부에 가설하고 있으며, 머리도 야크트 도가 타입의 발전형을 채용하고 있다. 원래는 1세대 전의 제너레이터를 탑재하고 있지만 샤아의 요구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했기에 특주의 대형 제너레이터로 교체되었다. 이 제너레이터를 탑재하기 위해 거대한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흉부 조종석은 탈출 포드 시스템을 수반하여 머리에 이설되어, 이를 통해 완성형의 사양이 된다.

  • MSN-04B 육전형 사자비
만화 기동전사 건담 지온의 재흥에서 등장하는 양산형기체이다. 양산형이기에 사이코 프레임과 판넬, 판넬 컨테이너 등 사이코뮤 시스템은 제거되었고, 주로 지휘관용 기체로 사용되었다. 머리의 안테나, 어깨 스러스터의 위치, 아래 종아리 장갑의 형상 등 기존 사자비와는 미묘하게 다른 부분들이 많다.

코믹스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 등장하는 기체로서 디제를 개수한 기체이다. 슈츠룸 디아스기라 도가의 파츠를 유용하는 등의 현대화 개수 외에도 초기형 사이코 프레임의 테스트를 겸하는 기체.
  • MSK008S 디제 트래버시아
샤아 전용 디제를 다시 한번 개수한 기체. 팔다리를 야크트 도가의 것으로 교체하여 판넬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외에도 크고 작은 변경점이 있으며 헤드 파츠는 보다 사자비에 가까워졌다. '죠니 라이덴의 귀환'이 다루고 있는 시대가 샤아의 네오 지온이 막 창설된 시기로 무사카급 경순양함이 막 진수되던 시기임을 고려하면 샤아 전용 디제에서 디제 트래버시아로 이어지는 운용 데이터는 이후 야크트 도가나 사자비의 개발 및 개수에 활용되었을 것이다.


9. 모형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사자비/모형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게임에서의 사자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사자비/게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둘러보기[편집]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별 최종보스
(스포일러 주의)

우주세기 [ 펼치기 · 접기 ]
파일:기동전사 건담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1979)
샤아 아즈나블(지옹)
파일:기동전사 Z 건담.png 기동전사 Z 건담 (1985)
팝티머스 시로코(The O)
파일:기동전사 건담 ZZ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ZZ (1986)
하만 칸(큐베레이)
파일: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1988)
샤아 아즈나블(사자비, 나이팅게일[1])
파일:0080_WAR_IN_THE_POCKET.png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1989)
버나드 와이즈먼(자쿠 II 改)[2]

크리스티나 맥켄지(건담 NT-1)[3]
파일:Gundam_F91_Logo.png 기동전사 건담 F91 (1991)
카롯조 로나(라플레시아)
파일: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1991)
애너벨 가토(노이에 질)
파일:기동전사 V 건담 로고.png 기동전사 V건담 (1993)
카테지나 루스(고틀라탄)
파일: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1996)
기니어스 사하린(아프사라스III)
파일:기동전사 건담 UC.png 기동전사 건담 UC (2010)
풀 프론탈(시난주 / 네오 지옹)
파일:Gundam Thunderbolt Logo.png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2016~2017)
이오 플레밍(아틀라스 건담) [4]

대릴 로렌츠(사이코 자쿠) [5]
파일:Mobile_Suit_Gundam_Twilight_Axis_HD_Logo.png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 (2017)
쿠엔틴 페르모(건담 트리스탄) & 발터 페르모(바이아란 이졸데)
파일:MSG_NT_logo.png 기동전사 건담 NT (2018)
졸탄 앗카넨(시난주 스타인 2호기 / II 네오 지옹)
파일:섬광의 하사웨이_로고_png.png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2021)
레인 에임(페넬로페)



비우주세기 신건담 [ 펼치기 · 접기 ]
파일:gundam_seed_logo.gif 기동전사 건담 SEED (2002)
라우 르 크루제(프로비던스 건담)
파일:gundam_seed_d_logo.png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2004)
길버트 듀랜달(메사이어)
신 아스카(데스티니 건담) & 레이 자 바렐(레전드 건담)[1]

라크스 클라인(이터널)
키라 야마토(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 아스란 자라(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2]
파일:gundam_seed_stargazer.png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2006)
스웬 칼 바얀(스트라이크 느와르 건담)
파일:기동전사 건담 00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00 (2007)
1st
알레한드로 코너(알바토레알바아론)
2nd
리본즈 알마크(리본즈 건담0건담)
파일:기돈전사 건담 00 극장판 로고.png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2010)
ELS
파일:attachment/logo_2.png 기동전사 건담 AGE (2011)
1부
기라 조이(데퍼스)
2부
메델 잔트(제이달스)
3부
페자르 이젤칸트(건담 레길레스)
4부
제라 긴스(베이건 기어 시드)
파일:철혈의 오펀스 로고-1.png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2015)
1기
아인 달튼(그레이즈 아인)
2기
맥길리스 파리드(건담 바알) & 미카즈키 오거스(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3]

가엘리오 보드윈(건담 키마리스 비다르) & 줄리에타 쥬리스(레긴레이즈 줄리아)[4]
파일: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2022)
1기
소피 플로네(건담 르브리스 울) & 노레아 듀노크(건담 르브리스 손)
2기
프로스페라 머큐리(건담 에어리얼 개수형) & 우주 의회 연합 의장(ILTS)


토미노 오리지널 [ 펼치기 · 접기 ]


[ 각주 ]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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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시즈, 에우고 계열 포함. 샤아는 1년전쟁 이후 그리프스 전역이전까지의 기간중에 액시즈에 소속되어있던적이 있기에 지온의 역사기도 하지만 샤아의 발자취를 따라온 계보이기도 하다.[2]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의 히로인 아를렛 앨머지가 여기 소속이었다.[3] 백식에도 엇비슷한 마크가 같은 부위에 그려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어(주로 건프라에서) 같은 마크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전혀 무관하다. 백식의 마크는 그리스 문자 델타(𝛿)로 백식이 델타 계획 모빌슈트였음을 상징하는 것이며 샤아와는 무관하다.[4] 에너하임에서 시난주 스타인을 운송하던 중 소데츠키에서 강탈로 위장해서 에너하임과의 거래로 시난주 스타인을 빼돌리고, 그 시난주 스타인을 개조한 것이 지금의 시난주의 모습이다.[5] 에너지 절약을 위해 빔 사벨을 휘두를 때만 빔 날이 생성되는 기능. F91에서도 나온 설정이다.[6] 파일:Screenshot_20200819-145622_YouTube.jpg[7] RG 프라모델에서는 밝은 형광빛의 연두색으로 바뀌었다.[8] 건담 에이스 18년 11월호 부록[9] 그냥 박살난 것도 아니고, 자세히 보면 톡 밀쳐서 눈먼 빔탄을 막는 고기방패로 써먹는다. 일련의 동작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왜 터지는지 눈치채기 힘들 정도.[10] 뉴 건담은 2차 네오지온 항쟁이 장기화 될시 양산 생산까지 고려한 기체이다.[11] 자쿠 더미를 방출하는 장면이 있긴 하다. [12] 이 때 본체의 출력을 근거로 사자비의 빔 토마호크가 더 위력이 강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빔 사벨의 구조는 제너레이터 직결식이 아니라 내장된 자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간과한 주장으로 본체의 출력은 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빔 토마호크는 최대 출력 시 대형 빔 사벨로 쓸 수 있다는 언급만 있으므로 출력 면에선 뉴 건담의 커스텀 빔 사벨보다 강하다는 근거는 없다.[13] UC 인게이지에서는 변칙적으로 왼팔의 빔샤벨을 사출시킨 후 헤드발칸으로 쏴서 폭파시키는 방식을 쓰기도 했다[14] 여담으로 사벨의 파워가 밀린 전투씬에서 사자비의 왼손의 일반 빔 사벨이 토마호크로 잘못 그려져있다.[15] 거기에 백식에 대해 나쁘게 써있지만 에우고의 톱이나 다름없던 당시의 샤아가 Z 건담 같은 걸로 갈아타지 않고 백식을 계속 타고 다닌 걸 보면 백식의 성능도 인식만큼 나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실제 하만의 지근거리 판넬 빔 세례를 전부 회피하는 신들린 운동성을 보면 샤아가 왜 백식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건담이 아무로의 반응속도를 따라오지 못했듯 백식도 최종적으로 샤아의 최대 반응속도는 따라오지못했다.[16] 실제 상기한 큐게레이&디 오에게 다굴당한 크와트로 시절이 샤아가 가장 미혹에서 벗어난 시기이며 이때의 그는 성능&숫적 열세에도 시로코와 하만과 호각으로 싸웠다. 그런 그가 격추된 것은 결국 하만을 향한 미혹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17] 이때의 아무로는 전투에 참가해 본 적이 없는 민간인 신분이었다. 즉 샤아가 아무로를 압도할 수 밖에 없다는 것.[18] 먼 훗날 나오는 여러 작품들에서도 포구로 총알이 들어가 내부폭파로 손상되는 경우는 많이 나온다. 지온계 MS의 특징인 외장 동력 파이프를 맞춘 것이라면 대충 설명이 된다.[19] 벨토치카 칠드런에서 사자비의 소설판 기체인 나이팅게일의 메가 입자포가 하이뉴 건담헤드발칸에 의해 고장나는걸 보면은 메가 입자포의 방어력이 매우 취약하다는걸 알 수 있다.[20] 실제 제작은 개판 보안력과 콩가루 조직력을 자랑하는 애너하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연방 측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절대로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데라즈 분쟁 당시엔 이런 애너하임의 문제로 건담을 탈취당하여 연방군 주력 함대가 지온 잔당한테 핵을 맞고 싹 날아가는 참사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네오지온이 패망하는 것보다 잔존해 무력 분쟁을 일으켜야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애너하임 입장에서는 굳이 연방에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넘길 이유는 없다. 즉 언젠가 넘기게 되더라도 연방의 압박을 받거나 성능 향상을 이유로 신규 발주가 들어온 다음 이야기라는 것.[21] 작중에서도 아무로와 싸우면서 "그래야 내 라이벌이지!"하면서 기뻐한다.[22] 론데니온에서 연방 고관들과 회의를 하고 있을 때도 자신들의 속셈을 모른채 액시즈를 넘겨주는 그들을 속물이라며 한심하게 여겼고, 혼잣말로 아무로, 지금 난 추악한 짓을 하고 있다. 네가 이 근처에 있다면 나를 느껴보라.고 했다.[23] 이야기란 게 별별 이유, 변명 다 갖다붙여서 최후엔 주인공이 이기는 내용이 대부분이니, 우스갯소리로 아무로는 리가지, 아니 제간 타도 최후엔 이길 것이다. 다만 아무로 자신은 제간과 리가지로는 무리라고 판단해 뉴 건담을 발주한 것이었으니 메타적인 해석을 빼면 뉴 건담이 아니면 무리라는 것이 현 설정상의 파워밸런스다.[24] 다만 사이코 프레임이 없으면 사자비는 잡아도 엑시즈는 못 막는다. 뭐 이것도 건담 특유의 선제작 후설정이나 주인공 보정으로 이상한 설정을 붙여서 어찌저찌 해결하겠지만.[25] 70미터가 로봇 기준으로도 얼마나 거구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비교해 보자면. 마징가 Z의 신장이 18미터, 다이모스가 45미터, 컴배틀러 V가 57미터, 슈퍼로봇중에서도 유독 큰 축에 드는 다이탄3가 120미터고, 사자비의 모함 레우루라가 전장 250m다. 여담으로 역습의 기간티스에 등장한 기간티스가 105미터다.[26] 똑같은 거대로봇이 나오는 영화 퍼시픽 림 시리즈의 예거들은 80m정도 나간다.[27] 2022년 11월에 발매된 역습의 샤아 기록전집에 공개된 콘티에 의하면, 이즈부치가 참가하기 훨씬 전, 나가노 마모루의 러프 디자인인 더 낵으로 그려진 콘티에도 확실하게 머리 부분에 콕핏이 있는 걸로 그려져 있다. 이즈부치 본인 인터뷰라 그렇지, 도중에 참가해서 감독이나 전임자가 잡아 놓은 컨셉을 확안하지 않은 이즈부치의 과실 책임 쪽이 클 듯[28] 정확히는 투구 아래로 보이는 머리 아래쪽과 목에 걸친 부분[29] 일어 표기는 '사자비 초기 시험형 (중력 하 사양)'[30]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판넬 사용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름에 중력하 사양이라고 적혀있는데 이유가 뭔지 백팩에 판넬 컨테이너는 물론 지구에선 사용 할 수없는 판넬 6개가 그대로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