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총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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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총대주교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 ~ SE 801. 7. 26.(??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지구교
최종 직책
지구교 총대주교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사사하라 오[1]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지구교 총대주교 사후 드 빌리에가 지구교단을 장악하기 위해 세뇌한 백치 사내이다. 본명은 불명.


2. 작중 행적[편집]


10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지구교 총본산제국군의 공격으로 무너진 후 드 빌리에는 신도들을 규합하고 양 웬리 암살사건, 우르바시 사건 등의 음모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지구교단에서 자신의 지위를 확보했다. 드 빌리에는 자신의 권위를 확립하는 한편, 총대주교의 죽음을 비밀로 하고 신도들이 총대주교의 면회를 요청하면 명상이나 취침 중이라고 온갖 핑계를 대며 기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왔고,[2]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 이후[3] 하위 주교를 비롯한 수십명의 신도들이 드 빌리에의 집무실에 쳐들어와 총대주교와의 접견을 요구했다. 드 빌리에는 너희들도 총대주교가 죽었다는 유언비어에 놀아나느나며 질타하고 카이저 라인하르트가 결혼하고, 카이저린 힐데가르트가 임신한 상황에서 도당을 짜 총대주교의 심리를 어지럽히냐며 꾸짖었다. 그러나 신도들은 물러서지 않고, 총대주교는 일부 고위성직자의 소유물이 아니며, 대주교건 평신도건 지구교도는 모두 평등하다고 반박했다.[4] 그렇게 계속 언쟁이 벌어질 때, 총대주교가 신도들 앞에 등장했다.

신도들 앞에 등장한 가짜 총대주교는 진짜 총대주교와 너무나도 닮아, 신도들은 그가 진짜 총대주교라고 믿으며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가짜 총대주교는 별다른 말도 하지않고 드 빌리에는 내 심복이니 그를 거역하지 말라는 앵무새같은 말만 하고 있었다. 즉 이때부터 뭔가 가짜 아닌가? 생각할 수 있었던 존재였다.[5]

그리고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에서 다른 지구교도와 함께 황제 암살에 나섰다. 폭탄을 터뜨려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를 죽인 것까지 좋았는데, 도망치려다가 율리안 민츠 일행을 만나 무언가를 해보지도 못하고 사살당했다. 율리안 일행을 도망치려던 드 빌리에를 잡고 총대주교의 위치를 물었으나, 드 빌리에는 웃으면서 바닥에 널부러진 총대주교의 시신을 가리켰다. 올리비에 포플랭이 총대주교의 시신을 확인했는데, 노인이라고 생각했던 얼굴은 사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연질고무 가면이었고, 진짜 모습은 의외로 젊고 비쩍 마른 사내였다. 포플랭이 이놈이 총대주교라고? 묻자 드 빌리에는 비로소 진실을 털어놓는데 자신이 총대주교라고 세뇌당한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이름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은 엑스트라에 지나지 않았고 남에게 이용당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도 잊고 그저 죽기전까지 자신은 지구교 총대주교라고 여겼던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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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븐 샤마와 중복이다.[2] 총대주교는 원래 자주 신도들과 접견했는데, 총본산 붕괴 이후 총대주교가 신도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신도들 입장에서는 의혹을 품을 만했다.[3] OVA에서는 시기가 조금 변경되어 이전이 되었다. 대략 라인하르트의 결혼식과 같은 시기.[4] 이걸 들은 드 빌리에는 광신자들이 민주주의 원리에 근거한 주장을 펼친다고 속으로 비웃었다.[5] 다만 OVA에서는 단지 추정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