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홍

삼국지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가홍(삼국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

이상하고 아름다운에 나오는 도깨비 종족의 넷째 왕자. 왕자들 중 가장 먼저 등장했으며, 가휘와 마찬가지로 왼쪽 눈 밑에 문신이 있다. 형들 기세에 밀려서 사는 성격.

도깨비 신부를 맞이하면 왕이 될 수 있겠지만 멍청해서인지(...) 어머니의 신분이 미천해서인지 세력이 약하다. 장자이자 영특한 은백, 둘째지만 비범한 신통력을 가진 청원, 도깨비 신부의 아들인 가휘, 어느 쪽에 비교해 봐도 왕자로서의 입지가 약한 건 사실이라 본인 스스로도 주제 넘게 왕이 되려 할 생각 같은 건 없는 듯.

자루가 가홍의 시종으로 들어올 당시에도 자기 곁에 있으면 출세하지 못할 텐데 괜찮냐고 묻기도 했었다. 그 때문에 형제들과 어머니가 다른데도 사이는 좋은 편이며 가휘에게도 왕이 될 생각 말고 은백을 따르자고 설득하려고 했다.

인간의 기척을 숨기는 보자기를 소유하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

은백의 명령으로 도깨비 신부 후보들을 데려가야 하기에 가휘가 먼저 신이안을 납치해서 데려가자, 네 명의 소녀들을 모두 도깨비들의 세계로 데려온다. 하지만 역시 어리숙하고 형제들 중에서 제일 약한지라, 여주인공 신지안에게도 기세에 밀린다. 신부 후보가 아니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주겠다며 은백에게 다녀와야 하니까 신지안에게 근처 도깨비들에게 들키지 않게 베일을 덮어주며 기다리라고 하지만, 하필이면 청원에게 들켜서 신지안마저 빼앗긴다.

은백에게 신부와 신물을 빼앗긴 것을 들켰으며, 이후 신이안을 찾으러 가휘를 찾아갔으나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결국 자루양을 가휘의 시종으로 변장시켜서 이안을 빼돌리려 했으나 가휘의 폭주로 실패했다.

2부 10화에서 친어머니가 시언, 사은 남매의 어머니의 여동생이고 시언, 사은 남매와는 이종사촌 사이로 밝혀졌다. 그러나 3부에서 하원의 과거를 보고 자신이 하원의 친아들도 아니고 하원이 사랑하던 사람의 아들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거에 하원이 잠시 궁궐을 떠나 여행하던 중 궁녀 하나가 자살하려는 걸 목격하는데, 이 궁녀가 가홍의 어머니이자 화웅의 첩의 동생이였다. 결혼도 안한 자신이 아이를 낳았단 게 밝혀지면 언니가 화웅에게 괴롭힘을 당할까봐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나, 하원은 그녀의 아들인 가홍을 자신의 넷째 아들로 삼고 궁녀인 어머니와 함께 지낼 수 있게 한다. 형제들과 가홍 본인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