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살인이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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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보자 섬
2. 델 소나
3. 델 소나 바깥길
4. 무형성의 탑
5. 철장 / 백경산맥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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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단은 에피소드의 이름이 아니라, 이야기의 전개에 따른 주인공의 위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 초보자 섬[편집]


1~7화
전 우주적으로 퍼진 가상현실 게임 '케이지'.

고작 4레벨이라 탱커를 좀처럼 구할 수 없던 남매 유저인 '윤선영', '윤신종'은 아예 초심자를 도와 탱커로 삼기 위해, 마침 슬라임에 얻어맞고 있는 '시련'을 발견하고 파티를 맺는다. 하지만 시련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고, 둘은 시련이 말을 못하는 줄만 알았으나, 사실 따돌림으로 인해 말을 잘 하지 않았던 것. 사연을 듣고 선영은 시련에게 쓰지 않던 레어 무기를 가져다주기로 하고 남매끼리 지름길로 장비를 가지러 가다가, 탱커를 구할 때 만난 "예초기"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유저 '나트리엘 가이샤'에게 PK 당한 후 시련과 연락이 두절된다.[1]

시련은 버림받은 줄 알고[2] 홀로 성장하다 초보자 구역을 나가기 위해 필드 보스에 도전하려 하지만, 섬의 최대 레벨 15레벨에 미달하여 '다이치 히데오' 파티에 퇴짜를 맞는다. 결국 시련은 필드 보스를 처치하기 위해 공략을 짜는 걸 먼발치서 보고 있는데, 해당 파티는 가이샤 한 명에게 전멸. 덤으로 7레벨이었던 시련까지 첫 죽음을 맞았다.

실제와 같은 죽음의 감각을 겪고, 3일 후에야 다시 접속한 시련은 신종과 만난다. 신종은 자신의 누나가 게임을 접게 된 원인인 "예초기"에게 복수할 것이라 전한다. 그만두는 게 좋을 거라며 머뭇거리던 시련은 "당하면서 사는 것에 익숙해지지 마"라는 신종의 말을 듣고 함께 '테그리디 브러드' & '제이슨 하워드'의 파티에 찾아가게 된다. 제이슨의 눈에 띄어 합류한 시련은 파티원들과 함께 지내며 실력과 함께 정신도 조금 성장한다.

파티의 계획은, 한번 떠나면 돌아올 수 없는 '초보자 섬'으로부터 "예초기"조차 마음대로 설칠 수 없는 대륙으로 향하는 배에 목표를 실어 초보자 학살을 끝내는 것. 7일 후, 로밍형 네임드 몬스터 '괴뢰어'를 이용해 가이샤를 공략하여 시련 외의 파티원은 전멸. 시련 홀로 가이샤의 시체를 짊어지고 대륙행 배에 오른다.


2. 델 소나[편집]


8~15화
1000명에 달하는 PK 피해자를 양산한 "예초기"의 악명은, 한때의 피해자였던 <시선>의 간부 '아이나 그림'에 의해 확산한다. 가이샤는 시선 길드의 '척살령'과 수배 대상에 올라 막대한 현상금이 걸린다. '델 소나'에서 가이샤는 시련에게 찾아와 대륙으로 끌고 온 이유를 따지지만, 게임에서 현실의 잣대를 적용한 그의 동기에[3] 같잖아서 할 말을 잃었다며 사라진다.

다음 날, 도시의 길바닥에서 집단 린치를 당하던 가이샤를 두고 볼 수 없던 시련은, 아이나 그림의 면전에서 가이샤를 안고 접속 게이트로 향한다. 가이샤는 시련에게 다시는 엮이지 말자고 하며 로그아웃, 시련은 그 광경을 보던 '트리 위치'에게 게임을 접는 게 좋을 거라는 충고를 받는다.[4]

이후, 시련도 아이나 그림이 건 수배 현상금을 노린 자들에게 PK를 당하는 나날을 겪는다. 예초기 토벌에 함께했던 제이슨은 시련의 상황을 알게 되었으나, 시선에 소속되었기에 시련을 산채로 아이나 그림에게 데려가던 '빅토리안 사네듈라'를 '열세검'의 효과[5]로 처치하고 시련을 깔끔히 죽여주는 정도에 그친다.

현실과 가상 양면으로 궁지에 몰린 시련은 도시 구석에서 신세를 비관하다 게임을 접으려 한다. 시련 앞에 나타난 가이샤는 볼썽사나운 그 모습을 보고 가감없이 깎아내리고, 시련은 학교 폭력을 당하는 나날을 보내다 현실 도피를 하기 위해 게임을 시작한 자신과, 팔다리가 한 짝씩 없는 몸으로 가상 현실 속에 들어온 너 또한 크게 다를 바 없다며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는다. 가이샤는 평소와는 달리 속의 울분을 토하는 시련에게, 자신을 죽인 후 시선 길드에 가서 빌던가, '철장(검은성)'으로 같이 도망가 복수할 힘을 기를 것인지 택일하라고 선택권을 준다.

갈등을 겪은 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시련의 눈치 없는 사과와 가이샤의 담당 마크 선언 뒤, 둘은 밀수꾼 '칸지로 하야마'의 조력을 받아 철장으로 향한다.


3. 델 소나 바깥길[편집]


16~23화
적습을 피하고자 게임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캐러밴을 타고 새벽 4시에 이동하기로 한 후, 시련과 가이샤는 짤막한 대화를 나눈다. 왜 자신을 찾아왔느냐는 시련의 물음에 가이샤는 두 가지 이유를 댄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고, 사람이 변하는 과정을 보는 게 좋다는 것. 전쟁 속에서 여러 인간 군상이 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말끝을 흐린 채 워프 기기 너머에서 가져온 침낭에서 잠들어 버렸다.[6]

델 소나를 떠난 첫날 밤, 식사 자리에서 잡담을 한 뒤[7] 불침번을 서던 시련은 누군가의 비명을 듣는다. '요루 니키'를 구한 시련은 요루 니키의 일행인 '아자이 신카쿠', '안쉬노프'를 만난다. 아자이 신카쿠는 시련을 알아보고 현상금에 눈이 돌아가 요루 니키와 짜고 시련을 무고해 안쉬노프를 선동하려 하지만, 가이샤가 자리에 나타나 일행 둘을 죽이고 요루 니키를 심문한다. 보다 못한 시련은 직접 요루 니키를 PK. 사태의 발단이 된 마스크 '아가라시'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가이샤의 시선을 깨닫고 일단 물러난다.

해가 뜨고, 세 명의 마스크는 습격을 개시한다. 캐러밴을 끌던 칸지로는 두 승객이 저레벨이라 도움이 안 되기에 아가라시, '피냐 미켈로', '이후린'에 홀로 맞선다. 이후린은 간단하게 제압. 아가라시도 멀리 날려 보냈으나, 결국 피냐 미켈로에게 패배하여 고문을 받는 상황. 시련은 다시금 참지 못하고 전투에 끼어든다.(Lv.15 시련 / Lv.30 피냐 미켈로) 압도적인 전력 차 속에서, 시련은 제이슨이 자신을 죽일 때 소유권을 넘겨 인벤토리에 들어와 있던 열세검의 존재를 깨닫는다.

열세검을 꺼내 발동 스킬로 유효한 타격은 입힐 수 있었지만, 피냐 미켈로는 공중 강하로 충격파를 발생시켜 시련이 검을 휘두르지 못하게 하여 일방적 공세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 차례에, 파훼법을 깨달은 시련은 속박 스킬 '까마귀 손'을 자신에게 걸어 충격파를 상쇄해 자세를 유지. 강하한 피냐 미켈로를 꿰뚫어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데 성공한다.

시련의 돌출 행동에 진저리를 치고 자리를 떴던 가이샤는 칸지로의 일격에 날아온 아가라시와 조우.(Lv.15 가이샤 / Lv.26 아가라시) 아가라시에게 산채로 잡아먹힌 후, 독 저항으로 속에서 뚫고 나와 승리. 피냐 미켈로를 처치하고 쫓아온 시련과 재결합한다. 그리고 마차를 끌 칸지로의 회복을 위해 직접 힐러를 찾아 나서 '슌 웨이'와 조우한다.

가이샤는 슌 웨이를 고압적인 자세로 대한다. 일찍이 수배지를 보았던 슌 웨이는 동정할 가치조차 없다며 죽이진 않을 테니 떠나라고 말한다.[8] 가이샤는 아가라시와의 레벨 차를 극복한 전투에서 '강상화'[9]를 겪었기에, 52레벨 골렘을 꺼내든 슌 웨이에게 겁 없이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마의 40레벨 구간을 넘긴 '경인'인 슌 웨이는 가볍게 모든 단검을 쳐내고 가이샤를 일격에 절명시키려 한다. 골렘의 일격을 피한 가이샤는 충격파에 휩쓸리지만, 시련이 달려와 몸을 받아내 완충을 해준 덕에 목숨은 건진다. 슌 웨이는 재차 떠나라 말하지만, 시련의 행동에 마음이 흔들린 가이샤는 전에 없던 저자세를 취해 기절한 시련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칸지로와 시련은 슌 웨이의 연금 포션으로 회복했고, 갈 길이 겹치던 슌 웨이도 캐러밴에 탑승한다. 뒤이은 마스크들의 습격은 슌 웨이가 가볍게 격퇴. 종국에는 '경인' 마스크가 막아서지만, 슌 웨이와 대화 후에 순순히 물러난다. 초장과는 달리 쉽게 풀린 여정의 후반 끝에 일행은 델 소나와 철장의 사이에 위치한 도시 '무형성의 탑'에 2일 만에 도착한다.


4. 무형성의 탑[편집]


24~33화
'무형성의 탑'에 도착한 일행 중 칸지로와 슌 웨이는 각자의 사정[10]으로 바깥에 남고, 시련과 가이샤는 안으로 들어간다. 둘은 탑의 워프 게이트를 부활 포인트로 삼으려 했지만, 외부인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아 사망 시 델 소나로 돌아가게 되는 상황은 변함이 없었다. 가이샤는 게임 속에서도 예배를 드리는 <무형성>의 신도들을 비꼬았고, 훈련교관 '록시아 발퀴넷'에게 제지를 당한다. 이 와중 "예초기"를 알아본 경무부대 소속 '알렉스 볼프'와 시비가 붙어 결투 재판을 치르게 된다.(Lv.22 가이샤 / Lv.35 알렉스) 가이샤는 제지하는 시련에게 자신이 패해 죽든 말든 슌 웨이도 있겠다 갈 길 가라며, 몇 번 잘해줬다고 오해 말라며 내치고 건물 최상층으로 올라간다.

남겨진 시련에게 트리 위치가 나타나 '무형성의 탑'이 지어진 계기인 '귀환전쟁'[11]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시선>의 수배를 끝내줄 테니 <유료정보단>에 들어와 "예초기"가 아닌 자신과 함께, 언제 서비스가 종료돼도 이상하지 않으나 어째선지 운영이 지속되고 있는 '케이지'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자고 제안한다. 시련은 가이샤에게 정이 너무 들어버렸다며 거절하지만 트리 위치는 시련이 현실에서도 그렇게 힘든데 왜 게임 속에서도 힘들게 지내려 하냐며 납득하지 못한다.[12] 그래서 시련과 동행하는데 걸림돌인 가이샤를 쓰러트린다며 최상층 결투 재판장으로 시련을 남겨둔 채 날아간다.

가이샤는 '시술'의 힘으로 레벨 차를 극복해 참관인들의 극악한 베팅 배당률을 뚫고 알렉스를 쓰러뜨린다. 이어서 '앤트리오'를 패배시킨 뒤 트리 위치와 맞붙는다.(Lv.28 가이샤 / Lv.25 트리 위치) 트리 위치는 가이샤가 시련의 재능 개화에 방해되는 존재일 뿐이라고 말하며[13] 가이샤를 일방적인 전투 끝에 수면가루로 무력화한다. 마무리 일격을 날리려던 순간, 결투 재판장까지 투명 계단을 통해 다급히 올라온 시련이 트리 위치를 까마귀 손으로 제지한다.

결투에 외부 요인이 개입되자 베팅에 참여한 관객들의 난동이 시작되었고, 심판을 보던 록시아는 시련을 속박 스킬 '일중성쇠'로 무력화하며, 규율을 어겼으니 난장판이 정리된 후 몇 주간 로그아웃 불가능한 십자가형에 처해질 것이라 선언한다. 트리 위치는 자신 때문이라 자책하며 가이샤와 함께 도망치라며 시련을 풀어준다. 시련은 가이샤를 깨워 달리지만, 사태를 진압 중이던 록시아에게 발각되어 전투를 벌이게 된다.(Lv.23 시련 & Lv.28 가이샤 / Lv.38 록시아) 시련과 가이샤의 공투로 기울어진 2:1 상황에서, 록시아는 둘 다 십자가에 매달아야 하지만 실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하나는 죽이겠다며 탑의 중심부에서 타오르는 성화 무형성을 향해 시련을 쳐서 날려 보낸다.

느리게 흘러가는 주마등 속에서, 곧 작열통을 느끼며 끔찍하게 타죽게 될 원인인 가이샤의 성정을 원망하는 시련. 동시에, 그 모습에 대한 동경이 가이샤와 함께 다녔던 이유였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게 비록 도덕적이지 않더라도, 더는 제지해줄 자신이 곁에 없더라도 계속 나아갔으면 했기에 미소를 지으며 가이샤에게 그냥 가라고 외친다.

그리고 무형성에 닿은 순간, 온 몸을 뼛속부터 까맣게 태웠어야 할 불꽃은 폭발을 일으킴과 동시에 사라졌다.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무형성>의 생도들은 혼란에 빠져, 이를 틈 타 트리 위치는 시련의 탈출을 꾀하지만, 무형성의 가호가 시련에 깃들어 있음을 깨달은 '노우미 마유카'와 '양한서', 록시아의 '삼중성쇠'에 움직임을 제지당한다. 시련을 안아 들고 달리던 가이샤는 '가브 나일'이 기절시키고 만다. 록시아는 이 전대미문의 사태에 각지에 흩어진 <양십자가>에게 연락을 띄우고, 무형성을 되돌려 받기 위해 심문관을 통한 '협조'도 선택지에 올린다. 멱살이 잡힌 시련은 가이샤와 트리 위치는 보내 달라며 이전까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영문도 모른 채 잘못을 빌기 시작한다.

어차피 '쥬리오'를 뒷배로 둔 트리 위치는 보내줘야 하지만 나머지 둘의 처우는 다를 거라고 가브 나일이 운을 띄우는 순간, 탑의 최상층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검은성의 주인"--슌 웨이의 골렘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 하나 구하자고 그 <무형성>을 적으로 돌리게 되었다며, 인원을 둘러보고는 아직도 <양십자가>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니 다행이라는 슌 웨이. 생도 중에서 무력으로 이름난 가브 나일의 일격에 골렘의 팔이 부서지자, 검은성의 공성전 당시 쓰였다는 전투 골렘 두 마리를 더 꺼내 탑 전체를 에워싼다.

혼란 속에서 시련을 건져낸 트리 위치는 "게임의 일로서 끝나면 좋겠지만,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다"며, 슌 웨이의 곁이라면 안전할 테니 내키진 않지만 같은 처지인 가이샤와 서로 의지하라고 시련을 보내준다.[14] 호의에 의문을 품은 시련에게, 멋있는 남자를 도와주는데 이유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자신이 투자하게 해달라고 트리 위치는 답한다.

슌 웨이가 탄 골렘을 홀로 반파시킨 가브 나일은 '귀환전쟁'에 참여했던 놈들이라면 그게 한낱 이벤트였을 리가 없다는 걸 알 거라며, 그 불꽃은 "신의 증명, 기적의 증거"이니 누군가가 의미도 모른 채 훔쳐 갈 것이 아니라고 분노에 찬 외침을 쏟아낸다. 까마득한 체격 차 끝에 결국 쓰러지지만, 록시아의 '사망 방지의 가호'가 효과를 발휘하여 골렘은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다. 그러나 두 전투 개체는 멀쩡히 남아있었고, 다른 생도들은 증식된 소형 골렘조차 버거워 본체는 손도 대지 못하는 상황.

앞서 슌 웨이가 일러놓은 대로 칸지로는 이동 준비를 마쳤고, 무형성의 탑은 시련과 가이샤 일행을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15] 마차 속에서 깨어난 가이샤는 묘한 분위기 아래 용기를 낸 시련의 전화번호 교환 요청을 다리를 떨고 머리카락을 배배 꼬며 받아들인다. 덤으로 옆에서 듣고 있던 슌 웨이도 연락처를 읊는다.

마차가 멈추고, 마침내 범죄자들의 도시 '검은성'에 도착한 시련과 가이샤는 완전히 무너져 내린 도시의 폐허를 당목한다.


5. 철장 / 백경산맥[편집]


34~47화
3일간 '케이지'에서의 시간을 보낸 시련은 현실로 돌아와 등교한다. 무형성이 사라졌다는 단편적인 소식은 교실 내에서도 화젯거리였지만, 여전히 대화에 끼기는커녕 사람 취급도 못 받는 시련에겐 가깝고도 먼 이야기였다. 그러나 변한 점이 있다면 폰으로 대화할 상대가 생겼다는 것. 이는 곧 시련의 폰이 타인의 손에 붙들려 노리개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드물게도 시련은 반항 어린 눈길로 주먹을 쥐며 일어섰고, 갑작스러운 소란에 시선을 향한 '임시현'은 그 사실이 몹시 못마땅한 듯했다. 결국 시련은 바닥에 고꾸라져 흠씬 두들겨 맞았고, 그 임시현이 있는 한 자신의 처지가 결코 바뀔 일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과거 검은성을 폐허로 만든 한 명의 <양십자가>에 대항할 카드로서, 성장을 바란 슌 웨이의 조언에 따라 전직의 기회를 잡은 시련. 슌 웨이가 전해준 쪽지에는 한 직업의 문장에 취소선이 그어져 있었고, 이에 이끌린 시련은 반년간 아무도 전직하지 못했다는 '용살가'가 되기 위해 '백경산맥'을 향한다.

그곳에서 시련은 전직 NPC '요를 사냐하느'를 만난다. 요를은 선대 전직관인 어머니에 훨씬 못 미치는지라, 반년 동안 새로운 용살가를 배출해내는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련은 어린 요를을 스승으로 대해 가르침을 받아 누구보다도 빠르게 기술적인 완성을 이루지만, 용살가의 최후 시험에서 난관에 부닥치고 만다.

한편, 무형성의 탑에는 모든 <양십자가>가 모여 회의를 한 끝에 여러 팀으로 나뉘어 무형성의 추적 및 사태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다. <양십자가>의 일원인 청귀는 사건 당시의 책임자라 할 수 있는 록시아를 심문한 끝에 몇몇 믿음직한 생도의 이름을 토해내 듣고, 그들을 불러 반강제로 파티를 결성한다. 청귀는 시련이 검은성에 아직 남아있을 거라 생각지 않았기에, 슌 웨이의 의중을 간파하여 전직 지역을 돌며 무형성을 추적하는 여정에 오른다.

용살가의 향은 시험자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었고, 그것은 시련에게 있어서 쥐약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정신적인 요소를 보충하기 위해 요를은 나름대로 신경을 써 자신만의 경치가 있는 장소를 보여주는 등 시련의 인격적인 성장을 도왔고, 시련은 용살가의 다섯 가지 주요 기술 중 하나인 '빙경'을 터득해 냉정함으로 감정을 제어할 수 있게 되어 시험을 뚫고 용살가로 전직한다.

한 달간의 가르침 끝에 시련을 배웅하는 요를은 마지막 순간에 '빙경'을 쓴 상태로 인사했고, 시련은 NPC임에도 분명한 감정을 가진 요를이 눈 내리는 거친 산속에 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위화감을 품는다. 결국, 요를의 바람에 응해 바깥으로 내보내 주려 했던 요를의 어머니 '하샤하느'처럼 시련은 손을 내밀고 만다. 그러자 유타기가 나타나서 시련에게 요를을 두고 혼자 내려가라,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16] 옛날에 하샤하느도 똑같은 짓을 했다가 자신이 죽여버렸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러나 시련은 유타기의 협박에도 요를을 데리고 도망치려고 하고 유타기는 자신도 이곳에서 죽으면 진짜로 죽는다며 그렇게나 요를을 데리고 나가고 싶다면 나를 죽이고 가라고 막아선다.

결국 시련과 요를의 분투 끝에 유타기를 죽이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이어서 무수히 많은 유타기가 나타나고 총 128943마리 중 한 마리 죽였으니 이제 128942번만 더 죽이면 되겠다며 조롱한다. 시련과 요를은 포기하지 않고 네 마리를 더 죽이지만 결국 한계가 오고만다. 유타기는 시련에게 지금까지 수많은 시련을 이겨온건 당신이 운이 좋았기 때문이고 진짜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며 조롱하고 요를에게는 하샤하느가 요를을 낳은 적이 없고 그렇게 설정되었을 뿐이라는 잔인한 진실을 알려준 후 둘 다 죽여버린다. 그리고 "슬슬 질렸으니 갈게요, 적당한 난이도로 노니까 재밌었죠? 아, 그리고 제가 당신 시체 안 옮기면 다른 GM이 와서 옮겨줄테니까 진짜로 죽지는 않아요. 잘 됐네"라며 끝까지 조롱만 하다가 간다.

쓰러진 요를과 시련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요를은 어머니 때와는 다르게 대타가 없으니 진짜로 날 죽이지는 않을거라며 시련을 안심시키고 자신을 진심으로 스승으로 대한건 시련이 처음이라며 감사하고 시련을 우수한 사람이라고 칭찬해준다. 그리고 스승으로서 마지막으로 사람과 마주할때는 시선을 피하지 말고 이야기해라, 말을 할때는 더듬지 말고 당당하게 말해라, 걸어다닐때는 허리를 펴고 당당하게 다녀라, 불의에 찬 행동을 보더라도 무리는 하지 마라 등의 충고를 해주고 자신이 스승이어서 괜찮았냐는 질문에 당연한 말씀을 한다고 대답해주는 시련을 보고 웃으며 눈을 감는다. 사망 패널티 접속 제한이 지나고 다시 로그인한 시련은 자신이 알던 요를과 다른 새로 만들어진 요를을 만나고 이전에 자신이 죽은 장소에서 그대로 눈에 묻혀있던 요를의 시체와 그 시체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자학하며 울부짖는다. 그리고 새로운 요를에게 살아가면서 부당한 악의들이 널 괴롭히고 도망치고 싶어도 세상이 그걸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거니까 살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유타기를 죽인다는 목표를 가진 채 백경산맥을 떠난다.


6. ???[편집]


외전
  • 그 전에 있었던 이야기
요를 하샤하느가 살아있었을 때의 이야기.
하샤하느는 설산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못 나가는 자신의 처지에 미쳐있었다.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유저들에게 과도한 공격성과 집착성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수는 엄청 적었고 결국 제자들도 스커빌드 레이로우 말고는 모두 떠나버리자 스커빌드를 납치하고 감금시킨다. 그러던 어느날 요를 사냐하느가 나타난다. 당연히 하샤하느는 딸을 낳은 기억이 없기에 당황스러워 하지만 스커빌드는 나날이 피폐해져가는 하샤하느를 위해 누군가가 만들어준것 같다고 추측한다. 하샤하느는 애정따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자신이 엄마라 칭할 자격이 있는건지 고민하지만 얼마 안 가 팔불출이 되어버린다.나레이션:요를 하샤하느는 쉬운 여자였다.

이후 용살가가 된 스커빌드가 이름을 떨치자 사람들이 엄청나게 찾아왔고 요를을 만나 바뀐 하샤하느는 그들을 받아주고 가르쳤다. 그러나 계속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에 요를이 영향을 받아 산 바깥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요를을 위해 다시 산을 내려가려는 하샤하느에게 유타기가 찾아온다. 7만 마리를 죽이지만 결국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하샤하느는 마지막 기회라는 유타기의 말을 듣고 요를에게 자신들은 이 산을 벗어나지 못한다며 솔직하게 말하려 한다. 그러나 하샤하느는 결국 진실을 전하지 못 하고 곧 나갈 수 있을거라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그렇게 하샤하느는 자신이 죽고 새롭게 만들어질 하샤하느에게 요를을 잘 부탁한다는 편지를 남기고 유타기와의 싸움에서 죽고만다.

시간이 지나 스커빌드가 다시 설산을 찾아오고 요를을 이용해서 유타기를 유인한 후 언젠가 하샤하느와 다시 합을 겨뤄보려고 했는데 사라졌다며 그녀 이상으로 죽이면 내 승리인셈 치겠다고 하고 그 자리에서 9만마리가 넘게 죽인다.

  • 그 외의 이야기
전직하러 떠난 가이샤의 이야기
슌 웨이의 말을 들은 가이샤는 괴형곡으로 떠난다. 도착한 가이샤는 나나와 라임B의 조언을 듣다가 호들갑이 심한것 아니냐며 뒤돌아보는 순간 둘은 어딘가로 사라져있었고 가이샤는 괴형곡을 헤멘다. 그러다 도중에 인간가죽을 뒤집어써서 인간처럼 보이려는 피노키오를 만나지만 피부가 파랗다며 필요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피노키오의 도움으로 전직NPC가 있는 방향을 알아낸다.

한편 무형성은 시련과 가이샤를 찾기 위해 전직과 관련된 곳을 돌아다니지만 못 찾아내고[17] 검은성으로 가기로 한다. 그와중에 청귀는 한달이나 같이 다녔는데 혼자만 따돌려지자 만만한 마유카한테만 질척거린다. 록시아가 억지로 끌려다니는 사람들인데 호감도를 올리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할것 같다고 하자 청귀는 선물을 주는걸로 마음을 돌리려고 한다. 현실 일도 접고 한달이나 돌아다녔는데 고작 선물로 넘기려 하자 당연히 욕만 하는 무형성이지만 각자 현금 1억씩 송금해두겠다는 말에 바로 태세전환을 한다. 아무튼 검은성에 도착한 일행은 슌 웨이에게 진실의 천칭이라는 기술을 써서 둘의 위치를 알아내려 하지만 슌 웨이는 이럴 줄 알고 둘 다 나도 이해가 안가는곳으로 보내뒀고 도중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진로를 바꿨을수도 있다고 답한다.

가이샤는 결국 2주나 걸려서 전직 NPC...? 니힐라에게 도착한다. 니힐라는 다짜고짜 강제로 가이샤의 등가죽을 가르고 무언가를 심으려고 하고 가이샤는 마취 같은것도 없고 더럽게 아플 것 같으니까 빨리 끝내자고 하고 아픈것보다 남들에게 만만하게 보인다는 사실이 더 두렵다며 기꺼이 등을 내준다.

  • 만약의 이야기
가이샤를 구하지 않았을 경우의 시련의 이야기
검은성으로 돌아가던 중 시련은 음유시인 르겐트 뵐러와 레즈커플 안나 헤일러, 헤일리 팔터를 만난다. 르겐트는 자신이 노래하기 전에 분위기도 낼겸이라며 만약초[18]를 태우고 모두 그 향을 맡는다.

시련이 보게 된 환상은 델 소나에서 가이샤를 구해주지 않았을 경우의 미래. 시련은 제이슨이 찾아와 시선에 영입하고 소질이 있었던 시련은 얼마되지 않아 간부가 될 수 있었다. 직업은 용녀를 만난 것을 계기로 드루이드를 택했다. 간부가 된 시련은 제이슨에게는 피곤하면 회의내용은 자기가 전달해줄테니까 먼저 들어가 있으라는 호의를 받고 아이나 그림과는 서슴없이 어깨동무를 받는 등 친근한 사이가 되고 그 외에 빌 등의 길드원들에게는 간부로서 존경을 받는 등 원만한 인간관계를 쌓는다. 생일은 당일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보내야 한다며 전날에 미리 축하받는다. 제이슨은 이런 분위기가 싫다고 갔지만 그래도 선물을 받고 스카라[19]에게는 직접 짠 스웨터를, 아이나과 빌에게는 학교폭력에서의 해방을 선물로 받는다. 이에 시련은 도피목적으로 시작한 게임이었는데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안나는 환각에서 먼저 깨어나서 바이러스 소속 두 명과 함께 있는 르겐트를 본다. 사실 르겐트는 인신매매업자에게 사람을 공급하는 공급자였다. 사람을 결정화시키는 스킬로 박제하고 죽으면 자동으로 로그아웃 되니까 죽지는 않은 가사 상태로 만들고 계정비도 구매인들이 유지비 명목으로 계속 대신 지불해준다고 한다. 게다가 결정화 하기 전에 조금 재미를 보기도 하는 모양. 그러다 빙경으로 눈을 뜬 시련이 자신에게 다가온 바이러스 소속 한 명을 죽여버리고 르겐트에게 좆같은 짓 하고 다닌다고 한마디 한다. 멀쩡히 움직이는 시련에 당황한 르겐트는 다른 한명에게 버프를 걸고 시련을 제압하려 하지만 르겐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시련이 순식간에 다른 한 명도 죽여버리고 시험해보고 싶은게 있으니까 엎드려 달라고 한다. 르겐트는 자신의 고객들은 경인들은 물론 삼강인 바이러스도 엮인 거물들이라고 하지만 시련은 고딩 한명한테 쩔쩔매는 병신한테 누가 일을 맡기냐고 이번 일은 무덤까지 가져가는게 좋다고 응수한다. 그리고 시련은 자신의 오리지널 기술인 역산양으로 르겐트의 허리를 부러뜨리고 머리를 걷어차 날려버린다.

다음날 안나는 헤일리에게 그날밤 있었던 일을 말해준다. 그리고 시련은 아무렇지 않았던거냐는 헤일리에게 자기도 아예 효과가 없던건 아니었지만 지금의 자신과 아무 관련도 없고 이미 되돌릴수도 없으니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중요하다고 일축했다고 전해준다. 그건 어디까지나 만약의 이야기에 불과하니까.

[1] 레벨 5 이상일 경우 유저끼리 PK가 가능해지는데, 가이샤에 파티를 제안할 땐 레벨 4 였으므로 죽이지 않았던 것.[2] 이는 12시간 사망 페널티 때문이나,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시련은 그런 걸 알 도리가 없었다.[3] 이유 없이 살해당한 사람들이 느꼈을 고통이 현실과 동일하다는 걸 알지 않았느냐고.[4] 트리 위치는 ""예초기"를 보게 되면 죽여버리라"는 '쥬리오'의 말을 드루이드들에게 전하는 중이었다.[5] 상대적으로 레벨이 높은 적에게 위력 상승. 격차가 두 배일 때 최대 출력.[6] 기기에 적용된 외행성 기술로 인해, 일정 크기 이하의 소지품은 의복과 함께 접속되는 것으로 추정.[7] 내용은 "왜 게임 속에서 음식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가?"[8] 수배지를 보고는, 같이 있던 '아틀리 나나'와 '라임 B'를 델 소나에서 먼저 복귀시켰다.[9] 악조건 속에서 상대방을 쓰러뜨렸을 때의 레벨 '강제 상향화'. 40레벨 이후 이것으로만 레벨 업 할 수 있다.[10] 컨셉 유지. / 아는 얼굴을 보면 못 참을 까봐.[11] 수많은 사람들이 필드 보스 '십자가'에 패해 좀비화되어 '케이지'에서 현실로 복귀하지 못했던 참사를 끝내기 위해 일어난 일련의 사건. 삼강(시선, 바이러스, 키메라) 길드를 필두로 한 플레이어 연합의 패배 직전, 난데없이 떨어진 검 형상 불꽃에 의해 종결되었다. 불꽃은 형태 없는 모습으로 돌아가 타오르고 있으며 이를 무형성이라 부른다.[12] 시련은 트리 위치에게 현실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 당황한다.[13] 초심자인 시련이 "예초기"를 꺾을 수 있었던 것처럼, '케이지'에서 중요한 것은 "레벨, 신체 스펙, 강화 시술" 같은 부가 요소가 아닌 "단순한 재능". 좋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고, 누구와 얽히느라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다는 것.[14] 본래 "예초기"를 처리해야 했지만, 드루이드들에겐 잘 말해보겠다고는 떠난다.[15] 이후 무형성 측에서는 시련의 존재를 불문에 부쳤지만, 누군가가 불을 훔쳐 갔다는 소문은 막지 못했다.[16] 로그아웃 된다는게 아니라 진짜로 죽는다고 한다.[17] 용살가와 사냥꾼이 남아있었지만 사냥꾼은 활 쓰는 직업이고 용살가는 퇴물직업이니 안 갔을거라고 생각한다.누가 알았겠어. 그 퇴물직업을 찾아갔을 줄은[18] 괴형곡의 특별한 구역에서만 자란다는 식물로 불에 태우면 그 사람이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미래의 환상을 보여주는 특수한 향을 뿜는다고 한다.[19]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은 인물. 분위기로 봐선 썸타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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