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구그 III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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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Z RE-BOOT 건담 인레 검은 토끼가 꾼 꿈에 등장하는 지온 마즈의 모빌슈트.

U.C.0080년대 후반, 화성을 점거한 지온 마즈는 지구권에 대한 침공을 목표로 하는 액시즈(훗날의 네오 지온)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것은 체스터 Jr. 함대의 파견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직접적인 공동작전 뿐 아니라, MS개발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특히 후자는 기술적 계보를 공유하면서도 각각의 전술이나 운용환경에 맞춘 기동병기를 만드는 유익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온 마즈에서는 리벤 볼프나 펜리스 볼프 등이 만들어졌다. 구 지온 공국군의 전통을 강하게 의식하는 자온 마즈에서는 이러한 신형기와는 별개로 과거의 지온 공국군의 상징이기도 했던 자쿠의 후계기인 자쿠 III(R형), 돔의 후계기로서 드라이센(돔 III 지온 마즈 사양)을 채용하고 있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겔구그의 후속기에 대한 요구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액시즈에서는 겔구그의 근대화 개수기로서 MS-14J 리겔구를 개발했다. 이 리겔구는 액시즈에서는 신병 훈련용으로 사용되었는데, 기존의 겔구그를 개수한 개체와는 별개로 신규제조된 기체도 운용되었으며 이것들은 특별히 지휘관기로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온 마즈에서는 구형 기체의 개수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리겔구의 설계 데이터를 토대로 겔구그의 후속기를 신규개발하는 계획을 진행시켰다. 이러한 경위로 개발, 완성된 기체가 이 MS-14J.zm 겔구그 III(지온 마즈 사양)이다.

본 기체는 주로 에이스 파일럿이나 지휘관용의 고급기체로서 운용되었으며, 선행 완성된 기체들은 주로 체스터 Jr.함대에 배속되어 액시즈를 지원하기 위해 지구로 보내졌다. 그 후에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이었지만 리지온 건국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생산계획이 지연되었다.

설정상 별도의 언급은 없지만, 돔 III를 돔 드라이로 호칭하기 때문에 겔구그 III 역시 겔구그 드라이로 호칭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자비의 롱 라이플이나 나이팅게일의 라이플과 유사한 라이플, 멧사의 것과 유사한 실드를 장비하고 있어 이후 시대와의 연결을 고려한 듯한 인상이다.

2. 무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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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구그 III의 주 무장은 빔 라이플로서 지휘관기와 양산기는 각각 다른 타입의 빔 라이플을 사용한다. 지휘관기의 라이플은 연사성능이 강화되어 있었다.

완부에는 빔 건을 장비하는 것 외에도 두부에는 발칸포가 내장되어 있다. 백팩은 리겔구와 같은 계통의 것을 채용하고 있지만 장비한 미사일 포드는 가동식의 대형 타입을 좌우에 탑재하고 있으며 장탄수도 증가되어 있다. 격투 병장으로는 빔 랜스를 장비. 이것은 라이플의 스톡에 연결하는 것으로 빔 나기나타가 된다. 그 외에는 대형 사이즈의 실드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겔구그 III는 무장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겔구그적인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그것은 구 지온 공국의 전통을 중시하는 지온 마즈의 사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그 외견이나 기구에는 훗날의 네오 지온 지휘관용 MS 등과의 공통점이 다수 발견된다. 이것은 지구권에 남겨진 기체가 개발시에 참고가 되었으리라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