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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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유행
3. 문법성 검토
4. 여담



1. 개요[편집]


'고급지다'는 '고급스럽다'라는 의미를 지니는 비표준어이다.


2. 유행[편집]


2013년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방송된 개그콘서트누려라는 코너에서 유행어로 밀었다. 백종원이 2015년에 마리텔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퍼졌다는 설이 유명한데 이것이 시초는 아니다.[1] 다만 더 유행시키는 데에 일조했을 수는 있다. 2015년 기준으로 특히 방송자막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국립국어원에서 조사한 2014년 신어 자료집에도 실렸다#.


3. 문법성 검토[편집]


일단 문법적으로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급지다'의 확장을 막을 도리가 없다" 멋지다, 기름지다와 같이, '-지다'는 체언 뒤에 붙어 의미를 한정하는 어미로 잘 사용되고 있으며, 고급지다도 이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았을 뿐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한 것이, 절대 다수의 용례에서 한자어는 '~스럽다'를 사용하고 우리말은 '~지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2] 종종 둘다 표준어인데 뭐가 문제냐고 반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문법적으로 옳을 뿐이지 국립국어원은 '고급지다'를 표준어로 인정한 사실이 없으니 주의하자.

4. 여담[편집]


대응하는 표준어 단어인 '고급스럽다'는 본 위키에 개별 문서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나무위키는 세간에 유행하는 것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사전적인 정보 같은 일반적인 내용은 의외로 없을 때가 많다. 2022년 시점에서 '고급스럽다'는 이 문서의 리다이렉트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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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대 들어서는 개그콘서트는 종영해버린 반면 백종원은 여전히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고급지다'라는 말을 자주 쓰기 때문에 백종원이 유행시킨 것으로 아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2] '건방지다'를 구태여 '건방스럽다'라고 하지 않고, '한심스럽다'를 굳이 '한심지다'라고 표현하지 않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