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프로듀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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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사례
3.1. 의심 사례
3.2. 아니었던 사례


1. 개요[편집]


돈과 비밀 유지 계약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대리로 작곡을 해주는 것이다. 주로 대중음악 및 일렉트로니카 시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2. 설명[편집]


이는 작곡 스타일을 바꾸기만 하면 누가 작곡했는지 알아차리기 힘든 전자음악에서 찾아보기 쉬운 행동이다. 네임드 프로듀서들은 공연과 투어를 자주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작곡할 시간이 부족했고 이런 행위가 성행하는 것이다. 다른 장르와는 다르게 프로듀서에게 인기가 쏠리는 전자음악 장르의 특성답게 특정 아티스트가 고스트 프로듀서를 썼다는 소문이 돌면 그 아티스트의 팬은 물론이고 다른 리스너들마저 그 아티스트에게 실망하고 비판과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직무유기격, 고스트 프로듀서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단돈 몇푼으로 뺏어가는 쓰레기 짓 정도로 보는 듯 하다. 곡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단돈 10만원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의 곡을 구매해서 자기가 만든 곡으로 둔갑시킬 수 있으니 다른 방향으로 대단한 수준.

케이팝에서도 만연하다. 대리 작곡 팀이 있을 정도. 고스트 프로듀서가 곡을 만들어 놓으면 그걸 엔터테인먼트 혹은 퍼블리싱 회사에서 살짝 다듬어서 마치 본인들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작곡한 것 처럼 꾸며서 내는 방식.

사실 이러한 문제는 일개 아티스트들이 대형 아티스트들을 인지도면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많은 음반사나 엔터테인먼트들은 이미 십수년전부터 인디 아티스트들의 곡에 참여하지도 않은 대형 아티스트들을 붙혀 곡을 발매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대형 아티스트들이 크래딧에 올라가면 회사 입장에서는 스트리밍 수가 올라가서 수익을 증대화 시킬 수 있고, 대형 아티스트들은 손 대지 않고 곡을 발매할 수 있고, 인디 아티스트들은 본인들의 곡이 좀 더 조명받을 수 있고, 대형 아티스트와 콜라보했다는 표면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윈윈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3. 사례[편집]


이들 중에서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곡의 자문과 아이디어를 더하기 위해 고스트 프로듀서를 사용하는 경우와 아예 귀찮다거나 작곡 할 시간이 없다거나 하는 경우로 나뉜다. 반대로 대리 작곡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해외 EDM씬에서도 밝혀진게 저 정도만 해도 놀라운 수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스트 프로듀서다. 가장 성공한 고스트 프로듀서 취급을 받고 있다. Sandro Silva와 Quintino의 Epic, DVBBS와 Borgeous의 Tsunami, DVBBS와 Borgeous, Dimitri Vegas & Like Mike의 Stempede, Dimitri Vegas & Like Mike의 Wakanda외의 다수를 대리 작곡 해주었다.

참고로 Sandro Silva는 Epic을 만들때 아래의 KSHMRMaarten Vorwerk에게 곡의 완성도를 위해 도움을 요청을 했는데 같이 크레딧에 올라있는 Quintino는 그냥 작업실에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인도풍의 노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SHMR는 전자음악을 시작하기 전부터 DVBBS와 Borgeous, Dimitri Vegas & Like Mike의 곡들을 대리 작곡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데뷔를 하자마자 갑자기 확 뜬 이유는 이들에게서 서포트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DVBBS와 Borgeous[1]의 Tsunami, DVBBS와 Borgeous, Dimitri Vegas & Like Mike의 Stempede를 Maarten Vorwerk와 함께 대리 작곡해주었다.

마틴 개릭스는 이례적으로 ITSA로 데뷔하기 전부터 Spinnin' Records와 계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앞전에 Spinnin Records에서 발매된 노래 중 몇개를 고스트 프로듀싱 해줬기 때문. 제목은 밝히지 않았다.

데이비드 게타의 대표곡 중 하나인 Lovers on the Sun의 드랍 부분은 Avicii가 작곡했다. 현재 공식뮤비 영상 더보기란에는 아비치의 명의가 적혀있다.

벨기에 듀오인 Dimitri Vegas & Like Mike는 아예 곡을 만들 줄 모른다는 오명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고스트 프로듀서에게 컨펌을 자주 맡긴다. Maarten Vorwerk와 같이 곡을 만들기도 하며 증거로 이들의 곡의 크레딧에는 Maarten Vorwerk의 이름이 자주 들어가기도 한다.

Mat Zo의 폭로로 인해 밝혀지게 되었다. Adagio For Strings 는 Dennis Wakkop이, Coming Home은 Brooks가 만들었다.

Mat Zo의 폭로로 인해 밝혀지게 되었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도 고스트 프로듀싱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이 역시도 Mat Zo의 폭로로 인해 밝혀지게 되었다.

끝판왕. 엔지니어들에게 옆에서 말로 지시하는 방식으로 작곡한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의 입으로 컴퓨터로 프로듀싱 할 줄을 모른다고도 언급했다.

코 프로듀서 겸 고스트 프로듀서다. Quintino, Lady Bee, Marc Benjamin의 곡들을 작곡해주었다.

Martijn Van Sonderen라는 co-producer가 있다.[2] 2010년 이후부터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퓨처 하우스 열풍에 큰 힘을 준 인물이다.

이 분야 끝판왕이다. 2007년 이전까지 자신의 곡을 제작하거나 자신만의 레이블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2007년 이후로 EDX와 작업을 시작한 이후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음악을 출시하고 있진 않지만 예명으로 Calippo, Fort Arkansas, George F. Zimmer, Me & My Toothbrush, Passenger 10, Paul Richmond, Platinum Doug, Rino Cabrera, Stone Canyon를 사용하고 곡을 제작하고 있으며 Croatia Squad, EDX, Nora En Pure의 곡들을 참여/제작해주었다.
2019 그래미 어워드에 EDX와 같이 나오기도 하였다.

Losing it으로 유명한 Fisher와 Deep Down Low으로 유명해진 Valentino Khan의 곡들을 작곡해주었다.
Fisher의 Stop It, Ya Kidding의 크레딧을 보면 크리스 레이크의 이름이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발렌티노 칸의 Lick it의 크레딧을 보면 Lake Gita, Lake Christopher Daniel 이름이 나와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Tigerlily, Steve Aoki, DVBBS, The Stafford Brothers 등의 아티스트들이 고스트 프로듀서를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3.1. 의심 사례[편집]


2018년 Future Music에서 한 인터뷰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다.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라면 알아야 할[3] 톱니파와 사인파를 구분 못 해서 진행자가 대신 답해주는 장면으로 인해 고스트 프로듀서를 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고스트 프로듀싱 여부는 불명이나, 사운드 제작에서 매너리즘이 심하다 보니 이런 의혹은 풀리지 않고 있다. 물론 음악 스타일을 고정한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3.2. 아니었던 사례[편집]



제드의 명곡 중 하나인 Clarity라는 곡이 사실은 Porter Robinson이 작곡하고 Matthew Koma가 작사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유는 Skylar Grey, Porter Robinson, Matthew Koma 이 세 아티스트가 Clarity라는 곡의 작곡에 참여했으나 정작 발표한 이후 크레딧을 보니 Porter Robinson과 Matthew Koma의 이름이 빠져 있었기 때문. 이후 전말이 밝혀졌는데 Porter Robinson은 같이 콜라보 했던 트랙인데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막판에 자신의 이름을 뺄 것을 자신이 요구해달라고 했다고 하며 Matthew Koma는 이전에 같이 작업했던 Spectrum이라는 곡의 지분에 대한 수익을 제드가 주지 않아서 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co-producer를 대놓고 오픈하는 특이한 사례. 바로 Rank 1의 Benno de Goeji으로, 2008년 Imagine 앨범 이후 모든 곡의 크레딧에 Benno의 이름이 들어간다. 인터뷰도 같이 하고 Gaia로 공연도 같이 하고 자신의 ASOT 방송에서 Benno와 열심히 작업했다고 언급하는 등 일반적인 의미의 고스트 프로듀싱과는 거리가 멀고, Armin van Buuren 본인이 프론트맨으로 디제잉과 작곡의 일부를 맡고 뒤에서 Benno가 작곡에 전념하는 구조라고 보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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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rgeous의 Wildfire라는 노래의 크레딧에 KSHMR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2] Zonderling, Noisia 멤버 중 하나이다.[3] 더욱이 VST를 사용해 음을 찍을 경우, 프리셋(세팅이나 파형 등이 미리 짜여진)소스가 아닌, 직접 파형과 이펙트를 짜내어 고유의 음색을 만들어야 할 경우면 그렇다.(실제로 실력있는 프로듀서라면 세럼같은 VST에서 직접 조합해 소리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