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영역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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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 레저렉션의 컨텐츠. 유저들 사이에선 편하게 테러존이라고 줄여 부른다[1]. 젖소방처럼 각 난이도의 바알을 처치하면 해금되는 콘텐츠로, 매번 게임을 생성할 때마다 공포의 영역을 활성화할지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공포의 영역이 활성화되면 매시 정각을 기준으로 랜덤한 맵이 1시간동안 공포의 영역으로 변하는데, 이때 맵에 등장하는 모든 괴물들의 레벨이 플레이어의 레벨에 비례해서 상승한다. 테러존 종료 10분 전이 되면 타락의 여진이 느려지고 있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뜬다. 이후 종료 5분전이 되면 타락의 여진이 느려지고 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뜨고 다음 정각이 되면 타락의 여진이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고 해당 테러존은 일반 사냥터로 바뀐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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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영역에선 지옥 난이도 기준 일반 괴물의 레벨이 플레이어 레벨 +2가 된다. 이외에 용사(챔피언) 괴물은 +4, 고유(유니크) 및 우두머리 괴물은 +5가 된다. 이때 괴물의 레벨은 기존의 지역 레벨과 플레이어의 레벨에 비례한 추가 레벨 중, 더 높은 쪽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서 지역레벨이 85인 '구덩이'가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됐고, 플레이어의 레벨이 83 이하일 경우에는 괴물의 레벨도 85로 유지된다. 반대로 플레이어의 레벨이 84 이상일 경우엔, 일반 괴물 기준 2레벨 상승하여 지역 레벨이 86이 된다. 단 일반 괴물 기준 지역 레벨은 최대 96까지 상승하며, 따라서 95레벨 캐릭터로 간다고 해서 지역 레벨이 97을 넘어서진 않는다.

공포의 영역 출시 이전에는 게임의 후반부 파밍은 그놈의 TC 때문에 99%의 유저가 구덩이, 혼돈의 성역, 세계석 성채, 젖소방 무한뺑뺑만 돈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공포의 영역이 출시되면서 보다 다양한 맵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데에서 유저들의 반응은 호평이 다수다. 동시에 95레벨 이상의 레벨업 속도도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빨라졌다. 95레벨부터는 지옥 난이도 바알을 제외한 모든 괴물한테서 경험치를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데, 공포의 영역에서 사냥한다면 잡몹의 레벨이 96이나 되기에 경험치 획득량 페널티가 훨씬 덜하기 때문.

다만 지역 레벨이 상승하는 것과는 별개로 맵의 접근성, 그리고 등장하는 괴물의 밀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특히 1막 핏빛 황무지와 악의 소굴이 공포의 영역으로 당첨되면 한 게임에서 잡을 수 있는 용사 이상 괴물 무리의 수가 채 5개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된 필드에서 등장하는 용사~고유 괴물의 수가 적고 전반적인 괴물의 밀도가 너무 낮다면, 1시간 동안은 그냥 디아런이나 바알런을 뛰러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공포의 영역 지정 순서는 기본적으로 랜덤이지만, 인게임 채팅창에 /terrorized 명령어를 입력하면 현재 테러존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이외엔 현재 공포의 영역을 알려주는 외부 사이트도 있다. #

3. 등장 지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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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든 맵이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지는 않는다. 각 막별 공포의 영역이 나올 수 있는 지역들은 다음과 같다. 몇몇 지역은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될 경우 경험치와 대량의 아이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만, 반대로 경험치도 적고 아이템도 잘 안 나오는 지역도 다수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지역은 볼드 표시를 해 두었다.

3.1. 1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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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빛 황무지, 악의 소굴: 두 지역이 함께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지만, 등장하는 괴물의 수 자체가 매우 적다. 여러 비주류 공포의 영역들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꽝 중의 꽝이다.
• 차가운 평야, 동굴
• 매장지, 묘실, 영묘: 냉기 면역인 괴물이 일절 등장하지 않아 맨땅 냉기 원소술사에게 허락된 얼마 안 되는 사냥터다. 하지만 괴물의 밀집도가 처참할 수준인데다 맵이 쓸데없이 넓어서 찬밥 신세이다.
• 바위 벌판
• 트리스트럼: 크기에 비해 유니크나 용사가 많아 파괴참 파밍하기에 좋다.
• 어둠숲, 지하 통로
• 검은 습지, 구렁
• 잊힌 탑
• 구덩이: 레거시 시절 인기 사냥터 중 하나라 가끔 가보는 사람이 있다. 등장하는 괴물의 수는 유명새에 비해 다소 부족한데, 이는 구덩이가 인기 사냥터로 손꼽혔던 이유는 순전히 TC가 높으면서 등장하는 괴물들이 약하기 때문이었다.
• 감옥, 병영
• 내부 회랑, 지하 묘지: 내부 회랑은 버리고 지하 묘지만 돌아다니면 된다. 정예 무리 사냥과 안다런까지 할 수 있는 꿀테러존이다.
• 비밀의 젖소방: 고유 괴물인 젖소왕과 다수의 정예 괴물이 등장하며 잡몹의 개체수가 압도적이라 아이템 파밍에 매우 좋다. 대신 경험치량은 마릿수에 비해 현격히 적은 편.

3.2. 2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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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트 골레인 하수도
• 바위투성이 황무지, 바위 무덤
• 매마른 언덕, 망자의 전당
• 머나먼 오아시스
• 잊힌 도시, 뱀의 골짜기, 발톱 독사 사원: 뱀의 골짜기는 괴물이 등장하지 않는 지역이라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어도 별 의미가 없다.
• 고대 토굴: 냉기 면역 괴물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맨땅 냉기 원소술사가 사냥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하지만 접근성이 그다지 좋지 못한데다 괴물의 밀도도 형편없이 낮다. 그래도 영묘&묘실에 비하면 양반이다.
• 비전의 성역
• 탈 라샤의 무덤, 탈 라샤 방: 2막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공포의 영역. 진짜 무덤과 가짜 무덤들 모두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는 데다가 한 방에서 사냥할 수 있는 맵의 범위가 매우 넓고, 몹의 밀도도 우수한데다 경험치 획득량도 높다.

3.3. 3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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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숲, 거미 동굴: 순간이동진 바로 옆에 등장하는 독거미 둥지는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지 않는다.
• 거대 습지
• 약탈자 밀림, 약탈자 소굴: 약탈자 소굴은 영 별로지만 필드 지역의 괴물 젠량이 상당해서 꽤나 괜찮다. 약탈자 소굴까지 사냥할 경우에는 언데드 우상족을 주의할 것.
• 쿠라스트 시장, 허물어진 사원, 버려진 교회당
• 트라빈칼: 삥밥에게는 단연 최고의 테러존이지만, 이외 클래스에겐 그저 그렇다. 삥밥으로 한번 붕붕 돌아주면 2~3번 안에 지갑이 꽉 들어찬다.
• 증오의 억류지: 필드 자체의 효율은 그다지 좋지 못한데다 악명높은 해골 우상족이 등장하기 때문에 빠르게 메피스토만 잡는 것이 좋다.

3.4. 4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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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원 외곽, 절망의 평원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불길의 강
• 혼돈의 성역: 역사와 전통의 앵벌 장소로,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면 더욱 좋다. 경험치량도 많고 아이템도 잘나오는데다 접근성까지 좋은, 명실상부 최고의 테러존이라고 할 수 있다.혼돈의 성역이 지정되는 순간은 거의 파티 타임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엄청난 궁극의 카생런 광란파티가 벌어진다.

3.5. 5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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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빛 언덕, 혹한의 고산지, 나락
• 수정 동굴, 얼어붙은 강
• 빙하의 길, 부랑자의 동굴
• 아리앗 고원, 아케론의 구덩이
• 니흘라탁의 사원, 고뇌의 전당, 고통의 전당, 보트의 전당: 고정 고유 괴물인 핀들스킨과 니흘라탁이 등장하고 괴물의 밀집도도 썩 괜찮은 편. 핵심은 니흘라탁이 드랍하는 열쇠이므로 니흘라탁을 향해 최단루트로 이동하면서 길목에 있는 괴물만 처치하면 된다.
• 고대인의 길, 얼음 지하실
• 세계석 성채, 세계석 왕좌, 세계석 보관소: 이쪽도 바알런이라 부를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던 전통의 인기 사냥터다. 원래 바알런을 뛸 때는 전투 시간에 비해 보상이 짠 바알은 버리고 하수인들만 처치하지만, 공포의 영역 효과는 바알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바알까지 잡고 리방을 하는 것도 괜찮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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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된 필드엔 짙은 보라색 안개가 깔리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공포의 영역에 출입할 때마다 특유의 효과음이 흘러나오며, 영역 전용 배경음악이 재생된다. 그런데 이 배경음은 사실 디아블로2 오리지날 버전의 메인화면 테마곡이다. 해당 곡은 확장팩 파괴의 군주가 출시된 이후로는 다시 쓰인 적이 없는데, 20년 가까이 되는 긴 세월이 지난 끝에 신규 컨텐츠용 배경음으로 부활한 것이다. 오리지널 시절 디아블로 2를 해봤던 유저라면 꽤나 반갑게 느껴지는 부분.

참고로 3막에서 대의회를 죽이는 퀘스트를 해결하면 해당 난이도의 3막 내 자카룸 광신도류 괴물들[2]이 플레이어로부터 도망가게 되는데[3]이들이 나오는 지역[4] 중 한 곳이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된다면 도망가지 않고 평범한 괴물들과 동일하게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