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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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나라 간의 영공이 사실상 막히면서 나온 새로운 개념의 관광 상품이다. 헬리콥터경비행기 등을 이용해서 명승지를 방문, 관람하는 관광상품은 이전부터 있었고 해외에는 더욱 흔하지만, 본 문서에서 언급하는 관광비행은 정규 여객 노선 및 여객기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이다.


2. 상세[편집]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터지기 시작하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해외 여행이 막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항공사들이나 여행사들 입장에서는 아직은 괜찮은 상태였다. 그러나 전세계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각 국가들이 해외 여행객들의 입국을 전면 통제하기 시작하였고, 대한민국도 2020년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2주 자가격리를 의무화 하면서 사실상 나라 간의 영공이 전면 폐쇄되었다.

이로인해 항공사들과 여행사들은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 그나마 2주 자가격리를 실시하지 않는 미국행 승객 수요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소수에 불과한 상황이고, 하반기 들어 유럽의 몇몇 국가들에서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의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지만 역시나 수요가 매우 저조한 상태이다. 이마저도 FSC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노선이고, 일본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는 LCC 항공사들 입장에서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다. 수요가 부족해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것은 해외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상황에서 나온게 바로 관광비행인데, 착륙은 하지 않고 몇시간 동안 비행을 하면서 영공을 둘러다 보고 다시 출발했던 공항으로 돌아오는 개념이다.

해외에서는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로 확산되었다. 특히 콴타스가 'Flight to Nowhere'라는 이름으로 시행하며 톡톡한 효과를 거두자 서구 항공업계에서도 적극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맨 처음 에어부산이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였다. 이후 10월 들어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가 공동으로 A380 항공기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서 대한민국 국토 상공을 비행한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상품을 출시하였고 제주항공에서도 출시하였다.

일단 전좌석이 매진되면서 흥행에는 성공하였다. 이로인해 아시아나항공측에서 11월에는 해외 상공을 돌다가 오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 상공을 비행하는것이니 만큼 면세점 이용도 허용할수 있게 요청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정부에서 허가가 늦어지면서 11월 출시는 뒤로 미뤄지게 되었다. 대한항공에서도 해외 영공을 비행하다 돌아오는 상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사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큰 수익이 날수 없지만 단순히 수익 측면에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투입한 A380의 경우 운항승무원들이 비행면허를 갱신하기 위해서는 일정시간의 비행시간이 필요한데 때문이다.

사람들의 반응은 이해한다는 반응과 함께 나쁘지 않다라는 반응 혹은 돈 낭비다라는 반응으로 갈린다. 다만 부정적인 반응에서도 해외 상공 관광비행시 면세점 이용을 허용해준다면 괜찮을것 같다라는 반응이 존재한다.

이번해 안으로 면세점 이용도 허용하면서 국제선 관광비행을 1년간 하기로 결정한다고 한다. 자가격리, 진단검사도 면제. 라운지[1],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버스는 이용할 수도 없지만 공항철도, 인천시내 공항좌석버스는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에서만 출발하며 출국장은 2번 출국장으로만 들어가야 하며[2], 탑승구는 6번부터 10번까지만 배정하며, B번입국장으로만 나가야한다.

이후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선 관광비행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시행 첫 주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큰 악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2월들어 확진세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활성화가 되기 시작했고,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대한항공도 드디어 시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5월부터 김해, 대구, 김포공항에서 무착륙이 추가운항될 예정이다. 대구, 김해에서는 비행기안에서 들뜬다고 이착륙장면은 절대 찍어서는 안된다. 이를 위반할경우 관련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2021년 9월부터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무착륙이 추가운항될 예정이다.(예를들어 김포→대마도 상공→김해, 김포→대마도 상공→제주, 부산→대마도 상공→제주 등)

2022년에 들어 대부분의 국가들이 입국 제한을 없애거나 완화함에 따라 국제선 노선들이 대거 회복되었고, 2022년 6월을 마지막으로 무착륙 관광비행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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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라운지는 해외출국자, 환승객과 동선이 겹칠수가 있기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지만, 아시아나항공 이용객 한정으로 아시아나라운지만 들어갈 수가 있다. 반면 대한항공도 대한항공 이용객 한정으로 대한항공라운지만 들어갈 수 있다.[2] 출국장은 그동안엔 모든 출국장으로 들어가도 상관 없었으나 6월 5일부터 기준이 바뀌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