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석

관석, 罐石 , boiler scal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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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관, 보일러, 열교환기 등의 기관류의 내벽에 침전되는 고체 침전물. 일종의 앙금이다. 시설이 오래된 학교에서 겨울에 라디에이터로 난방을 때기 전에 파이프에서 땡땡땡거리면서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이게 파이프를 타고 아랫층으로 떨어지는 소리다.

2. 생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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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온도가 유지되는 기관 내로 급수되는 물에 고온에서 용해도가 감소되는 염류[1]가 포함되어있으면, 이들이 기관 내벽에 침착되어 만들어진다.

3. 문제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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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보일러 용수로 오래 이용하면 관석이 생겨 열이 잘 전달되지 않게 되고, 심하면 관이 터지거나 보일러가 폭발할 수도 있다. 주 성분은 탄산칼슘(CaCO₃)이기 때문에 지하수에 탄산나트륨 (Na₂CO₃)을 넣어 Ca²⁺ 이나 Mg²⁺ 을 앙금 생성 반응을 이용해서 미리 앙금 생성을 방지할 수 있다.

수돗물이 주로 석회수인 유럽은 한국보다 이 문제가 굉장히 심하다. 세탁기나 식기세척기 등 물을 쓰는 기계들이라면 관석을 피할 길이 없다. 그래서 유럽에선 슈퍼마켓의 세제 코너에 반드시 가정용 관석 제거제(descaling agent)를 볼 수 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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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으로 된 오래된 수도관의 경우 관석이 물의 흐름을 막지 않을 만큼 적당히 쌓이면 코팅이 되어 납 중독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