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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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순응 | 光順應

파일:광순응.jpg
정규 2집
가수
조광일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년 2월 6일
기획사
파일:사자레코드...jpg 사자레코드
유통사
파일:드림어스 로고.svg
장르
랩/힙합

1. 개요
2. 수록곡
2.1. 1.2.3 (Feat. Brown Tigger)
2.2. 광순응
2.3. 비행기모드 (Feat. KOONTA)
2.4. 파열음
2.5. 저울
2.6. Pause
2.7. 외국인 (Feat. KOONTA)
2.8. 랩을 안 했다면
2.9. 엔딩 크레딧 (Feat. 정인)
2.10. 별종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래퍼 조광일의 정규 2집.


2. 수록곡[편집]



광순응 | 光順應

#
곡명
작곡
작사
01
1.2.3 (Feat. Brown Tigger)
DMNT
조광일, Brown Tigger
02
광순응
ONEMOREDAY
조광일
03
비행기모드 (Feat. KOONTA)
LINRACE, ROJAE
조광일, KOONTA
04
TITLE 파열음
Zomay, Mind182
조광일
05
저울
DMNT
조광일
06
Pause
SMUGGLERS[외3명]
조광일
07
외국인 (Feat. KOONTA)
DMNT
조광일, KOONTA
08
랩을 안 했다면
Prion Heart
조광일
09
TITLE 엔딩 크레딧 (Feat. 정인)
DMNT
조광일, KOONTA
10
별종
DMNT
조광일


2.1. 1.2.3 (Feat. Brown Tigg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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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Feat. Brown Tigger)
조광일



[가사 보기]
[Intro: 조광일]
It goes 1,2,3 to the 4
It goes 1,2,3 to the 4
It goes 1,2,3 to the 4
It goes 1,2,3 to the 4

[Verse 1: Gwangil Jo]
여긴 사고파는 예술 아주 그냥 돈 놀음이지
것도 모르고 되려했어 촌티 풍긴 서울시민
고향 집 신발장 위에 캐리어 위에 켜진 전등
나를 보는 가족 약속해 이건

상어는 못 죽여도 캐비어는 갖고 올게 Ok 해줘
해보려고 제대로 다짐한 지 꽤 됐어
짐을 싣고 새벽 1시쯤 모닝 차를 드라이브
4시간에 운전 그날 고점 찍은 프라이드

도착 후에 이부자리 보다 먼저 마이크 세팅
내가 꿈을 꾸고 그리던 4평 보금 자리가 됐지
이 판이 도박이라고 그래 넌 얼마짜리 배팅했어?
이 시발련아 난 내 불알 두 짝까지 배팅

yo 그래 하루 24
정확히 반을 쪼개 열두 시간 취침 남은 반은 작업
그렇게 살던 24살의 아마추어 래퍼
몇 년 뒤엔 사람들에게 자랑거리가 됐어

[Hook: Brown Tigger]
서울 바닥은 좀 다를 줄 알았지 전만 해도
이제 내 손바닥 안에서
지긋지긋한 꼴만 일어나 또
지금에야 목표가 변했어

이 바닥도 참 좁아
실컷 벌여봐도 벌레만 더 쫓아와
착한 척 얼굴 이제 난 다 버렸어
서울 밤도 뭐 별거 없어

[Verse 2: Gwangil Jo]
매일을 술자리로 유혹하는 손짓
몇 번 갔다 왔던 현타 "대체 뭐 하는 거지?"
이러면 캐비어는커녕 다시 캐리어를 챙겨
집으로 가야 돼 난 이제 그 손짓에다 Fuck it

하루 2끼 배달의민족 쌓여가는 쓰레기 안
나보다 더 자릴 잡은 검은 바퀴벌레 집단
수도, 가스비는 밀려 독촉장이 한 트럭
"낼까 돈 좀 아껴서" 아 몰라 이까짓 거

좀만 더 성공해서 내야지 이 골방도
내가 보기엔 적어도 2년 안에 버려
꿈을 꾸고 작업해 내 장기는 비트박스
랩과 섞으니 이거 왜 전보다 더 신나?

랩 랩 랩 그리고 취침 취침 취침
나 계속했어 매일 그래 취기 없이 스피릿
내가 만족한 내 결과물 세상엔 없어 공짜는
세상에 냈던 결과는 끊게 했어 독촉장을

[Hook: Brown Tigger]
서울 바닥은 좀 다를 줄 알았지 전만 해도
이제 내 손바닥 안에서
지긋지긋한 꼴만 일어나 또
지금에야 목표가 변했어

이 바닥도 참 좁아
실컷 벌여봐도 벌레만 더 쫓아와
착한 척 얼굴 이제 난 다 버렸어
서울 밤도 뭐 별거 없어

[Verse 3: Gwangil Jo]
광주 촌놈에서 부천 바닥까지
내 억양, flow, 또 리듬을 전부 깔아놨지
내 이름 석 자 박기 전까지 못 돌아가 다시
니가 아주 맛있게 차려 나란 맛집

It goes 1,2,3 to the 4
저 과녁 안에 스윙 때려 넣어
It goes 1,2,3 to the 4
내 촉은 분명 틀림없어요

전부 다 똑같은 인간, 취향은 쾌락 좋아하지
근데 난 달라야 했어 다이아 진가를 계산
때려보니 다 똑같애 품고 있는 보석은
근데 쟤들이 뒷구멍으로 뱉을 때 난 계속 품었었거든

안되는 새끼들은 그 이유가 충분하지
걍 앉아서 갈망하고 있어 부뚜막 위
가능보단 불가능한 이유를 굳이 따짐
실팬 충분히 처먹고 받아 중지까지

Right?



2.2. 광순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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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순응
조광일



[가사 보기]
여태 걸어왔네 암순응의 밤
그 어둠에서 가늠 못한 한국씬의 파이
몇 년을 맨손으로 한 곳을 파
물꼬가 트이고 결국 광순응의 아침

니 속 시린 coxy 나 풀었어
시다바리 짓 끝에 내 주도권
걸음마를 좆 되게 뗐더니
이제 시야에 보였지 바라던 목적지

맨속을 게워내 전보다 더 개운해
정확히 내가 예언했던 말들 다 그대로네
광순응을 기대했던 내가 빛을 보고
웃는 게 아닌 빛을 보고 찡그리고 있어

너무나 긴 어둠의 터널을 걷고
얻어낸 더러운 성공
얼룩이 묻은 이 옷도
땅에다 묻고서 덮어

억 단위 벌이를 벌고
어려운 얘들을 돕고
도움의 돈들을 줘도
돌아서 오는 건 좆도

내 선의는 병적 후회도 몇 번
착한 척척? 시발년놈들에게 뭘 더?
날 더 보여줘? 옷 다 벗어 전부 걸어
안 해 기억도 너넨 기어코 싹 다 씹어
싹 다 찢어 몇백 조각으로 갖다 포 떠 악

more money more problem
원래 남의 떡을 보면 눈 부라려
다음 코스는 알지? 바로 수지 타산 따져
이 코스 경기엔 없어 전반전의 반전

억울했든 부러웠든
날? 날?
욕을 하든 칼을 꽂든
싹 다

내 쇼에서 하루살이
소설을 사실같이
서투른 쌈마이
차피 난 개 썅마웨이

내 광순응은 몇 달 아니 몇 년을 숨어 지내게 했지
제대로 된 사람 구실도 못하게
눈이 멀어버리니 내가 못 볼 줄 알아
나를 죽인 개새끼들이 다 너무 좆같애

가증스러운 행동 빨간 마스크의 표정
웃게 만들어줬지 내 피 같은 돈으로
난 아마 혜택이 제일 좋은 보험
이제 행복하려면 가라 내 머릴 쏘고

내 방은 벽면이 다 빨간 방
비극의 주연인 당사자
근데 이제 니 비극의 아다마
그래서인지 요새 진짜로 살맛 나 hold up

한국은 랩으로 쏟아도
기본도 안되는 래퍼가 대들어
그리고 되물어 '너네가 베리고
존재가 에러고 꺼져라 태릉으로'

내가 뿌린 20의 페로몬
여기 사장들 무슨 날 포르노
같은 취급을 하면서 적으로
만들고 속으로 부러워하는 포르노 쇼

정치, 버리기, 주워 먹기, 껴 넣기
다 뒤집고 니 아티스트 걷어
이 조선 땅에 없어진 정의
트로피엔 돈들의 놀음이 꼈지

시한폭탄을 안았어 곧 터지지
이걸 쉽게 버린 만큼 뭐든 쉽게 버리니
그러니 너네끼리 섞여 같은 낮은 값끼리
조미료들 사이 난 한정식을 차리지

그러다 내가 올려버린 몇 배의 값어치
근데 몇 년 만의 내 진실을 알아차렸지
내 광순응의 빛은 너네들의 쌍심지
내 광순응의 빛은 너네들의 쌍심지



2.3. 비행기모드 (Feat. KOONT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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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모드 (Feat. KOONTA)
조광일



[가사 보기]
스타렉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롤스로이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니 머리 위로 날아가 아마도
넌 연락 안 될 거야 난 비행기 모드

스타렉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롤스로이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니 머리 위로 날아가 아마도
넌 연락 안 될 거야 난 비행기 모드

넘 시끄러워 쉬게 비행기 모드
이젠 배워야겠어 모른 척
내 돈 탐낸 탐관오리들
넌 절대 내껄 못 훔쳐

개같이 벌고 개같이 나누니
이 아스팔트를 고? 스톱?
난 끝에 남아 결국 내 손으로
잡았지 임포스터

말끔해져 버린 뇌세포
독립적 순종의 개체고
성공해 버린 내 재테크
단체보다는 개개인 톡

뭘 하든 귀 막고 제대로했구
랩과 노력도 4배속
다친 혓바닥이 제제해도
난 옳게 골대에 패스했어

그러니 이젠 시끄러운 니들 말
들을 필요가 없지 난
너와 날 왜 비교해
사람이란 것만 교집합

얼마 전 난 세금 폭탄 맞고
들었지 정신 빡
베풀 수가 없어
이제 난 비행기 모드야

스타렉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롤스로이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니 머리 위로 날아가 아마도
넌 연락 안 될 거야 난 비행기 모드

스타렉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롤스로이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니 머리 위로 날아가 아마도
넌 연락 안 될 거야 난 비행기 모드

cut 해 cut 해 cut 해
내 앞에 검은 속, 지워 니 번호
그림을 그리고 내 머리 추리론
다 같은 꼬리고 너도 criminal

뭐든 필요한 걸 가질 땐
다 내줄 것 같은 간신배
불리한 상황이 다시 되니
또 튀어나오는 가식쟁이

넌 뭘 원해? 나도 이 바닥을
몇 년째 겪으니 겹겹이 쌓여간
간신배의 시체 내 뒤통수도
남 못지않게 꽤나 얼얼해

내게 왜 이렇게 하냔 많은 의문
내가 끝까지 버텨 죽지 않고 사는 게 니 죽음
스타렉스에서도 난 비행기 모드
롤스로이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니 머리 위를 밟고 날아가 앞으로 그렇게 될 걸 알아 난
넌 나를 절대로 못 볼 거야
이제 너에게서 비행기 모드로 살아

스타렉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롤스로이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니 머리 위로 날아가 아마도
넌 연락 안 될 거야 난 비행기 모드

스타렉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롤스로이스에서도 비행기 모드
니 머리 위로 날아가 아마도
넌 연락 안 될 거야 난 비행기 모드



2.4. 파열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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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음
조광일



[가사 보기]
Meditation 눈 떠 그루브 없이 스트레이트
힘에 몰빵이 된 스탯
그래서 채도가 뚜렷한 색
떠들어 또 내 발음에 대해

난 피식하고 더 퍼부어대
나 욕들을 폭식했더니 배가 부었지
배부르다 못해 내 양분으로 만들어
쟤들이 날 싫어하는 이유?

트렌드라면서 지름길들을
타려던 얘들을 치우려
보내진 20의 곡예가 이유
내 두 눈으로 많은 걸 봐버린
암울한 그들의 리그는 oh shit
전부 눈으로 덮인 쟤들은 알맹이 없는 염색체

huh 씬에 방향
틀어져 버린 저 나침반
유행이 그들의 앞날
다 노스페이스의 잠바

나 반대로 가야겠어 내가 한심하게 보여?
내가 보여주는 방식?
난 보험 같은 건 필요 없어
다 걸어 배팅해 내 파열음

Oh heavy bass. heavy bass. Drop it all
Oh heavy bass. heavy bass. Drop it

Drop it Drop it Drop it
난 트랙에선 변태지
아 저기요 선배님
당신 아니에요 선생님이

가르치고 왜 꽃뱀질?
혹시 말로만 몇 번째인지?
혹시 음악으로 몇 연패인지?
최근 본 누가 터프했는지
참 역해요 그 쇼맨십

반대로 난 조광일의 장르라 불릴 정도로
입술이 부르틀 때까지 뱉어댔더니
이 장르는 애초부터 구린 거란
구린 저 패거리들의 유행 패러디

I don't know 그냥 입 좀 다물어 임마
고작 걸로 날 바를 수 있냐?
너완 다르게 난 똑바로 가고 있다고
넌 가서 가루나 타

이제 인공으로 콧대 높인 얘들
다 떠버려 샥스핀
내 발음의 드리블링으로
차린 식산 벌써 때깔부터 다른 마블링

나 몇 년을 치고 박고 지지고 볶고
말도 많고 무시 받고 다시 가꿔 인정받고
갖춰온 니 가르침과 정반대인
내가 만든 이 파열음

Oh heavy bass. heavy bass. Drop it all
Oh heavy bass. heavy bass. Drop it
Oh heavy bass. heavy bass. Drop it all
Oh heavy bass. heavy bass. Drop it



2.5. 저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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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조광일



[가사 보기]
엄지랑 소지 들어 잡아 사진 포즈 Man
난 한결같은 놈이라 늘 같애 절대 안바뀌어
몇 번이고 말했잖아
내 독은 도트뎀

병신 같은 것들 꼭 쏘이고 아파해
벌어본 놈이 버는 척을 하면 멋져
꼭 열등감인 놈들이 별점에 몇점
그런 놈들이 늘어나는 게 내 연전

연승이고 이제 맞춰버린 내 영점
다 보여 각 보고 가고서 위로 가려고
하는 코스 참고로 다 겪어왔던 난 코웃음
뭘 이뤄 본 적도 없는 것들이 나를
평가하는 것만큼 웃기는 일은 없지

Ok 난 fuck in covid에
올라와버린 너의 친구들의 포비아
여기 암 덩어리들을 갖다 토핑 해
초기에 먹고 삼켜 보내 언더 변기 안에

아 억울하면 낙하산을 접고 날던가
윗 사람에 뒤를 더 현란한 게 빨던가
내가 볼 때 넌 평론가 앞에 평가
흡연자 앞에 겉담 진짜 앞에 모방

Ok 난 올라오며 봤던 모습들이
내게 반은 소름이고 반은 그대로 포스팅
누군가는 뒤에서 코 후비고
누군 그걸 손가락질하며 돈의 저울질

술자리에서 멋진 음악 말하고 뒤를 도니
붙어있는 돈이라는 꽁무니
현명하게 저울질이라고 말했지만
넌 그냥 끝이 없는 저글링

너도 널 반신반의 반은 창피하지
정해놓은 앞길의 방식 말이 안 맞지 앞뒤
멈춰라 자리 차지 아니 차라리 갈 때까지 가
니 자체의 가친 빵점짜리 답안지에 가시밭길까지

깔려있고 이 노래가 니 삶의 착신아리
아직까지 못 놓겠담 니 엄마의 말이 맞지
니가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카피 맛집
그쪽으로 가지 그래 한길만 판 달인같이

안되는 걸 붙잡고 있는 것도 말야 죄지
이건 개무식한 너만 알지 못할 얘기
돈이 떨어지면 음악보다 찾는 Daddy
이 랩이 도움이 됐길



2.6. Paus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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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se
조광일



[가사 보기]
I've been fighting all my life
니가 평생 잠든 사이
계속 한 우물만 팠어 난
그 사이에 넌 많이 망가졌나 봐

I've been fighting all my life
이제 터트려 내 신호탄
과녁을 제대로 식별하지
내 호기로

기억하지 그때 표정
날 벌레처럼 보던
너의 눈에 이제 내 트로피를
박고서 말하지 난 ye ye ye yo

내가 맛본 넌 혀에 쓴맛이 나
나를 맛본 넌 내가 진짜 힙합인가?
의문을 가졌고 답하기를 반복
니들 귀에 경을 읽던 난 다시 제대로

물음에 답해 난 니가 돌아갔던
길을 완주한 경주마
또 내 두발로 대도시에 걸어버렸던 현수막
연줄 없던 선수가 시험지에다 서술한

답이 획기적이라 이 판은 널 대신 날 선출하지
반대로 또 억울한 래퍼들이 거수하고
가짜라며 아마추어 딱지랑 못 뗀 걸음마로
"너네들은 속고있다"며 날 비웃는 폭소반
난 빠른 말로 인간들 사이에 낀 적토마

Oh 니 펜촉은 태초에 날 배척해
니가 처해진 꼴이 초라해 괜히 내게 욕을 표해
그렇게 살다 보니 꼴에 부린 고집들이 난처해
걸어가 포장도로 따라가 이정표들 내 길은 초행

가는 길이 다르기에
질투할 필요 없지
너보다 더 빠른 비행
또 내 팬들을 니가
다그치고 가르치기에
사람들은 알아
중요한 건 맛이기에

이제 잠깐 걸어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Ok 너랑 같이 나도 매스꺼워
장르 구분해도 넌 구린 게 맞는 셀럽
니가 쓸건 gg 누를 거는 엔터
있는 척보다 필요한 건 니 실력 세척

없지 니들보다 싼 건
싼 놈끼리 피 튀어서 주고받는 바통
똑같은 녹음 파형으로 파는 바코드
그래 니가 진짜 힙합이면 너의 죄는 아마 간통

oh lady 이제 닿은 손 좀 떼지?
다 장기 투숙일 때 넌 잡았잖아 대실
헛바람만 들은 니 속구녕은 텅 비어
구멍 뚫림 거긴 잠깐 쉬어가는 터널

여전히 꿈꾸는 너의 팀
잠깐 벼락치기들이 칠 건 탭과 서렌 치기
언제까지 갈지 양치기들의 치기
발을 걸 수 없게 걸어야 될 거 같아 limit

전부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pause



2.7. 외국인 (Feat. KOONT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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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Feat. KOONTA)
조광일



[가사 보기]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길거리 위에 난 혼자 외국인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저 외로움이 왜 내 모습 같을까?

왜 내 모습 같을까? 코웃음과 어색함
다 원수같이 나를 봐 피할 사인
내 등 뒤에서 주고받아

난 몰라 다 어디 가? 내 어딘가 맘에 안 들었나 봐
실수가 내 실수가 또 있었나?

버릇이 돼버렸네
버릇처럼 새겼는데
문제없게 했는데
항상 몰렸네 수세에

아주 넓은 식탁에서
나와의 실랑
아주 긴 시간
내 잘잘못을 심사

난 떨어진 거 같아 외진 땅
따돌림을 당하는 직장
나 혼자서 받는 식판
조율이 엉킨 기타
아마 난 12시간
정도가 바뀐 시차
풍경이 가장 비싼
내가 못 사는 외국인가봐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길거리 위에 난 혼자 외국인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너랑 내가 뭐가 다른지 되묻지

나 언어가 안 통하는 것도 아냐
피부색도 똑같아
근데 다른 듯이 날 찰칵
난 도망치듯이 차에 타

근데 뭐라 했더라 아까?
그 사람들의 앞뒷담화
머리 아파 속이 안 좋아
내가 내린 답은 '내 착각'

난 삐뚤어지고 뒤틀려
어디에도 없어 그 쉼터도
그래서 없이 하나 봐 쉴 틈도
그래서 안 나아지나 봐 기분도

재밌는 영화도 시큰둥
이제 있을까도 해 씩 웃을
내 모습이 내 인생 2부는
제목이 아마 시무룩

다 소심하게 바뀌고 있어
내 인상착의가 어쨌든
날 훑고 바뀌는 시선

가끔은 다른 나라에 있는 듯
혼잣말을 해 내 언어로
안 들리나 봐 멀어서
아니 싫어서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길거리 위에 난 혼자 외국인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너랑 내가 뭐가 다른지 되묻지

오늘은 이른 시간에 일어나
멋진 옷을 입고서
수많은 아픈 기억만큼
멋진 표정을 지었어

밖으로 나와 세게 쬐는 햇빛에도 안 찡그려
이런 식으로 모두를 대하면 어떨까 하는 내 시그널

나 호구인가 봐
내 전부를 다 주고 내가 다 죽어도 웃어
호들갑인가 나?
내가 가는 길은 눈길인가 봐
다 코웃음 치잖아
내 복장은 여름과 겨울 사이
가을, 봄 근데 모두가 여름과 겨울만 기억하잖아

나만 달라 색이 다른 바다
내가 뿌린 물감과 너가 펼친 도화지가
진짜 묻지 않아? 진짜 묻지 맞아?
지쳐 이제 더 이상 물어보지 않을게
답을 해줘 누구든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길거리 위에 난 혼자 외국인

지금 거기 누구 없어
지금 거기 누구 없어
너랑 내가 뭐가 다른지 되묻지



2.8. 랩을 안 했다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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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을 안 했다면
조광일



[가사 보기]
내가 랩을 안 했다면 내가 빠른 랩을
잘 하는지 몰랐을 거야
내가 랩을 안 했다면 쇼미 10
우승자를 문자투표했을 거야

다시 돌아와 내가 랩을 안 했다면
너도 나를 몰랐을 테고 랩을 안 했다면
고양이 카페 사장이 됐을걸
랩을 안 했다면 곡예사가 없을 수도
랩을 안 했다면 그 비비 바른 래퍼도

누군가에게 조언을 랩을 안 했다면
아마 누군가와 결혼을 랩을 안 했다면
펑퍼짐한 바질 벗고는 랩을 안 했다면
아주 멋진 양복을 입고서는 취업을

내가 랩을 안 했다면 너가 내 옆에서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있었을까 해서
진지하게 이걸 잠시 그만둘까 했어
니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던 그 단어 래퍼

난 성공하고 싶었어 이게 제일 먼저였고
우리 둘의 열이 식어도 작업은 뜨거웠어
난 많은 너를 놓쳤고 날 보는 널 못 보고
난 멍청하게 너를 두고 앞만 보고 걸었어

시간이 흘러갈수록 너의 베개들은 젖었고
나는 성공을 위한 내 가사들을 적었어
나 이제 버릴 수도 있어 이런 성공도
그러니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해 전처럼

내가 랩을 안 했다 해도 우리가 안됐을까 과연?
이런 물음표들이 내 머리 안에 쌓여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해 내 과오
매일 넓은 바닷속에 몸이 잠긴 듯이 살어

너의 그 표정을 보고 다신 랩을 안 했다면
그 말투를 듣고 다신 랩을 안 했다면
그 행동을 보고 다신 랩을 안 했다면
너만 생각하고 두 번 다신 랩을 안 했다면
나 랩을 안 했다면



2.9. 엔딩 크레딧 (Feat. 정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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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 (Feat. 정인)
조광일



[가사 보기]
멀어져 가는 게 보여
난 아직도 여기서
준비해 아주 긴 모험
이제 안 입어 턱시도는

너보다 차가운 손
뎁히려 했지 수십 번
나 힘들지 않았어 조금도
근데 애초에 젖은 부싯돌

점화를 시키려 했고
상처가 나버린 맨손
그 두 손을 불길이 태워도
불을 피울 수 있다면 계속

사랑엔 없나 봐 예습
카운트 없는 셋을
세고선 더 쉴 새도
없이 내 두발에 묶어 사슬을

마라톤이라 치면 난 경로를 이탈한 1등
너무 잘 쌓은 도미노 근데 경사가 비스듬
너무나 이쁜 옷을 입었는데 다른 치수를
열심히 준비한 무대는 사람이 없는 비주류

어딘가부터 잘못됐나 봐 어딘가부터
몇천 장이나 되는 기간이 지난 쿠폰
끊을 수 있다면 끊어 버리고 싶어 내 숨통
어딘가부터 잘못됐다면 나 거기서부터

부셔버리고 나 너에게 돌아가 웃는 표정을 짓고
내 모든 걸 부정한 너에게 모든 걸 보여주고 싶어
내 음악은 절대로 퍼질 일 없다던 너의 그 비웃음
너가 가장 행복할 때 들리게 보란 듯이 꼭

모든 걸 되갚아 주려고 성공을 하려고 해
나 오로지 그것만 보고서 끝까지 달렸는데
모든 그 유혹을 울면서 그렇게 참았는데
대체 왜 더 이상 너는 이 세상에 없는 건데

너는 내 엔딩 크래딧
기다려도 오지 않을 너는
너는 내 엔딩 크레딧
영원히 끝나지 않을 너는
내 엔딩 크레딧

예 멀어져 가는 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넌 사라져 상처가 아물기엔
깊고 또 밴드를 붙히기 전에
나 가야 돼 다음 스케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일상을 답습했고

니가 보던 그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하고
모두가 날 아는 사람이 돼
니 생각 하나도 나지가 않았고
매일이 행복했어 미안해

그때쯤 너에게 받았던 문자에
이상한 느낌은 없었는데
오랜만에 보자는 니 문자는
왜 하필 장례식장인 건데

날 보고 울어야 되는 넌 네모난 액자에서 웃고 있어
(날 비웃던 때처럼)
날 보고 뒤돌아 가아 되는 넌
왜 차갑게 누워있어?
(넌 여전히 장난같이)

내가 사는 여기는 여전히 지옥과 같아서
가끔 떠오르는 기억들 그걸로 살아가
난 말야 비운의 작품
서론이 길어서 미안해 너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은
너무 늦지 않게 달려갈게 들려줄래? 너의 지난날을

너는 내 엔딩 크래딧
기다려도 오지 않을 너는
너는 내 엔딩 크레딧
영원히 끝나지 않을 너는
내 엔딩 크레딧



2.10. 별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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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종
조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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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시영아파트 105동 401호
방 두 개와 거실 내 방이 없어 난 싫어
매일같이 투덜거린 꽁지머리 어린놈

초등학교 입학식 후 인기가 많았어
친구들이 "쟨 매일 좋은 신발만 신구"
질투인 듯 부러운 듯 나를 따라다녀
이 동네 사는 얘들 중에 쟤는 최고 부자라고

당연시 받은 많은 용돈
허나 물어뜯지 말아야 할 것 같은 손톱
남들보다 훨씬 잘해야 할 것 같은 공부도
전부 다 지키지 못한 나는 아마 별종

주변에선 광일이랑 놀아야 더 큰 사람이 돼
친구 엄만 항상 말해 "왜 이리 근사하니 쟨"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수군거림에 대해
반박하지 못해 난 더 삐뚤어져가

내 기억과 시간은 너무 빠르네
눈을 떠보니 다음에 가 다음 해
나 이제는 어린애가 아닌데
몸만 커진 너무 어른스러운 나이에
별종 누가 나에게 물어보면
별종 멀게 느껴졌었는데
벌써 커버린 어린 나는 별종
달랐지

난 돈이 많은 아이 그게 유일한 차이
다 좋았던 사이 허나 돈을 모르는 나이
난 내게 초능력이 있는 줄 알았지
허나 것도 손바닥 뒤집듯 전부 하루아침에

무너진 건 사업이 아닌 가족
격을 차리다가 생겼네 우리의 간격
내 사춘기는 아마 어둠이란 감옥
전부 나를 이해 못 해 난 무명의 피카소

학교도 잘 안 나가 당한 몇 번의 정학
당한 강제전학과 소리 없는 전화
또 옆 학교에선 누가 흉기로 찔렀다더라
그 래펀 아직도 내 마음에 절대 안 끌 네온사인

이 세상의 쇼가 모둘 위한 쇼라면
의미 없는 죽음은 어찌 설명할 건가요
기억 속에 기억을 꺼내서 얻은 영감
눈을 감고 고개 숙여 내 몇 분의 명상

내 기억과 시간은 너무 빠르네
눈을 떠보니 다음에 가 다음 해
나 이제는 어린애가 아닌데
몸만 커진 너무 어른스러운 나이에
별종 누가 나에게 물어보면
별종 멀게 느껴졌었는데
벌써 커버린 어린 나는 별종
달랐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시영아파트 105동 401호
그때의 가족과 달라진 가족
난 두 집안의 아들 그 아파트는 이젠 안녕

더는 추억에 안 살어 더는 그때의 상상도
하지 않을 거야 왼손에 엄마 오른손에 아빠 손
큰 두 손에 몸을 맡기고 뛰었던 순간으로
잠시 다녀온 시간 이제야 상처가 아물었어

내 기억과 시간은 너무 빠르네
눈을 떠보니 다음에 가 다음 해
나 이제는 어린애가 아닌데
몸만 커진 너무 어른스러운 나이에
별종 누가 나에게 물어보면
별종 멀게 느껴졌었는데
벌써 커버린 어린 나는 별종
달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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