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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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라남도 휘장.svg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174호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목포근대역사관1관)

舊 東洋拓殖株式會社 木浦支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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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전라남도 목포시 번화로 18[1]
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근대정치국방 / 기타
면적
1동
지정연도
1999년 11월 20일
제작시기
1921년 준공
위치



파일: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jpg

1. 개요
2. 상세
3. 기타
4. 건축물 이력



1. 개요[편집]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舊 東洋拓殖株式會社 木浦支店)은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수탈을 목적으로 목포시에 세운 지점이다. 소재지는 목포시 번화로 18이다.

1999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되었다.


2. 상세[편집]


본래 나주 영산포에 동척의[1] 출장소가 있었으나, 목포가 개항한 이후 급속히 성장하자 1920년 6월에 목포로 옮긴 것이다. 이 건물은 1921년에 신축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은 일제강점기 가장 번화한 거리에 위치하였으며, 동척의 전국 지점 가운데 가장 많은 소작료를 거둬들이던 곳으로 유명했다.

해방 이후 이 건물은 대한민국의 해군 기지로 사용하였다. 1946년부터 1974년까지 '해군 목포 경비부'로, 1974년부터 1989년까지는 '해군 제3 해역 사령부 헌병대'로 사용하였다. 이후 헌병대가 영암군으로 이전해 감에 따라 1999년까지 약 10년간 빈 건물로 방치하여 철거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식민지 수탈의 역사를 증명하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보존해 달라는 시민 사회와 학계의 요구에 따라, 1999년 11월 2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내부 보수를 거쳐 2006년도부터 목포 근대역사관 2관(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이 한국 경제를 침탈하기 위해 1908년에 설립한 특수 회사이다. 일본인의 이주 지원, 식민지 지주 육성, 농장 관리, 금융 등이 주요 업무였다. 서울에 본점을 두고 전국 주요 도시 9곳에 지점을 세웠다. 현재 남한지역에서는 부산과 목포에만 건물이 남아있다. 부산지점보다 규모가 더 크며, 설립연도도 앞선다.

근대건축물은 목포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일제 강점기 건축물로 식민지 수탈의 상징 공간이라는 의미가 있다. 또한 해군의 역사가 담긴 국방 유적의 가치를 함께 지니고 있다. 건물의 외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당시 사용된 대형 금고가 그대로 남아 있다.


3. 기타[편집]


  • 인근의 구 목포 일본영사관 또한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근대 건축물로 현재 목포 근대역사관 1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두 건물은 도보 3분 거리로 인접하고 있다.


4. 건축물 이력[편집]


  • 1921년~1945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활용목적으로 건축
  • 1956년~1974년: 해군 목포 경비부로 활용
  • 1974년~1989년: 해군 제3 해역 사령부 헌병대로 활용
  • 1989년~1999년: 건물 방치
  • 1999년 11월 2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지정
  • 1999년~2006년: 건물 내부 복원
  • 2006년~현재: 목포 근대역사관 2관(별관)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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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양척식주식회사를 줄여서 '동척'(東拓, とうたく)으로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