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자, 페더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보로스 컬러 생물. Ravnica 시절 라지아를 이어 보로스 군단의 2대 길드마스터가 되었다가 아우렐리아에 의해 퇴출, 투옥된 페더가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시점에서 사면되어 실물 카드로 나왔다.

스탯 자체도 3발비 3/4에 비행으로 매우 우수하며, 내 생물을 지정하는 주문을 발동한다면 그 턴 종료 시에 패로 되돌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같은 팩에서 추가된 공포군단 비전술사와의 시너지가 매우 좋은데, 이 둘과 1발비짜리 아군을 지정하는 순간마법/집중마법을 위주로 덱을 구성하면 계속해서 저발비의 순간마법/집중마법들을 쓰면서도 패는 마르지 않는 시너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비슷하게 아군을 지정하는 주문을 쓸때마다 쑥쑥 자라는 10번 구역 단원까지 채용하고 명치로 달리는 것이 일반적. 보통 페더와의 시너지로는 제압기인 충동적인 분노나 캔트립 반항의 일격, 보호 수단인 보호의 빛 정도가 가장 표준적으로 쓰인다. 물론 폭군의 멸시나 브라스카의 경멸 같은 디나이얼에는 쉽게 제압당하지만, 그렇지 않은 덱이라면 같은 주문을 반복하여 페더를 보호하거나 강화하게 되므로 단일 디나이얼이 충분하지 않은 덱이라면 페더를 제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페더를 중심으로 하여 끊임없이 1발비 주문을 써가며 상대를 압박하는 페더 어그로 덱이 플레인즈워커 전쟁 환경에서 등장했다. 보통 색조합 그대로 보로스로 쓰거나, 페더가 죽으면 급격히 약해지는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흑색을 터치하고 페더의 부활 수단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혈군주, 소린을 채용한 마르두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M20에서 색보호를 주는 신들의 뜻이 추가되면서 페더의 생존성이 올라가자, 성장의 계절을 넣어서 드로우를 보강하고 돔리의 습격으로 상대 생물이나 플커를 찍으며 싸우는 나야 버전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