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우(여우놀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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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여우놀이의 등장인물이자 두 명의 남주인공 중 한 명이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첫 등장도 늦었고 초반엔 남주인공 급 존재감이 아니었지만 주인공 박온유와 본격적인 연애 노선을 탈 기미가 보이면서 남주인공 급이 되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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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목고의 여우들의 남사친이자 한희승의 친구로 상목중학교 출신이며 남고인 양문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작중 주요 인물들 중 유일하게 상목고가 아닌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다. 작중 공인 초절정 미남에 능글맞고 장난기가 많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집은 굉장한 부자인 데다 공부까지 잘한다고 한다. 거기에 은근히 속이 깊고 사려깊은 성격까지 지니고 있어 작중 최강 사기캐라고 해도 무방.[2] 소문에 잘 휘둘리지 않는 성격인 박온유에게도 '왕자님' 같다는 인상을 깊이 남겼을 정도이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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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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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목중 출신 여우들, 한희승과 같은 친구 무리에 속한 남학생이다. 채리와 희승을 잘되게 하기 위한 작전으로 고현아의 주선으로 채리 절친 박온유와의 소개팅을 권유받는다.[3] 권민우가 요리부원 중 한 명과 썸탄다는 말이 은행나무에 올라가자마자 학교가 난리가 나며, 요리부에서는 겉돌고 반에서 따돌림을 당해 힘든 상황이던 박온유의 하굣길에 빨간 장미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며 '내 썸녀'라고 부르는 강렬한 첫만남을 가진다. 이후 민우-희승-채리-온유 이렇게 넷이 놀러다니며 더블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넷 중 제일 적극적인 성격으로 모임을 주도하다시피 한다.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놀이공원을 쏘고, 희승이 채리와 대화하는 동안 온유에게 질문을 받게 된다. 희승이 좋은 애냐는 질문에 직접 지켜보라는 말로 응답한다.

한희승과 함께 노는 무리에 속해 있으며 희승 이상으로 여사친이 많은 모습을 보이며, 여우들 중에서도 현아와 친한 편인 것 같다.[4] 스스로도 잘난 것을 아는 왕자병 기질에 가벼운 언동을 보이나 속내는 깊고 어른스럽다. 한희승이 감정에 약해 속내는 어린 편인 것과 달리, 눈치가 상당히 빠르고 인간관계에 능숙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줄 안다. 소개팅 상대인 박온유를 인간적으로 좋게 보고 있다.[5]

온유의 아파트 단지 독서실을 같이 다니고 싶다는 말을 하지만 온유가 소라와 같은 독서실을 이용하고 있어서 거절당한다. 자세한 건 윤소라 항목 참조. 그 이후에 온유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꼈는지 친한 척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결심은 온유의 섬세한 배려가 담긴 문자로 마음이 풀리면서 오히려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 후에 온유와 다시 만나게 됐는데 하필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고 했던 시점이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물론 민우가 담배를 피는 것은 아니고 친구가 아는 형들의 담배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 피워버리는 바람에 도와달라고 해서 대신 사다준 것.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담배 끊으라고 제안하고 처음에는 부탁을 거절했던 것을 보면 노는 애라 그렇지 나쁜 인물은 아니다. 온유는 그날이라 급하게 편의점에 온 참이어서 민우와 마주치자 당황한다. 민우도 담배 사러 온 것을 들키기 싫었는지 아이스티를(...) 대신 사고 그날인 온유에게는 따뜻한 음료를 사준다. 친구가 담배 샀는지 물어봐서 나오자마자 들키는 건 덤. 그리고 같은 동네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면서 열심히 해명한다. 같은 동네라 우연히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6] 밤길에는 위험하다는 얘기를 꺼낸다. 온유가 친구(소라)의 어머니가 차로 데려다주신다고 하자 채리 말고 다른 친구인지 묻는다. 그러다 김일미와 한희승을 목격한다. 결국 일미와 희승의 오랜 복잡미묘한 관계를 온유에게 말해주게 되며 온유가 이를 채리에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요리부 아이들이 동아리 홍보 명목으로 자신의 학교인 양문고에 왔을 때 모습을 비추지 않다가 다들 돌아갈 때가 되어서야 여우들 앞에 모습을 비추고 온유를 제일 먼저 찾는다. 여우들에게 마카롱을 받는데 사실 온유가 자기네 학교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복도에서 온유에 대한 품평을 하던 남학생들에게 마카롱[7]을 빼앗아서 두 개를 가지고 있었다. 온유와 통화를 하면서 '이거 누구에게 받았게~' 하고 은근히 언질을 주지만 온유는 당연히 눈치채지 못한다.

중간고사 이후 전교 2등을 한 박온유와 같이 과외를 받는 사이가 된다. 장소는 권민우 집이고 늦은 시간이라 권민우가 박온유 집까지 데려다 주기도 한다. 그리고 신채리 생일파티 준비도 같이 하고 선물도 같이 고르러 가는 등, 제삼자의 주선 없이도 편하게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남사친-여사친 사이가 되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이 박온유에게 감겨버렸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3.2. 2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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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도 온유를 좋아하고 있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으며 학교에서 조퇴하고 나온 박온유를 우연히 발견해 붙잡는다. 아마 민우는 유학 준비 때문에 학교에 가지 않는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온유와 함께 pc방에 혼자 있던 신채리를 찾아가고 채리의 부탁으로 희승과의 만남을 주선해준다. 둘이 재회의 시간을 갖는 동안 온유와 계단에서 게임과 대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유학 떡밥이 계속 있어서 독자들은 불안해하는 중이다.

여름감기를 앓고 있던 온유에게 감기가 옮아서 과외를 못하겠다는 연락을 보낸다. 그럼에도 민효정이 박온유를 끌고 권민우의 집으로 찾아가고, 민우는 온유를 보자마자 멀쩡한 척을 한다. 이 때 민우가 온유에게 건네준 차가 온유에게 엎어져 다칠 위기에 놓아고, 민우가 뜨거운 차가 담긴 잔을 손으로 막아내어 화상을 입게 된다. 그럼에도 계속 멀쩡한 척을 한다. 효정은 이 모습을 통해 민우의 마음을 알게 되고, '온유 때문에 너와 멀어지고 싶지 않으니 우리랑 계속 친구로 남고 싶으면 마음 정리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민우도 누가 상처입는 일 없도록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보겠다는 말로 응답하며, 효정이 자기 때문에 온유같이 좋은 애와 친구가 될 기회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효정과 온유의 갈등을 봉합해준다.

'상목중 맛집' 에피소드에서 희승과 둘이 식사를 하며 그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가 재원과 온유가 단둘이 식당에 오자 귀여운 질투를 보이며 바로 합석한다. 그렇게 민우, 희승, 온유, 재원 넷이서 다소 불편한 식사 자리를 갖게 되고 재원으로부터 '혹시 네가 한희승이냐'는 말을 듣는다. 재원이 온유와 2차를 가자고 하지만 늦었는데 빨리 들어가는 게 좋지 않겠냐며 재원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8] 한편 손의 상처가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내고 얻은 영광의 상처'라는 말을 가게 점원에게 했던 터에 이 말이 온유에게 전달되면서 온유가 드디어 자신을 좋아하는 민우의 마음을 알아주게 되었다. 그러나 온유도 부담감에 그 마음을 바로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온유가 자신에게 화상연고를 사다주며 더이상 같이 과외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온유의 선택을 이해해준다. 하지만 곧바로 '그럼 데이트하러 가자'며 같이 놀러가는 좋은 의미로 여우같은 모습을 보이고 둘이 인형뽑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9]

이후 상목고 수학여행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한동안 등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아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언제나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려왔던 현아의 이름을 처음으로 제대로 불러준 친구이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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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 초반에는 양아치 같은 인상에 노는 인물이라는 소문으로 독자들을 불안하게 하기도 했으나, 사실 이들은 정말 소문에 불과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진국같은 남자임이 밝혀졌다. 다른 상목중 친구들과 달리 사람의 겉모습보다 내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온유와의 연애에서도 그녀를 배려해서 천천히 나아가는 느낌이다. 그야말로 외모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좋은 왕자님 그 자체이다.

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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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상에서 항상 반짝이 효과를 달고 다닌다. 롤러코스터 타면 반짝이가 떨어지기도 하더라... 아무래도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있는 듯

• 타 학교 학생 특성상 비중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적은 편인데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권민우가 등장하기만 해도 베댓은 민우온유 얘기로 거의 도배되며 등장하지 않는 편에서도 민우를 찾는 댓글을 베댓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10]
  물론, 이것이 과도해서 스토리상 민우가 등장할 껀덕지가 전혀 없는 회차에서도 민우가 등장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하는 식의 댓글은 좋은 태도라 할 수 없고 비추천을 많이 받는 추세이다.
  전체적으로 사건을 만들어내거나 풀어가야 하는 등장인물들이 대부분인 반면, 민우는 분위기를 가볍고 긍정적으로 환기해 주는 인물이다 보니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다.[11]
  희승의 관찰자나 조언자 포지션에 가까워, 온유와의 러브라인을 빼고는 작중 비중이 높은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학원 내 정치물, 치정극같은 느낌이다가 민우가 등장하면 로맨틱 코미디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그러나 1부 극후반부터 유학 떡밥을 뿌리기 시작하면서, 민우온유 커플마저 마냥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만은 없게 되었다.

• 채리가 첫 연애인 한희승과 달리 이전에도 연애 경험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번 헤어지면 전여친은 물론이고, 그 주변 친구들까지 전부 연락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작중에서 묘사된 적이 없을 뿐, 연애방면에 있어서는 평소 이미지와 달리 냉정한 면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