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셀다 블랙핸드

Griselda Blackhand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에 등장하는 인물로, 호드의 초대 족장 블랙핸드의 딸이다. 오크 네 번째 미션인 죽음의 폐광에서 미션 오브젝트로 등장한다.

딸인 그리셀다 블랙핸드가 오우거 투록과 눈 맞아서 가출하는 바람에 꼭지가 돈 블랙핸드가 플레이어에게 오우거들과 함께 쓸어버리라고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미션 시작. 능력치 자체는 일꾼보다 낮아 그런트로 몇대 툭툭 쳐도 죽는다. 다만 크립으로 나오는 오우거들이 좀 쎈 데다 휴먼과 달리 치료 마법이 전무한 오크 입장에서는 병력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그리셀다를 잡아야 하기에 생각보다 힘든 미션.

당시에는 플레이어가 파괴자 블랙핸드의 뒤통수를 맛깔나게 치는 것을 정당화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였다. 이후 굴단이 자신의 친구인 듀로탄을 암살하고 동족을 악마의 노예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블랙핸드에게서 도망친 것으로 설정이 정리되었다.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에서 잠깐 등장한다. 다른 오크들이 악마의 피를 마실 동안, 그리셀다는 블랙핸드에게 '피를 마시지 말라'는 모욕을 받는다. 따라서 악마의 피를 마시지 않은 오크 중 하나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