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정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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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터넷 만화 및 웹툰 작가. 군대 인트라넷인 아미누리에 올리던 ‘양구는 오늘도 맑음 뒤 흐림’이란 만화로 인지도를 올렸으며, 이후 카연갤에서 활동하다가 2022년 레진코믹스에서 금요정의 금요극장으로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카연갤에 올라온 정식연재 인사 만화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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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누리에서는 정책상 모든 장병들이 본명으로 활동하였기에 본명인 오승민으로 알려졌다.[2] 사실, 이후의 활동이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어려운 카연갤과 블로그 위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미누리에서 금요정을 접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미누리 오승민으로 기억하지, 이 “금요정”이라는 필명을 모르던 경우도 많았다. 다만 원래 금요정을 알던 일부 장병들이 아미누리에서 필명을 언급했고, 이를 알게된 같은 부대 장병들이 일부러 필명으로 불렀다는 후일담이 있다.

수염이 난 난쟁이 캐릭터를 오너캐로 사용하고 있다. 이 외의 간판 캐릭터로 레드와 블루라는 여자 캐릭터를 이용한다. 이 캐릭터들은 역할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듯.[3]

카연갤에 연재하던 작가답게 상당히 디시 문물에 익숙하며, 관련 짤방이나 드립들을 구사한다. 그런데 노무현을 비롯한 정치적 이슈도 거리낌없이 사용한 탓에 일베의 분위기를 싫어하는 몇몇 사이트에서는 내용과 별개로 불호룰 표시하기도 한다. 이와 관한 작가의 입장이 있으며, 해당 글에 따르면 단순히 따라그리는 것을 고인 모독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이를 고인모독이라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하다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두고 한쪽은 정상 취급받고 다른 쪽은 비정상 취급받는다는 것에 저항감이 든다는 입장인 듯 하다.

개그뿐이 아닌 진지한 내용을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리기도 하는데, 오자서의 복수와 몰락을 그려낸 만화나, 영혼이 보이는 형사를 소재로 한 만화가 그러하다.

실험적인 방법들을 이용하기도 한다.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만화들을 보면, 시간 차를 두고 만화의 내용이 변한다던가, 다크모드를 이용시 숨겨진 내용이 보인다던가 하는 만화들이 올라와 있다.[4]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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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진코믹스 연재 이전 오자서의 일대기를 그린 복수귀, 오자서란 제목의 만화를 카연갤에 올려 침착맨에게 호평을 받아 방송 도중 언급된 적이 있다.

• '양구는 오늘도 맑음 뒤 흐림'으로 인해 군생활 에피소드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행군하다가 남의 부대를 따라갔다는 에피소드. 혹한기 행군에서 낙오돼서 천천히 따라가고 있었는데 자기 부대에서 휴식하다 빠져나오는 다른 부대를 보고 정신줄 놓은 상태로 2차 행군인줄 알고 따라갔다고 한다. 당연히 부대는 난리가 났지만 만화의 대사나 상황을 보면 후방에 낙오자를 통제할 간부가 전혀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보니 간부들은 멘탈 위로해주느라 바빴다. 워낙 기상천외한 일이다 보니, 후에 유격 훈련 행군에서 상관이 전파했던 주의 사항 중 하나가 오승민이 길을 잃지 않고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었다.

• 같은 카연갤 출신인 난나잉과 협업을 한 적이 있다. 신장145 최강아웃풋 박선영씨의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였는데, 이때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몰라도 엄청 고생을 했다 한다. 금요정의 표현에 따르면, 난나잉은 웹상으로만 봐야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한다.

•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본인 또한 양성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친구들을 만났다가 결국 본인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일화를 만화로 그려 카연갤에 올린 적이 있었다. 자신의 안일했던 태도를 반성하는 어조의 만화였으나 결국 만화를 삭제하였다.

• 굉장히 운이 없기로 유명하다. 본인이 주식을 구매했다 하면 거의 100%의 확률로 주식이 떡락하거나 배팅시 정배를 걸어도 역배가 터지는 기적의 불운을 지니고있다. 오죽하면 연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신의 불운을 주제로 삼을 정도다. [5]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이 독일을 꺾은 카잔의 기적,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꺾은 알라얀의 기적, 도지코인 떡락 사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