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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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2012년 6월 4일부터 동년 7월 24일까지 방영한 KBS 2TV월화 드라마 의 등장인물. 이민정이 연기한다.[1] 일본 더빙판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


2. 작중 행적[편집]


기간 제 교사를 하며 임용 고시를 준비하는 순진하고 귀여운 아가씨. 귀가하면 엄격한 아버지 길민규로부터 임용 고시 준비에 매진하라는 훈계를 듣고 있다.[2] 엄친아 의사인 서윤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서윤재와의 사회적 차이 때문에 주눅 들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결혼이 다가오는데도 서윤재가 결혼 준비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속이 상해있었다. 결국 쌓이고 쌓인 마음이 폭발해 서윤재에게 전화를 걸어 확실한 마음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 때문에 길다란을 찾아가던 서윤재가 교통사고를 당해 강경준과 영혼이 바뀌었다.

약혼자인 서윤재의 몸에 까칠한 귀국 자녀 강경준의 영혼이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서윤재 몸을 한 강경준이 자꾸 사고를 쳐서 교감에게 찍히는 등 아주 암울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서윤재 직장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나온 서윤재의 이야기에 헤벌레 하면서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되어버리는 등 맹한 구석이 많다. 윤재 씨 몸이 잘못되면 안된다며 강경준 집의 몸에 안 좋을 만한 음식들을 모조리 바꿔버린다. 탄산음료 등도 싸그리 없애고 물로 바꾸는 등 이런 부분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철저하다.

서윤재의 몸에 빙의한 강경준이 서윤재와 이세영의 사이에 무언가가 있음을 눈치채고 길다란에게 경고했다. 길다란은 서윤재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이것을 믿지 않았으나 드디어 4회 차에 일이 터지고 야 말았다! 서윤재가 이세영의 집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세영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뒤 웨딩 촬영까지만 끝내고 결혼을 포기하였다. 그리고 윤재의 몸에 빙의한 강경준이 미국으로 떠난 후 1년 후엔 임용 고시에 합격하여 정교사가 되었다. 1년 전과는 달리 친구의 결혼식에도 정식으로 초대 받은 걸 보면 1화의 처지와 많은 대조가 된다.

다소 맹하지만 다정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성격이다. 강경준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집을 지키기 위해 서윤재의 통장을 모조리 털어 집을 사자 허탈해 하면서도 강경준의 처지를 이해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처음에는 강경준을 그저 어린애로 생각하고 있었다. 강경준이 서윤재의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 전 나름 신경 써서 청혼했을 때는 뒤통수를 때리며 비웃기까지 했다.[3] 그러나 강경준이 상처 받은 모습을 보이자 다소 당황한 듯.

1년 뒤 돌아온 강경준과 재회했는데 제 3자 입장에선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기 시작한 그림인 지라 입장이 곤란해졌다. 길다란을 마음에 둔 강경준이 약혼자 역할만 하게 해 달라며 집요하게 달라붙고 있으나 한참을 고심하였다. 그런데 강경준의 집으로 쳐들어간 장마리가 강경준을 만나 정체를 추궁하는 와중에 강경준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나 결정타를 날렸다. 결국 서윤재의 몸에 빙의한 강경준과 형식 상의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다.[4]

신혼 생활 아닌 신혼 생활을 하면서 점차 순수한 강경준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 장마리가 열심히 견제를 하고 있으나 별 효과가 없다. 그리고 서윤재가 아니라 강경준에 가슴이 설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황하기 시작했다.[5] 강경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면서 갈등 하는 중. 길다란이 혼자 갈등 하며 끙끙 앓는 통에 그녀를 사랑하는 강경준도 덩달아 가슴이 찢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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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민정이 연기한 배역 중 처음으로 독립된 항목으로 개설되었다.[2] 부케를 배달하는 알바를 하다가 사고로 팔을 다쳤다. 물론 이 덕분에 서윤재라는 엄친아를 만나게 되었지만.[3] 마빡이가 마빡치는 것 다음으로 웃겼다고 비웃었다. 강경준은 이게 가슴에 맺혔는지 장마리에게도 이 이야길 해 주었다.[4] 서윤재가 길다란을 위해 준비한 결혼 반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물론 강경준에 대한 막연한 호감이 있었던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다.[5] 서윤재와 추억이 담긴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강경준이 수리를 해서 길다란 앞에 나타난다. 길다란은 이어폰을 끼고 미소 짓는 강경준을 보며, 강경준이 자신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았다는 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