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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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캐릭터의 모델
2.1. 의문점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식객의 등장인물. 이혼남에 세금도 안 내는 백수다. 하지만 오디오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여 그쪽 업계에 전문가로 이름은 널리 떨치고 있다. 능력은 있는 것을 보아 그냥 먹고 살 돈은 벌어놨고 취미 생활에만 힘 쓰는 걸로 보인다.


2. 캐릭터의 모델[편집]


파일:박문윤.jpg

모델은 작가의 지인 중 선배이자 학습그림과학의 작가 박문윤 화백이다. 다만 진낙원과는 달리 박문윤을 모델로 한 '박평일'이라는 캐릭터를 16권의 집단 가출 편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관계로[1] 후배인 김창식으로 인물만 바꾼 것임을 식객 22권 보리밥, 열무김치 편의 뒷이야기에서 밝혔다.

실제로 박문윤과 진낙원 이 둘은 서로의 음식 기호에 관해 한치의 양보가 없어 매번 싸운다고 한다. 특히 냉면에 관해서는 이 둘의 영원한 절교가 예상되기까지 한다고 하는데 박문윤 씨는 이북 출신이라 평양냉면에 관한 자부심이 있어서일지도.


2.1. 의문점[편집]


하지만 "박문윤을 모델로 한 캐릭터를 이미 소비해서 다른 디자인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작가의 해명을 곧이 곧대로 믿기에는 크나큰 의문점이 존재한다. 식객에서 같은 인물을 모델로 한 별개의 캐릭터를 몇 번씩 등장시키는 건 예삿일이기 때문이다. 그 유명한 2권 고구마 편의 사형수 '성일' 역시 당시 화실 문하생이었던 '마성일'에서 외모와 이름을 가져온 캐릭터이며 이 인물은 아예 18권 닭 한마리 편에서 똑같은 이름의 캐릭터로 재등장한다. 심지어 이쪽은 더 할 말이 없는 게, 먼저 등장한 '성일'은 사형수인지라 작중에서 이미 두번째 '성일'이 등장하기 한참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오히려 '캐나다에 불법 체류를 하게 되어 한국에 올 수 없는 박평일'보다 재활용의 여지가 없는 캐릭터이다!

이러한 예시는 당장 같은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허성만'에게도 해당되는데 이 캐릭터는 단행본 후기에 적힌 바에 의하면 아예 작가 본인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다. 하지만 식객을 한번이라도 읽은 이들은 모두 알겠지만 작가 본인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는 '허성만' 외에도 수도 없이 많이 등장했다. 이외에도 박영석, 오은선[2]을 비롯한 작가 주변인들도 각자 설정과 포지션만 바꿔서 수도 없이 등장시켰기 때문에 '이전에 같은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를 등장시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인물의 외형을 따오게 되었다'라는 작가의 해명을 순수하게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또 한가지. 작가는 이미 문제의 박평일 이전에 박문윤을 모델로 한 캐릭터를 15권 족발편에서 등장시킨 바 있다. 그것도 진낙원과 함께! 이때는 지금같은 '티격태격 브라더스' 기믹이 잡히기 전이어서 그냥 엑스트라였고 16권의 박평일과 모델이 된 인물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집단 가출 편의 박평일은 왜소한 체격이지만 15권의 박문윤(김창식의 원안)은 키가 훤칠하고 어께도 떡 벌어진 체형이다. 성격도 달라 박평일은 다소 성급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타입이지만 이쪽은 대사 한마디 없는 과묵한 성격이다. 다시말해 같은 인물을 모델로 하더라도 체형이나 분위기를 달리 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재탕할 수 있었다는 소리다. 추가로 집단 가출 편에서 등장한 그 캐릭터가 박문윤을 모델로 만든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외형 모티브가 되었을 뿐이다. 재차 언급하지만 집단 가출 편의 그 캐릭터 이름은 박평일이다. 박문윤이 아니라.

종합하자면 작가가 밝힌 실제 모델과 전혀 다른 디자인에 대한 해명은 그냥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제로는 그들만의 내부 사정이 관계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까지는 작가가 해명한 바 없기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작가의 선배인 박문윤이 자기 캐릭터를 다소 비호감으로 묘사한 것[3]에 대해 그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3. 작중 행적[편집]


김창식의 원안격 인물은 위에도 서술했다시피 15권에서 첫 등장했고 본격적인 특성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19권 잔치국수 편에서 부터이다. 이때부터 진낙원과논쟁을 벌이는 기믹이 붙었는데 그 내용은 그야말로 한심하다 못해 유치하고 찌질하다. 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수준 아이들의 싸움. 그러나 거의 낙원이 트집과 시비를 걸어서 터지는 거니 이쪽은 그래도 할 말이 있다.

이후 보광레스토랑이 해체되면서 레귤러진이 된다. 후배인 낙원과 음식으로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자신의 입맛에 절대적인 자신을 갖고 있다. 냉면에 대해서는 정도가 더욱 심해서 진낙원, 김창식 이 둘이 영원히 절교한다면 그 원인은 십중팔구 냉면 때문이라고 진주냉면 편에서 성찬이 밝혔다. 진주냉면을 먹다가 "냉면에 해물 육수라니! 그리고 면이 너무 질기고 육전을 넣어서 궁합이 개판이구만"하고 까대다가 자운 선생에게 호통을 들었다. 그런데 옆에서 낙원이 "(그동안 고기 우린 육수나 동치미 국물로 냉면을 먹어서인지는 몰라도) 해물 육수의 맛이 너무 강해 면의 맛을 찾기 어렵다."라고 평가하는 것을 자운 선생이 "네 말이 맞다."라고 수긍까지 하며 그냥 넘어가는 걸 보고 왜 그러는지 묻자, 자운 선생이 "넌 아집이지만 쟨 취향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데꿀멍한 적도 있다. 사실 내용을 보면 창식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악평을 내린 거고 낙원은 해물 육수의 맛에 묻혀 면의 맛을 찾기 힘들다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불호를 이야기했기 때문. 하지만 그전까지는 사실상 모든 싸움의 원인은 진낙원으로 매번 고집을 부리고 자신이 져도 정신승리를 시전하는데 이번이 좀 특이한 케이스이다.

새벽 2시에 집으로 찾아오는 낙원과 같이 술을 섞다가 잔치국수를 먹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랄 정도로 술을 좋아한다. 대단한 오디오 필. 직업이 없어 세금도 안낸다는 양반이 그 비싼 오디오들은 어찌 사는지가 의문. 그 바닥에서는 엄청난 인지도를 쌓은 전문가로 [4] 보리밥, 열무김치 편에서는 웨스턴 일렉트릭사의 오디오를 보유한 부자[5]의 집에 초청되어 청음 후 시스템 평가를 내렸는데, 골동 오디오 기기 사이에 생뚱맞게 들어앉은 마크 레빈슨 사의 프리 앰프로 인해 전체적인 음이 흐트러지고 건조한 느낌이 난다고 지적을 하자 "남의 오디오를 들었으면 무조건 좋다고 칭찬해야지 당신은 예의가 없군요. 나가시오!"라고 쫓겨나지만 후에 주인이 웨스턴 일렉트로닉 오디오 전문가에게 감정받았는데 같은 지적을 했다고 사과하러 왔다. 그리고 주인은 언제든지 집에 와서 오디오를 듣고 가라고 자기 집 열쇠까지 복사해서 줬다![6] 이 정도의 실력자라서 보리밥, 열무김치 편에서 성찬의 집에 자신이 쓰던 오디오 한 세트를 설치해 주러 온다.

사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아내와는 이혼했다. 진수와 성찬이 결혼한 25권에서 김창식이 국수를 먹으며 결혼식날 국수를 먹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진낙원이 형 결혼식 때 먹은 국수는 면 가닥이 짧았나 보더라며 김창식의 이혼에 관련해서 들춰내서 또 싸운다.

[1] 심지어 해당 에피소드는 박평일이 캐나다에 불법 체류를 하는 결말로 끝났기 때문에 재활용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17권 떡국 편에서 잠시 클로즈업된 지명수배자 명단에 박평일도 등재되어있다(...). 이야기 전개상 중요한 물건도 아닌데 굳이 이런 장면을 그린 걸 보면 노린 듯.[2] 5권에선 부녀(...)라는 설정으로 등장했고 6권에선 실존 인물 그대로의 대장과 대원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했다.[3] 처자식도 없는 홀아비에 성급한데다 키도 작고 무지에서 비롯되었다지만 현지인 어린이 성추행이나 하는 트러블 메이커로 등장했다.[4] 평소 김창식에게 죽어도 지지 않으려는 진낙원도 음향기기 이야기가 나올 때 김창식이 "네가 나보다 오디오 고수냐?!" 라면서 타박하면 찍소리도 못하고 한수 접고 들어갈 정도이다. 그도 그럴것이 진낙원에게 오디오를 가르친게 바로 김창식이기 때문. 8억짜리 웨스턴 기기를 보유한 부자도 이 바닥에서 김창식의 명성은 그냥 쌓인 게 아니지 않냐면서 평가를 부탁한다.[5] 2년 동안 8억(!!)을 질러 장만한 거란다. 가장 비싼 스피커가 웨스턴 일렉트로닉의 555 매쉬드라이브를 사용한 13A 혼 스피커로 1억 1천만 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실제로 작가의 지인이 모티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후배고 CEO(최고경영자 즉 사장 아니면 회장쯤 되는 인물)란다.[6] 이 부분은 작가가 골치 썩던 부분으로 오디오의 결점을 찾아내는 스토리를 넣는데 박문윤, 진낙원 두 오디오 파일러의 의견이 엇갈렸다고 한다. 박문윤 씨는 마크 레벤슨 프리를 넣는 게 낫다는 의견을 냈는데 과거 본인이 만화를 그려본 사람이니 스토리 진행법상 상용 교류 AC 전원을 직류 DC 전원으로 바꾸는 장치, 즉 PC 스피커 등에 쓰이는 전원 어뎁터와 같은 통가 밴드를 등장시키는 건 너무 전문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 없는 독자들은 머리만 아프다고 주장했고 진낙원은 마크 레벤슨 프리는 너무 의도적이다. 8억씩이나 들인 사람이 그런 실수를 할리가 없으니 통가 밴드에서 언밸런스의 부분을 찾는 게 낫다는 게 의견이었고 결국은 마크 레벤슨 프리앰프 등장으로 낙찰.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통가 밴드가 나왔다면 온갖 전문 용어의 등장으로 오디오를 모르는 독자들은 이게 요리 만화인지 오디오 만화인지 헷갈렸을 것이다. 반대로 마크 레빈슨 프리는 빈티지 오디오와 최신형 오디오 간의 궁합이 맞지 않는 것으로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하고 예시도 요리 만화다운 예시를(전통 한식에 콜라를 마시는 느낌 같다) 넣을 수 있어 이해하기도 쉬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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