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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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행순서와 결과
2. 감상평
2.1. 나가수 요정의 화려한 귀환, 박정현
2.2. 죄는 있을지언정 노래만큼은 훌륭했다, 이수
2.3. 한을 품고 컴백한 디바, 양파
2.4. 3단 변신, 하동균
2.5. 약간은 미묘한 출발, 김경희씨 소찬휘
2.6. 아이돌이냐 아티스트냐, 효린
2.7. 제동이 걸린 하모니, 스윗 소로우
3. 방송후
3.1. 음악으로 정면돌파, 성과는 미지수
3.2. 박정현 MC, 과연 적합한가?



1. 진행순서와 결과[편집]


선호도 조사 경연 / 2015년 1월 30일 방영
주제 : 자기 노래 부르기
순서
가수
곡명(발표년도)
순위
1
박정현
미장원에서 (2002년)
1위
2
효린
안녕 (2014년)
6위
3
하동균
From Mark (2012년)
4위
4
스윗소로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2006년)
7위
5
소찬휘
헤어지는 기회 (1996년)
5위
6
이수
잠시만 안녕 (2002년)[1]
2위[2]
7
양파
애송이의 사랑 (1997년)
3위

2. 감상평[편집]



2.1. 나가수 요정의 화려한 귀환, 박정현[편집]


1기의 명예졸업자이자 원년 멤버로서 오늘 무대에 선 가수들 중 나가수 경력으로는 최고참인 박정현은 시즌 3 MC 자리까지 꿰차면서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나 무대에서는 1기 명예졸업자이자 원조 디바로서의 위엄을 널리 떨쳤다. 최고참 가수답게 가장 첫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긴장감을 완전히 떨치진 못했는지 고음 부분에서 미세하게 떨리긴 했으나 특유의 무대 매너와 성량, 카리스마로 다 눌러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래 부를 때의 폭발적인 모습과 MC를 볼 때의 발음 실수와 과장된 제스처에서 나오는 갭 모에가 일종의 감상 포인트.


2.2. 죄는 있을지언정 노래만큼은 훌륭했다, 이수[편집]


엠씨더맥스의 히트곡 <잠시만 안녕>을 선곡한 이수는 특유의 풍성한 미성과 안정적인 고음을 내세운 보컬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약점으로 평가받는 라이브 기복 역시 전혀 보이지 않았을 정도. 이수의 경우 제의를 받고 녹화 당일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제작진이 아내인 에게 연락해 린이 설득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하나 과거의 전과 경력으로 인해 녹화를 한 후 MBC에서 일방적으로 강제 퇴출을 당했으며 이후 방영분에서는 전부 통편집[3], 방영 직후 포털 사이트에 미방영분 영상으로 이수의 무대가 공개되었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이수를 돌려내vs성범죄자 OUT으로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를 까도 노래는 까지 말자는 1호 가수


2.3. 한을 품고 컴백한 디바, 양파[편집]


어느덧 데뷔 20년차라는 최고참 가수[4]가 되어버린 양파. 인터뷰에서 그간의 행적을 소소하게 밝히며 불러주어서 고맙다고 밝힌 양파는 그녀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애송이의 사랑>을 선곡했다. 데뷔 당시의 맑고 가녀린 음색이 지난 시간 동안 창법을 상당 부분 바꿨는지 더 굵고 힘이 있어진 점에 대해 살짝 호불호가 갈리긴 했으나 오랜만의 큰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무대를 선보여 상위권인 3위에 안착했다.


2.4. 3단 변신, 하동균[편집]


녹화에 투입되면서 소심하고 귀여운 팬들이라면 씹덕사해서 넘어갈 만한 여러 모습을 보여준 하동균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작곡인 를 선곡했으며 모던 록을 기반으로 하동균 특유의 풍성한 저음과 넓은 음역대가 더해져 상당히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초반 도입부는 특유의 굵고 풍성한 저음, 중반부부터는 걸걸하면서 카랑카랑한 중고음, 클라이맥스부터 마무리는 가성 샤우팅이라는 3단 음색을 선보였으며 무대는 나쁘지 않았으나 아무래도 곡의 인지도가 낮은 것이 걸렸는지 중위권인 4위를 받았다.[5]


2.5. 약간은 미묘한 출발, 김경희씨 소찬휘[편집]


3기 출연자들 중 최고참이자 맏언니인 소찬휘, 2기에서의 아쉬운 행보를 보인 후 토토가의 방송으로 버프를 받은 기세를 몰아 나가수에 출연해 다시금 재도약을 결심한 그녀는 <헤어지는 기회>를 라틴 장르로 편곡해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고음을 선보였으나[6] 청중평가단들에게 그다지 어필을 하지 못했는지 미묘한 순위인 5위에 안착.[7] 시즌 2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지 계속 지켜보자. 여담으로 동갑내기 친구가 발견해낸 본명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었는지 스윗소로우가 소찬휘의 무대를 보며 본명인 "김경희!" 를 연속으로 외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번 제조한 캐릭터 평생 간다 그런 걸로 먹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뭐


2.6. 아이돌이냐 아티스트냐, 효린[편집]


현 시즌3 출연자들 중 가장 갑론을박이 뜨거웠던 멤버이자 역대 최연소 출연자[8] 효린은 별에서 온 그대 OST로 참여한 발라드 곡 <안녕>을 선곡, 아이돌이라는 신분에 대해 쏟아지는 여러 편견을 본인도 잘 알고 있는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힌 후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성량, 섬세한 감정표현을 통해 무대를 꾸몄으나 아무래도 역량이나 경험의 차이를 메울 수는 없었고 또 편곡도 그다지 어필을 하지 못했는지[9] 하위권인 6위를 받았다. 분발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이대로 아이돌이라는 굴레에 갇혀버릴지는 그녀의 몫이니 한 번 지켜보자.


2.7. 제동이 걸린 하모니, 스윗 소로우[편집]


이번 출연자들 중 유일한 그룹 팀이자 역대 최다 인원 팀인 스윗 소로우는 본인들의 최대 히트곡인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선곡했다. 국내 최고의 메이저 보컬 그룹인 만큼 특유의 하모니를 선보였지만[10] 아무래도 라이브 경연이라는 특성상 파워풀한 면보다는 보컬의 조화와 화합을 통한 감미로움을 주로 어필하는 스윗 소로우의 음악이 관중에게 어필이 되지 않았는지 최하위권인 7위를 받았다.[11]


3. 방송후[편집]



3.1. 음악으로 정면돌파, 성과는 미지수[편집]


나가수 3는 방송 전부터 이수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다. 방송 중에 논란이 인 적은 있으나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논란에 휘말렸고 이때문에 나가수 3에 대한 기대는 최저치로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실제 첫방송이 나가면서 어느 정도 나가수 3에 대한 비호 여론은 잠잠해진 상황. PD는 다른 어떤 예능적 장치보단 음악 자체에만 집중하도록 승부수를 던졌고 이것이 어느 정도 먹혔다고 볼수있다. 일단 시청률은 6%로 상당히 낮게 나왔지만 그 이전 금요 시간대 시청률이 낮은 거를 감안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이다. 이는 음악으로 정면승부가 통하긴 했지만 성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3.2. 박정현 MC, 과연 적합한가?[편집]


박정현의 MC 진행을 놓고 나가수 팬덤에선 논란이 일고 있다. 가수로서의 박정현은 나가수에서의 오랜 경험까지 갖춰 경연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MC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오히려 박정현보다 결과 발표를 한 김연우가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줘서 일각에서는 박정현은 경연에만 집중하게 하고 김연우를 무대 MC로 발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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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수가 하차했기에 이수가 부른 부분은 방송에선 편집되고 6명만으로 방송이 이어진다고 제작진이 밝혔다.[2] 2015년 1월 29일 방연된 썰전에서 언급됨.[3] 무대나 인터뷰 방영분은 깔끔하게 편집되었으나 점수 발표 장면 같은 경우 이수의 분량을 잘라내기 위해 전체 풀샷을 잡지 못했으며 순위 발표 역시 2위는 전혀 언급을 안 하고 자막에서만 6명인 식으로 발표되었다.[4] 나가수 3 출연자들 중 소찬휘에 이어 2번째로 선배 가수다. 소찬휘의 데뷔가 1996년이고 양파가 그 다음해인 1997년에 데뷔.[5] 아무래도 히트곡인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불렀으면 더 높은 순위를 받았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하동균의 나가수 행보를 보면 전혀 순위에 개의치 않아하는 듯하다.[6] 마무리 고음을 지를 때 약간 음이탈이 있긴 했다.[7] 녹화 당시 후기를 들어보면 그 날 소찬휘의 무대는 부정적인 반응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8] 효린 출연 전까지 역대 최연소 출연자는 윤하였다. 둘 모두 24세때 출연하였다.[9] 실제로 역량 차도 역량 차지만 편곡도 별로였다는 의견이 꽤 많다. 원곡 자체가 가볍고 편안한 멜로디와 효린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근사하게 대비를 이룬 곡이었는데 편곡을 통해 사운드가 웅장해지니 역으로 효린 목소리의 존재감이 묻혀버린 것 같다는 반응이 상당한 편.[10] 특히 후반의 현악 4중주를 연상케 하는 아카펠라 부분이 압권.[11] 감상위원인 김이나 작사가 역시 가장 불리할 수 있는 팀으로 스윗 소로우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