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르 웃 딘 무함마드 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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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두어: ناصرالدین محمود شاہ
영어 Nasir ud din Muhammad Shah

재위 1390년 8월 31일 ~ 1394년 1월 20일
생몰 ? ~ 1394년 1월 20일

델리 술탄국의 22대 술탄. 피루즈 샤 투글루크 사후 벌어진 내전에서 조카들을 꺽고 술탄에 올랐으나 3년 5개월 만의 통치 끝에 사망하였다. 이후 델리 술탄국은 재차 내전에 돌입하며 여러 지역을 잃고, 1398년 티무르에 의해 델리를 함락당하며 사실상 멸망하게 된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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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루즈 샤의 막내 아들로, 1376년 본래 후계자이던 형 파테흐 칸이 사망한 후 차기 후계자 후보로 부상하였다. 1384년 피루즈 샤가 와병하게 되자 무바라크 샤는 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재상 자우나 칸과 대립하였는데, 결국 후자는 술탄의 명으로 처형되었다. 1387년, 고령의 피루즈 샤는 무함마드 샤에 양위하려 하였으나 이에 반발한 반란이 일어나자 무함마드 샤를 히마찰 총독으로 좌천시키고 파테흐 칸의 아들이자 장손인 투글루크 샤를 후계자로 봉하였다. 이듬해 피루즈 샤가 사망하자 투글루크 칸이 술탄에 등극하였다. (기야스 웃 딘 투글루크 샤 2세)

2.1. 제위 계승 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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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샤는 동생 자파르 칸의 아들인 아부 바크르 칸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 이에 투글루크 샤는 히마찰 지역의 시르무르로 토벌대를 보내었고, 무함마드 샤는 패배하여 험준한 캉그라 성채로 피신하였다. 토벌대는 험준한 지형에 고초를 겪다가 회군하였고, 얼마후 아부 바크르 칸의 사주를 받은 귀족들이 투글루크 샤와 재상 자한 칸을 시해하고 그를 술탄으로 추대하였다.[1] (1389년 3월) 다만 무함마드 샤는 조카를 인정하지 않고 재차 거병하였고, 3차례의 시도 끝에 1390년 8월 그를 패배시키고 델리를 장악하였다. 폐위된 아부 바크르 샤는 메루트에 유폐되어 곧 사망하였다.

2.2. 치세와 사후 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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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4년 델리 술탄국 영토

나시룻딘은 1391년 장군 자파르 칸 (무자파르 샤)을 보내어 사실상 자립해 있던 구자라트 총독 파르하툴 물크 라스티 칸 (말리크 무프라흐)을 토벌하게 하고 그를 후임 총독에 봉하였다. 이로써 그나마 안정되는 듯 했던 델리 술탄국은 1394년 무함마드 샤가 불과 3년 5개월의 통치 끝에 사망한 후 후계자인 알라웃딘 시칸다르 샤마저 한달 반만에 사망하고 4년에 걸친 내전이 터지며 재차 혼란에 빠졌다. 무함마드 샤의 차남 나시룻딘 마흐무드 샤가 파테흐 칸의 다른 아들 누스라트 샤와 내전을 벌이는 동안 델리 술탄국은 구자라트, 말와, 펀자브 북부, 힌두스탄 등지를 상실하는 등 크게 쇠퇴하였다. 그리고 (내전이 간신히 끝난 직후인) 1398년 티무르의 침공으로 수도 델리를 함락당하며 투글루크 조는 완전히 몰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