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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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 With the Curve
2012년 영화로 연출은 로버트 로렌즈, 주연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에이미 아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1. 내용
2. 등장인물
3. 기타


1. 내용[편집]




거스 로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일하는 야구 스카우트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이 나빠지고, 의사와 상관(로버트 패트릭)과 동료들은 치료와 은퇴를 권유하지만, 야구만이 전부인 거스는 이를 거부하면서 신인 스카우팅을 위한 여행에 나선다. 거스의 친구인 동료 스카우트 피트(존 굿맨)는 거스의 딸인 미키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돌봐줄 것을 권유하고, 대형 재판을 준비하던 변호사인 딸은 고집을 부리는 아버지에게 질려 버리지만, 거스의 여행에 함께 하면서 거스의 스카우팅을 돕는다.

거스의 여행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함께 노리고 있는 우타 거포 유망주인 보 젠트리를 분석하는 것. 거스와 미키는 여행 도중 아웅다웅 다투면서도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미키는 도중에 만난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인 조니 플래너건과 사랑에 빠진다. 비록 눈은 나빠졌지만 귀는 여전히 예리한 거스는 미키의 눈의 도움을 받아 직구를 칠 때와 변화구를 칠 때 보 젠트리의 배트의 소리에서 나오는 차이를 알아채고, 미키는 보 젠트리가 변화구를 칠 때 한 손을 놓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거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연락하여 변화구에 약점이 있는 보 젠트리를 뽑지 말라고 연락하고 이를 조니에게도 알린다. 드디어 운명의 드래프트 당일, 선택은?


2.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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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스카우트. 머니볼과 반대되는 야구 철학을 가진다. 신문 기사를 모으고 경기장에서 직접 선수를 분석하고 면담하면서 선수를 분석하며, 데이터와 컴퓨터를 이용하는 스카우트들을 싫어한다. 오래 전 아내와 사별하고 딸을 친척 집에 보낸 뒤 외로운 생활을 계속한다.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지만,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집착은 식을 줄 모른다. 딸인 미키를 마지막에 신임하면서 젠트리의 약점을 상부 동료들에게 알리고 리고베르토라는 훌륭한 투수도 영입하게 된다. 실적도 화려한데 그가 스카웃 해온 선수들이 더스티 베이커, 데일 머피, 톰 글래빈, 치퍼 존스 등등 그야말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레전드급 선수들은 스카웃 했는데 영화설정이라서 그런거지 현실이였다면 모든 구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과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헤드헌팅 하려 했을 경력이다.

거스의 딸. 이름은 유명한 야구 선수 미키 맨틀에서 따왔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되어 활약하고 있고, 동료 남자 변호사의 구애도 받았다.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연결고리인 야구를 여전히 사랑하며, 야구에 관한 세세한 이야기들을 다 알고 있다. 돌연 아버지와 헤어져 친척 집에 맡겨진 뒤, 빨리 독립하고 싶어서 변호사가 되었던 것. 실은 거스가 미키를 친척 집에 맡긴 것은 야구장에서 미키를 성추행하려던 남자를 폭행한 뒤, 아버지로서의 자신감이 없어졌기 때문. 결국 아버지와 화해하고 자신이 없는 사이에 일을 멋대로 벌이다 패소한 로펌이 돌아올 것을 원하는 전화가 오는 휴대폰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린다. 리고베르토의 투구 능력을 알아보고 영입 제의를 한다.

거스에게 스카우트된 투수,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불펜 투수로 맹활약했지만, 부상을 숨기고 무리하게 던지다가 부상이 악화되어 은퇴한 뒤 스카우트로 일하면서 야구 해설자로 일하고 싶어한다. 미키와 마찬가지로 야구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자랑한다. 미키와 사랑에 빠지고 거스의 말을 믿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보 젠트리를 뽑지 말라고 연락한다. 당연히 보 젠트리는 전체 1픽감이였기에 다음 차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뽑지 않을 것이다 라며 설득한걸로 추정되는데 정작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필립이 직장을 걸며 소신의 발언과 애매모호한 거스의 말을 거부하여 보 젠트리를 1순위로 픽업해갔으니 당연히 보스턴 레드삭스는 애틀란타에게 속은 머저리로 생각했을것이 분명했기에 책임을 물어 해고당한다. 분노한 조니는 거스와 미키에게 분노를 퍼붓고 떠나버리지만 다시 미키에게 돌아와 구애하고 미키도 그를 받아들인다.
유명한 팝스타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이 배역을 맡아 훌륭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 보 젠트리(죠 마싱글)
많은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타 유망주. 고교야구에서 일발장타 실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아주 오만하고 천박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파워를 가지고 있다며 큰 기대를 받았고 대다수 구단에서 전체 라운드 1픽감이라며 시시탐탐 노리던 인재이지만 팔이 떠있는 상태의 버릇은 변화구 대응이 전혀 안된다는 것을 청력으로 거스가 눈치채고 거스의 딸 미키를 통해 떠있다는걸 확신한다. 관전한 경기서 친 홈런이 커브였지만 그러나 거진 우연히 맞춘거고 고교 야구에서는 나무 배트가 아닌 반발력이 높은 알루미늄 배트[1]를 썼기 때문에 그야말로 운좋게 담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이었으며 이에 거스는 장님 여자 꼬마애도 잘 맞추기만 하면 넘어간다며 저평가했다. 결국 마지막에 단장과 스카우트 부장 등이 보는 앞에서 나무배트를 들고 리고베르토와 1:1 대결을 펼쳤으나 산체스의 공 중 단 하나의 공도 맞추지 못하는 굴욕을 당한다. 이때 심지어 어떤 공을 던질지 구종을 다 알려줬음에도 못때려냈다.

  • 리고베르토 산체스 - 땅콩 소년
야구장에서 땅콩 과자를 파는 소년이자, 미키와 거스가 묵고 있는 모텔 주인의 아들이다. 보 젠트리에게 땅콩 봉지를 정확하게 던져주는, 잠깐이지만 범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조니와 거스가 떠난 뒤 돌아갈 준비를 하던 미키는 모텔 앞마당에서 투수 연습을 하는 소년의 공을 받아주면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격다짐으로 소년을 터너 필드까지 데려오고, 소년은 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보 젠트리를 압도한다. 이로 인해 보 젠트리를 뽑자고 고집하던 스카우트는 해고당하고 만다.

  • 필립 샌더슨(매튜 릴라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 스카우터로 거스 로벨의 경력은 인정하지만 이제 퇴물이라고 주장하며 현장을 볼 필요도 없이 오로지 컴퓨터로 스탯을 체크하고 이 통계로 보면 유망주를 볼 수 있다는 지론을 펼치며 거스처럼 현장에 나가 스카우트를 보는 것을 어리석은 행위로 여긴다. 게다가 거스의 시력을 잃어간다는 소식에 더더욱 기고만장해져서 이참에 은퇴하라며 비꼬며 상사에게 보 젠트리는 고교야구에서 최상위 스탯을 찍던 보 젠트리를 지명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다. 결국 지명 당일 거스의 조언을 받은 플래니건은 보 젠트리를 거르자 환호하며 상사에게 보 젠트리는 우리 것이라며 멍청한 레드삭스들이라며 좋아한다. 이때 거스는 오랫동안 알고지낸 스카우터 동료 피트에게 보 젠트리는 팔이 떠있는 상태라 "절대로 커브볼 같은 변화구에 대응을 못한다."며 전화로 알려서 상부는 거스의 의견과 필립의 의견이 충돌하는데 필립은 "보 젠트리는 제2의 알버트 푸홀스이자 지명하면 전설의 5툴 플레이어감이고 매트가 모든 구질 대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라고 주장한다. 이에 피트는 너는 현장도 안나가고 고작 컴퓨터로만 체크해놓고 매일 체크했냐며 까지만 "만약 자기가 틀리면 해고하셔도 됩니다." 라는 소신 발언, 거스의 조언이 추상적인 말이라서 결국 상사는 필립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 젠트리를 지명한다.

영화 후반부에 거스는 보 젠트리는 커브볼을 칠 수 없다는 말을 부정하며 거스를 비웃다가 거스의 딸 미키가 아무런 경력이 없는 리고베르토 산체스를 데리고 온 것을 우숩게 봤다. 일단 신고선수 입단 테스트로 보 젠트리와 리고베르토 산체스를 데려와서 맞붙었는데 보 젠트리는 산체스의 직구는 물론 주무기 커브에도 대응을 못했고 구질을 다 알려주면서 던지는데도 전혀 히팅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당황하기 시작. 상사도 "구질을 아는거 같은데 히팅을 못해? 보 젠트리도 재능은 있겠지만 저딴게 우리 1라운드 픽이라고?"라며 어이없어 한다. 결국 리고베르토 산체스는 정식입단으로 진행되었고 상사는 네가 틀렸으니 해고라는 말에 급해진 필립은 이제부터 고교야구 제대로 볼게요 아니 초등학교 야구도 달갑게 보러 가겠습니다며 싹싹 빌기 시작, 이번에 요트도 사서 해고당하면 큰일이라고 사정사정 하지만 결국 해고당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3. 기타[편집]


  • 머니볼의 안티테제 같은 스토리에 머니볼의 꼭 1년 뒤에 개봉된 희한한 우연을 가진 작품이지만 인디영화도 아닌 상업영화가 기획 제작되어 상영관에 걸리기까지는 최소한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 개봉 이후 관객과 평론가의 평가는 크게 엇갈렸고, 제작비 6천만 달러에서 월드와이드 수입이 겨우 4천 9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망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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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고교야구는 나무 배트를 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알루미늄 배트가 홈런타자 양성에 좋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2] 머니볼 역시 제작비 약 5천만 달러에 월드와이드 수익 1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긴 정도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