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이 되어줄게/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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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 OST ]

파일:루나(LUNA)_3nd Single Album 표지.jpg


파일:너의 밤이 되어줄께 OST Part 1.jpg


파일:너의 밤이 되어줄께 OST Part 2.jpg


파일:루나(LUNA)_2nd Single Album.jpg

재발매 1
Beautiful Breakup
루나 (LUNA)
2021. 11. 08.

Part 1
너니까
김우진
2021. 11. 15.

Part 2
너의 환한 미소가 하늘 구름 위에 있어
써니 (SUNNY)
2021. 11. 22.

재발매 2
Love Paranoia
루나 (LUNA)
2021. 11. 29.


파일:너의 밤이 되어줄게 OST Part 3.jpg


파일:루나(LUNA)_너의 밤이 되어줄게.jpg


파일:너의 밤이 되어줄게_Love one day.jpg


파일:너의 밤이 되어줄게 OST Part 4.jpg

Part 3
Dreamin\'
서은광 (비투비)
2021. 12. 06.

재발매 3
너의 밤이 되어줄게
루나 (LUNA)
2021. 12. 20.

재발매 4
Love one day (태인 solo)
루나 (LUNA)
2022. 01. 03.

Part 4
Rainbow
셀린 (Celine)
2022. 01. 10.


파일:너의 밤이 되어줄게 OST Part 5.jpg


파일:루나(LUNA) Rock & Roll Tonight 표지.jpg


파일:너의 밤이 되어줄게 OST.jpg


Part 5
You are my soul
먼데이 키즈 (Monday Kiz)
2022. 01. 24.

재발매 5
Rock & Roll Tonight
루나 (LUNA)
2022. 01. 28.

합본
너의 밤이 되어줄게 OST
Various Artists
2022.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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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1. 개요
2. 회차별 명대사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2.5. 5화
2.6. 6화
2.7. 7화
2.8. 8화
2.9. 9화
2.10. 10화
2.11. 11화
2.12. 12화(최종화)


1. 개요[편집]


SBS 일요 드라마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명대사를 모아 놓은 문서.


2. 회차별 명대사[편집]



2.1. 1화[편집]


사장님, 저 이제 진짜...

우리 언니만 만나면 평생 소원 다 이룬거예요.

인윤주


난 4번.

(문대표: 4번..?)

아무것도 안 한다.

내 노래 자체가 이벤트니까. 됐죠?

윤태인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필요없어, 도움.

나도 여기서 나름 잘 살고 있거든.

우리 엄마, 아빠랑 살던 집도 내일이면 내 집이야.

언니야 말로 도움 필요하면 한 번 찾아와.

한 번 쯤은 도와줄테니까.

인윤주


(문대표: 아 몰라 몰라 몰라 다 까!

윤태인 몽유병이다 그거 다 까자고!)

그건 안 돼요. 절대 안 돼!

(문대표: 왜? 왜 안되는데? 왜?)

루나가 망가지니까.

루나하면 내 음악이 아니라 몽유병부터 떠올릴 것 아니에요.

별거 아닌 걸로 내 커리어에 흠집내고 싶지 않아요.

윤태인



2.2. 2화[편집]


제가 말했잖아요.

여기만큼 조용한데가 없다고.

그리고 나는 여기서 나는 냄새가 좋더라?

꼭 아빠 냄새 같기도 하고..?

(책방 할아버지: 어? 그럼 못쓰는데, 이거 죄다 곰팡내에 먼지 냄샌데?)

아이... 진짜 우리 아빠한테서 나는 냄새 말고요, 느낌이 그렇다는거죠 느낌이...

세월이 쌓인 냄새랄까...

그래서 뭔가 든든하고, 여기는 꼭 안전할 것 같고.

그래서 아빠랑 있는 것 같다!

일종의 비유죠.

서우연


여기 참 좋네요, 사장님.

(서우연: 아... 예.)

꼭 아빠랑 있는 것 같네.

(서우연: 아버지가 책을 좋아하시나봐요?)

아.. 아뇨,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여기있으니까 꼭 안전한 것 같아서요.

인윤주


진짜 듣자 듣자 하니까...

이봐요, 다들 "네 네"하고 떠받들어 주니까

세상에 자기 밖에 없는 줄 알죠?

팬들은 알고도 좋아하는 거에요? 그 쪽 이런 모습?

(윤태인: 뭐요?)

지금 그 쪽은 몽유병 치료가 아니라 그 성격부터 고쳐야겠다고요.

인윤주



2.3. 3화[편집]


형.

(서우연: 응?)

사람들은 웬만하면 형을 더 좋아해, 알지?

(서우연: 갑자기?)

근데 태인이 형은 승부사야.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다 가져간다.

(서우연:... 그런거 아니야~)

그래 뭐, 난 형 응원한다고.

이신


2.4. 4화[편집]


(윤태인: 나한테 실패라고 하지마...

제발... 제발 좀 사라져... 안돼... 실패라고 하지마...)

맞아, 맞아... 너 실패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윤태인...

인윤주


(윤태인: 얼마면 되겠습니까?)

뭐라고요?

윤태인씨, 순서가 틀렸잖아.

상황 파악이 됐으면 사과부터 해야지 사과.

미안하다, 나 고의 아니였다, 많이 아팠냐? 이 말 한마디만 될 걸.

(윤태인: 아니 왜 이러는겁니까? 나한테 왜 이렇게 까지...!)

아픈거 아니까.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사고였을 뿐이니까.

인윤주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윤태인: 아니 뭐, 제대로 들어 본 적이나 있고 인정이니 뭐니 하는 겁니까?)

있어요. 전에 놀이터에서.

내가 그 날 기분이 진짜 안 좋았거든요? 막 세상이 다 무너지는 느낌?

근데 그 날 윤태인씨 음악 덕분에 되게 따뜻했어요.

(윤태인: 내 음악?)

아... 윤태인씨 기억 못하겠구나.

윤태인씨가 그 날 나한테 기타 쳐줬거든요.

근데 그 음악이 되게 따뜻하고, 되게 위로가 됐어요.

인윤주


(윤태인: 망가졌네요. 안에 곡 작업한거 다 들어있는데.)

어... 어떡해요.

(윤태인: 괜찮습니다. 어차피 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갈거라.)

괜찮긴 뭐가 괜찮아요.

내일 날 밝자마자 당장 고치러 가요. 우리.

...속상하잖아요.

매일 잠도 못 자고 곡 작업한다고 고생했으면서. 그게 어떻게 괜찮아요.

난 내가 노력해온 걸 한 순간에 다 잃어버렸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던데...

(윤태인: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했습니까?)

어떻게... 못했어요.

그냥 그 뒤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더라고요.

(윤태인: ..나도 그런데)

인윤주



2.5. 5화[편집]


넌 거기서 누가 제일 좋아?

난 개인적으로 우가온이 제일 좋던데~

어우 야 너무 주책이지~

...어때? 걔 착해?

(인윤주: 응... 착해)

어쩐지 그럴 것 같더라.

걔는 눈이 너무 맑아~

정바른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인윤주: 근데 저 마리모요.

계속 보다 보니까 귀엽던데, 어떻게 키우게 된거예요?)

강해서요.

(인윤주: 저 쪼끄만게 강해요?)

네. 쟤는 냉장고에 몇개월을 둬도 살아남는대요.

백 년 동안 밥을 안 줘도, 바다든 호수든 어디서나 잘 산다고 하더라고요.

(인윤주: 가온씬 강한 걸 좋아하나 봐요? 유도할 때도 그랬잖아요.

강한 걸 이기는 강함이라 유도를 하게 됐다고.)

저에 대해 알게되시면... 실망하실 거예요.

(인윤주: 그건 저도 마찬가진데요.)

우가온


(우가온: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잖아요.

즐길 수가 없으면 그땐 어떻게 해야 돼요?)

그 말, 요즘은 반대로 많이 쓰던데요?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

가끔은 피하는 것도 방법이죠.

인윤주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그럼 한국에는 가족이 없... 없겠네.

(인윤주: 동생이 있긴 한데. 저랑은 좀 많이 달라요.)

어떻게 다른데요?

(인윤주: 한심하게 살고 있더라고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이나 당하고, 아직도 나를 가족이라고 믿고서.

왜 그렇게 사나 모르겠네.)

생각보다 못됐네.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거면 동생 인생을 지켜본 것도 아니면서 한심하니 어쩌느니 왜 그리 말을 함부로 합니까?

(인윤주: 그러네요. 생각해보면 나도 그 인생을 직접 지켜본 건 아니니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윤태인


해는 매일 뜨고 지는데, 왜 바다에만 오면 더 유심히 보게 될까요?

늘 있던 앤데.. 꼭 바다에만 있는 것 처럼.

(윤태인: 도시에서는 해를 볼 여유가 없으니까요.

그냥 낮하고 밤만 있을 뿐이지.)

장소에 따라서 똑같은 것도 다르게 보인다는거 진짜 신기한 일인 것 같아요.

인윤주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나는 감기에 걸렸을 때 이 게르마늄 옥장판 위에서 쇼팽의 음악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 응원봉, 팬들은 힘들 때 이걸 막 흔들면 기분이 편해진다 하네요.

아 그리고 이건 드림캐처. 해외 투어 갔을 때 샀는데, 믿거나 말거나 악몽을 물리쳐준다나.

윤태인



2.6. 6화[편집]


우리 문젭니다. 그 쪽이 낄 자리 아니에요.

(인윤주: 내가 낄 자리가 아닌 건 알겠는데요, 지금은 좀 끼어야겠어요.

일반 회사에서도요, 사표 낸 직원한테 바로 알았다고 안 해요.

무슨 일이냐?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붙잡는 시늉이라도 한다고요.

윤태인씨 혼자 루나예요? 결정권 자예요? 그렇게 잘났어요?)

(서우연: 박사님 그만하세요. 몸도 안 좋은데...)

싫다잖아.

실력이 없으면 연습을 하면 되고, 사고를 쳤으면 수습을 하면 되는데, 싫은 건 방법이 없다고.

윤태인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그렇게 걱정되면 지금이라도 가서 붙잡아요. 유도장에 있어요.

(윤태인: 붙잡는 거 할 줄 모릅니다. 해본 적도 없고.)

그걸 배워야 할 수 있는 건가?

잡고 싶은 마음을 그냥 말로 옮기면 되는 거잖아요.

배고플 때 배고프다고 말하는 것 처럼.

항상 강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윤태인씨는.

그래서 솔직한 감정 표현도 어려운 거고 그래서 가온씨는 윤태인씨가 좋은가 봐요.

가온씨는 강한 걸 좋아하니까.

하지만 가온씨가 나간다고 말할 때 조차도 태인씨에게 강한 모습을 기대한 건 아닐거예요.

(윤태인: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들어가세요.)

가온씨 떠나면서도 나한테 태인씨 꼭 낫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갔어요.

난 그런게 정말 강한 거라고 생각해요.

인윤주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우가온: 형이 나 처음 데려왔던 날, "너도 이제 루나야" 라고 했을 때... 그때가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그러니까... 가온아. 너가 루나 안 하는거 절대 최선 아니야.

최악이지.

윤태인 파일:네이버TV 아이콘.svg


보고 싶었어.

보니까 좋다.

이신


아,

제발 그렇게 웃지 좀 마.

채지연


가지마요.

내 옆에 있어줘요.

윤태인



2.7. 7화[편집]


가지 말라니까.

당신이 필요하다고.

윤태인


근데 가기 전에 사과는 좀 하고 가지.

나 말고 제 매니저한테요.

사과했는데도 막말하고 밀치고 그러셨잖아요.

스텝한텐 함부로 해도 되는 겁니까?

많이 변하셨네. 우리 작가님.

윤태인


(우가온: 내가 여자였으면 우연이 형이랑 결혼했을 것 같애...)

(서우연: 우리 가온이 술 덜 깬거 아니지?)

야, 넌 우연이 형 스타일 아니야.

이신



2.8. 8화[편집]


바다에서 시작한 곡은,

결국 바다가 마무리 하더라.

니나


근데 이상하게 신경 쓰인다.

이상하게 그 여자만 보면 막 멜로디가 떠올라.

윤태인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곡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쪽이 들어줬으면 해서요.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요.

당신이 나한테 만들어 준 노래에요.

(인윤주:..네?)

좋아합니다.

내 옆에 계속 있어줘요.

윤태인



2.9. 9화[편집]


, 말투니 옷이니 핵심은 그런게 아니야.

나보다 상대를 더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게 착한거지.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고, 맞춰주는거.

이신


근데 왜 갑자기 음악은 하게 된 거에요?

(김유찬: 음.. 엄마가 아이돌 한 번 해보라고 해서요.

저 방금 되게 마마보이 같았죠?)

아니에요~ 하라고 하신건 어머니지만

해낸건 유찬씨잖아요.

인윤주


뭐? 하! 윤태인 하라는 음악은 안 하고, 뭐 좋아한다고?

새 앨범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우리 달빛은 안중에도 없어.

완전 팬 기만이야!!

정바른


싫은 이유 10가지 써오라고하면 납득하겠다고 해서 금방 쓸 줄 알았는데, 그 싫은 이유들이 다 내가 좋아하게 된 이유더라.

인윤주


사생활이잖아요.

(김유찬: 그래. 사생활이지.

곧 모두가 다 알게될 사생활!)

그렇게 안 되게 할게.

루나한테 피해 안 가게 하면 되잖아.

이신


(김유찬: 너 솔직히.. 오래 만날 여자는 아니잖아.)

왜 아닌데?

(김유찬: 그야 너랑 나이차이도 꽤 나고, 결혼도 했었고.. 야 내가 이런말까지 해야되냐?

너 진짜 몰라서 묻는거야?)

어. 모르겠는데?

왜 다들 그런식으로 얘기하는지 난 진짜 모르겠다고.

이신


그때 왜 바다에 왔을 때 그랬죠.

해는 매일 뜨고 지는데, 왜 바다에만 오면 유심히 보게되는지 모르겠다고.

그 쪽이 나한테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했어요.

혹시라도 여기보면 당신도 나를 바라봐줄까 싶어서.. 그래서 여기 왔습니다.

윤태인



2.10. 10화[편집]


하나도 안 괜찮으면서.

이신


(인윤주: 윤태인씨가 이렇게 감정에 솔직한 사람인지 몰랐네요.)

그 쪽 때문에요.

나도 이렇게까지 내 감정에 솔직해 질 수 있는 인간이라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두고보면 몽유병이 꼭 나쁜 것도 아니네.

(인윤주: ...왜요?)

덕분에 당신을 만났으니까.

윤태인


전에 그랬죠?

더 이상 불행한 사랑같은건 하기 싫다고.

그러면 만나보고 얘기해요.

선배가 조금이라도 불행하다 싶으면

언제든 놔 줄게요.

이신


너 기억 안 나? 내가 조금이라도 불행 하다고 하면 언제든 놔준다고 했잖아.

(이신: 나랑 있어서 불행해요, 지금?)

어.

(이신: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이제, 그만 놔 줄래?

채지연


너 어제 어떻게 된거야.

(이신: 헤어졌어. 걱정할 일 없으니까 이제 신경 안 써도 돼.)

아니. 그게 아니라...

(이신: 아니면 뭐가 궁금한건데?)

그냥 네가 괜찮은지 그게 궁금할 뿐이야.

그래도 다시는 돌발행동 하지마.

좀 쉬어. 피곤해 보인다.

윤태인



2.11. 11화[편집]


당신한테 내 모든걸 털어놨어요.

근데 당신은.. 당신은!

나한테 이름 하나 제대로 알려준게 없어.

윤태인


(서우연: 한테 직접 말하고 이해받을 기회를 뺏고싶진 않았어.)

이해? 하나부터 열가지 거짓이었던 사람을. 이해?

(서우연: 너 정말 그렇게 생각해? 박사님이 너한테 어떻게 했는지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사기꾼인 사람이 최선을 다하면 사기꾼이 아닌게 되는건가?

(서우연: 태인아, 박사님 그런 사람 아니라는거...)

그런 사람을 한 달동안 믿고 의지했던건 나야.

절대 이해 못해 넌.

윤태인


16살 때 입양 기관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어요.

엄마가 나를 보고싶어한다고.

(강선주: 그럼.. 왜 그때 만나지 않았어요?)

그 때는 엄마를 보고 싶지 않았어요.

엄마를 만나면 미국의 부모님이 나를 미워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는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했어요.

박사님이 말씀하셨죠? 어렸을 적 동생일 뿐이라고.

동생은 그냥 동생이에요.

어렸을 적 동생이 아니고요.

박사님은 후회할 일 만들지 마세요.

저처럼.

제임스


엄만 제가 해결할 테니까 대표님은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저 진짜 루나 그만 둘 생각 없어요.

김유찬


(강선주: 난 다 잊겠다고 발버둥쳤는데, 넌 왜 아직까지 이러고 살아.

대체 그 집이 뭐라고.)

그때가 제일 행복했었으니까.

나한텐 정말.. 그게 전부였거든.

언닌 다 잊었을 지 몰라도, 난 우리 가족, 그때 살던 우리집, 그 안에서 행복했던 기억까지 전부 없던 일로 만들 순 없었어.

(강선주: 미안해. 그리고 잊은게 아니라 잊으려고 노력했었어.

내가 있던 자리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소외되지 않으려고... 그래서 너도 이렇게 밀어낸거야.)

난 언니가 너무 행복해서 전부 다 잊어버린 줄 알았어.

(강선주: 그걸 다 어떻게 잊겠어.)

인윤주


(강선주: 너 지금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하는 얘기야? 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아야 했어.

정말 어떻게든 살고싶었어.

그러니까 나도, 내가 어떻게든 책임져볼게.

(강선주: 나인 척 했다며.

그럼 내 일이기도 해.)

인윤주


(강선주: 다 저 때문이에요.

전 늘 도망치기만 했고, 모든걸 윤주 혼자 감당하게해서 이렇게 된겁니다.

어떻게든 꼭 보상하고 싶어요.

혹시 법적으로 손해 배상이 필요하신거라면 그것도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손해본 거 없습니다.

나았으니까. 진짜 다 나았으니까...

더 할 얘기 없으시면 이만 가주시죠.

윤태인



2.12. 12화(최종화)[편집]


근데 태인이는 그때가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모든 걸 자기 혼자서 다 감당하려고 하잖아.

(이신: 그때는 데뷔하는 거 밖에 걱정할 게 없었는데.

지금은 다들 복잡하네. 태인이 형도, 유찬이 형도.)

숙소가 넓어진 탓인가.

얼마 전에 태인이가 그러더라고 "옛날엔 알고 싶지 않아도 서로에 대해서 모를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된 게 숙소가 넓어진 탓인가." 라고.

(이신: 태인이 형이 그런 말을 했다고?)

서우연


형들 나만 믿어

(서우연: 잠깐만! 너 면허딴지 얼마 안 됐잖아.)

걱정하지마. 나 면허 시험 만점 출신이야.

(이신: 올~ 실기 만점? 쉽지 않은데~)

... 필기...

(서우연: 피... 필기?)

우가온


(인윤주: 언니한테 들었어요.

그 돈을 윤태인씨가 왜 갚아요? 그렇게 큰 돈을.

그리고 결국엔 다 낫지도 않은거잖아요.)

당신때문에 나은 것도 맞고, 당신때문에 이렇게 된 것도 맞아요.

당신이 내 옆에 없어서.

(인윤주: 미안해요. 정말.)

나도 미안해요.

얘기도 안 듣고 화만내서.

당신 나한테 진심이었다는거 압니다.

그러니까 그 돈, 충분히 받을 자격있어요.

윤태인


인윤주씨.

(인윤주: ..네?)

당신 걱정이나해요.

이 정도니까 다행이지 진짜.. 큰일 날 뻔 했다니까. 당신?

(인윤주: 아니.. 어쨌든 둘 다 괜찮으면 된거 아니에요?)

사람이 왜 이렇게 무모합니까? 예? 내가 진짜 얼마나 걱정 많이했는지 알아요?

(인윤주: 걱정됐으니까 그러죠.

좋아하는 사람이 다칠 것 같은데, 가만히있어요?)

방금 뭐라 그랬어요?

(인윤주: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그리고 윤태인씨도 얼른 이제 집에 가요.)

고마워요. 인윤주씨.

윤태인


근데요, 죄송한데요. 어머니.

유찬이 형 병풍이라고 생각해본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게 혼자서 하려니까 아무 것도 못 하겠더라고요.

윤태인


엄마야 말로 나를 병풍이라고 생각하잖아.

(유찬 엄마: 뭐? 내가 언제!)

나 위하는 척 하지마요.

엄마도 내가 뭘 좋아하는 지, 뭘 원하는 지 관심도 없잖아!

(유찬 엄마: 얘, 너 지금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여기서 나가는거 절대 최선 아니야, 최악이라고!

난 당연히 내 엄마니까.

날 위해서 그러는거라고 믿으려고 노력했어.

근데 아니야.

나 이제 엄마 착한 아들 노릇 그만할래.

여기 우리집이야.

그만 나가줘.

김유찬


뭐냐?

(이신: 형 어머니 가셨어.

미안해.

형 사정도 모르고 막말해서.)

진작 이럴 걸.

이렇게 쉬운데.

니 말대로 나 엄마 뒤에 숨었던 거 맞아.

나 다시 그러면 또 막말해라.

(이신: 알았어. 그건 내 전공이지.)

김유찬


넌 앞으로 어떻게 지낼거야?

(인윤주: 나 할 줄 아는거 되게 많아!

가이드 일 다시해도 되고, 틈틈히 배달 알바도...)

할 줄 아는거 말고, 하고 싶은건?

난 이제 니가 진짜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인윤주: 글쎄.. 지금은 뭘하고싶은 지 잘 모르겠어.)

그럼, 잠깐 미국에 가서 생각해볼래?

내가 사는 곳도 너한테 보여주고 싶어.

강선주


우리 이번 앨범 다같이 만들어보자고.

(김유찬: 너 괜히 아까 엄마 얘기에 찔려서 그러는거면 오바하지 마라.)

미안한데, 형 어머니 때문이 아니라 형 말에 찔린 거거든.

할 거야, 말 거야?

(이신: 난 찬성.)

오케이.

(우가온: 난 형이 하자고... 아니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어.)

오케이.

(서우연: 그래. 되든 안 되든 한 번 해보자.)

(김유찬: 그럼 이번엔 내가 하고 싶었던 비트로 시작할 거야.)

윤태인


전에 내가 얘기 했던거 기억나요?

여기서 윤태인씨 음악 덕분에 되게 위로가 됐다고.

내가 평생 바랬던 모든게 전부 사라진 날이었어요.

평생 그리워하던 언니도, 꼭 되찾고 싶던 그 집도.

근데 그거 알아요?

(윤태인: 뭐요?)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그 순간에 여기서 윤태인씨를 만난거예요.

(윤태인: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해보니까 내가 제일 최악이였을 때 여기서 당신을 만난거네요.)

윤태인씨 고마워요.

나 좋아해줘서.

내가 가진 기억중에 가장 행복한 기억이 되어줘서요.

(윤태인: 과거형으로 들리는 건 기분 탓인가.)

나는 이제 내 자리로 돌아갈게요.

진짜 인윤주로.

(윤태인: 그게 무슨...?)

그동안 윤태인씨 보면서, 나도 내가 진짜 하고싶은게 뭔지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윤태인: 그건 같이 찾아볼 수 있는거 아닙니까?)

나 언니랑 같이 미국에 가기로 했어요.

가서 언니가 사는 곳도 좀 보고, 내가 진짜하고 싶은게 뭔지 고민도 좀 해보려고요.

나한텐 지금 이게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윤태인: 얼마나요? 나 기다리면 되는겁니까?)

잘 지내요. 윤태인씨.

(윤태인: 잘 다녀와요. 인윤주씨.)

인윤주


그럼 우리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볼까?

윤태인


이거봐, 우리 유찬이 너~무 예쁘지?

꺄아악! 이거 뭐야~ 사람 아니지~ 요정이지~!

(인윤주: 아니 언제 또 유찬씨로 최애가 바뀐거야?)

원래 최애는 돌고 도는거야~

정바른


(인윤주: 실례합니다. 저 월세 계약하러 왔는데요.)

보증금 1000에 월세 60입니다.

왜 대답이 없습니까?

OK OK. 그럼 50!

서울에 이런 집 없습니다. 더 이상 안돼요.

(인윤주: 윤태인씨..)

오랜만입니다. 인윤주씨.

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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