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폴리탄 6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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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원리
3. 예시
4. 관련 문서



1. 설명[편집]


Neapolitan 6th Chord

변화화음의 일종으로, 장조와 단조 모두 음계의 4음 위에 장3화음 6화음이 놓인 형태이다. 즉, C장조/C단조에서는 F, A♭, D♭을 구성음으로 하는 D♭ 코드가 네아폴리탄 6화음이다. 버금딸림화음의 대리로 사용된다.

참고로 b2음 위에 장3화음을 만든 뒤 1전위한다는 설명은 이해하기엔 쉬울 수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틀린 설명이다. 네아폴리탄 6화음은 전위된 그 자체가 원형이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설명한 전위된 화음과 네아폴리탄 6화음의 생김새는 똑같지만 화음의 근음이 어디냐에 따른 해석이 달라진다.

이는 화성이 사용되는 맥락 자체를 크게 바꿀 수도 문제인데, 가령 b2음을 근음으로 하는 화음은 5음을 근음으로 하는 화음과 삼전음 관계에 있으므로 서로 대리 기능을 하게 된다. 이 경우 이 화음은 딸림화음의 기능을 하게 된다. 하지만 4음을 근음으로 하는 화음은 버금딸림화음의 기능을 한다.

클래식 화성학에서는 ♭2음을 근음으로 해도 네아폴리탄 화음의 성질이 유지된다고 본다. 또한 7음을 추가하여 7화음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2. 원리[편집]


이 화음의 정확한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버금딸림화음의 대리화음 ii6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데, 이에 대해서는 부3화음 문서의 해당 내용 참조.

본래 네아폴리탄 6화음은 나폴리 악파가 단조 문맥에서 즐겨 사용한 화음으로, iiº6화음이 사용될 자리에서 6음을 반음 내려 특유의 음악적 효과를 도출하였다. 어디까지나 강한 특수 효과를 위한 화음이었다는 것. 장조에서는 단조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온다.


3. 예시[편집]


가장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는 쇼팽의 발라드 1번의 도입부이다. 곡의 첫머리에 G minor 중심조성에서의 네아폴리탄 6화음(도 미b 라b)이 등장하고 G minor의 V로 향한다. 또한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1악장 첫부분에서 주제를 그대로 반음 올려 반복한 네아폴리탄 6화음이 제시된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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