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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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상세 / 누설
3. 공략


1. 설명[편집]


발드 스카이의 등장 인물.

과거 지구권에서 벌어진 통합정부와 반통합세력 사이의 전쟁에서, 반통합이 통합의 A.I.네트워크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비장의 카드였던 정보병기로, 전쟁이 끝나고서 통합에 의해 확보되어 인권을 인정받고서, 여러가지 연구에 종사했다.

이 연구중 하나가 르네상스 계획으로 그의 조수이며 제자였던 사람 중 한 명이 타치바나 세이라와 타치바나 야에. 그 연구소를 지키던 군인 중에는 카도쿠라 에이지키리시마 이사오도 있었다. 말하자면 아버지 세대의 인연이 있던 곳.

이때 그가 개발한 기술을 여러가지로 개중에는 위험한 기술도 다수. 세컨드의 두뇌칩도 사실 이 사람의 연구성과중 하나.

마지막에는 수많은 클론을 불법으로 제작/배양하는 등의 수상한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당국에게 쫓기고 있었다. 최후에는 스즈시로 시의 지하 시설에 은거하면서 자신을 발드 시스템에 연결했다가 뇌에 과부하를 받아서 사망한다. 그가 만든 클론들은 전부 그의 손에 처분되었다.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을 만큼 비밀스런 그의 정체가 사후 세간의 관심을 끌어, 3류 호러 영화 등 각종 미디어에서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2. 상세 / 누설[편집]



그의 실체는 인권이 있다고는 하지만 정확히는 사람이 아니다. 초고성능의 기계적 A.I.와 태아에서 추출한 수십개의 뇌를 병렬로 이어서 만들어낸 제3타입의 인공지능으로, 원래는 뇌들이 부분적으로 능력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어느날 그중에 19호가 모든 부분을 통합하게 된다. 노인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바로 이것.[1] 생긴건 인간이 아니다. 와카쿠사 나노하 왈 "뭐에요, 이 우주괴수생물체는"(…).

그는 인간, 정확히는 세계 자체를 싫어하고 있었다. 그에게 있어 세계는 무수한 나노머신이 쓸데없이 뭉쳐서 만들어진 수많은 크리처가 활보하던 세상이었다. 그가 본 인간은 '미친' 지성을 지니고서 쓸데없는 유희를 하고 있던 어리석은 존재였던 것이다. 그는 인간들을 '게이머'라고 칭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뇌를 베이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그런 인간에 대한 애착이 있던 부분이 있었다. 그는 그걸 계속 제거해 나갔다. 이때 애정 등의 감정을 담당하던 어떤 소녀의 뇌도 제거되었는데, 그는 내심 이 소녀 부분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러던 그가 보게 된게 아름다운 지성체 발드 시스템. 그러나 발드는 A.I.와의 지성화 경쟁에서 패배했고, 그는 거기에 분노하게 된다.

그래서 만들어진게 '인간을 통해서 발드 시스템이 A.I.를 제어하는' 트랭퀼라이저와 커넥터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 트랭퀼라이저와 커넥터 기술은 카도쿠라 야에의 희생으로 어둠에 묻혔다.

여기에는 좀 더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사실 노인첸은 야에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심지어 야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의 몸안에 있던 수정란을 채취한 적도 있다. 에이지가 노인첸의 눈매가 기분 나빴다고 했던 말이 단순한 적개심은 아니었던 것. 노인첸은 커넥터의 적성으로 '야에의 유전자'를 선정했고, 수많은 클론을 만들고 폐기처분하길 반복한 것도 야에의 몸에서 수정란을 채취한 뒤였다. 소라는 이에 대해 야에는 그와 대화가 가능한 여성들 중 유일한 기혼여성이었고, 노인첸은 야에에게서 모성을 갈구했으나 그걸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가 만들었던 클론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이 노이. 다른 형제/자매를 다 죽이고도 자기만을 살려준 노인첸에게 노이는 '몸이 성장하지 않는 내가 재밌어서 살려둔 것' 같다고 하는 눈치였으나, 세계 0에서 트랭퀼라이저를 통해 노인첸과 접하면서, '정신세계는 완전히 꼬마구만, 내 아버지는. 날 살려둔건 어린 내가 당신의 원하던 모습이어서 그랬던 거냐?'라는 독설을 날린다. 진실은 미궁 속이지만.

그외에도 그의 손이 간 태아가 일부 빼돌려져 다른 기관의 시설에서 배양되어 태어나게 되는데, 미나즈키 소라미나즈키 마코토가 그들이다. 남미의 연구시설에서 배양중이던 이 자매는 카도쿠라 에이지에 의해 타치바나 세이라에게 넘겨지고, 세이라는 이 소녀들을 '아크 인더스트리' 시설로 데려와서 보통 소녀로 살 수 있게 도와준다.

세계 0에서의 A.I.는 이미 접수한 상태. 하지만 함께 휘말려들었던 미나즈키 소라가 다른 평행세계에 에이전트를 보내 개입을 시도하자 그 자신도 그레고리 신부를 보내서 그녀와 게임을 벌이게 된다. 보낼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는지라 에이전트도 신부도 자세한 진실은 모른 채 행동하지만.[2]

A.I.를 완전히 장악한 뒤 조용히 잠에 빠져있었지만 질베르 질베르트가 설치한 폭탄에 의해 소라가 의식을 잃어버리자 그녀를 접수하고서 코우를 막아서게 된다. 나중에는 소라를 자신의 몸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트랭퀼라이저의 강대한 힘으로 히로인들을 모조리 죽이고 코우마저 한번 살해하지만 A.I.의 조력으로 부활한 코우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끝내는 패배하여 완전히 소멸한다.


3. 공략[편집]



전작인 발드 포스의 최종보스인 진 레비아탄에 비하면 난이도가 많이 쉽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건 레비아탄의 난이도가 심각하게 이상했던거고, 실제로는 최종보스로 불만이 없을 정도의 성능.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일정 수준의 공격을 받으면 모습을 감추고 분신을 대신 내보내는데, 이 분신이 체력이 꽤 되는데다 기술 자체는 똑같고, 너무 시간을 끌어 분신의 포스크래시 게이지가 차버리면 700 정도의 데미지를 주는 자폭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는 편. 근데 이게 랜덤이다. 한두번 나오고 말 때도 있고, 4번 이상 나올 때도 있어서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분신의 포스게이지가 얻어맞으면서 차버리면 바로 자폭한다. 분신을 구분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 분리하면 플레이어 주변 원형게이지에 적을 나타내는 화살표가 2개로 나뉘는데 2개로 갈린 뒤 공격하는 쪽이 가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이 진짜다. 본체는 투명하게 변하는데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정말 짜증나는 패턴이다. 분신에게는 딜레이 한번만 주면 바로 사라진다. 풀콤보 먹일 필요가 없다는 것. 샷건이나 태클 한번만 먹여주면 바로 사라질 것이다.

거기다 슈퍼 아머에, 일격기[3]등 실제 전투에선 동네북에 가까운 트랭퀼라이저에 비해 심각하게 강한 편으로, 이 아저씨(아줌마)가 너무 강하다보니 패치될 때마다 밸런스가 조절돼서 1.03 버전부터 밸런스가 급격히 낮아졌는데[4] 사실 밸런스 조절되기 이전이라도 공략법만 알면 못쓰러트릴 적은 아니다. 최종보스로는 딱 알맞은 수준.[5]

롤링어택과 핑크빛 메가입자포(…) 뒤의 빈틈, 공중으로 점프하며 공격할 때(이때는 카이저킥 한정)가 주콤보 찬스. 추천시동기는 근접 카이저킥(원래는 대공전용이나 이넘은 워낙 덩치가 커서 근접해서 쓰면 지상에서도 맞는다), 태클, 샷건(아머분쇄기급), 익스텐드 암(아머 자체를 무시하는 수준). 철산고가 있다면 롤링어택때나 촉수뻗기 공격때 반격을 노리기 좋다. 팬디스크의 발드지옥에선 강화된 공격력과 인공지능에 더해 분신 생성의 빈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주의 요망.

덧붙이자면 노인첸과의 전투에서는 Dive2의 주제인 'jihad'가 흘러나온다. 주제가가 BGM인 전투는 상당히 많은 편이고, 최종보스전에서 주제가가 흘러나오는 것은 처형용 BGM으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클리셰의 하나일 정도이다. 하지만 곡을 사용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전투를 앞두고 카도쿠라 에이지가 게임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한 '너의 정의를 관철해라!'를 코우에게 외치는 것과 동시에 가사가 없는 Instrument 버젼이 흘러나오면서 카도쿠라 코우의 마지막 각오를 담은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6] 그리고 마침내 '노인첸, 이제 끝을 내자!'라는 대사와 함께 Instrument 버젼이였던 주제가가 후렴구가 시작되면서 갑자기 KOTOKO의 보컬이 터져나오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곡 자체의 애절+비장한 분위기에다가 그것이 극대화되는 후렴구 부분에 맞춘 연출은 그야말로 '주인공과 최종보스의 마지막 결전'다운 폭발적인 카타르시스와 몰입감 덕분에 발드 스카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야말로 곡명대로 성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열혈 넘치는 싸움이다.

DIVEX에서는 플레이어블로 사용가능하다.

[1] 독일어로 19가 바로 Neunzehn. 발음할 때 '노인첸'이라고 발음한다.[2] 본편에서 신부가 적대관계인 에이전트를 보고 여신의 사자라 부르며 숭배하는 것도 그 때문. 다만 일부러 정보를 적게 줌으로써 장기말의 효과적인 지배가 가능함을 이용한다는 언급이 있다[3] 팬디스크 Dive X에서나온 명칭은 침묵의 소라. Dive2 노인첸전에서는 9999의 데미지를 입히며 베리하드 노인첸의 체력게이지 최대치가 12000정도인 이 게임에서 데미지 약 15000(참고로 단일 공격 데미지 2위인 트랭퀼라이저 포스크래쉬인 레바테인의 데미지가 5~6000정도)[4] 1.02 버전의 노멀과 1.03의 베리하드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평가. 아머가 200에서 100으로 내려갔고 공격력도 상당히 내려갔다.[5] 사실 이건 시스템적인 문제가 크다. 발드 포스는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어떤 무장이 나가는지를 인터페이스에서 표시해주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면서 눈짐작으로 근접전투를 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본작은 인터페이스에서 거리를 파악 가능해지면서 근접전투에 익숙해지는게 쉬워졌고, 근접무장의 추가/강화가 이루어져 강력한 콤보를 짤 수 있기 때문. 실제 노인첸도 근접무장을 활용하지 못하면 전작못지않은 난이도를 보인다. 다만 레비아탄과는 달리 원거리 무장 대미지 반감효과가 없지만......[6] 이 장면에서 평행세계 루트의 최종보스전 직전의 CG가 차례대로 나오는데, 다른 모든 루트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구원한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이는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노인첸과의 결전이 다른 루트의 보스전과 동시간대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0는 다른 평행세계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특이점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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