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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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KBS2 수목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명대사를 서술한 문서.
2. 회차별 명대사[편집]
2.1. 1회[편집]
끼니랑 잠은 스스로 챙길 줄 알아야 어른이라고 했지.
남이 호의를 베풀 땐 그냥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충분하댔어요.
2.2. 2회[편집]
보통 인연이 아니긴 하죠. 범망경에 의하면 3천겁의 시간을 지나 이어진 인연이잖아요, 우리.
2.3. 3회[편집]
진선생님, 티켓팅은 하고 가셔야죠. 15명 이상이니까 단체 할인은 되겠네요.
나 미술관 새 관장인데 대체 얼마가지고 이 난리들이야!
싹 다 결제해주면 될 거 아냐!
채권자가 채권자들에게
2.4. 4회[편집]
이 다빈치도 모르는. 그래도 잘생긴 녀석아.
2.5. 5회[편집]
무학 : 그깟 돈이 뭔데! 그냥 줘버리지. 그게 뭐라고. 그깟 돈이 뭐라고!
우선 살고는 봐야할거 아닙니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알아요? 죽을수도 있었다고!
똑똑한 사람이 왜 그걸 몰라요? 당신 아버지가 이걸 보시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나고!
달리 : 그깟 돈이라뇨.
이게 다 뭐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돈 때문이잖아.
당신은 아니야? 전시실 바닥에 드러누워 난장판 벌인것도, 야반도주할까봐 호텔까지 따라붙은 것도,
이렇게 아침부터 달려와서 걱정해주는 척하는것도 다 돈 때문이잖아. 아니야? 아니냐고.
2.6. 6회[편집]
내 돈 갚기 전까지는 털 끝 하나 다치지마요.
2.7. 7회[편집]
김달리씨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물탱이아니야.
왜 똑똑한 여자를 등신을 만들어.
보시다시피 이 작품은 산 자들이 만들어낸 폐기물 즉, 쓰레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죽은 자는 더 이상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못하죠.
산다는 것은 좋은 것일까요? 죽는다는 것은 끔찍한 걸까요?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은 무엇으로 나누어질까요?
작가님은 어머니의 죽음을 한 달이 지난 뒤에야 아셨다고 합니다. 중요한 전시회를 앞둔 딸을 방해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당부가 있었습니다.
그 한 달 동안 작가님에게 어머니는 산 자였을까요, 죽은 자였을까요?
달리의 <홍자영 - 산 자와 죽은 자> 작품 소개
2.8. 8회[편집]
달리 : 저기, 어젠 제가 긴장도 풀리고 피곤한데다가 분위기까지 묘하게 흐르는 바람에 그만 실수를..
무학 : 실수?
달리 : 결례?
무학 : 결례?
달리 : 사고?
무학 : 사고?
무학 : 난 입으로 하는 건 실수 안합니다. 먹는 거 말하는 거 그리고 어제 우리가 한 거. 그리고 무슨 실수를 그렇게 격렬하게 한다고.
달리 : 격렬은 무슨..
사람들은 말이야, 힘들 때 그러잖아. 이 또한 지나간다고. 고통도 슬픔도 시간과 함께 사라지는거라고.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참 슬픈 말이다? 행복하고 사랑했던 것들.. 결국 모두 사라진다는 말이잖아.
떳떳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기뻐하는걸 보고싶어서였다면. 네덜란드에서처럼 하루라도 마음 편히 웃는걸 보고싶어서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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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9회[편집]
제가 침실에서 잘게요. 그래도 집주인인데 진선생님께서 거실에서 주무셔야죠.
하룻밤 신세지면서 TV까지 차지할 정도로 눈치없지 않아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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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앞에서 어른인 자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 모두 다 어린 애지. 그래도 온몸을 부딪혀가면서 어른이 돼가는 중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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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말고 애들이 직접 요리하게 합시다.
유명 셰프가 요리한 아주 환상적인 음식도 좋지만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낫지 않겠어요?
좋든 싫든 누구나 직접 요리를 해먹어야 할 때가 오잖아요.
무학이 청송아트캠프 회의에서
우리 모두는 언젠가 어른이 될 겁니다. 어떤 사람은 일찍, 어떤 사람은 더디게.
세상에 맞서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그럴때는 뭐다? 밥. 혼밥을 하더라도 절대 끼니를 놓쳐서는 안되지.
끼니를 스스로 챙길 줄 알아야 진정한 어른이 되는 거거든.
무학이 청송아트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2.10. 10회[편집]
야, 너같은 인간이 제일 역겨운 이유가 뭔지 아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에 타당성을 준다는 거야. 착한 사람만 바보라는 그 엿같은 말을 그럴싸해 보이게 만든다고.
사람은 비빌 언덕 하나만 있어도 살 수 있다고! 관장님이!! 관장님이 그 언덕이 돼주고 싶으시다고.
무학 : 정말이에요. 나 아무짓도 안해요. 달리씨한테 손끝 하나 안 댈 테니까 안심하고.
달리 : 아무것도 안할거면 왜 진선생님 집에서 자요?
무학 : 예?
달리 : 왜 손끝하나 안 대실 건데요?
무학 : 예?
달리 : 그쪽으로 좀 보수적인 편이신가 봐요.
2.11. 11회[편집]
달리씨, 나는 어려서 엄마 대신 아빠가 죽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어요.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존경받는 어떤 아버지는 딸을 때리더라고. 또 어떤 아들은 친아버지가 멀쩡히 살아계시는데도 부잣집 아들이 되겠다고 성을 바꾸고, 또 어떤 딸은 죽은 아버지를 위해서 인생을 던지고. 세상에는 그림만큼이나 다양한 부모 자식 관계가 있다.. 뭐 그런말이에요. 피를 꼭 나눠야 우리가 생각하는 부모 자식 관계가 되는게 아니라.
2.12. 12회[편집]
착희 : 난 그냥 능력있는 부모 만나서 로또 맞은 걸로 생각할게. 나머지 불행은 그 대가라고 생각하고.
무학 : 맞는 대신 누리는 행복은 없어. 뭐가 나머지야 전부 다 불행이지.
이럴때 어떤 말을 해야 하는 겁니까.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요.
공부 좀 많이 해둘걸.
책이라도 좀 많이 읽어둘걸.
어떻게 한 마디도 생각이 안나지.
2.13. 13회[편집]
작품을 헐값에 내놓고 싶지 않은 욕심, 좋은 전시회 우리 미술관에서 열고 싶은 욕심. 그런 욕심 때문에 진선생님의 피해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바쁜 시장 거리를 달리며 음식 배달을 하고 작은 손으로 돈을 한 장 두 장 세 가면서 또다시 주문을 받고 뛰어다녔을 어린 진선생님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돈돈하는 거와 다르게 진선생님의 돈은 무겁게 느껴져요.
병세 :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 돈을 마다한다. 왜 그랬을까?
사봉 : 갚아준대도 난리야.
기동 : 왠지 난 그 마음 알 거 같은데. 관장님하고 연결된 유일한 끈이잖아. 그 끈이 없어진다니까 불안한 거지. 그 끈이 없어져도 이어지면 그게 진짜 사랑인데.
죄송해요. 저는 더이상 진선생님과 함께할 수 없어요. 채무자, 채권자 사이로는.
동등한 관계에서 떳떳하게 사랑하고 싶어요. 저도 사랑해요.
2.14. 14회[편집]
무학 : 언제까지 진선생님, 진선생님 할겁니까? 내가 왜 달리씨 선생님이에요? 뭘 가르쳐줬다고?
달리 : 그럼 진선생님을 진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뭐라고 불러요?
무학 : 허니, 달링, 오빠, 당신, 여보. 세상에 닭살 돋고 남들 염장 지르는 호칭이 이렇게나 많은데 하필이면 분위기 깨게 선생님이 뭐야, 선생님이.
달리 : 그럼 자기는 뭐가 좋은데? 자기가 원하는거 불러봐. 자기가 원하는 대로 불러줄게.
(통화)
무학 : 나 이러다가 정말 병날지도 몰라. 그럼 어떡해? 자기가 호 해주꼬야?
달리 : 호...오.....
청송의 명예가 아무리 중요해도 너보다 중요하진 않아. 다시 시작하면 돼. 시형아, 붓질 한 번으로 완성되는 그림은 없어. 수십, 수백, 아니 수천 번 덧입혀야 그림 하나가 겨우 완성되는 거야. 인생도 마찬가지야.
원탁 : 인도의 수도는?
무학 : 인도네시아
원탁 : 조선을 건국한 사람?
무학 : 유동근
원탁 : 천고?
무학 : 만고
원탁 : 발없는 말이?
무학 : 아프다
원탁 : UFO를 영어로 하면은?
무학 : 스와브.. 영어 몰라 패스
원탁 : 이래도 대화가 된다고? 이래도?
달리 : 원탁이 넌 다 좋은데 유머감각이 없더라. 진선생님 지금 아재개그 하는거잖아.
2.15. 15회[편집]
우린 모두 한 점에서 시작되었대. 그 점이 대폭발을 일으켜 우주가 생기고 별들이 생기고 태양이 그리고 지구가. 그니까 우린 모두 한낱 먼지뿐일 수도. 그치만 별이기도 해. 공주야, 우린 절대 싸구려 인형 아니야.
다행이야. 자기가 내 옆에 있어서.
나 우리 자기보러 가야되는데.
2.16. 16회[편집]
X 싸고 있네!
더이상 이런식으로는 안되겠어. 3천으로는 택도 없어 4천 더해서 7천겁 가자!
나랑 7천겁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