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피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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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Chapter1의 에피소드
1.파마나의 개
1화 ~ 4화
2.해적선장 하독
5화 ~ 10화
A.E. (11화)
3.이브(EVE)
12화
4.이브 라헬
13화 ~ 15화
5.블랙아웃
16화 ~ 21화
A.E. (22화 ~ 23화)
6.Band of Brothers
24화
7.야엘 로드
25화 ~ 33화
A.E. (34화 ~ 35화)
8.반장 바헬의 하우 투 킬
36화
9.만드라고라
38화 ~ 45화
A.E.1 (37화)
A.E.2 (46화)
10.반장 에드레이를 위한
47화
11.사보이 가알
49화 ~ 86화
A.E.1 (48화)
A.E.2 (87화)
12.식스틴
88화 ~ 144화
A.E. (145화 ~ 154화)
13.마리오네트
155화 ~ 157화
14.피기어
158화 ~ 190화
A.E. (191화 ~ 195화)
15.God's lover
196화 ~ 312화
A.E. (313화 ~ 318화)
16.1부 A.E.
319화 ~ 322화


1. 개요
2. 전개
2.1. 본편
2.2. A.E.


1. 개요[편집]


표기
연재 기간
한국어(본가)
피기어
2011년 1월 9일 ~ 3월 25일
(A.E.) 2011년 3월 27일 ~ 4월 4일
일본어
フィギュア
2013년 3월 11일 ~ 5월 20일
(A.E.) 2013년 5월 27일 ~ 6월 3일
영어
Pigear
2017년 8월 2일 ~ 9월 15일
(A.E.) 2017년 9월 16일 ~ 22일
중국어(간체)
皮吉尔
2015년 12월 20일 ~ 2016년 4월 10일
(A.E.) 2016년 4월 14일 ~ 28일
중국어(번체)
皮吉爾

순번
해당 화
A.E.
화당 편수
14
158화 ~ 190화(33화)
191화 ~ 195화(5화)
38화

네이버 웹툰 덴마의 1부 열네 번째 에피소드.

단행본 4권에 있는 에피소드들 중 하나다. 사실 스토리를 생각한다면 제트의 얼굴이 되어야 하지만 사정 때문에 바뀌었다고 한다.

피기어이름의 유래는 돼지의 영어명인 pig 또는, 돼지같은을 뜻하는 piggier 또는, 돼지의 귀를 뜻하는 pigear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영어판은 후자로 결정되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제트가 본격 주인공 역이다. 이제 덴마는 뒷전이야

피기어 암컷 사건이 일어났다. 피기어 암컷을 보고싶어 안달난 초딩들 덕분에 7점~8점을 마크했다. 그 와중에 피기어 암컷에 하악하악하는 남정네들을 역겨워하는 여인네들이 피기어 암컷으로 오해받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초딩들이 저거 피기어 암컷이다 아니다를 놓고 싸워댔다. 이 점은 영어판도 예외는 아니어서 별점 테러는 없었지만 15화에서는 뮤(뮤이)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베댓은 온톤 피기어 암컷 얘기 밖에 없으며, 한 외국인은 피기어 암컷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판에 들어갔다가 엉뚱하게도 21화에 나오는, 피기어 새끼를 암컷이라고 착각해 한국인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그 덕에 비공감을 좀 받기도 했다.

<사보이 가알> 시점과 겹친다.

이 에피소드 연재 중에는 날짜를 넘겨 연재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고, 3월 11일자 연재분에는 정시간(00:16)에 올라와 평점이 9.9를 찍고, 분량도 평소보다 많아 댓글란이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는데, 이때 토호쿠 대지진이 발생했다. 때마침 우연의 일치로 이때 장면이 제트가 땅 속에 점으로 수렴하는 압도적인 힘의 중력장을 펼치는(블랙홀 같은) 기술을 써서 땅이 꺼지는 모습이었다. 이 이후 독자들은 덴마가 일찍 업데이트 되면 지진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2017년 9월 9일에는 영어판에서 29화가 올라와야 하는데, 어제 올라왔던 28화가 반복되어서 올라오는 사고가 났다. 당연히 댓글창에는 담당자가 술 취했냐느니, 또는 28화에서 제트가 등장한 것과 연관지어 제트가 쓴 중력 조종 능력으로 과거로 돌아갔다느니(?) 하는 항의와 비아냥이 올라왔다. 그 후 라인 웹툰 서버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시각으로 오후 9시(우리나라는 이튿날 오후 1시)에 올라왔던 29화가 이튿날 오후 1시(우리나라는 사흗날 오전 5시)에 29화 - Fixed라는 제목으로 수정되어 올라왔고, 얼마 후 29화로 링크 제목이 변경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링크에 나온 화수와 리모컨 화수가 다른 것처럼 링크에 나온 화수와 # 번호가 달라져 1화 차이가 나게 되었다. 9월 16일에는 <피기어 A.E.> 1화라는 이름으로 나와야 하는데 34화라는 이름으로 올라왔다. 이런 실수는 우리나라도 일어난 적이 있었지만 곧 수정되었는데, 여기에서는 그 다음 날인 17일에도 <피기어 A.E.> 2화가 아니라 <피기어> 35화라는 이름으로 올라와서 담당자가 술 취했냐는 소리를 또 들었다. 그 후 20일에 <피기어 A.E.> 3화가 올라오며 나머지 <피기어> 34화, 35화도 <피기어 A.E.> 1화, 2화로 수정되었다.


2. 전개[편집]



2.1. 본편[편집]


제트의 이브인 은 제트에게 요리를 해 준다. 하지만 본은 요리치여서 만든 음식은 독요리(...)였다. 제트는 독요리를 보고 본에게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자 3연속 응!으로 무시하며 냉동고에 넣는다. 제트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한다. 막대사탕을 입에 문 여자친구는 통신을 건 그에게 무심한 듯 시크하게 "닥쳐, 문어발! 다족류 안 키워."라고 말한 후 통화를 끊는다. 제트는 그래도 충격을 먹지 않고 다른 여성 기사들 목록을 열고는 그 중 한 명인 에게 연락한다. 그동안 택배선은 이번 의뢰인이 있는 행성에 도착한다. 제트는 빨간색 아바타를 조종하는 본과 함께 택배 수령인인 마리오라는 아저씨에게 택배를 배달하려 한다.

파일:sTrv4p1.jpg
제트는 데이트 상대를 누구로 할까 고민하며 마리오의 저택에 도착하자마자 뮤이와 만난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저택 안에는 둔기를 맞고 쓰러진 사람이 있었다. 그 직후 뮤이는 제트에게서 택배물 상자를 빼앗아 달아난다.
파일:제트.jpg
제트는 자신의 능력으로 중력을 조정해서 뮤이를 붙잡으며, 쓰러진 사람이 마리오가 아니라는 걸 알아낸다.
파일:eC2482K.jpg
모두들 공통적으로 노란 롱코트에 챙이 넓은 노란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들마리오의 저택에 도착한 후 탄자에게 쓰러진 사람은 마리오가 아닌 집사로, 마리오는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리며 외부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보여준다. 탄자는 뮤이가 택배물을 훔쳐갔다는 걸 알게 된다. 은 천사가 오줌을 싸는 모양의 조각상에서 뻗어나오는 물줄기를 휘게 하며 놀고 있다가[1] 영상에 나온 제트를 보고는 자신과는 다른 기술을 가진 이라고 탄자에게 말한다.

밀렵꾼들마리오가 주문한 물건을 훔치면 피기어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택배물을 훔친 뮤이제트를 자신의 사무실, '동물보호소'로 안내한다. 마리오는 숲속에서 '자기'를 찾다가 어딘가로 굴러 떨어진다. 그곳에는 괴상하게 생긴 동물들이 있었다. 뮤이의 사무실에선 심각한 냄새가 나는 듯.[2] 제트는 동물보호소의 직원들이 자신에게 총을 들이댔다가 치우는 걸 보고 대체 이게 뭐길래 틈만 나면 자신에게 총을 들이대는지 궁금해하며 택배물을 연다.

제트는 택배물 상자 안에 있던 물품을 보고 출입국 보건의약 관리부에서 통관 허가를 받았으며 인체에는 무해하고, 품목 분류는 화장품으로 된 향수라는 걸 알아내고는 그걸 뿌려본다. 그러자 은 "앙! 앙! 앙! 앙!" ANG! ANG! ANG! ANG! 이라고 소리치며 아바타에 달려있는 문어발 같은 걸로 제트를 친다. 하지만 제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향수를 계속 뿌리며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 향수 같다고 생각한다. 그 후 자기 별명 중에 가장 유명한 건 섹시 제트라고 뮤이에게 말하던 중 갑자기 잠이 든다. 뮤이는 초고농도 농축액이라서 깊이 잠들 것이라며 택배물을 가져가고, 동물보호소의 직원들은 아바타의 입에 총을 넣어 제압한다. 아바타가 제압되자, 본은 또 "앙! 앙! 앙! 앙!"이라고 소리치며[3] 택배선을 제트가 있는 쪽으로 끌고 간다. 탄자밀렵꾼들은 동물보호소에 쳐들어간다.

탄자밀렵꾼들에게는 물건이랑 마리오를 찾으라고 하면서, 에게는 혼자 남아서 동물보호소의 직원을 상대하라고 명한다. 훈은 공간 왜곡 능력을 이용해 동물보호소의 직원을 제압한다. 햇볕에 타지 않기 위해 우주복을 입은 채로 온 은 잠든 제트를 깨우기 위해서 힘을 이용해 화이바로 매우 친다. 잠에서 깬 제트는 자신에게 온 본을 보고 놀란다. 본은 퀑을 포함한 모자 쓴 놈들이 애들과 물건을 가져가서 아바타로 놈들을 뒤쫓고 있다고 말한다.[4] 제트는 자신이 17대 1의 남자라며 간만에 몸을 풀기로 한다.

동물보호소 직원들을 납치한 탄자피기어 포획이 위법이라는 뮤이에게 그것 때문에 잡혀갔다는 소리는 못 들었다며 자신들을 감시해야 할 공공기관조차 자신들이 떼 주는 몫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면서 동물보호소 같은 사설 모임이 끼어들 판이 아니라고 말한다. 제트는 몰래 밀렵꾼들이 있는 집 위의 지붕에 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엿듣는다. 밀렵꾼들은 세관 통과를 위해 품목을 조작한 거라며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외부에서 만든, 피기어 수컷들을 유혹하는 암컷의 초고농도 농축 페로몬으로 한 방울이면 사방 3km 이내의 수컷들을 몽땅 유인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제트는 택배물을 되찾은 뒤 다시 지붕 위로 나가려 하나, 의 공간 왜곡 능력에 당한다. 제트는 훈에게 그런 건 중력 조종 기본 옵션이며 자신의 하위 능력이라고 깔본다.

중력과는 상관없는 공간 왜곡 능력이라 하위 관계라 할 수 없는 능력이였다. 제트가 능력을 써도 공간 왜곡으로 좌표 자체를 옮겨버리니 제트 입장에서는 죽을 맛. 훈은 "제가 몸이 예민해서... 뭐든지 금방 느껴 버리거든요."라고 말한다. 제트는 "닥쳐! 불쾌한 장면이 떠오르잖아!"라며 불쾌해한다. 제트가 말했듯이 자신도 좌표를 수정할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중력 조종을 활용한 옵션으로,[5] 효율성은 훈의 것에 비해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단순히 좌표 조정만 따지자면 훈쪽이 상위 능력이라는 것. 훈은 '아잉'하는 듯한 자세로 주먹을 얼굴 앞에 모으고 있다가 제트가 그 기분나쁜 자세는 뭐냐고 묻자 "복싱…"이라 말하며 제트를 가격해 날려버린다. 그 후 제트를 계속 때린다. 제트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몸이 중력으로 다져졌다며 말하자, 훈은 더 세게 때린다. 이때 밀렵꾼들이 온다. 제트는 밀렵꾼들이 17명이 넘는다는 걸 알아채고는 하나 둘 셋과 동시에 저 푸른 초원을 정말 원없이 달려보려고 생각한다.

파일:nYOIlK0.jpg

이때 피기어들이 온다.

뮤이는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던 페로몬 기기를 이용해 페로몬을 뿌려서 피기어들을 유인하려고 한다. 피기어를 처음 본 제트는 "조물주의 자학 개그냐?"라고 혼잣말을 한다. 탄자는 손에 달린 총으로 쏘려는 밀렵꾼들에게 장비가 도착한 뒤에 사냥하라며 쏘지 마라고 명한다. 제트가 갖고 있던 택배물을 능력을 이용해 뺏는다. 훈은 제트가 의 능력만 사용할 줄 알고 방심하고 있다가 제트에게 얼굴을 얻어맞고 기절한다. 제트는 기절한 훈에게 "쯧! 방심하면 별것도 아닌 게... 치졸한 수작은 용납 못 해!"라고 말한다. 탄자는 훈이 당한 걸 보고 이대로 피기어 떼에 휩쓸렸다간 앰플을 잃게 되니 쏘라고 밀렵꾼들에게 명한다. 밀렵꾼들이 제트에게 손에 달린 총을 이용해 레이저를 쏘자, 도망간다. 그런데 피기어들도 같이 쫓아간다. 이때 갑자기 덴마가 나온다. 여기서 덴마가 이델아셀을 교육하고 있는 장면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피기어>가 과거 시점임을 알 수 있다. 이델은 덴마가 던진 돌에 맞아 기절한다. 덴마는 에게 제트에게 연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덴마는 열심히 달리는 제트에게 찾았다고 말한다. 제트가 덴마의 전화를 받을 때 뛰었던 이유가 여기에 나왔다. 참고로 이 부분은 <사보이 가알> 5화와 연계된다. 서비스 운영자는 작가의 말에 '오래간만에 덴마 등장!! 흥미진진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비스 운영자가 덴마 팬

덴마제트에게 자신과 같이 놀아 줄 친구를 찾았다고 수화로 얘기한다. 제트는 계속 달리면서 끊으라고 한 뒤 절벽을 보고 무중력을 써서 공중에 뜬다. 그런데 제트를 쫓던 피기어는 공중에서 제트를 핥는다. 제트는 변태 중년의 비린 엑기스같은 냄새와 끈적임을 느끼다 밀렵꾼들이 레이저를 쏘자 과중력을 써서 절벽 밑으로 내려간다. 절벽 밑에는 제트를 쫓다가 공중에서 떨어져 죽은 피기어 시체들로 가득했다. 제트는 그걸 보며 고작 암컷 페로몬에 취해 몸을 던졌다며 한심한 피조물이라고 평하자 은 제트와 닮았다고 말한다. 제트는 닮긴 뭘 닮았다고 하면서 본선을 끌고 오라고 본에게 지시한다. 탄자이 제트를 놓친 걸 알고는 훈을 깨는 대로 보낼 테니까 끝까지 추적해서 되찾으라고 한 밀렵꾼에게 명한다. 이때 다른 밀렵꾼이 뮤이와 동물보호소 직원들이 사라졌다는 걸 알린다. 탄자는 앰플 회수하고 나면 모두 처치해서 숲에 묻으라고 명한다. 뮤이와 동물보호소 직원은 피기어를 타고 도망친다. 택배선에 돌아온 후 본은 냉동고에 넣었던 독요리를 다시 해동해서 내놓는다. 본은 제트가 화내자 알아서 자진납세[6]를 한다. 제트는 덴마와 통화했던 녹화 영상 속 수화를 보고 덴마가 에브라임 퀑을 찾았다는 걸 알아챈다.

제트실버퀵에서 탈출할 실마리를 찾아낸 걸 보고 기뻐하며 독요리를 먹는다. 이때 은 누군가에게 연락이 온 걸 본다. 제트는 방심한 사이에 독요리를 먹었다며 화를 낸다. 연락을 한 사람은 뮤이였다. 뮤이는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나, 제트는 두 눈으로 마리오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사랑만 할 거라며(...) 끊으라고 말한다. 뮤이는 동물보호소 직원에게 이전에 의 공간 왜곡 능력으로 마취총에 당한 다른 동물보호소 직원을 병원에 데려가라고 하며 마리오의 저택에는 둔기를 맞고 쓰러진 집사 뿐이었는데 자신이 그 집사와 마지막으로 나눈 마지막 전화로 짐작건대 마리오는 실비아를 찾으러 숲을 헤매다 피기어 수컷들에게 둘러싸였을 것이니 피기어들의 하렘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피기어를 타고 마리오를 찾으러 간다. 동물보호소 직원은 마취총에 맞은 동료 직원을 병원에 데려간 사이, 불량 학생들은 피기어만 보면 자신의 집 꼰대가 생각난다고 말하며 파이프를 이용해 피기어를 쑤시고 패 죽인다.

훈은 퀑 능력을 쓰지 않고 얼굴을 때려서 기절시킨 제트에 대해 신사답지 못하다며 화낸다. 그러면서 자신은 화나면 무서운 성격이라고 다른 밀렵꾼에게 말하면서 제트에 대해 복수를 다짐하면서 주먹으로 벽을 치는데 벽에 주먹이 박혀버려 빼지를 못한다.(...) 뮤이피기어들이 흙을 파먹고 있는 뒷모습을 보고 누군가의 뒷모습을 떠올린다. 탄자는 장비를 가져온 관계자에게 변수가 생겨서 며칠간 사냥이 힘든데 장비가 예정보다 이틀이나 먼저 도착했다고 화를 낸다. 관계자는 장비 대여료는 오늘부터 계산이 들어간다고 말하며 통화를 끊는다. 탄자는 한 밀렵꾼에게 잡아 놓은 피기어 암컷들을 가져오라며 앰플 회수 때까지 급한 대로 페로몬 농축액만큼의 효과는 없겠지만 최소한 장비 대여료는 빠질 테니 암컷들의 피로 수컷들을 유인해 사냥을 시작하라고 명한다.

파일:7hLbEyl.jpg
마리오피기어들의 하렘에서 깬다. 마리오는 피기어들이 자신에게 붉은색의 경단을 입으로 뱉어내 주는 걸 보고 역겹다면서 피기어들을 내쫓는다. 이때 네트워크 연결이 되는 걸 보고 안도하며 탄자에게 연결해 자신을 데리러 와 달라면서 집사가 실비아를 처음 분양했던 동물보호소의 뮤이와 짜고 자신 몰래 실비아를 숲에 풀어줬기 때문에 뒤통수를 친 앙갚음을 해줬다며 그 후 숲을 헤매다 불쾌한 돼지들에게 둘러싸인 후 지금 엉뚱한 곳에서 깼는데, 숲이 너무 깊어서 네이게이션 연결로는 혼자서 못 움직인다고 설명한다. 탄자는 마리오의 몸에 배인, 피기어 퀸인 실비아의 체취 때문에 피기어들이 착각했으니 네트워크 연결 유지하라고 말한다. 탄자는 음소거 처리를 한 뒤 "숲이 무섭긴... 피기어 암컷을 여자로 대하는 네가 더 무서워, 이 변태 영감아!"라며 까며 베테랑들은 자신과 같이 하렘 수색에 나서고, 나머지는 사냥 개시 신호가 있을 때까지 대기하라고 밀렵꾼들에게 명한다. 그 후 수컷 피기어 포획보다 더 중요한 이번 사냥의 목표를 변태 덕분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혼잣말을 한다.

뮤이실비아를 찾는 마리오의 소리를 듣는다. 은 보드를 타고 제트를 찾으며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고 혼잣말을 한다. 제트는 에게 일정에 문제가 생기니 수취인 부재 항목에 집어넣으라며 택배물을 준다. 뮤이는 나무에 기대서 자고 있는 마리오를 발견했다고 제트에게 전화한다. 탄자는 네트워크 연결이 또 끊겼지만 어차피 하렘의 위치 기록은 남아있으니 상관없다며 밀렵꾼들과 같이 피기어들의 하렘을 찾는다. 바이크를 탄 제트는 본에게 마리오를 찾으라고 지시한다. 뮤이는 피기어에 기대서 자다가 어린 시절에 누군가의 팔을 베고 자는 듯한 느낌을 받고 깬다. 제트는 뮤이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제트는 바이크에서 뛰어 내리고, 피기어는 바이크에 박힌다. 동물보호소 직원은 마취총에 맞은 직원이 깨려면 한나절 이상은 걸릴 것 같다며 밀렵꾼들 외부 장비가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했다고 말한다. 뮤이를 바이크에 태운 제트는 1시간 동안 뮤이를 도운 뒤, 자신은 마리오를 만나 물건을 전한다는 거래를 한다. 탄자와 밀렵꾼들은 피기어들의 하렘에 도착한다.

탄자밀렵꾼들에게 준비한 피기어 암컷들 멱을 따서 그 피로 수컷들을 유인하라는 명을 내리던 중 피기어 암컷에 홀린 한 밀렵꾼의 정신을 차리게 한다. 밀렵꾼은 누구라도 피기어 암컷의 곁에 있으면 마리오 영감처럼 될 것 같다고 탄자에게 말한다. 탄자는 쓸데없는 감상에 빠지지 말고 집에 있는 처자식을 생각하라며 피기어는 그저 자신들의 밥벌이가 되는 사냥감일 뿐이라고 얘기한다. 제트뮤이를 데리고 바이크를 타고 가던 중 도로에 죽은 피기어 수컷들의 시체를 본다. 밀렵꾼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 후 뮤이는 제트에게 밀렵꾼들이 이번 사냥을 포기하도록 완전히 무력화 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제트는 일 터지면 뒤로 빠지는 정치 실세처럼 얘기하지 마라고 말하는 데, 그들의 뒤에 드론이 뜬다. 밀렵꾼 한 명은 다른 밀렵꾼에게 모두에게 알리라고 하나, 다른 밀렵꾼은 소란 피우다 괜한 인명 피해만 생길 것이니 같은 에게 알리라고 말한다. 훈은 밀렵꾼의 연락을 받는다. 밀렵꾼들은 탄자가 사냥을 개시했다며 암컷들을 끌고 나온다. 제트는 암컷을 보고 수컷 성체와는 다른 생물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외모가 판이하게 다르다며 기본적으로는 인간 여성과 흡사하게 생겼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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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이는 그래서 자신들이 있는 연구회가 생겼다며 어찌나 아름다운지 시인이었던 동아리 선배가 "신이 피기어 암컷을 만든 뒤, 그걸 자랑하려고 이 우주를 창조했다..."라는 묘사를 했다고 제트에게 말한다.

제트뮤이를 본 탄자이 도착할 때까지 잠시 기다리기로 한다. 제트는 여전히 피기어 암컷에 홀려 있었다. 뮤이는 밀렵꾼들이 준비한 피기어 암컷의 목을 따려고 하자 총을 쏘며 위협한다. 밀렵꾼들은 농축액만 빼돌리지 않았어도 이런 일이 없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자, 뮤이는 할 수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농축액을 준다. 밀렵꾼들은 암컷들은 놔두는 대신 뮤이를 쏘려고 한다. 제트는 자신의 배달 물건에 손댄 뮤이에게 잠시 할 말이 있다고 말하나, 훈이 도착해 리벤지로 제트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뒤 기절시킨다. 밀렵꾼 중 한 명은 뮤이에게 손에 달린 총으로 쏜다.

이때 은 공간 왜곡 능력으로 레이저를 왜곡시킨 뒤 지금 이러는 걸 탄자에게 일러바치겠다고 밀렵꾼들에게 말한다. 밀렵꾼들은 탄자의 지시라고 말한다. 훈은 제트에게 농축액을 뿌려 잠들게 한다. 제트의 꿈속에서 전 여자친구가 등장해서는 얼굴에 뭐가 묻었으니 핥아주겠다면서 먹던 막대사탕을 입에서 뺀 후 핥아주는데, 사실은 피기어가 그를 핥고 있었다. 제트는 어느 지방 소도시의 재래시장 한복판에 자신들이 있는 걸 보고 놀란다. 뮤이는 제트에게 훈이 죽이라고 하는 탄자의 말을 거스르고 농축액으로 잠재운 뒤 그냥 묶어서 자동 운전 모드로 멀리 보내 바이크 배터리가 바닥 났다는 걸 알린다. 이때 마리오를 찾았다고 알린다. 제트는 본에게 바이크 좀 충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제트는 뮤이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피기어 수컷들이 덩치만 컸다고 말한다. 뮤이는 이 행성에선 피기어를 루저, 잉여, 겁쟁이, 쓰레기라고 비유하며 최하층 노동 계급들이 자조 섞인 표현으로 자신들을 그렇게 부른다고 말한다. G.DRAGON, T.O.P, 테디가 덴마를 본 뒤, 그걸 자랑하려고 LOSER를 작사했다...

피기어 수컷은 겁쟁이에 쓰레기 취급받는다. 하루종일 흙을 파먹고 거기에서 영양분만을 걸러내서 붉은색의 경단으로 만든 뒤에 다시 입으로 뱉어낸다. 이것이 암컷 성체와 새끼의 먹이가 된다. 고기는 맛없는 잉여고기라는 게 중론이지만 어떤 행성에서는 별미 취급받기 때문에 국가 관리 아래 피기어가 멸종하지 않을 만큼만 수출한다. 그러나 밀렵꾼들에겐 국가방침이니 그런 거 없다. 제트에게 연락해 제트를 찾으려고 다른 아바타들을 추가로 내보냈는데 피기어 사냥 모습들이 화면에 잡혔다고 알린다.

제트밀렵꾼들피기어 사냥 모습을 보고 학살이라고 평하며 충전이 다 된 바이크를 타고 간다. 제트 뒤에 타고 있던 뮤이는 운다. 탄자에게 뮤이와 제트 때문에 자신들 일에 차질이 생기면 아이본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하며, 훈을 띄운 화면 옆에 있는 다른 밀렵꾼 화면을 보고 하렘 포위망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밀렵꾼은 하렘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크다고 보고한다. 밀렵꾼들은 방전 트랩과 카메라 드론을 설치한다. 그 후 드론으로 마리오와 그 옆에 있던 아바타를 발견한다.

탄자밀렵꾼들에게 포위망 지키는 동안 마리오를 데리고 있고, 이 도착하면 공간 트랩 짜라고 말하라고 자신에게 연락을 한 밀렵꾼에게 명한다. 그 후 자신과 같이 있던 일렵꾼들에게 피기어 암컷들 몸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손에 달린 총의 출력을 최소한으로 맞추라고 한 뒤 5개조로 나뉘어서 하렘으로 들어가 암컷들의 보금자리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아바타는 레이저를 피해 제트뮤이에게 도착한다. 제트는 밀렵꾼들에게 자신은 마리오에게 택배물을 전해주러 왔다고 말하다 복수를 다짐하던 과 다시 만난 뒤 그를 때린다. 이때 한 밀렵꾼이 손에 달린 총의 출력 조절이 잘 안되어 난처해하다가 갑자기 새끼 피기어가 튀어나오는 것에 놀라 실수로 새끼 피기어를 죽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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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새끼 피기어가 공격 당하자 피기어 암컷들은 "키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라는 울음소리를 내 수컷을 소환한다. 제트과 함께 능력을 쓰지 않고 머리끄덩이를 서로 잡아뜯는 개싸움을 한다. 훈은 "뭐 이런 이가 다 있어?"라며 제트와 싸우던 중 피기어들이 울음소리를 듣고 싸움을 멈춘다. 탄자는 피기어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놀란다.

밀렵꾼들피기어 수컷들이 멈추자 당황한다. 탄자는 어떤 멍청이가 이런 짓을 저질렀냐며 화를 낸다. 뮤이제트에게 누군가가 금기를 깨뜨렸다고 설명한다.

피기어 수컷들은 밀렵꾼들이 페로몬을 뿌려도 반응을 하지 않으며 통제권에서 벗어나 어디론가로 향한다. 피기어 수컷들은 암컷 페로몬에 발정나서 모여들어 놓고도, 너무 겁이 많아서 암컷을 눈뜨고 인간들에게 빼앗기지만, 새끼가 공격당했을 때 들리는 암컷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그 어떤 외계 생명체보다 파괴적인 닥돌을 보여준다.

탄자한 밀렵꾼에게 어차피 통제가 안 되니 무리하지 말고 수송선을 즉시 피기어들의 하렘으로 끌고오라고 명하는데, 이 말을 들은 밀렵꾼은 피기어에게 물려 몸이 절단되며 죽는다. 당황한 탄자는 을 불러 마리오를 데리고 당장 자신이 있는 곳으로 넘어오게 하라고 밀렵꾼들에게 명한다. 제트는 택배수령자인 마리오에게 서명을 해 달라고 부탁하나 마리오는 배달 물건을 끝까지 못 지켰다며 거절한다. 훈은 마리오를 데리고 밀렵꾼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뮤이는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7] 집단 공격을 감행하니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탄자는 밀렵꾼들에게 자신과 2조는 새끼들이 머무는 암컷들의 보금자리를 찾을 테니 나머지는 하렘 안의 암컷들을 샅샅이 찾아내어 숲이 잠잠해질 때까지 암컷과 새끼들을 전부 쏴 죽이라고 명한다.

수컷 피기어 떼는 도로를 질주하고, 밀렵꾼들은 피기어 암컷과 새끼들을 쏴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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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비율이 50대 1 이랬으니까 저기 나온 놈들 거의 전부가 콧구멍 아저씨가 된다는 소리다 가운데 둘이 위험해.

탄자피기어 새끼들을 발견한 뒤 제트뮤이를 보고 놀란다. 탄자는 에게 공간 트랩을 짜라고 명한다. 제트는 저 귀여운 것들이 커서 돼지코 수염으로 변하는게 납득이 안 간다고 뮤이에게 말한 뒤 마리오를 구슬 위에 별이라고 부르며 협박 아주 약간 폭력적인 방법으로 배달완료 사인을 받는다. 훈은 이걸 동영상으로 찍어서 실버퀵 본사에 클레임을 건다.

은 공간 트랩을 짠다. 제트밀렵꾼들이 본선에 총질할지도 모르니 하렘 외곽에 설치된 방전 트랩 안으로 들어오라고 에게 지시한다. 밀렵꾼들이 피기어 새끼들을 죽이는 동안 뮤이는 그걸 안타까워 한다.

제트는 고객의 소리를 통한 의 제보를 듣고 통신을 건 야와를 보고 이에 제대로 빡돌아 을 강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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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 진짜 화났어! 믿고 있는 신이 있다면 지금 기도해요!


가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몸으로 느껴봐![8]

은 개빡치는 바람에 존대 예의 그딴거 다 치우고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려 한다.

탄자빨간 퀑 놈 때문에 공간 트랩이 깨졌다는 걸 알고는 "하여간 이란 놈들... 가까이 두고 상종할 종자들이 못 된다니까!"라고 밀렵꾼에게 말한다. 은 점으로 수렴되는 공간 왜곡을 이용해 손을 뾰족하게 만들어 제트를 관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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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의 양쪽 팔을 작살낸 후 "엄살떨지 말아요! 양 팔을 부러뜨린 것 뿐... 이니까 역시 많이 아프겠다. 하지만 난 지금 엄청 무서운 상태!"라고 소리치며 제트를 팬다. 우주복을 입은 채로 온 뮤이에게 뭐라고 말을 한다.

"중력...더하기야. 공간 왜곡? 그딴거...알 게 뭐람? 네가 아무리 중력 좌표를 쳐내도 상관없어.

...힘! 압도적인 힘! 그저 몽땅...집어삼키면 돼! 중력 좌표의 크기를 점점 줄이는거지. 점으로 수렴되는 중력 좌표...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응? 아!"

숫자를 세며 에게 맞던 제트는 상성을 떠난 압도적인 능력차를 보이며 '점으로 수렴하는 중력'으로 맞서려고 한다. 피기어 수컷들은 방전 트랩을 뚫는다.

야와제트실버퀵에서 자체적으로 제한시키고 있는 '자기방어 한계치'라는 것을 오버하는 정도의 출력을 쓰려고 했고,[9] 더불어 의뢰주인 마리오를 협박하여 사인을 받아낸 사실을 알고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서 격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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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아담을 보내 제트를 폐기처분하려고 한다.

그 순간 미라이 닷수의 부스터 건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버퀵 지구부장들야와를 저지한다. 실버퀵 지구부장들은 야와를 상자 같은 것에 가둔 뒤 아바타는 감찰국 사찰단이 도착할 때까지 맡아두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제트는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리고 지렸다 아바타를 조종해 제트에게 날아온다.

제트는 무중력을 이용해 날아서 택배선으로 향한다. 탄자에게 크게 혼난다. 택배선에 도착한 제트는 뮤이에게 응급처치를 받는다. 그동안 실비아가 공격당했을지도 몰라 우는 마리오를 위로해준다. 훈은 공간 트랩을 다시 짜지만, 피기어 수컷들은 땅을 파서 공간 왜곡을 뚫는다.

뮤이피기어 수컷들을 보며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린다.

탄자는 자신들이 갇히게 되자 수송선을 타서 탈출하려 한다. 그리고 은 자신들이 무사히 배에 탈 때까지 공간 트랩을 지키라고 명한다. 탄자는 밀렵꾼들과 함께 수송선에 올라가던 중 무언가를 보고 놀란다.

수컷 피기어들은 동족의 사체를 발판 삼아 도망가는 수송선을 쫓아 파괴한다. 마리오는 수송선이 추락한 쪽에 실비아가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걱정한다. 결국 새끼를 죽인 탄자 일당은 을 제외하고 거의 다 사망. 결국 피기어들을 지킨 건 다른 누구도 아닌 피기어 스스로들이었다는 역설적 의미가 담긴 결말로 끝난다.


2.2. A.E.[편집]


소방관들은 불 안 번지게 불도저가 지나간 외곽의 잔가지들을 쳐내던 중 한 신입 소방관을 보고 그가 부상 때문에 진로를 바꾼 프로 선수 출신이라며 어느 종목 출신인지 궁금해한다. 그러다 신입 소방관은 공을 칠 자세를 취한다. 저 멀리에서는 제트의 목을 치려다 야와가 상자 같은 것에 갇히면서 통제권에서 벗어나 마치 공 던지는 포즈같이 서서 멈춰있는 아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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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싫 100회 특집으로 새로 공개한 이미지[10]
15년 퀴어문화축제 이후 변경된 이미지[11]
여담이지만 아담의 이 자세는 2016년 이전에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방송 타이틀 이미지로 썼었다. 이게 타이틀 이미지인 이유는 패널인 물뚝심송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막스를 닮은 감찰국원과 다른 감찰국원야와를 찾아간다. 상자 같은 것에 갇혀있던 야와는 실버퀵 지구부장들과 폐기건으로 다툰 후 감찰국원 두 명이 본체에 접근하는 걸 허용하며 누군가가 자신의 본체에 접근한다는 게 얼마나 불쾌한지 아냐고 묻는다. 막스를 닮은 감찰국원은 "저희 같은 일반 이 알 턱이 있나요. 하이퍼들의 복잡한 심경을..."이라고 말해서 야와가 하이퍼 퀑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 후 감찰국원들은 용암이 있는 곳, 물이 있는 곳,[12] 괴물이 있는 곳, 퍼즐을 푸는 곳을 지나 내부와의 기압 차가 사라지면 열리는 문 앞까지 간다. 이 문을 넘으면 본체가 있다고 한다. 막스를 닮은 감찰국원은 "포니테일은 머리빨 끝판왕, 반칙!"이라고 다른 감찰국원에게 말한다.

야와덴마펜타곤이 자신을 잡으려다 자신의 여자를 노예시장에 팔아버린 놈들이니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걸 떠올린다. 그 후 자신의 심복인 우리엘에게 펜타곤이라는 사보이들 자료가 있냐고 묻는다. 우리엘은 작년 헌팅 목록을 보여준다. 야와는 펜타곤 정보를 보며 다섯 중 셋이 인데 왜 퀑들이 전부 가면을 쓰고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우리엘은 서로를 경계해 가면으로 각자의 정체를 숨겼기 때문에 한 팀이지만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거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야와가 모두 잡았냐고 묻자 하나는 작년, 또 하나는 얼마 전에 잡았고, 리더인 엘드곤이란 자는 아직 잡지 못했다며 둘의 가면을 벗은 모습을 보여준다. 야와는 둘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제트가 쉬고 있는 동안 우주복을 입은 에드레이와 함께 택배물들을 옮긴다. 이때 에드레이는 제트에게 야와가 처벌을 철회한다면서 덴마가 예전 일로 자기 여친을 노예시장에 팔아넘긴 사보이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야와에게 허락을 받아냈다가 이번에 우연히 그 중 하나를 붙잡았는데 그를 미끼로 나머지 넷도 곧장 치겠다는 걸 알린다. 제트는 이 말을 듣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뮤이는 동물보호소 직원들과 함께 다른 행성에서 살다가 피기어가 있는 행성으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귀족에게 찾아가 후원을 요청하며 피기어를 화면에 보여준다. 귀족은 수컷 피기어를 넘기다 암컷 피기어를 보고 놀라며 녹조 홍조를 띈다.

뮤이는 이 행성을 움직이는 귀족들의 노리개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아 입양 회원들끼리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고 설명한다. 귀족은 "신이 이 생물을 만든 뒤 그걸 자랑하려고 이 우주를 창조한 느낌이랄까?"라며 "자, 이리로 오게! 어른들의 대화를 시작하자구!"라고 말한다. 바로 이전 대사가 "조급함은 젊은이들의 특권!"이므로 그와 상반된 어른의 대화, 즉 '사업' 이야기를 하자는 뜻.[13]

한편 마리오는 앓아누워 있다가 자신을 찾아 온 무언가를 보고 기뻐한다. 아마도 실비아인 듯.

은 사건 종료 후에 직장(?)에서 짤리고 라기보단 그 직장이 공중분해. 아니 피기어가 분해 훈을 탄자에게 소개했던 아이본제트를 살려준 것 때문에 탄자의 밀렵꾼 팀이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그를 내쳐 거지꼴이 되어 밥도 못먹고 돌아다니는데 웬 아리따운 여성이 먹을 걸 건네준다. 그리고 그 뒤엔... 오케이! 이제 저희 회사와 계약되셨네요. 네! 신속정확안전 무한책임 심부름 서비스 우주 택배, 실버퀵입니다. 제트가 훈과의 치열한 싸움 및 처절한 방뇨(...) 후 헤어질 때 훈을 향해 슬쩍 지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고려하면, 아마도 제트가 실버퀵 계약 담당인 우리엘에게 훈을 추천했을 확률이 높아보인다.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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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 때문에 그 화의 댓글란에는 "저 녀석의 능력은 오줌을 휘게하는 능력이군 **人" 러쉬.(…)[2] 제트 왈 "특이한 구조로군. 축사를 지나가다니..."(…) 뮤이 왈 "여기가 사무실인데..."[3] 이것을 보면 은 할 수 있는 말이 '응'과 '앙'Ang밖에 없는 듯. 주인인 제트가 짐승남이어서 그렇다고 카더라[4] 대사는 전부 '앙', '아앙'이다. 제트는 그런 말들도 다 알아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 중력이 공간을 왜곡시키므로 여러 개의 중력 좌표점을 찍어서 힘을 조절하면 적절한 공간 왜곡이 가능하다. 문제는 왜곡하고자 하는 방식이 복잡할 경우, 그에 필요한 다수의 좌표점 고려와 그것들 사이의 힘의 비례관계를 다 계산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한마디로 복잡하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작중에서 제트가 사용한 공간 왜곡은 상당히 단순한 방식에 그쳤다.[6] 무릎 꿇고 손들고 있는다.[7] 위험이 사라지거나, 지킬 암컷과 새끼들이 다 죽거나.[8] 이 말을 하기 전, 이었던 친구가 퀑 혐오자에게 살해당한 후, "퀑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착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힌다.[9] 정확히 말해서 제트가 능력을 중지시키고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걸 당하게 해주지"라고 말하며 사실상 살려주었다. 하지만 그 뒤는...[10] 부제는 노력하는 물뚝심송(...) [11] 136a회부터 적용되었다.[12] 이때 이곳까지 배달을 왔는지(...) 택배기사의 시체가 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13] 어찌보면 소수지만 인간들에게 매우 선호받는 암컷 피기어들을 희생시켜서 홀대받는 수컷 피기어들과 그 새끼들을 지키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는 뮤이와 피기어 보호단체의 한계성을 드러내는 씁쓸한 장면이다. 뮤이와 보호단체들이 피기어들을 작중에서 꽤나 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암컷 피기어들도 희생시키지 않고 피기어 개체군 모두를 보호할 방식이 있다면 그걸 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니 그 전에 보여줬던 피기어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이 장면 하나로 인해 결코 위선이라 설명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실에선 암컷 피기어들의 취급만 괜찮고 대다수의 수컷 피기어들의 입지는 매우 나쁘며 행성민들의 피기어 종 전체에 대한 인식 변화는 (매우 많은 노력을 들인다 쳐도) 아마 한참 뒤에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게다가 빠른 방식으로 원조를 얻으려면 결국 귀족의 지원이 필요하니 실로 씁쓸한 어른의 사정이라 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