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크레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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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1. 개요[편집]


Law&Order 오리지널과 Law&Order SVU에서 나오는 반장으로 댄 플로렉이 이 역할을 맡았다. 오리지널에서는 시즌 3까지 나왔고 SVU에서는 시즌 1부터 나왔으니 두 시리즈의 시즌 수를 합치면 총 18개의 시즌에 등장했다. 로앤오더 전 시리즈를 봐도 시즌 10 이상 나오는 사람은 별로 많지가 않다. 여담이지만 성인 크레이근은 FOX 채널에서 방영되는 Law&Order: SVU 시즌 5에서는 크라겐, 시즌 9에서는 크레이으로 표기되었다.


2. 설명[편집]


원래 로 앤 오더에 등장하는 강력반 반장이었다가 SVU로 넘어왔다. 시리즈 터줏대감 가운데 한 사람.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알콜중독에 빠졌던 과거가 있다. SVU팀은 사건의 특성상 인간적으로 차마 못 볼 꼴만 골라보는(…) 탓에 팀원이 정신적으로 붕괴하거나 폭주하기 쉬운데, 용케 그걸 다독거리며 수사팀을 이끈다. 정신과 상담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짤릴 뻔한, 용의자를 초주검이 되도록 두들겨 팬, 꼰대 판사한데 욕지거리를 하다 법정 모독죄로 감방에서 머리 식히다 온, 딸이 사고치는걸 덮어주고 위증까지 할 뻔한, 그 외에도 많고 많은(...) 화려한 전과를 자랑하는 엘리엇이나 먼치 등등 사고를 친 팀원을 구제하는 데도 힘썼다. 엘리엇의 경우는 반장님 아니었으면 진작 자식 다섯 딸린 백수가 되었을 판. 근본은 자상한 인물이지만 업무에 관해서는 엄격하다. 그래서 그런지 야단도 많이 치는 편인데 항상, XXX in my office! 라는 대사를 날리면서 시작한다. 그나마 제일 얌전한 멤버가 반장님 스스로도 마음 한켠에서 늘 안쓰럽게 여기는 올리비아 벤슨 정도인데, SVU의 초창기 12년치 시즌을 시선을 조금만 달리해서 주행하다보면 사실 리브야말로 제일 개노답이라는 생각도 떠오른다. 왜냐하면 리브는 엘리엇한테 물들어서(...) 엘리엇의 막나가는 행동에 좋다고 거들기도 할 뿐더러, 지 몸 다칠 걱정은 안하고 겁도 없이 천방지축으로 굴러다니며 반장님이 애간장 태우게 만들기 때문. 리브는 엘리엇이라는 샌드백 든든한 선배가 자기 울리면서 떠나고 새로 들어온 후배들을 직접 챙기는 입장이 되어서야 (더 나아가 윌리엄 루이스에게 험한 꼴을 겪고 나서 스스로를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고 나서야) 겨우 철이 들고 반장님이 직접 후계자로 점지하는 레벨이 되지만, 리브가 철 드니 이제는 후배들이 엘리엇 이상으로 타짜라던가, 혼외자가 있다던가, 강간 혐의를 뒤집어쓴다던가... 반장님 속을 썩인다.(...)

SVU팀에서 반장님의 포지션은 거의 성인군자. 반장님과 맞서는 악당 중의 악당으로는 에드 터커가 있다 하지만 그 터커는 훗날... SVU에 등장하는 형사들은 좋게 말하면 정의감 넘치고 열혈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사실 사고뭉치들이다. 걸핏하면 사건에 과몰입하거나 규정을 무시하기 일쑤인,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팀원들 데리고 크레이건이 수사팀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보다보면 반장님 머리 벗겨진 것은 다 휘하 형사들이 속 썩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말 안 듣는 형사들 참아주면서 관리하려고 애쓰는 것이나 사고친 팀원들 감싸주는 것만 보면 부처가 따로 없다. 진작에 때려치고 나가지 않은 것만 봐도 생불에 가깝다 형사들이 사고친 것을 수습하기 위해 본인이 책임지고 정직을 당하거나 징계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책임감이 뛰어나고 팀원들을 아주 아끼는 듯.

시즌 9에서는 에피소드 1부터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되어 다른 곳으로 잠시 전출되는 사건도 겪는다.[1] 그 대신 존 먼치가 경사로 승진해서 한동안 반장 역할을 맡게 된다.

시즌 13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 위기로 인해 시즌 14 에피소드 1에서 교사, 폭행, 성매매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된다. 이후 에피소드 2에서 SVU 멤버들의 수사로 무혐의임이 밝혀졌다.

시즌 15 에피소드 11에서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임시 반장 데클런 머피 경위를 거쳐 올리비아 벤슨이 SVU의 수장이 된다.

여담이지만 로앤오더 오리지널에 출연하던 1990년부터 대머리였고 지금도 대머리이다. 덕분에 SVU만 보면 얼굴이 안 바뀌는 동안으로 보이기도 한다.

댄 플로렉은 1950년생으로 존 먼치 역을 맡은 리처드 벨저(1944년생)보다 어리지만 대머리인 탓에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외모를 지녔다. 때문에 그를 SVU에서 출연자들 중에 최연장자로 오인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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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8 마지막 에피소드 때 크레이건이 자기 앞길을 막았다고 앙심을 품었던 예전 동료가 그를 찌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