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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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웹툰 기획사 재담미디어와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쇼박스가 주최 및 주관한 원천 IP 개발 프로젝트 〈소설써봐이벌〉 1회 대상 수상작
2. 줄거리[편집]
누가 봐도 완벽해 보였던 남자가 실종됐다.
경찰은 마지막 목격자로 여자 친구인 유진을 지목한다.
유진은 경찰과의 대면 직후, 그의 흔적을 쫓아 황급히 나서는데…….
예상하지 못한 여러 증언이 겹겹이 포개지는 상황.
그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집안, 외모, 재력 등을 고루 갖춘 준영이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자 친구인 유진을 마지막 목격자라고 지목하면서 단순 참고인 조사를 한다. 조사가 끝나자마자 그녀는 황급히 그의 행방을 찾으러 나선다. 누구보다 먼저 그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 마음이 점점 조급해지는 유진. 부모의 입김으로 성사된 만남이라 준영에 관해 아는 바가 없던 유진은 그의 주변인을 만나면서 새로운 사실들과 하나둘 마주하게 된다.
3. 특징[편집]
이 작품은 숨막힐 정도로 끈질기게 등장인물의 내면과 과거를 묘사한다. 치밀한 내면묘사와 함께 인물들의 과거가 드러날수록, 인물들이 준영을 통해 얻고자 했던 욕망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그 욕망은 하나같이 현대 사회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자본주의에서 초래된 것들임을 깨닫게 된다.
모든 것이 돈으로부터 시작했기에 돈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외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작가의 말’에 수록된 문장처럼 “이야기란 결국 거짓말”이지만,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우리는 진짜 현실을 바라보게 된다.
소설의 초반 내용이 준영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미스터리적 흥미로움으로 채워진다면, 중후반에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어떤 것이 자본주의보다 앞서야 하는가?와 같은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4. 평가[편집]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자세히 묘사한 작품[1]
<소설 써봐이벌> 심사위원들은“탄탄한 캐릭터 심리 묘사로 소설뿐 아니라 웹툰, 영상까지 확장 가능한 이야기”라며 “이목을 끄는 소재와 치밀한 이야기 구조, 인물들의 감정선을 긴장감 있게 녹여낸 괄목할 만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전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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