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토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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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Tomaso
데 토마조
파일:데 토마조 로고 평면.png파일:데 토마조 로고 화이트.png
정식 명칭
De Tomaso Automobili S.p.A.
한국어 명칭
데 토마조 자동차 주식회사
설립년도
1959년
설립자
알레한드로 데 토마조
본사 소재지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모데나
CEO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노먼 초이(Norman Choi)
모기업
Ideal Team Ventures Limited
기술제휴
포드 모터 컴퍼니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Live the Momentum.


1. 개요
2. 역사
3. 로고
4. 생산한 차종



1. 개요[편집]


데 토마조는 1959년에 설립된 이탈리아슈퍼카 전문 업체다.


2. 역사[편집]


  • 1959 ~ 2004년
데 토마조의 창업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알레한드로 데 토마소[1](Alejandro de Tomaso)로, 그는 후안 페론 장군이 아르헨티나의 지도자가 되면서부터 1955년에 이탈리아의 모데나로 이민을 가 정착했다. 모데나에서 그는 미국 출신의 엘리자베스 해스켈(Elizabeth Haskell)과 결혼해 있었고, 마세라티[2] 소속의 O.S.C.A.에서 레이싱 드라이버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다 1959년에 데 토마소는 자신의 이름을 따온 자동차 회사인 데 토마조 모데나 S.p.A를 세웠으며, 프로토타입 차량 몇몇을 제작하고 경주용차 차대를 만들어 판매했다. 회사 로고는 아르헨티나 국기 색상에다가 데 토마소의 고향인 세바요스(Ceballos)의 T자형 문양을 더한 구성이었다. 그는 O.S.C.A에서 손대본 경주용 차들의 설계를 참조해 차를 만들었고, 엔진은 포드알파 로메오 등에서 가져다 사용했다.

그렇게 해서 데 토마조가 처음 만든 시판차는 미드쉽 슈퍼카인 발렐룽가(Vallelunga)로, 동명의 서킷 이름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포드 코티나의 104마력 엔진과 알루미늄 백본형 차대, 그리고 유리섬유 차체를 결합해 만든 차량이었으며, 카로체리아 피소레(Carrozzeria Fissore)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최고시속은 215km/h였는데, 시판용 쿠페 50대와 스파이더 프로토타입 1대, 쿠페 프로토타입 3대가 1968년까지 만들어졌다. 그 뒤를 이어 1966년에 등장한 망구스타(Mangusta)는 포드의 4.7L V8과 카로체리아 기아(Ghia)의 금속+알루미늄 차체를 얹어 1971년까지 총 400대를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판테라(Pantera)는 데 토마조를 상징하는 슈퍼카가 되었으며, 카로체리아 기아의 쐐기형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미국 수출은 미국의 유럽차 수입상인 셸 커발리(Kjell Qvale)의 도움을 받았고, 포드 소속의 링컨머큐리 딜러망을 통해 팔았다.

1970년대부터는 데 토마조도 고급차 시장에 진입해보려고 했는데, 메르세데스-벤츠재규어 등과 경쟁할만한 차를 몇몇 만들었다. 데 토마조에서는 1971년에 판테라 엔진을 앞으로 옮기고 카로체리아 기아의 4도어 세단 차체를 얹은 도빌(Deauville)을 만들었고, 그 휠베이스를 줄여 만든 GT 쿠페인 롱샹(Longchamp)을 이듬해에 도입했다. 그런데 도빌과 롱샹은 경쟁차들 대비 품질이 많이 달렸고, 특히 도빌은 재규어 차랑 생김새도 성능도 비슷한 걸 재규어보다 2배나 비싸게 파는 바람에 인기가 거의 없었다. 도빌과 롱샹은 각각 1985년과 1989년에 244대와 409대의 생산대수를 뒤로 하고 단종되었다.

1960년대와 70년대 사이, 데 토마조는 카로체리아 기아와 비냘레(Vignale) 등의 디자인 회사와 모토 구찌(Moto Guzzi) 및 베넬리(Benelli)같은 오토바이 회사, 심지어는 자동차 회사인 인노첸티(Innocenti)와 마세라티를 인수하기도 했다. 데 토마조에서는 기아와 비날레에게 자사의 자동차 디자인을 맡겼으며, 인노첸티는 다이하츠와 지술제휴를 시켜 경차 라인업을 디젤, 반자동변속기 사양, 고성능 버전과 같이 다양한 가지치기 사양을 만들고, 다이하츠의 고성능차 라인에 데 토마조의 이름을 빌려주기도 했다. 마세라티는 자사의 롱샹을 기반으로 마세라티 엔진과 프루아(Frua)의 디자인을 합친 마세라티 키알라미(Kyalami)를 판매했고, 터보를 얹은 마세라티 바이터보(Biturbo)를 후속으로 도입했다. 특히 바이터보를 통한 미국 재진출도 이때 이루어졌지만, 디자인과 품질 문제로 고전한 바가 있다. 게다가 1970년대에는 석유파동까지 겹처 판매부진에 시달렸다.

1990년대 들어 데 토마조는 그동안 인수했던 업체들을 다시 매각하기 시작했다. 카로체리아 기아는 협력업체였던 포드에게 넘기고, 인노첸티와 마세라티는 1993년부터 피아트에 매각되었다. 창업자인 알레한드로 데 토마소도 뇌졸중을 이유로 아들인 산티아고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때 만들어진 차는 데 토마조의 마지막 시판차인 과라(Guarà)였고, 마세라티 차를 기반으로 하되 포드와 BMW 부품들을 결합해 쿠페와 카브리올레(바르케타)를 만들었다. 라인업도 대폭 축소되어 판테라만 만들어지다가, 1993년에 등장한 과라 1차종으로만 버텼다.

한편, 데 토마조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출시할 신차를 기획했는데, 마르첼로 간디니의 디자인을 입힌 2인승 컨버터블인 비구아(Biguà)를 셀 커발리의 유럽차 수입사와 공동 개발하고, 러시아의 우아즈(UAZ)와 손을 잡고 SUV를 만들 계획도 했었다. 전자는 1998년 3월 3일에 공동개발 선언이 이루어진 이후 1999년 3월에 양산하기로 했으며, 커발리 망구스타(Qvale Mangusta)라는 이름으로도 만들어지면서 현실화되긴 했지만 잠시 생산되다 만 뒤에 영국의 MG로버 그룹이 공장과 같이 인수해 MG X파워 SV라는 신차의 기반이 되었다. 후자는 2006년에 매년 1만 대를 만든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2004년 6월에 회사가 파산하면서 현실화되지 못했다. 재고 차량은 2005년과 2006년에 걸쳐 판매되었다.

  • 2009 ~ 2015년
2009년에는 지안 마리오 로시뇰로(Gian Mario Rossignolo)가 데 토마조를 파산 법원으로부터 인수해 회사를 부활시켰다. 로시뇰로는 데 토마조 브랜드를 활용해 크로스오버 3천대, 리무진 3천대, 2인승 스포츠카 2천대를 합친 총 8천 대를 만들기로 계획을 했고,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5도어 차체를 갖춘 크로스오버를 도빌이라는 이름 하에 공개했다. 새로 부활한 도빌은 300마력이나 500마력 휘발유 엔진, VM 모토리(VM Motori)의 250마력 디젤엔진을 준비하고 있었고, 4륜구동을 장착할 예정이었지만 로시뇰로가 2012년 7월에 체포됨에 따라 회사 자체가 도로 해체되었고, 결국은 프로토타입으로만 남았다.

  • 2019년 이후
데 토마조의 신모델 P72의 프로토타입 모델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되었다. 아폴로의 슈퍼카에 기초하며, 과거 개발했다가 프로토타입으로 끝난 데 토마조 P70을 재해석한 복고풍 스타일링을 꾀했다.#

2021년 12월 9일 P72의 양산형 모델이 공개 되었다.

2022년 11월 29일에는 P900을 공개했다.


3. 로고[편집]


파일:external/car-logos.50webs.com/detomaso3.gif
창업 이후 2004년까지 사용한 로고
파일:external/carlogos.info/DeTomaso1.png
2008~2015년까지 사용한 로고


4. 생산한 차종[편집]


파일:데 토마조 엠블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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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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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계 성씨로, 이탈리아어로는 "데 또마조", 아르헨티나의 공용어인 스페인어로는 "데 또마소"에 가깝게 발음된다. 성씨 부분의 띄어쓰기를 권장하지 않는 국립국어원식 표기규칙을 따르면 "데토마조" / "데토마소"다.[2] "마제라티"가 올바른 표기이나 와전된 명칭이 이미 널리 정착되어 바꾸기 어렵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