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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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원인
4. 문제점
5. 수집 항목
6. 관련 유틸리티
7. 관련 웹 브라우저 확장
8. 관련 커뮤니티


1. 개요[편집]


Digital hoarding

디지털 호딩은 강박장애#저장강박증(호더)의 일종으로 불필요한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 및 보관하는 행위를 뜻하는데, 이 용어는 학술적으로 연구되기 이전에 해외 인터넷 포럼 내에서 발생했다고 전해진다.

디지털 호딩에 빠진 사람들을 디지털 호더, 혹은 데이터 호더라고 부른다.


2. 특징[편집]


1. 데이터 정리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가 소실될 가능성에 불안감을 느낀다. 이들 중 일부는 운영체제에 탑재된 기본 파일 핸들러[1]를 신뢰하지 않고, 파일 복사 후 해시 체크 기능이 있는 'TeraCopy' 등의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기도 한다.

2. 모든 디지털 호더가 그런 건 아니지만, 자신이 소유한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법에 무지해 정작 어느 파일이 보관할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지 못한다.

3. 혹여 파일의 소장 가치를 판단할 수 있을지라도, 지금은 쓸모 없는 파일이 미래에 필요해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삭제하지 않는다.


3. 원인[편집]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이 크게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술이 발전해 HDDSSD저장매체의 용량 대비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디지털 호더들에게 이로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더불어 현대인들은 생활에 치여 수집한 데이터를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그 결과 필요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사실상 쓸모 없는 데이터까지 마구잡이로 쌓이게 되는 것이다. 정반대로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분류하는 것에 집착하는 유형도 존재한다. 디지털 데이터를 일종의 자산으로 여겨 차마 삭제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디지털 데이터는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손에 잡히는 물건들은 생활이 불편해 질 정도로 쌓이면 정리할 동기가 생기기도 하지만, 디지털 데이터는 그럴 기회조차 오지 않는 것이다. 물리적인 형태가 없고 자연적으로 열화되지 않는 이러한 성질은 '신경'을 쓸 필요성을 감소시킨다. 사실 그렇기에 물건을 보관할 공간이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 디지털 호딩에 빠지기 쉽다.


4. 문제점[편집]


모든 문제는 데이터가 차지하는 용량에서 비롯된다.

수집하는 파일 용량은 작게는 킬로바이트 단위가 될 수도 있지만 영화 파일의 경우 화질이 좀 좋다 싶으면 수십~수백 기가바이트는 우습게 넘기는데, 이것들을 계속해서 모으다 보면 저장장치에 여유공간이 줄어들어 정작 필요한 작업을 해야 할 때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SSD의 경우 여유공간이 총 용량의 7% 아래로 떨어질 경우 제품 수명과 성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호더 입장에선 별 영향이 없긴 하지만,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경우 서버를 운영하는 데에 더욱 많은 전력이 필요하게 된다는 문제도 있다.


5. 수집 항목[편집]


  • 웹 브라우저 즉 골수 나무위키 유저들은 디지털 호더일 가능성이 높다
  •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항목
  • 바탕화면 아이콘
  • 이미지 파일
  • 과거에 작성/사용한 문서 파일
  • 음악 및 영화 파일
  • 이메일 수신함
  •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오래 된 프로그램
  • SNS 혹은 온라인 게임에 더 이상 접속하지 않는 친구 목록


6. 관련 유틸리티[편집]


히토미 전문 다운로더라는 인식과는 달리, 의외로 X유튜브는 물론이고 픽시브, 단보루, 갤보루 등 수많은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답이 없을 정도로 쌓인 파일 중 중복된 파일을 찾아 주는 유틸리티이다. 다양한 설정과 해시 옵션을 제공해서 중복파일을 거의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7. 관련 웹 브라우저 확장[편집]


픽시브에서 지정한 아티스트나 본인이 북마크한 작품을 전부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히토미 다운로더에 비해 훨씬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Powerful Pixiv Downloader와 같은 제작자가 만들어 사용법이 유사하다. 픽시브 FANBOX에서 지정한 아티스트의 게시글 첨부 이미지 및 파일을 전부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속한 요금제에 해당하는 작품만 긁어올 수 있다.
Fantia에서 게시글에 첨부된 이미지 파일을 클릭 한 번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속한 요금제에 해당하는 작품에 한해서.
단보루의 퍼리 계열 클론 사이트인 e621에서의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현재 페이지에 보이는 이미지만 다운로드 하는데, 무한 스크롤링 기능을 추가해 주는 umami 확장과 궁합이 아주 좋다. 단, 현재 페이지에 보이는 이미지의 링크를 하나하나 열어서 다운로드하는 방식이라 아티스트의 작품 수가 많을 경우 수백개의 탭이 열리며 인해 램 점유율 100%를 보게 되는 수가 있다.


8. 관련 커뮤니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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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S 윈도우파일 탐색기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