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 핑강지구 출토 금동 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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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연구



1. 개요[편집]


중국 랴오닝성 톄링시(铁岭市) 시펑현(西丰县) 핑강젠(平岗镇) 일대의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제 패식(牌飾)으로, 호랑이, 그리고 그 위에 조류로 추정되는 동물 1기가 묘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연구[편집]


유물은 대략 기원전 2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학자 쉬빙쿤(徐秉琨)과 쑨슈다오(孫守道) 등은 논문 『동북 문화, 백산 및 흑수 지역의 농업 목축 문명(東北文化, 白山黑水中的農牧文明, 1996)』에서 이를 흉노 계통 반유목민 집단의 토템으로 비정했다. 또 곰 형상의 오른쪽에 있는 것은 맷돼지(野猪)로 보았다.[1]

반면, 한국 학계에서는 이 유물이 단군 신화의 '곰과 호랑이'로 대표되는, 고대 한민족의 토테미즘 신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 호랑이와 곰 위에 있는 새는 삼족오로 판독했으며,[2] 이것은 고구려 등 당시 요령 지역 토착민이 단군 신화를 인식, 해석한 결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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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徐秉琨, 孫守道 "東北文化 : 白山黒水中的農牧文明" pp.129, 商務印書館, 1996.[2] 박선희 "고조선 복식문화의 발견" pp.362, 지식산업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