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릭스 암흑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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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1987년 4월 10일 보스텍(BOTHTEC)에서 출시한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게임. 전년도인 1986년에 일본산 PC로 발매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렐릭스의 어레인지 이식 버전이다.


2. 상세[편집]


'아무 목적도 모르는 채로 정신체 상태로 있던 주인공[1]이 쓰러뜨린 적의 몸으로 바꿔 옮겨타며 자신의 진짜 육체를 되찾아 여성 동료와 함께 렐릭스를 탈출한다'는 스토리의 큰 얼개는 원작 렐릭스와 동일하다. 그러나 게임 자체의 구성이나 시스템 면에서는 패미컴이라는 플랫폼에 맞추어 상당히 많이 변했으며 특히 게임의 레벨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 세세한 설정도 조금 다른 듯. 원작처럼 모호하면서 음산한 분위기의 어드벤처 게임이라기보다는 그냥 어두침침한 액션 게임이 되었다(...).

게임의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서 원작처럼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원작도 게임 자체의 구성이 잘되어있다기보다는 당시로서는 신선한 분위기와 실험적인 시도, 설정 등이 먹혀들어간 것이고 게임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만한 물건이었지만 이쪽은 게임 자체가 묻혀버렸고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쿠소게로 유명한 작품이다. 일단 로딩 지옥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뭣만 하면 바로 디스크를 읽으며 약 8초 정도의 딜레이가 생기는데 이게 매우 잦다는 것이 문제. 이 게임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로딩 메시지였던 おまちくた゛さい(잠시 기다려주십시오)는 일종의 네타거리일 정도이다.[2] 그렇다고 액션게임으로서 게임성이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원작 렐릭스의 명성만 듣고 기대하고 있던 패미컴 유저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거기에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자체의 보급률도 높지 않고 하다보니 결과적으로는 묻혀버린 작품.


3. 관련 문서[편집]




4.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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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본작에서는 처음부터 블레이드 아미(원작의 MARX 병사)의 몸을 가지고 있다.[2] 참고로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은 원래 미츠미 전기(ミツミ電機)의 퀵 디스크(Quick Disk)라는 물건을 채용한 것인데 이게 생긴건 플로피 디스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순차기록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특정 위치에 기록된 데이터에 바로 접근할 수가 없고 매체의 맨 처음부분부터 위치를 검색해야하니 접근 시간(access time)이 플로피 디스크에 비해 대단히 길었다. '퀵'이라는 수식어는 당시 8비트 PC의 주류 저장 매체였던 데이터 레코더에 비해서 빠르다는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