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플라자 호텔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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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로얄 플라자 호텔 붕괴.jpg

1. 개요
2. 로얄 플라자 호텔
3. 사고 당일
4.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1993년 8월 13일 태국 라콘랏차시마서 발생한 붕괴사고. 이 사고로 137명이 숨지고 227명이 부상을 입었다. 태국에서 붕괴사고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사고다.


2. 로얄 플라자 호텔[편집]


태국 방콕 동북부 250km 지점의 나콘랏차시마에 있었던 로얄 플라자 호텔은 1급 호텔로,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6층이었다. 공무원들의 세미나가 열릴 정도로 유명한 호텔이었으나, 실제로는 부실공사로 지어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이었다. 원래 1983년 건축 허가를 받았을 당시엔 3층 규모로 지어져야 했다. 그런데 1990년, 건물이 버틸수 있는지, 건물의 강도는 어느정도인지 조사조차 안한 채 여기에 3층을 더 얹어서 호실을 136개로 확장, 사람을 더 받으려 했다. 여기에 건물위에 물탱크를 얹어서 물을 공급할려 했다. 거기다 증축 과정에서 기둥 몇개를 잘라냈다. 보면 알겠지만 삼풍백화점 붕괴과정과 매우 유사하다.


3. 사고 당일[편집]


1993년 8월 13일,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교육청서 온 공무원 117명, Shell Company에서 온 직원 59명, 호텔 이용객 78명을 포함, 379명이 호텔에 있었던 오전 10시경에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증축과 물탱크가 준 무게가 1층의 기둥을 약화시켰고, 1층이 무너져 내리면서 위층들도 따라 무너져내리는데는 10초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건물이 지어질때 따로 지어졌던 엘레베이터 부분만 남았다. 구조는 동년 9월 3일까지 지속됐고, 2일째에 무너진 파편들 사이서 임산부 한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모든 부상자들을 전부 구조하고, 227명의 부상자와 1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125명은 호텔 직원이었다.

중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인원들은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다음날 퇴원했다.

4. 사고 이후[편집]


사고 이후 태국의 추안 릭파이 수상은 태국 내 모든 고층건물에 대한 안전도 점검을 지시했다. 218개의 건물에 안전검사가 진행됐다.

이후 모든 건물은 5년마다 면허를 갱신하도록 법적으로 지정됐고, 건물을 설계하기 전엔 반드시 허가받은 제3자의 건축가가 검사를 하도록 지정됐다.

호텔 오너와 매니지먼트, 건축가를 포함한 15명이 기소됐지만 건축가 Bampen Paratissara에게만 유죄판결이 내려져, 2003년 징역 37년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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