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메리 세피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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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블랙윈터로고.png

[등장인물]
주역
[[설해사|

파일:설해사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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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 하일리우벤 퀠 로슈아|

파일:유안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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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예|

파일:도화예5:7.jpg
]]
[[손무호|

파일:손무호5:7.jpg
]]




동화월 사람들
[[발렌 세피너스|

파일:발렌5:7.jpg
]]
[[령(블랙윈터)|

파일:령5:7.jpg
]]
[[루비 메리 세피너스|

파일:루비5:7.jpg
]]



그 외 등장인물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루비 메리 세피너스
Ruby Mary Sephinas


파일:루비메리세피너스.jpg


파일:루비어릴때.jpg

현재
유년기
국적
프랑스
신분
세피너스 혈통
가족
부모님
쌍둥이 오빠 발렌 세피너스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3.3. 3부
4. 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웹툰 블랙윈터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백색증이 있어 창백한 피부와 백색 모발, 루비같은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 이 붉은 눈동자가 루비처럼 아름다워 루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작가에 의하면 몽환함의 무게감을 살리기 위해 은색, 흰색, 버건디, 남색의 착장을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루비의 본연의 색깔인 은색과 빨간색을 사용하되 겉옷이나 신발은 어두운 색깔로 대비를 주었다. 전반적으로 해사, 화예에 비해 색감이 확연히 밝다. 작중 공식 미인이다.
파일:쓰러진루비.jpg
파일:살오른루비.jpg
쓰러져있을 때
의식을 되찾은 직후
1부에서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다. 그 기괴함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령이 손톱과 머리카락을 정리해주곤 했다. 2부 마지막화에서 살이 붙은 모습으로 깨어난다.

2.2. 성격[편집]


세피너스 혈통 답게 순혈이라는 우월의식이 매우 강하다. 혼혈은 잡종이라며 멸시한다. 세피너스 일가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에게 잘해주었는데, 사실 속으로 령을 잡종이라며 더럽다고 생각해왔다. 그저 령이 말을 잘 듣기 때문에 령을 아꼈던 것이지, 령을 언제나 종이라고 생각했다.

가족애가 집착 수준으로 강한데, 이 역시 세피너스 일가의 특징이다. 또한 이들은 다른 사람을 향하는 분노가 끝이 나질 않으며 한 번 화가 나면 누군가는 죽여야 직성이 풀린다. 자신의 쌍둥이 발렌이 조선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설해사[1]를 찾으러 발렌이 조선에 갔다가 죽었으면 중간 과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이 설해사 탓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들어 설해사를 죽이려한다. 발렌을 죽인 진범이 밝혀졌음에도[2] 이미 설해사를 향해 분노했기 때문에 죽여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낸다.

이 일가는 윤리 의식 역시 빈곤하며, 심지어는 가학성까지 보인다. 발렌이 동화월을 운영하던 당시, 동화월로 납치해온 아이들이 매질을 계속하여도 도망친다면 그때는 아예 발을 자르고 물에 던져버렸다. 루비 역시 이 특징을 공유한다. 해사를 죽이려 했을 때 한 번에 죽이지 않고 눈을 멀게 하여 오래 고통받게 만든 뒤 죽일 생각이었다.

이런 강한 우월감과 윤리의 부재 때문에 자신의 일가가 그동안 동화월의 아이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사실은 완전히 배제한 채, 동화월을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용기가 없으니 자신을 섬기는 것을 선택했다는 말을 한다.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동화월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도록 착취당하며 길러졌으니 당연한 것인데 이것을 동화월 아이들은 열등하고 자신은 우월하다는 주장의 근거로 쓴다. 일종의 우생학적 사고방식이다.

루비에게서만 보이는 특징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용하여 상황을 통제하는 데 능하다는 점이다. 이 능력으로 령을 쉽게 조종한다. 령의 감정적 약점을 모조리 꿰고 령을 자극시켜 의견을 관철시킨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의식을 잃고 성장을 멈춘 상태로 동화월 꼭대기에 누워있다. 알 수 없는 유전병 때문이라고 한다. 1부에서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행적은 없다.

3.2. 2부[편집]


칸나가 발렌과 령이 떠난 사이, 루비가 죽길 바라는 마음에 발렌이 루비에게 먹이던 약을 끊어버렸다.

그러나 마지막화에서 깨어난다. 일어나자마자 발렌을 찾는다.

3.3. 3부[편집]


정신을 차린 루비는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탓인지 걷는 것도 힘들었다. 그걸 견딜 수 없어 마구 먹어댔다. 성장이 멈춘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발렌의 약 조제서와 일지를 뒤져서 몸을 성장시키는 약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다.

발렌의 일지를 토대로 발렌이 그동안 자신을 살려내기 위해 저주를 연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주 실현을 위해 10여년 전에 조선에서 재료로 쓸 아이로 설해사를 데려왔는데 령과 설해사가 조선으로 갔고, 발렌이 설해사를 다시 동화월로 데려오기 위해 뒤따라갔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그런데 예정 도착일이 지났음에도 발렌이 돌아오지 않자 여기저기 화풀이를 하기 시작한다. 루비가 잠들어있던 사이 동화월은 몰라보게 망해있었다.[3]
발렌의 비보를 접한 루비
슬픔보다 광기를 보이는 루비
손에서 피가 나도록 살기가 도는 루비
돌아온 령과 만난다. 령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령에게서 발렌이 죽었음을 듣는다. 발렌이 루비에게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었는데[4] 그마저 사라졌고 동화월도 망한 지금, 루비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그 분노의 대상은 설해사를 향한다. 발렌이 설해사를 찾으러 조선에 갔다가 죽었으니 설해사를 살려둘 수 없다는 이유였다. 설해사를 죽이려면 더욱 몸을 성장시켜야했다. 령은 설해사를 죽이는 것을 돕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루비는 자신을 거역하기 시작하는 령이 우스웠다. 루비는 령이 동화월을 싫어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세피너스 일가의 뒷일을 도맡아오면서 선택권 하나 없이 명령만을 수행해왔을 뿐이라는 것을 꿰고 있었다. 령을 존중하는 척 연기하며 설해사의 죽음과 동화월의 폐쇄를 맞바꾸는 거래를 제안한다. 령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령이 자신을 절대 죽이지 못한다는 것을 꿰고 웃는 루비
2년 뒤, 루비는 성공적으로 몸의 생장을 이루어냈다. 루비는 령의 약점을 모두 꿰고 있었다. 령은 동화월을 끔찍하게 생각하지만 자신을 사랑한다. 가족 조차 없다. 령이 제안을 받아줄 때까지 아이들을 트집잡아 학대하고 자해를 한다. 동화월을 향한 령의 분노와 루비를 잃는 두려움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령은 루비를 죽이려고 목을 조르지만 루비는 령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죽이지 못할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자신에게는 가족이 남아있지 않고 령 뿐이라며 령의 동정을 이끌어내고, 각자에게 거슬리는 존재[5]를 제거하고 단 둘이 살아가자는 유혹을 한다. 결국 령이 말을 듣게 하는데 성공한다.

령과 함께 조선으로 향한다. 령에게 독이 든 토끼를 설해사네 집 마당에 풀어둘 것을 명령한다. 령이 작전을 수행하는 사이, 설해사의 남편을 만나 설해사를 해코지 할 것임을 넌지시 알린다. 그러나 작전은 실패하고 토끼도 죽음을 맞이한다.

발렌과 똑같이 도화예를 죽이려는 루비 ▼
발렌이 죽은 곳을 바라보는 루비
눈을 멀게 하는 약을 주입하는 루비

령과 함께 발렌이 죽음을 맞이했던 절벽을 찾는다. 령을 통해 발렌이 앞을 보지 못하다가 절벽 위의 건물이 붕괴되면서 함께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루비는 토끼 작전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눈을 멀게하는 약을 챙겨두었다. 루비가 직접 그 약을 써서 발렌과 같은 고통을 줄 작정이었다. 루비는 령과 묵고 있던 거처를 몰래 벗어나 설해사의 집에 잠입해 칼로 설해사를 협박한다. 설해사가 불어를 알아듣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노리는 사람이 맞음을 재차 확신한다. 설해사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가 넌 그저 자신을 위해 온 재료이니 죽어 마땅한데 발렌이 죽은게 말이 되냐는 소리를 했다가 거꾸로 발렌이 죽어 마땅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루비는 격분하고, 눈을 멀게 하는 약재를 뭍인 바늘을 꺼내든다. 이때 한 여자가 난입해 루비를 몰아세운다. 루비는 여자에게서 손쉽게 벗어나 설해사에게 바늘을 찌르고 달아난다.

령은 발렌을 죽인 것이 자신이라는 고백을 한다. 이유를 묻자, 세피너스 일가가 어머니에게서 자신을 갈취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랬으면서 자신에게도 아이들을 갈취하는 일을 시켰다는 것이 화가 나 죽였다고 대답한다. 루비는 령에게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던 이유를 묻는다. 발렌을 죽인 이유를 애초에 말했더라면 루비가 동화월 폐쇄라는 조건을 걸었을 일도 없을 것이고, 어차피 루비는 령이 발렌을 죽였다한들 설해사에게 분노할테니 그것을 노린 것이었다. 령은 이제 자신도 눈을 멀게 하고 죽일 것인지 루비에게 질문해온다.

사실 루비는 발렌의 죽음으로 슬퍼하고 있지 않았다. 처음에는 슬펐던 것이 맞지만 발렌의 일지를 보자 뒤로 갈수록 '루비'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실험체'로 루비를 지칭하고 있었다. 저주 실험을 성공하는 자신을 보고 싶은 마음이 루비를 살리고 싶은 마음을 넘어섰던 것이다. 루비에게 먹여왔던 약 역시 생명만 유지할 뿐, 루비를 깨어나게 하는 약이 아니었다. 오히려 루비는 정신이 들 때마다 약을 먹고 잠에 들어야했다. 오로지 저주만으로 루비를 깨워야 실험에 성공하는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령은 그렇다면 발렌이 죽은 것이 오히려 다행일텐데도 설해사를 죽이려 하는 이유를 묻는다. 루비는 설해사가 '라 테즈'를 이용해 동화월을 망하게 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설해사가 자신을 좋아하는 라 테즈를 조종했고, 라 테즈가 발렌과 자신의 조선행을 조건으로 거래를 하게 만들었는데 그런 설해사를 찾으러 갔다가 발렌이 죽었다. 문제는 이 일로 발렌이 죽으면서 라 테즈가 힘이 약해진 세피너스 일가를 '화이트 라이온' 연대에서 쫓아내었다고 한다. 결국 설해사 하나 때문에 연대도, 가족도 모두 잃었고 그렇게 만든 설해사가 살아있는 꼴을 못 보겠다는 것이다. 결국 루비는 발렌을 잃은 슬픔을 되갚아주겠다는 처음의 이유가 사라지자 또 다른 이유를 들어 설해사를 죽이려 하고 있었다. 설해사를 조선에 보냈다가 루비 손에 죽으면 라 테즈가 슬퍼하는 꼴을 보고 싶어했던 이유도 있었다.

령이 조선에 오고나서부터 너무 많이 흔들리자 루비는 마음이 급해졌다. 령에게 설해사를 직접 절벽 위로 끌고 오라고 지시한다. 령이 머뭇거리자 지금 당장 설해사를 데리고 오겠다며 태도를 바꾸고, 예상대로 령은 루비를 붙잡는다.

며칠 뒤 루비는 정말로 령 대신 본인이 나섰고, 설해사네 집에 정신을 잃게 만드는 가스를 살포한 뒤, 쓰러진 설해사를 직접 절벽 위로 데리고 간다. 설해사가 정신이 들자 칼을 들고 벼랑 끝으로 몰아붙인다. 갑자기 설해사에게 바늘을 꽂아넣었던 그날 밤, 루비를 막으려했던 여자가 루비를 부르며 등장한다. 자신의 이름을 아는데다 프랑스어를 알고 있었다. 그 여자는 자신이 설해사라고 주장하고 있었고, 루비가 직접 데려온 여자 역시 자신이 설해사라고 주장했다. 루비는 설해사가 두 명이 된 상황에 혼란을 느낀다. 여자는 루비가 동화월 꼭대기층에 잠들어있었다는, 동화월에 가지 않았다면 모를 이야기를 시작한다. 루비를 보고 틈을 보였던 이유도 루비를 알아보고 당황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과거에 발렌이 설해사라는 아이를 납치하려 했지만 사람을 착각해 여자를 데려갔고, 진짜 설해사는 그 일이 미안해서 자신인 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었다. 루비는 진짜 설해사가 라 테즈를 모르는 것을 확인하고 여자의 주장이 사실임을 깨닫는다. 여자는 루비가 령에게 속은 것이라고 짚어준다.

루비의 최후 ▼
말을 듣지 않는 령을 경멸하는 루비
정말로 자신을 죽일까봐 불안해하는 루비

루비는 진실을 알았음에도 진짜 설해사가 죽어서 슬프다면 상관 없다며 진짜 설해사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려한다. 령이 나타나 루비에게 전부 그만두라고 말한다. 이때 누군가가 루비가 든 칼을 화살로 쏘아 없애버린다. 포졸들까지 몰려오고, 루비와 령은 완전히 포위된다. 령은 루비에게서 설해사를 구출하고 치료제까지 전해준다. 루비는 령이 아예 자신의 말을 안 듣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모든 계획을 망친 령에게 그동안 하지 않았던 '잡종', '말 잘듣는 개' 따위의 폭언을 한다. 령은 결국 루비를 끌어안고, 어머니에게 전하는 말을 남기고서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진다.

몇 시간 뒤, 강가 하류 뭍에서 루비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물에 여기저기 휩쓸렸는지 상태가 안좋았다고 전해진다.

4. 대사[편집]


발렌의 일지에서 발렌은 날 살려내기위해 저주를 연구했다고 했어. 그래서 10여년 전, 조선에서 재료로 여자애 하나를 데려왔고. 근데 그 계집애가 다시 조선으로 떠났고 그걸 데려오다가 발렌이 죽었다는 거지, 지금. 동화월을 망하게 만들고 발렌까지 죽게 만들었다고...?[6]

그럼 그 계집애는 살아있으면 안되지.

89화 설해사에게 분노하며


날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겠다면 내 팔, 다리라도 잘라.

(중략)

그러니 팔, 다리를 잘라 병신으로 만들어 목이라도 묶어놔. 그럼 최소 나는 살아있고, 복수도 못 하면서 꼼짝없이 네 곁에 둘 수 있는 인형이 되잖아? 나 같으면 그렇게 해.

93화 령에게 복수를 도울 것을 협박하며


그들을 위해서?[7]

아니. 날 위해서야. 내 몸이 계속 망가져가는 한, 넌 언제라도 할 수 밖에 없었을걸.

왜냐면, 넌 나를 사랑하니까. 부정할 수 있어?

93화 아이들을 위해 조선으로 동행하겠다는 령에게


내 마음에 없는 길로 가려하지 마, 령아. 더더욱 나를 그 길로 데려가려 들지도 마.

넌 나를 못 놔. 지금처럼.

104화 지금 당장 설해사를 죽이러 가겠다는 루비를 령이 붙잡고 사과하자 흡족해하며


5. 기타[편집]


  • 어릴 적 조선의 장신구를 좋아했다.
  • 알비노 형질이 나타난 동물을 수집하여 키운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루비토끼.jpg}}}||
파일:루비거북이.jpg
[1] 해사가 화예로 바뀐 것은 모른다.[2] 심지어 이때는 발렌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지도 않았다.[3]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운영을 이어받은 발렌이 운영에는 큰 관심이 없어 이미 망하고 있긴 했다. 루비도 알고 있었다.[4] 부모님은 유전병으로 일찍 사망.[5] 령에게는 동화월, 루비에게는 설해사.[6] 굉장한 논리의 비약으로 한 번에 극단적인 분노에 이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세피너스 일가 전체의 특징이다.[7] 동화월에 갇힌 아이들.

토끼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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