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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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무기
리바이어던 도끼
Leviathan Axe

파일:리바이어던 도끼 1.png


파일:리바이어던 도끼 2.png

기본
강화
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갓 오브 워주인공 크레토스의 주력 무기. 블레이드가 그리스 신화의 크레토스를 상징하는 무기라면, 도끼는 북유럽 신화의 크레토스를 상징한다.

제작자는 브록신드리 형제. 둘은 젊은 시절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해 명예를 얻고자 묠니르를 만들었으나, 묠니르는 천둥신 토르의 손에 넘어가 요툰족을 포함해 수많은 생명을 학살하게 되었다.

자신들이 만든 걸작이 대학살의 주범이 되어 죄책감이 생긴 난쟁이 형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요툰족의 여성인 페이에게 묠니르에 뒤지지 않는 무기인 리바이어던 도끼를 만들어주었고, 그녀는 리바이어던 도끼를 얻은 후로 애시르 신족들도 경계할만큼 치열하게 싸웠다.[1] 페이의 사후에는 그녀의 배우자인 크레토스에게 넘겨졌으며 잠깐이지만 아들 아트레우스가 사용하기도 한다.[2] 워낙 유명한 무기라서 제작자인 형제는 물론 숙적인 묠니르의 주인 토르, 대사 요르문간드와 티르 같은 신들도 도끼를 알아본다.

2. 상세[편집]


서리의 마력이 담겨 있는 병기로 관련 룬 공격들을 사용하면 빙결 능력이 붙어 나온다.[3] 빙결되면 당연히 적들의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멈춘다. 도끼를 던질 수도 있으며 버튼 하나 누르면 부메랑처럼 자기가 알아서 돌아온다. 돌아오는 도끼에도 공격 판정이 있으며 공격력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서 적들을 집어던진 도끼 사이로 유인해서 연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약공격 시 가로로 빠르게, 강공격 시 세로로 약간 느리게 던진다.

무기의 게임상 성능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형. 근/원거리 및 일인/다인 모두를 상대할 수 있으며 대미지도 준수한 편이지만 공격 속도가 느리고 기절 수치가 적은 것이 단점. 투척으로 멀리서 견제 및 원거리 공격수 제거를 하다가 근접하면 위력적인 충전 공격들과 주문을 활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운용이다. 다만 냉기의 힘이 담겨 있기 때문에 헬하임의 망자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한 대 때리면 튕겨나가며 위력도 신통찮다.

기획 초기에서는 평범하게 휘두르는 도끼였지만 투척 후에 다시 도끼를 회수하는 부분에서 디자이너들이 골머리를 앓았고 그냥 마법의 도끼로 만들어서 회수를 쉽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리뷰어들이 도끼를 회수하는 동작이 타격하는 것만큼이나 손맛이 쩔어준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서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4] 회수 시 강하고 짧은 진동이 곁들여져서 탁 하고 잡히는 느낌이 매우 좋다.

설정상 아직 미완성품이라 처음엔 단순한 쇠도끼였지만 강화를 할수록 금박이 입혀지고 적당히 장식과 룬이 생기는 데다 날도 잘 다듬어져 고급지게 변한다. 은근히 예민한 무기인지, 난쟁이 형제는 핌불의 겨울이 오자 지난 모험에서 해준 강화가 마모되었다고 한다.[5]

그리스 신화 세계에서 북유럽 신화 세계로 왔는데 왜 무기 이름이 성경에 나오는 리바이어던인 것인지는 의문... 관련성은 없어 보이지만 갓 오브 워 3에서 포세이돈이 부리고 다니던 거대한 바다의 말 괴물의 이름이 리바이어던의 원어버전인 레비아탄이다. 이번 4탄에서 전체적인 세계관이 다양한 종교들을 다차원 설정으로 모두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니 성경 쪽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듯.

손잡이는 로부르참나무(한국어 자막으로는 떡갈나무)로 만들어졌다.[6] 또한 날에는 서리 트롤 20마리 분의 비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평범한 도끼처럼 휘두르기 때문에 심심하다는 말도 있지만, 도끼를 휘둘러보기라도 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리바이어던 도끼의 크기가 소방용 도끼보다 살짝 작은 수준인데, 저만한 도끼를 한 손으로 붕붕 휘두를 수 있는 건 인간의 완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실제 해칫(Hatchet)이나 배틀액스처럼 한 손으로 다루도록 설계된 도끼는 커 봤자 마체테 같은 좀 큰 날붙이들만도 못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도끼는 무게중심이 전혀 안 맞기 때문에 날 쪽에 무게가 쏠려 있는 칼 종류보다도 무게 중심이 머리 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 즉 리바이어던 도끼는 이딴 걸 뿅망치처럼 휘두르고 한 손만으로 시야 밖 저 너머로 간단히 던지는 크레토스의 완력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요소라 할 것이다.

투척 무기로도 매우 우수해 던지고 나면 크레토스가 손짓 한 번만 해도 다시 돌아온다. 위력이야 게임 내 장비에 따라 달라지지만, 연출로는 빛의 신 발두르가 도끼 투척을 근거리에서 피격당하자 그대로 수십 미터를 나가떨어지기도 했고, 크레토스를 엄청난 힘으로 밀어붙이던 토르의 묠니르와도 동시에 투척하자 한 치도 밀리지 않고 힘을 겨뤘으며, 크레토스와 토르가 각자 도끼와 묠니르를 쥐고 다시 부딫히자 그 자리에 내리친 번개가 얼어붙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리바이어던 도끼는 사별한 두 번째 아내인 페이의 유품이기에 크레토스는 이 무기를 제일 아낀다. 아들인 아트레우스가 세 무기 중 어느 게 낫냐고 물을 때 크레토스가 셋 다 쓸 만한 물품에 불과하다고 말했지만, 잠시 뒤 아들이 도끼가 낫다는 말에 자신도 동감할 정도. 그도 그럴 게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기준으로 해당 세 무기들 중에서 크레토스 입장에선 좋은 추억을 지닌 무기는 이 리바이어던 도끼밖에 없다.

- 혼돈의 블레이드 : 이전에 자신의 가족인 칼리오페와 첫 번째 아내 리산드라를 죽임과 동시에 신들에게 증오와 복수심에 눈이 멀어 신이건 인간이건 닥치는 대로 학살하고 다닌 죄악의 상징이나 다름없는데, 차라리 잊어버리고 싶어 계속해서 버리는데도 자신을 계속 따라오는 종속물이 되었으니 크레토스 입장에선 미칠 노릇인 무기다. 그 때문인지 도끼는 탁자 위에 조심히 내려놓는 반면, 블레이드는 그냥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팽개치는 디테일이 보이기도.

- 드라우프니르 : 본질은 헤임달이 아들을 죽일 거라는 예언 때문에 만든 것으로, 아들을 지키겠다는 명목하에 헤임달을 죽이고자 가지고 다닌 무기에 불과하니 블레이드보다는 덜해도 썩 달갑지는 않을 무기일 것이다. 그래도 이후에는 사실상 친구인 브록의 유작이나 다름없게 되었을 테니, 리바이어던 도끼보다는 아니지만 제법 소중히 간직하는 무기로 격상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갓 오브 워에서 요르문간드를 처음 만날때 크레토스가 리바이어던 도끼를 호수에 집어 던지고 요르문간드가 입으로 뱉어내듯이 도끼를 다시 되돌려주는데 이때 "에이트가 부여되었다"라는 문구가 지나간다. 정황상 요르문간드의 독이 부여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갓 오브 워에서는 이때 글 한줄만 등장하고 이후 게임 내,외적으로 아무런 효과도 없어서 그냥 묻히는 듯 했으나 후속작인 라그나로크때 토르와 싸우면서 배에 도끼를 박아 버리고 이 상처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유지되면서 아직도 도끼에 독의 효과가 남아있는것으로 보인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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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에는 바나하임에서 다른 신도 아닌 토르와 맞붙어서 끝내 결판을 내지 못할 정도로 격렬하게 싸웠다고 한다. 이 전투의 여파로 바나하임 일대가 쑥대밭이 되고 이 전투에 휘말린 피해자 영혼들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페이를 두려워한다.[2] 갓 오브 워에서 크레토스가 알프하임의 빛 속으로 들어갈 때 아트레우스에게 리바이어던 도끼를 맡기는데, 크레토스가 빛 속에 들어가 있는 사이 어둠의 엘프들이 몰려들자 아트레우스가 활과 도끼로 이를 막아 내었다. 크레토스가 빛에서 빠져나오자 베이고 꿰뚫린 엘프들의 시체가 즐비하게 널려 있을 정도였다.[3] 퍼즐에도 많이 사용된다. 도르래를 돌려서 문을 열고 고정장치를 얼리면 도르래에서 손을 놔도 문이 열린 채로 고정되는 식.[4] 이 모션은 후속작에서 묠니르와의 승부에서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5] 사실 이는 작품 외적 문제로 후속작으로 넘어오면서 당연히 무기도 새로운 강화 트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전작에서 강화를 전부 마친 만렙 도끼를 그대로 가져오면 강화 트리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시스템상 문제를 스토리상 설정으로 적절히 커버한 셈.[6] 사이드 퀘스트 도중 신드리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는데 어느 날 신드리가 마녀에게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벌레의 존재와 떡갈나무가 벌레를 잡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뒤론 목재는 떡갈나무만 취급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