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머리박쥐

스케치 사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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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부에 사는 큰박쥐과에 속하는 박쥐. 다른 이름으로 말얼굴박쥐나 큰입술박쥐라고도 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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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박쥐로, 날개를 펼쳤을 경우 그 길이가 1m에 근접한다. 뚜렷한 성적이형성을 보이는데, 수컷은 암컷보다 덩치가 더 크고 머리도 훨씬 크며, 특유의 말 같은 머리는 수컷의 특징으로 암컷은 다른 과일박쥐류와 비슷한 뾰족한 머리를 지닌다. 잘 발달된 후두가 특징적이며, 수컷의 경우 이 후두와 큰 머리를 이용해 매우 크게 울부짖는 것이 가능하다.

주로 숲 상층부에서 살며, 야행성이다. 다른 과일박쥐류와 마찬가지로 과일을 주식으로 하며, 이 과정에서 식물의 씨앗을 퍼뜨리기도 한다. 번식기에는 여러마리의 수컷이 모여서 구애행동을 하며, 일부다처제다. 에볼라바이러스의 주요 숙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저지 데블은 이 박쥐를 잘못 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 박쥐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므로 북아메리카에 서식할리가 없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실 저지 데블은 북아메리카에 사는 망치머리박쥐 비슷한 미기록종 박쥐가 아니냐' 하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에서 추파카브라로 오인받던 망치머리박쥐가 붙잡힌 적이 있기 때문에 이게 사실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