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헴(마블 코믹스)

1. 개요[편집]

---

지구-982의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 왓슨의 딸. 태어났을 때 노먼 오스본에게 납치되어 실험을 거듭한 끝에 DNA의 35%가 심비오트가 된 융합체가 되어 있었다.[1] 푸른색의 베놈에 머리카락이 자라나 있는 흉측한 모습. 피터가 키우던 메이 파커는 이 메이헴의 클론이었다. 본명은 메이데이 파커. 후에 피터가 메이헴도 구출한 뒤 에이프릴 파커(April Parker)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메이 파커의 배다른 언니로 양육한다. 아버지인 스파이더맨처럼 스파이더 센스와 괴력, 힐링 팩터를 보유하고 있다. 심비오트를 활용해 아버지의 슈트 디자인을 채용한 푸른색 슈트를 착용할 수도 있고, 미스틱처럼 인간으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2. 작중 행적[편집]

---

동생과 티키타카하면서 스파이더걸 2인조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체능력이 출중하고 능력도 풍부한 언니에게 질투심이 쌓여있던 메이가 툼스톤과 홉고블린을 전투 끝에 죽여버린 일로 불살주의를 고수하던 에이프릴의 반발을 사 다투게 되는데, 이게 격해져 서로 건드려서는 안 될 일까지 들먹이며 다투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에이프릴이 메이를 심비오트 칼날로 할퀴면서 싸움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한 오래된 건물에 들어가게 됐는데, 메이가 싸우다 벽에 있던 전기 회로장치에 부딪히면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다. 불에 타서 떨어지는 기둥을 에이프릴이 눈치채지 못하자 메이가 에이프릴에게 웹볼을 명중시켜 건물 밖으로 날려버린다. 화가 난 에이프릴이 다시 달려가려 할 때, 합선이 화재와 겹치면서 건물이 통째로 폭발하여 메이가 사망하게 된다. 그 광경을 고스란히 목격한 에이프릴은 어처구니없이 동생을 잃은 것에 절규하고, 동생의 죽음을 돌이키기 위해 다른 시간대로 향한다. 하지만 미래에서 메이가 죽고 남은 에이프릴이 히어로들을 죽인 일로 인해 미국 정부에서 카니지를 대량생산했다가 전 세계의 혼란을 초래하자 결국 메이가 죽은 당시로 돌아가고, 결단을 내려 싸우던 건물에서 메이를 밖으로 밀쳐내고 "아무래도 네가 옳았었나 봐. 그걸 깨닫는데 평생이 걸렸네. 가족들한테 내가 정말 사랑한다고 작별인사를 전해줘."라는 유언을 남긴 뒤 사망하게 된다.

3. 기타[편집]

---

• 동명이인인 다크 히어로가 존재한다. 본명은 브리짓 오라일리. 경찰이지만 범죄자에 의해 유독 가스에 노출된 이후로 성격이 완전히 바뀌고, 자경단 활동을 권장하고 법이 잡지 못하는 부분을 무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게 된다. 클록 & 대거에서도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