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이드 프라임/로그북/조인족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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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작
3. 조화
4. 분수
5. 벌레
6. 운석 충돌
7. 퍼져 가는 악몽
8. 정화
9. 사이퍼
10. 거대한 재난
11. 이어받은 자
12. 봉인
13. 빛의 예언
14. 크래들
15. 침입자 횡행
16. 형태 없는 자
17. 빛나는 것


1. 개요[편집]


메트로이드 프라임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의 로그북 내용 중 '조인족 설화' 카테고리의 로그 일람.

탈론 IV의 조인족이 남긴 기록으로, 벽에 새겨진 비문을 스캔하여 습득할 수 있다.

각 로그의 첫 문장은 모두 "조인족의 비문을 확인했습니다. 해독합니다."로 시작한다. 이 문서에서는 편의상 이 부분을 생략하고 각 로그를 인용했다.

2. 시작[편집]


조인족의 역사는 고대에서부터 시작되어, 어디에서 태어났는가는 오늘날 우리도 알 방도가 없다.

우리가 전할 수 있는 건 이 땅에 뿌리내린 조인족의 삶뿐일 것이다.

우리는 고도의 기계문명에서 벗어나 우주의 섭리를 따르며 자연과 공존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평화로운 시기를 살아가면서 때때로 우리의 말을 기록하고자 한다.

조인족 유적의 루인즈 게이트에 있다.


3. 조화[편집]


이 땅에 조인족의 새로운 생활이 뿌리내린 후, 수천 번의 낮과 밤을 지나 긴 세월이 경과했다.

그렇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것, 느끼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하는 신비로운 힘이 우리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

이 힘의 발현은 우리가 우주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조인족은 지금 우주의 진실에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조인족 유적의 루인즈 야드에 있다.


4. 분수[편집]


미래는 막연하기 마련이다.

설령 미래를 내다보는 힘을 가졌더라도 미래를 자유로이 선택할 힘은 조인족에게도 없다.

언젠가 분수의 물이 말라 버릴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강하게 바라는 힘이 곧 진실이다. 조인족의 마음이 말라 버릴 일은 없다.

조인족 유적의 분수의 샘에 있다.


5. 벌레[편집]


우리와 우주의 조화가 깊어짐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예언의 힘을 손에 넣게 되었다.

우리는 정원을 바라보며, 잔물결 속에서 예언을 보고 바람의 숨결로부터 미래의 소문을 듣는다.

예언 중에서도 최악이며 또한 눈에 띄는 것이 벌레 무리에 대한 경고였다.

기생 생물로부터 태어나, 독을 품은 모체에서 양분을 받으며 자라 세상을 뒤덮는다.

모든 예언이 적중하는 것은 아니나 이 불길한 징조에는 공포를 금할 길이 없다.

조인족 유적의 대아트리움에 있다.


6. 운석 충돌[편집]


재난은 갑자기 찾아왔다. 흐릿하게 느껴지던 어두운 예감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머나먼 저편에서 흘러들어 온 작은 운석이 탈론 IV에 낙하하여 땅 깊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것 자체는 대단한 사건이 아니었지만 문제는 운석이 내뿜는 강력한 부정의 힘이었다.

운석을 중심으로 마치 거미가 둥지를 치듯 부정의 힘이 탈론 IV 전체에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조인족 유적의 워터리 홀에 있다.


7. 퍼져 가는 악몽[편집]


모든 생명체가 부정의 힘 때문에, 어떤 것은 목숨을 잃고 또 어떤 것은 꺼림칙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특히 샘의 분수에 들러붙은 것은 그 몸에서 독을 흘려 보내 조인족의 성지를 더럽혔다.

허나, 우리는 이번 일이야말로 우주가 조인족에게 부여한 시련이라고 여기도록 하자.

이 ⌜거대한 재난⌟을 씻어 내는 것이 조인족이 짊어지게 된 사명인 것이다.

조인족 유적의 선라이즈 타워에 있다.


8. 정화[편집]


운석이 가지고 온 부정한 힘의 파도는 우리 조인족의 상상을 까마득히 넘어섰다.

조인족은 ⌜거대한 재난⌟을 가라앉힐 방도를 아직 손에 넣지 못했다.

지금은 그저 이것을 봉인하고 언젠가 정화의 힘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이 별에 퍼져 스며들고 굳어진 재난의 조각 전부를 모을 수는 없다.

조인족 유적의 루인즈 파빌리온에 있다.


9. 사이퍼[편집]


우리는 이 어둠을 봉인하기 위한 역장이 될 건물인 신전의 건설을 시작했다.

그 신전의 중심에는 우리가 ⌜사이퍼⌟라 부르는 방진을 배치할 것이다.

우리 조인족 최대의 정신력으로 가득 찬 12개의 아티팩트가 이를 구성한다.

아이스 밸리의 아이스 루인즈에 있다.


10. 거대한 재난[편집]


이 땅에 퍼져 있는 인지를 벗어난 병은 어떤 연유로 생긴 것인가?

탐욕스럽게 생명체를 찾아내 썩게 만드는 병. 이 운석은 대체 어디에서 왔단 말인가.

우주의 가장자리에서 무수한 죽음을 쌓아올린 별의 잔해 중 하나일까?

그렇지는 않을 터다.

이 땅에 있는 악마가 유일한 악이라고 생각하자.

악마를 영원히 봉인하고 우주의 평온을 되찾는다는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

조인족 유적의 용광로(입구가 아닌 메인 룸)에 있다.


11. 이어받은 자[편집]


수많은 조인족이 부정의 힘에 침식되어 목숨을 잃었다.

우리에게는 이미 봉인한 어둠을 없애기 위해 다시금 그 문을 열 날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은 남는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이어 받은 자가 와 주리라 믿는다.

마음에 따라 우리는 조인족 고대의 갑주와 무기를 이 땅에 두었다.

이를 손에 넣는 자야말로 조인족의 의지를 이어받은 자다.

아이스 밸리의 아이스 캐니언에 있다.


12. 봉인[편집]


조인족은 ⌜거대한 재난⌟을 이 세상에서 격리하여 이곳 크래들에 봉인한다.

함부로 ⌜거대한 재난⌟에 다가가려 하는 자를 막고 봉인이 힘을 잃지 않게끔 조인족의 유지를 12개의 아티팩트에 담아 자물쇠를 채우고 문을 닫는다.

문이 다시 열릴 일은 없다.

언젠가 이 재난이 제거될 그날까지.

탈론 오버월드의 아티팩트 신전에 있다.


13. 빛의 예언[편집]


악마와의 싸움 속에서 조인족은 을 본다.

빛은 밝게 빛나며 ⌜거대한 재난⌟을 비추어 저주를 정화한다.

그 한 순간, 빛은 여성의 모습을 한 것처럼 보였다.

빛은 우주로부터 찾아와 우주로 돌아간다.

그 때 조인족의 봉인은 그 기나긴 역할을 끝낸다.

탈론 오버월드의 아티팩트 신전에 있다.


14. 크래들[편집]


조인족의 신전 ⌜크래들⌟이 악마를 분단해 봉인했다.

12개의 연결 고리로 만들어진 사이퍼의 힘은 절대적이다.

이 세계의 운명은 미래에 아티팩트를 모으는 자가 짊어지게 될 것이다.

이어받은 자⌟가 그 사실을 깨닫게 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조인족 유적의 대아트리움에 있다.


15. 침입자 횡행[편집]


이어받은 자⌟여.

저주받은 것들과 함께 교활하고 굶주린 집단이 네 앞길을 막을 것이다.

어리석게도 그것들은 ⌜거대한 재난⌟에 다가가고자 발버둥 치고 있다.

이를 물리친 후에라야 진정한 ⌜이어받은 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조인족 유적의 대아트리움에 있다.


16. 형태 없는 자[편집]


모습과 형태가 있는 것은 언젠가 무너져 사라지는 법이다.

형태가 없는 것은 존재를 인식하면 그 자리에 나타난다.

조인족은 강한 유지를 남겼다. 유지는 형태가 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그 자체가 생각하는 힘을 지니진 않는다.

⌜이어받은 자⌟도 그 시련을 겪어야만 한다.

조인족 유적의 엘더 대성당에 있다.


17. 빛나는 것[편집]


우리의 신전과 12개의 아티팩트는 이 별에 뚫린 구멍 깊은 곳에 악마를 봉인했다.

하지만 이 땅에 우리 조인족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단 하나의 뿐.

조인족은 그 빛에 뒤를 맡기겠다.

그 빛이 빛나는 곳에 조인족이 함께 하리라.

조인족 유적의 마그마 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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