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파라바드

시가지 전경

시가지 북부 닐럼 강가에 있는 붉은 성채 (루타킬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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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두어 مُظَفَّر آباد
영어 Muzaffarabad

파키스탄 아자드 카슈미르의 주도이자 최대도시. 인구는 약 15만명으로, 스리나가르를 지나온 젤룸 강이 지류인 닐럼 강과 합류하는 협곡에 위치한다. 이슬라마바드에서 동북쪽으로 80km, 스리나가르에서 서북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다.

1646년 카슈미르의 서남부를 지배하던 봄바 부족장 술탄 무자파르 칸이 세운 도시로, 그가 무굴 제국에 맞서기 위해 건립된 붉은 성채가 현재까지 남아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쿤하르-젤룸강을 경계로 파키스탄 본토와 매우 가까운 도시였기에 카슈미르 전쟁 당시 개전 직후 파키스탄 민병대가 점령하여 현재에 이른다. 2005년 10월 8일,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하여 시가지의 절반이 파괴되고 일대에서 8만여 희생자가 나오는 비극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