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파-초음속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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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문제점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종북주의자 한호석인 자주시보를 통해 주장한 북한의 항공유격전 전술의 파생 전술이자 대함전술이다.

2. 상세[편집]


북한 공군의 MiG-23, MiG-29 각 2대, 총 4대가 저공침투를 통해 미국의 항모전단을 항공폭탄으로 근접공격, 미 항모를 격침시킨다는 내용의 전술이다.

자주시보의 주장에 따르면 이 전투기들은 패시브 레이더등의 역추적을 막기 위해 모든 항전장비를 끄고, 레이더를 회피하기 위해 그 상태로 10미터 아래의 초저공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한다.

또한 MIG 23, 29인 이유는 항속거리가 충분한 초음속기는 이들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MIG-23의 항속거리는 목표에 닿을 수만 있으며 귀환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는다.

이렇게 미 항모의 함교를 타격하면 항모전단은 무력화되고, 로미오급 잠수함[1]이 이때를 틈타 중어뢰로 항모에 막타를 날려 격침시킨다는 내용이다.

3. 문제점[편집]


해당 전술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망선생의 동영상

허무맹랑한 전술이다.

첫번째로 넓디 넓은 대양에서 항모전단의 위치를 어떻게 파악하냐다. 모든 전술과 무기는 상대가 어디가 있는지 알아야 쓸 수 있다. 북한은 미 항모전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하나도 없다. 중국의 도움을 받아도 어렵다.

항공모함의 강력함은 종심에서 먼 후방에서 작전함에 있으며, 첫 등장에서 현재까지는 이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멀리 떨어진 항모를 관측하려면 고도화된 정찰체계가 필요한데 북한은 이의 기본조차도 갖추지 못 했다.

중국은 강력한 대함탄도미사일(ASBM, Anti-Ship Ballistic Missile)를 가졌지만 이로 미 항모전단을 타격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중국 역시 인공위성 등 고도화된 정찰자산으로도 여전히 미 항모전단의 위치를 특정하기는 까다롭기 때문이다. ASBM을 가졌어도 일단 보여야 타격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구 공산권 항공전력의 특징인 항공기의 탐지능력 부족에 기인한다.항모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했다고 하자. 그럼에도 사정거리에 들어가면 전술기 각기의 탐지가 필요하다. 공산권 국가들은 지상 조기경보 체계에 의존해서 각 전투기의 탐지능력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런데 탐지능력을 보조할 감시체계도 부족한 북한이 기체의 전자장비도 다 끈 상태에서 어떻게 표적을 찾겠는가.

세번째로 전투기의 성능 문제다. 북한의 사정상 작전 행동반경이 긴 전투기를 갖추지 못해 작전 반경이 좁다. 초음속으로 주파하면 안 그래도 부족한 연료를 애프터버너로 줄줄 뿌리면서 극단적으로 짧아진다. 미 해군은 훨씬 더 긴 작전행동반경을 가진 F/A-18E/FF-35를 운용한다. 북한 전투기의 행동 반경보다 멀리서 작전하면 북한 전투기는 미국 항모는 보지도 못하고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도 미 해군의 접근거부를 뚫기는 난망하다. 수백 Km 밖에서부터 E-2D의 탐지와 미 해군 전투비행단의 초계비행을 피해야 되며 이후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을 포함한 방공함들의 수색 또한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항공모함 자체의 방어체계도 돌파해야된다. 그러나 이는 초음속 대함미사일로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 그런데 전투기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괜히 러시아가 극초음속 대함미사일과 핵어뢰등을 만들고 있는게 아니다.

잠수함 투입설도 위의 문제와 비슷한 점이 많다. 적 항모를 북한 잠수함의 저열한 탐지장비로 어떻게 찾냐는 둘째치고 항공모함 주변에서 초계할 미 해군의 핵잠수함과 대잠헬기를 어떻게 피할것이냐는 문제점이 남아있다.

북한 수뇌도 이 전술의 허구맹랑함을 알고 있을 것이다. 실현이 가능하다기 보다는 '우리 군은 부단한 훈련과 막강한 정신력, 총폭탄 정신으로 미제 항공모함을 타파할 것이다.'는 식의 프로파간다 작적이라 봐야하리라.

북한도 A2·AD에 맞는 최신 대함 미사일과 대함용 극초음속 병기를 획득하려고 하고있지 이런 전술을 실제로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4. 기타[편집]


해당 전술을 시도하던 조종사 한명이 결국 해수면에 충돌해서 사망했다는 주장도 있다. 만일 북한이 정말 이 전술을 채택했다면 열약한 훈련상황과 장비상황을 고려했을때 엄청난 숫자의 충돌사고가 있었을것이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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