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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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 인물이다.

2. 배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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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모험가이자 학자였던 무하이는 아우웨키(Auweki)부족에서 태어났다. 후아나의 전사 계급인 마타루 계급으로 태어난 그녀는 스스로를 인도자라 칭하며, 여러 학문적 발견과 탐험을 통해 부족과 친지들에게 명예를 안겨다 주었다. 훗날 아우웨키 부족이 네케타카의 카한가 부족에게 복속 되자, 여러 업적을 쌓아온 무하이는 오네카자 여왕의 자문관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단 한번의 선택으로 무하이는 모든 명예를 잃고 만다. 하루는 와푸아(Wapua)부족의 일원들이 찾아와 무하이에게 새로운 사냥터를 찾는 조언을 구하였다. 와푸아 부족은 오래전부터 아우웨키 부족과 적대 관계였지만, 카한가 부족에게 복속된 이후로 과거의 원한은 잊고 협력하는 관계였다. 하지만 무하이는 아우웨키 부족의 원한을 잊지 않았다. 무하이는 도움을 구하는 와푸아 부족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잘못된 사냥터의 위치를 알려주었고, 무하이의 말을 믿은 와푸아 부족원들은 모두 실종되고 만다. 무하이의 만행은 오네카자 여왕에게 까지 전해졌다. 오네카자의 입장에서는 아우웨키와 와푸아 모두 카한가 부족의 일원이었기에, 무하이의 만행은 카한가 부족에 대한 공격인 동시에 아우웨키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였다. 이 일로 인해 무하이는 자신의 부족을 배신한 혐의로 모든 명예를 박탈당하였으며, 친지들에게도 배신자로 낙인 찍히게 되었다.

모든 명예를 잃었지만, 무하이는 활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산과 바다를 탐험하여 지도를 작성하였다. 그러나 왕성한 활동이 무색하게도, 무하이는 몹쓸 질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고 만다. 배신자로 낙인 찍힌 몸이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무하이를 돌봐주지 않았고, 결국 무하이는 그녀의 저택에서 지켜보는 이 하나 없이 홀로 숨을 거두고 만다. 무하이가 죽은 뒤, 그녀의 시신은 저택에 방치되었다. 생전에 마그란의 신도였던 무하이는 정당한 장례 절차를 치르지 못한 일로 원념을 품게 되었으며, 그녀의 영혼은 이승을 떠나지 못한 채 '경계 세계'에 남게 되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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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왕관 남쪽에는 무하이의 저택이 있다. 저택에 입장하면 무하이의 영혼이 남아있는데, 그녀와 대화를 시도하면 '마지막 소원' 퀘스트가 시작된다. 경계 세계에서는 '주시자'와 영혼석의 빛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하이는 주시자를 보고는 리쿠후의 사자이거나, 자신을 직접 찾아온 안내자로 착각한다. 이후 자신의 시신을 찾아 마그란의 신도에게 걸맞는 화장을 치러달라고 부탁한다.

무하이가 언급한 마그란의 사당은 신성한 계단의 중심부에서 찾을 수 있다. 사당을 지키고 있는 고위 사제 하티에게 무하이의 장례를 언급하면, 그녀가 저지른 만행을 언급하며 화장을 거부한다. 대화 중에는 여러 스킬이 요구되는 선택지가 있으나, 스킬 체크에 통과해도 하티는 장례를 거부한다. 스킬 체크는 통하지 않지만, 후아나의 평판을 2 이상으로 올린 뒤에 하티와 대화를 하면 무하이의 화장을 허락해준다. 또는 하티와 대화하지 않고, 몰래 무하이의 시신을 불구덩이에 던져 넣을 수도 있다. 대신 이 방법을 수행하면 후아나의 평판이 하락한다. 무하이의 화장을 완료하면,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고, 그녀의 영혼은 수레바퀴로 돌아간다.

하티의 설득에 실패하였을 경우, 하티는 자신이 직접 성벽 밖에서 무하이의 시신을 매장하겠다고 제안한다. 하티의 제안에 응하여 무하이의 시신을 넘겨주면 무하이는 주시자에게 원망을 쏟아낸다. 이후 수레바퀴로 돌아가지 않고 경계세계에 남겠다는 말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다. 이 방법을 택하면 후아나의 평판이 상승한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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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의 설정상으로는 장례 절차와 영혼의 안식은 큰 관계가 없다. 경계 세계에 있는 영혼은 영혼석을 통해 수레바퀴로 돌아가게 되어 있으며, 저승에서 신들의 관장아래 새로운 삶을 부여받게 된다. 게임에서는 이 사실을 지적해줄 수는 있으나, 무하이는 주시자의 지적을 무시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