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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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3년부터 1994년까지 활동한 대한민국의 범죄 조직 지존파의 조직원 중 하나. 특수절도 등 전과 3범.
2. 생애[편집]
2.1. 학창 시절[편집]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중인 1991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형은 아버지보다 6년 먼저 사망했다. 별다른 직업은 없이 어머니와 남동생을 부양했다. 이후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던 강동은과 함께 가출해 1992년 성남시[1] 로 이사한 후 막노동판을 전전하기 시작했다. 가출하며 고등학교를 중퇴하여 최종 학력은 중졸이다.
이미 미성년자 시기부터 특수절도 등 전과 3범이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생활기록부에 “학습에 흥미가 없고 우발적 행위가 우려되며 자기 억제를 못함”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평소 충동조절장애로 의심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는 증언도 있다.
2.2. 청년기, 지존파 가입[편집]
1991년 군대에 입대했지만 같은 해 12월에 의가사 제대를 한 후 술집 웨이터 같은 잡일을 하다가 강동은과 재회하게 되었다.
당시 문상록은 범죄를 한 건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되었는데 이후 출소한 뒤 강동은의 소개로 김기환이 결성한 조직 지존파에 가담해 첫 피해자였던 최미자 살해를 제외한 모든 범행에 참여했다.[2] 조직 내에선 조직의 부두목이었던 강동은을 보좌하는 역할이었다. 두목 김기환 다음으로 연장자였지만 서열은 강동은과 김현양보다 아래였기 때문에 범죄 행위 시 그다지 주도적인 역할은 맡지 못했으나 김현양이나 김기환 못지 않은 잔인한 성향의 소유자로, 범행 시 살인 행위 자체나 피해자들의 고통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기환에게 절대적 충성을 보였고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XX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지 못하며 굉장히 못마땅해했다. “여자는 어머니도 믿지 말라.”고 하던 조직의 행동강령을 어기며 이XX를 살려 주려고 한 김현양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고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2.3. 체포 이후[편집]
지존파 조직원들이 체포될 때 동시에 체포되었으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중 천주교에 귀의했으며, 라파엘이라는 세례명을 부여받았다.
1995년 11월 2일 서울구치소에서 14번째로 사형이 집행되었다. 집행 때 부소장이 마지막 할 말이 있느냐고 물을 때 "할 말이 없다"고 대답했다. 천주교 김우성 신부가 마지막 미사를 집전했다. 15시 10분경 사형장에 들어와 15분에 집행되었으며 15시 25분에 절명했다.[3]
사형당한 지존파 일당 중 유일하게 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했다. 결국 변호사가 그의 시신을 인수해 파주 천주교 묘역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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