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아라타

미즈시마 아라타
水嶋 新 (みずしま あらた)[1]

금색의 코르다 3 시리즈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키시오 다이스케.
시세이칸 고교 보통과 1학년. 취주악부 소속. 담당 악기는 트롬본. 12월 3일생 사수자리. B형. 185cm.

외동이며, 부모님과 함께 3인 가족으로 센다이에 살고 있다. 이상형은 함께 즐겁고 밝게 놀 수 있으며, 자신과 잘 맞는 여자아이. 좋아하는 음식은 멕시코 풍 요리나, 어린이 도시락 정식 메뉴. 취미는 스포츠 카이트, 휴대폰으로 사진 찍기. 특기는 핸드폰 문자 빨리 치기(...)

1인칭은 오레(オレ). 2인칭과 호칭은 본편과 Another Sky 시세이칸 편에서 각각 다르다. 학교 직속 선배가 아닌 본편에서는 키미(君)와 카나데짱(かなでちゃん), 같은 취주악부가 된 시세이칸 편에서는 아나타(あなた)와 코히나타 선배(小日向先輩). 말투도 본편에서는 반말, 시세이칸 편에서는 존대말을 사용한다.

브라질에서 살다 온 귀국 자녀. 중학교 때까지 브라질에서 쭉 살았으며, 고등학교 때 센다이로 왔다.어쩐지 패션이.. 덕분에 포르투갈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감탄사나 인사 등등을 포르투갈어로 내뱉는 일이 많다. Ai!(아파!) 라거나 OBRIGADO!(고마워!) 라거나.

미즈시마 하루토와는 사촌형제이며, 하루의 소꿉친구인 나나미 소스케와도 친하다. 하루를 부를 때의 호칭은 하루짱(ハルちゃん), 나나미를 부를 때의 호칭은 소스케(宗介). 이 셋을 엮어서 통칭 1학년 트리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루와 나나미의 신장이 쪼끄만 데 반해 아라타는 185cm의 장신이라, 셋이 함께 있으면 혼자 머리 하나 불쑥 올라와 있다. 셋이 함께 자주 노래방이네 요코하마의 맛집이네 하며 놀러다니는 듯.

성격은 밝고 쾌활하며, 붙임성이 좋다. 항상 함박웃음을 짓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 걸핏하면 우다다 달려와서는 주인공 코히나타 카나데를 꼭 끌어안기도 하고, 카나데에게 심심하면 바다 보러 가자, 예쁜 카페가 있는데 가 보자, 카나데짱이랑 둘이서만 놀러가고 싶다 하며 러브러브 광선을 내뿜고 있다. 사카키 다이치가 수작 부리는 오빠 타입이라면, 아라타는 달라붙는 후배라는 방향으로 데레데레. 이렇게 항상 까불대다 보니 같은 부 선배 호즈미 시로에게 머리를 얻어맞는 일이 다반사.

성격이 천진하고 쾌활한데 당당(...)하다 보니, 눈치도 안 보며 사양할 줄 모르는 성격이다. 사촌인 하루네 집에 놀러가서 수박 줘 보리차 줘 놀고 싶어 하면서 떼를 쓴다든가... 덕분에 사촌 하루에게 허구한 날 "넌 가끔씩은 사양도 좀 해!" 라고 구박받는다.[2]

엄청난 행운의 주인공. 경품이 걸린 뽑기는 무조건 당첨, 도둑잡기에선 절대 지는 법이 없다. 본인 왈 행운의 재능을 타고났다고. 시세이칸 편에서는 엄청난 액수의 경품에 당첨되었는데, 그 상금을 전부 센다이와 요코하마의 신칸센 정기권에 투자해 버렸다. 취주악부의 모두가 이런 미친 짓을! 하면서 아까워할 때 아라타는 당당하게 "또 당첨되면 되지!" 라고 대꾸했다(...) 실제로도 이 무시무시한 당첨운 덕에 경품이 넘쳐나서 주변에 당첨 상품을 자주 퍼다 주는 편이니 이런 점에서 무감각한 것일 수도 있다. 해당 편에서도 사촌인 하루가 센다이에 놀러왔을 때도 당첨금으로 왕복 차비를 대줬다는 이야기나, 어릴 때부터 당첨된 선물을 자주 나눠받았다는 언급이 있다. 당장 본편에서도 주인공과 첫만남 장면부터 음료수 자판기에서 이 무시무시한 당첨운으로 음료수가 미친듯이 나온 덕에 이걸 다 어쩌나 하는 찰나에 주인공을 만나 마침 잘 됐다고 음료수를 나눠주는 장면이다.

시세이칸 편에서는 카나데가 시세이칸으로 전학을 오게 된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라타는 평소처럼 여자아이에게 헌팅(...) 비슷하게 수작을 부린 것뿐이었지만, 카나데는 아라타와의 합주를 계기로 시세이칸에서라면 자신도 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

평소에 쾌활한 만큼 감정 컨트롤이 서툴 때가 있다. 덕분에 공략이 진행되면 의외로 진지해지거나 침울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별미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찍는 시세이칸 취주악부 안에서, 그나마 조금 벗어난(...) 인물. 취주악부와 브라스밴드부가 갈라진 후에 입학, 입부했기 때문에, 브라스밴드부의 1학년들과 친하게 지내는 등 두 부의 갈등 사이에서 약간이나마 자유로운 편이다. 덧붙이자면 커다란 브라스밴드부를 놔두고 소규모의 취주악부를 선택한 이유는 주목받고 싶어서(...)라는 다소 경망스러운 이유였다고. 아라타 본인도 이야기하면서 창피해한다.

브라스밴드부의 친구들과는 두 동아리의 상황상 대놓고 친하게 지내지는 못하는지라 선배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다. 애초에 현 상황상 현 2, 3학년의 졸업 이후의 취주악부의 미래도 불투명한데다 통폐합이 진행될 시 브라스밴드부에 흡수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더 불편하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최소한 카노만큼은 이런 사실을 눈치 채고 있었는지 언젠가 통합이 되더라도 취주악부의 간판만은 고이 보존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 말에 아라타는 난감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