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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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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길주군 출신 독립운동가, 박수찬[편집]
박수찬은 1900년 4월 14일 함경북도 길주군 웅평면 용천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당시 경성고등보통학교 3년생으로 재학했다. 그러던 3월 6일, 동급생인 박노영 및 경성공업전문학교 부속, 공업전수소 2년생인 김세룡(金世龍)등과 함께 독립 취지를 고양하는 격문을 발행하기로 결의하였다.
격문의 원고는 경성의학전문학교 학생으로 3·1학생 만세시위의 주모자인 한위건에게 부탁하여 작성하고, 박노영·방재룡(方在龍)과 함께 관훈동(寬勳洞) 김세룡의 집에서 유석우(庾錫祐)로부터 빌린 등사판으로 조선독립단(朝鮮獨立團) 명의로 된 격문 800여 매를 인쇄하였다. 그 내용은 민족대표 33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따라 독립을 쟁취하자는 것이었다.
1919년 3월 8일 관훈동 일대에 250여 매를 배포하고, 소격동에 소재한 신용식(申傭植)의 집에서 방재룡이 주선한 사람에게 250여 매를 전해주어 배포케 하는 등,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데 힘썼다. 그러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1919년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 중 1920년 3월 8일에 옥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2년 박수찬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2. 청송군 출신 독립운동가, 박수찬[편집]
박수찬은 1867년 10월 27일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신돌석 의병장의 매부(妹夫)로 1906년 3월 창의한 신돌석의진의 참모장(參謀長)으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었다. 박수찬이 관군에 체포되자 당시 10세인 그의 아들 덕술(德述)이 구명 운동을 벌였고, 그 덕분에 출소할 수 있었다. 이후 청송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22년 8월 14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0년 박수찬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